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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

 

 

 

 

 

 

 

재밌게 놀고 오랬더니 아주 격정적으로 놀고왔나보네. 소파에 앉아 아이패드를 만지작대던 이연언니가 선글라스를 슬쩍 내려 나를 쳐다봤다. 예? 아이, 그. 야, 그래도 모델인데 사진이 이게 뭐니? 바보같이 찍혔잖아. 아, 그러니까요! 예쁜 척이라도 좀 할 걸. 정확한 직각으로 앉아 긴장을 유지하고 있던 몸이 순식간에 흐트러졌다. 겁나 혼날 줄 알았는데 모델답게 좀 찍히라는 이연언니의 충고에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은 심경이였다. 뭐, 이렇게 찍히면 찍힐수록 좋지. 얼굴도 알릴겸. 아, 그런거에여? 난 또.

 

 

“ 또 멍청한 소리한다. ”

“ 헣, 그럼 이제 어떡해요? 글 자꾸 올라오는데 해명해야 되지않나? ”

“ 안그래도 그럴 예정이야. 빨리도 물어본다, 이 기집애야. ”

 

 

몇 개의 글 말고는 더이상 언급 되지 않겠지 싶었는데 EXO 데뷔 글과 함께 미친듯이 올라오는 내 사진을 볼때마다 간정하게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존나 찍은것도 뭐 저렇게 찍냐. 이왕이면 좀 상큼하고 발랄하게 엉? 여기보세요~ 효과음도 좀 넣어줘야지. 매너없이 바로 찰칵거리네. 아이패드 스크롤을 쭉쭉 내려보던 이연언니가 멈칫하더니 작은 한숨을 쉬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왜여? 마른세수를 하며 아이패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던 이연언니가 한 번 보라며 내쪽으로 돌렸다.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헐, 이게 뭐야. 원래 화보 한 번 찍었다고 연애설이 터져요? 항상 논란은 기자들이 만들지, 뭐. 사적으로 본 건 또 뭐야. 너네 사적으로 만난 적 있어? 예? 아뇨! 저 촬영 이후로 한번도 못 봤는데. 당연히 EXO 중 한명이랑 연애설이 터질거라 생각했던 예상과 다르게 정말, 전혀, 진짜 생각지도 못한 사람과 연애설이 터져버렸다. 기사 본 김종인은 또 뭐라고 할.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그럼 그렇지, 시발. 이새끼와의 카톡 내용은 이미 키읔자로 꽉 채워진지 오래다. 시발 우리 몽짱이나 데려와 개새끼야. 잡아 먹을 기세로 키패드를 미친듯이 누르고 있자 소파에 기대있던 이연이 OO를 빤히 쳐다봤다. 아, 그리고 너 스케줄 잡혔더라. …에? 이건 또 무슨 개뚱딴지 같은 소리래? 분명 어제 보그집이 나온 걸로 알고있는데 벌써부터 스케줄이 잡혔다니.

 

 

“ 에스팀에서도 데뷔한지 하루만에 CF 잡히기는 또 처음이다. ”

“ …CF요? ”

“ 어. 마침 모델 찾고 계셨다는데 보그 에디터님이 추천해주셨나봐. 고등학생인데다가 씩씩하게 잘 한다고. ”

 

 

어휴, 우리 에디터님 즈응말 친절하시다. 타는 목을 물로 적시던 OO가 눈썹을 만지작거렸다. 무슨 화보인데요? 뭐, 보험? 치킨? 피자? 아니면 4번 타는 보일러일려나. 얘는 고등학생한테 보험이나 보일러를 시키겠니. 아, 하이마트도 있겠다. 하이마트는 무슨, 너 고등학생이잖아. 그쵸, 나 고등학. 그럼 뭐겠어.

 

 

“ 에이, 설마. 교복이에요? ”

“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지. ”

 

 

아? 어? 응? 오? 무슨 반응을 보여야 이연언니가 만족할까. 와우, 신난다! 교복이래! 내가 제~일! 자신있는 교! 복! 난 상큼하니까! 뭐 이런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난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저 혼자서 촬영해요? 글쎄, 여고라면 모를까 공학에 비중을 더 두기때문에 남녀 같이 촬영하지 않을까? 그리고 교복 광고 같은 경우에는 사실 CF보다는 지면촬영에 더 힘을 가하기도 하고.

