![[EXO/루민] 선배, 저 기억하세요?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b/5/ab5c2b2400f7c927cf5853bb9d78e493.gif)
[루민/루한X민석] 선배, 저 기억하세요? 2 +) 작가시점 이번에 수위? 라곤 깨알 찬백의 뽀뽀랄까. 1편 읽고 와주시길 바라요:) ---------------------- 민석은 '예뻐졌네.' 라는 루한의 말에 며칠동안 정신을 못차리고 헤벌레 하며 바보같이 웃고 다녔다. 백현이 멍청하게 웃고있는 민석을 보고 표정이 일그러지고 그 옆에서 구경하던 찬열이 "쟤 무슨 일 있어? 아주 정신나갔네." 하며 백현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쟤 루한이란 사람이 '예뻐졌네.' 라고 말한 거 때문에 정신 못차렸어. 아마 며칠 갈 걸?" 하며 찬열에게 살짝 입을 맞춘다. 찬열이 씨익 웃으며 백현에게 계속 뽀뽀세례를 하며 간지럽다고 백현이 찬열의 가슴팍을 콩콩 치는데 갑자기 민석이 애정행각을 하고있는 둘을 보고 씨익 웃더니 "내가 예뻐졌어? 예쁘지? 흐흐…." 하고 실실 쪼개고 앉아있다. 그 모습을 본 백현과 찬열은 순간 뻥 져있다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혀를 끌끌 차면서 다시 뽀뽀하는것에 열중한다. -------------- 며칠 뒤 대학교를 처음 들어와서 MT를 간다는 말에 민석은 술에 꽐라 되는게 싫어서 고민을 하다 루한이 바로 신청서를 내는 것을 발견하고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 낸다. 민석은 속으로 바늘 가는데 실이 따라가야한다면서 또 입이 귀에 걸린 것 마냥 실실 웃고다녔다. 학교를 다니는동안 둘은 마주친적이 많았지만 루한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 자기 동기들과 다니기에 바빴고 자꾸 말 할 기회를 놓친 민석이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궁시렁 거렸다. 그것을 본 여자 동기들이 민석의 볼을 꼬집으며 귀엽다고 꺅꺅 소리 지르면서 난리를 치는데 그때 멈칫하고 살짝 뒤를 돌아본 루한이 피식 웃더니 다시 제 갈길로 가버렸다. 그리고 대망의 MT 당일. 민석은 루한에게 어떻게 하면 예뻐보일까 하고 나름 옷에 신경을 쓴 듯 안 쓴 듯 은근 꾸미고 나왔다. 다른 동기들이 그런 민석의 모습을 보며 자기가 민석이와 앉겠다며 난리를 치는 소리가 들렸고 민석은 그 말에 예쁘에 웃어주며 루한을 찾으려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루한은 같은 동기들과 해맑게 웃으며 얘기를 하고 있었고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막 루한에게 팔짱을 끼며 찰싹 달라붙는 모습을 보고 민석의 핀트가 약간 나갔더랜다. 그 모습을 보고 열 받은 민석이 "저는!!!! 혼자 앉고 싶습니다!!!!!" 하고 빽 소리를 질러버렸다. 순간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민석이에게 시선 집중이 되고 정적이 흘렀다. 다른 사람과 얘기하던 루한도 민석을 쳐다보고 피식 웃는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민석은 부끄러운 나머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의 짐을 챙겨서 사람들을 피해 버스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버스가 출발하고 음료수를 마시며 속으로 궁시렁 거리던 민석의 옆에 루한이 앉았다. "나 여기 앉아도 되지?" 하며 민석의 옆에 앉은 루한이 자신의 짐을 옆에 내려놓는데 막상 루한이 옆에 앉자 바싹 굳은 민석은 어정쩡하게 자세를 잡으며 일부러 창 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루한이 "왜 혼자 앉는다고 소리질렀어?" 