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졸업할 때 줄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해. 좋아한다고. 야,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알아? 너랑 같이 학교 갈려고 매일 아침 대문 앞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너 독서실에서 집에 올 때까지 나 너 걱정 돼서 한숨도 못잤어 얘가 왜 이렇게 늦지? 또 잠들었나?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같이 콘서트 갔을 때 그리고 나 생일날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보고 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었어. 옛날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 "..." "어허..야~! 너 무슨.." "어 그러니까 지금, 정환이가 덕선이를 좋아한다고? 어허허허" 덕선이는 알고 있었다 정환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쭉. 그동안 택이와 정환이 사이에서 고민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일단 일어나자" 덕선이는 멋쩍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했다 "야 그냥 우리 먼저 갈께 덕선아 정환아 우리 먼저 간다?" "대화들 나누시고 천처언히 와 이히히히" 선우와 동룡이가 나갔다 "야아 같이 가~!" 덕선이가 따라나가려고 하자 정환이 덕선이의 손목을 붙잡고 말했다 시선은 그대로 정면을 향하면서. "나 이때까지 양보 많이 했잖냐, 근데 지금은 양보 못하겠다. 한번만 나쁜놈해보자" 정환이의 눈빛은 여러감정으로 얽혀있는듯 했다 지금이 아니면 덕선이를 놓칠꺼같다는 불안감과 택이를 더이상 보기 힘들꺼 같을 미안함과 그래도 이번만큼은 덕선이를 꼭 가지겠다는 욕심으로. "아하하..정환아.." "지금 대답안해도 돼 대답들으려고 한 소리 아니야 근데," "..." "내가 원하는 답을 해줬으면 좋겠다." 정환이는 코를 한번 훌쩍인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가자" "..." "뭐하냐?" "어? 어어.." "다왔다." 정환이와 덕선이가 집앞에 왔을땐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골목이 조용했다 "들어가자" "어..저기 정환아" 대문을 열려는 정환이를 덕선이가 제지했다 "어 왜" "대답.. 지금 할께" "..?" "나도 너 진짜 좋아해, 고백 언제하나 목 빠지게 기다렸어 개정팔아. 어떻게 된 얘가 고백한번하는데 몇년이 걸리냐?" "...야" "많이 기다렸어 진짜, 이제라도 고백해줘서 고마워" 정환이는 덕선이를 있는 힘껏 끌어 안았다 "야~! 숨막혀!" 정환이는 품에서 덕선이를 떼고 말했다 "고마워 덕선아, 고마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다음은 개떡러들 상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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