하며 물어오길래 민석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ㄱ..그냥요! 혼자 앉으면 누가 옆에 앉겠죠…!!" 하고 고개를 살짝 돌려서 루한을 쳐다보니 자신을 바라보는 루한과 눈이 마주쳐서 심장이 빠운스 빠운스 두근댄다. 피식 웃던 루한이 눈을 내리 깔더니 "귀엽네. 그럼 그냥 나 여기 앉는다." 하며 쓰고있던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잠에 들었다. 민석은 민망한 나머지 자신도 창가쪽에 기대어 잠들었다. 오기전에 루한의 생각에 잠도 설쳤고 또 버스멀미를 할까봐 약을 먹고 왔는데 약 기운이 너무 세서 그런지 금세 골아떨어진 민석이 창가에 머리를 콩콩 박으며 졸고있었다. 자고있는 줄 알았던 루한이 모자를 살짝 내리더니 머리를 까딱이며 졸고있는 민석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하며 자신의 외투를 민석에게 살짝 덮어주었다. 민석의 머리카락을 살짝 넘겨주며 핸드폰을 들어 몰래 사진을 찍었다는 건 아마 루한이랑 독자들만 아는 비밀이겠지? 3시간에 걸쳐 도착한 곳은 강원도의 바다가 보이는 한 콘도에 도착하였다. 서로 기대어 자다 잠이 먼저 깬 루한이 기지개를 피며 민석을 깨웠다. 새벽에 설레여서 잠도 못 잔 나머지 버스에서 잠을 너무 푹 잤는지 민석은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눈을 비벼댔다. 입술을 우물우물 거리며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민석의 말에 우리가 2박 3일동안 지낼 콘도라며 루한이 민석의 짐도 같이 챙겨 먼저 내렸다. 민석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루한의 겉옷을 가지고 그 뒤를 졸졸 따라 내렸고 멍한 상태로 쭈그려 앉아 바닥에 깔린 돌을 만지작 거렸다. 다른 사람들은 신이 났는지 펜션에 들어가자마자 짐을 풀고 술판을 벌이자며 버스에서 술이 들어있는 박스를 꺼냈다. 민석은 너무 졸린탓에 축 쳐진 상태로 3학년 선배에게 졸려서 먼저 가보겠다며 자신의 짐을 챙기고 방에 들어간 민석이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 위에 쓰러졌다. 짐을 옮기던 루한이 방으로 들어가는 민석을 발견하고 뒤늦게 따라 들어갔는데 침대 위에서 곤히 잠든 민석을 발견하고 민석의 짐을 치워주며 겉옷을 벗겨주고 침대에 편안히 눕혀줬다. 민석의 옷을 가지런히 선반 위에 개어주고 이불을 어깨까지 덮어주며 커튼도 쳐주고 불을 끄고 민석의 귓가에 "잘 자라." 라며 속삭이고 그 방을 나섰다. 동기들이 민석이 어디있냐고 찾는 소리가 들렸지만 루한은 피곤해서 잔다고 깨우지 말라면서 자기가 민석과 같은방을 쓰겠다면서 그 방 문이 닫혔다. ---------- 모바일로 쓰니까 힘드네요.. 은근 오타도 많고 띄어쓰기도 엉망인 거 같아요^^; 나중에 컴퓨터로 들어와서 수정 하겠습니다. 처음 써보는데 달달하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포인트는 처음 쓰는데 20은 너무 세다 싶어서 10으로 낮췄습니다. 1편도 그렇게 수정을 했어요~ 처음에 20 주시고 보신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T.T 이 글을 쓰면서 몇몇은 제 경험담에서 나오는 건데 아쉽게 좋아하던 사람이랑 썸만 타고 헤어진 적이 있어서 루민으로 해피엔딩 마무리를 하고싶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몇 편까지 나오게될 지 저도 자세히 모르겠어요. 끝까지 달려주실 자신 있으신가요? 저는 자부는 못 해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좋은 밤 되세요:~) ps.저번에 노래를 첨부 했는데 분위기에 맞는다고 하셔서 이번엔 제이레빗 Falling in love를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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