 

 

“ 오늘 잘 때 팩하고 자. ”

“ 걱정마쇼. ”

 

 

근데 이게 자꾸 은근슬쩍 말 놓네. 언니 저 먼저갈게요! 야, 어디가! 야!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어떻게 손을 쓴다더니, 결국 해명을 했는가보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 급히 가방을 챙겨들었다. 어휴, 일이나 하러 가자. 어제 화보 촬영을 한다는 말을 밤늦게 이여사께 전했다. 그러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걸 왜 이제서야 말하고 난리냐며 날 엎어치기로 눕히던 여사님이 냉장고에 있는 피부에 좋은 건 다 꺼내서 내 얼굴에 치덕치덕 발라주셨다. 덕분에 피부가 뽀득뽀득한게 음, 느낌 딱 죠탸. 존나 트윙클 빛이 나는 것 같네.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왠지 이년 누구인지 알면 백퍼 싸인 받아달라고 할 것 같은데.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들고 현관문을 열었다. 이여사님, 나 다녀오겠슴. 파마끼가 거의 다 풀려 부시시한 모습으로 안방에서 나오시던 이여사님이 빨리 꺼지란듯이 대충 손을 휘저으셨다. 어휴, 우리 이여사님. 월급 받으면 퐈마부터 시켜드려야겠다. 집 열쇠를 핸드백에 꾸깃꾸깃 넣고 시간을 확인했다. 음, 나년 주말인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는군. 뿌듯한 마음으로 대문을 여는데 매너없이 남의 대문 앞에 주차한 차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 어휴, 하여튼 요즘 아저씨들이란. ”

“ ……. ”

 

 

시발, 뭐지? 방금 눈마주쳤어. 존나 강력해보이는데. 시선을 둘곳을 몰라 이리저리 허둥대던 OO가 빠른 걸음으로 차에게서 멀어졌다. 아, 저기! 학생! …아, 개됐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또르르 떨어질 것 같다. 이여사가 해준 물광피분데, 시발. 내가 존나 먹고 싶은거 다 참아가면서 얼굴면적에 양보한 건데, 시발. 나를 부르는 듯한 목소리에 걷던 발걸음을 멈춰섰다. 저, 저기요. 제가요, 그쪽보고 한 건 아니고요….

 

 

“ 혹시 김OO양 맞아요? ”

“ 예? 예, 맞긴 맞는데요. 저, 그게…. ”

“ 반가워요, 오늘부터 OO양 매니저될 사람이에요. ”

 

 

…예? 니취팔러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까만 정장에 까만 선글라스 콤보를 쓴 남자를 멍하니 쳐다봤다. 한 3분을 그러고 있었을까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나를 보고 있던 시선을 거두던 남자가 허허, 가야되는데…. 하고 말꼬리를 흐렸다. 아, 그래 촬영촬영! 허둥지둥대며 남자에게 다가가자 어색한 걸음으로 자리를 비켜주던 남자가 차를 가르켰다. 헐, 이거 스타그래프트 아니야? 유명 아이돌과 연예인들의 상징인 삐까번쩍한 벤. 저, 저 이거 타는 거 마, 맞아요? 아, 쉬벌 개촌스럽다고 생각하겠네. 사실 연예인차 처음봄ㅎ

 

 

“ 예, 얼른 타세요. ”

“ 아, 네에. ”

 

 

아, 안타깝다. 이 분위기. 뭐라고 말을 던져야하나…. 아, 저 근데. 저기. 아, 먼저 말씀하세요. 아니에요, 먼저하세요. 무슨 전쟁터도 아니고 서로를 왜 이리도 대치하는건지. 끈질긴 양보끝에 결국 매니저분이 입을 뗐다. 나이가 열여덟로 알고 있는데, 말 놔도 돼? 아, 저 그 말하려고 했어요 말 놓으세요! 어, 어. 그래. ……. 또 다시 말이 없어진다. 아, 이 느낌 그저께 느껴본 것 같은 느낌. 다시 떠오르는 그날의 악몽에 치를 떨며 창밖을 쳐다봤다. 근데 지금 우리 어디가는 거에요?

 

 

“ 샵에 가는 길이야. ”

“ 샵이요? ”

“ 응, 세팅하고 촬영장가야지. ”

 

 

아, 그렇구나.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호칭을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스물여덟이야. 오빠라고 불러. 유난히 오빠라는 말에 힘을 주는 것 같았지만 못 들은 척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수정은 잔다고 정신없을게 분명하고, 김종인한테 전화하면 굳이 아침부터 네 목소리 들어야겠냐며 오질나게 욕 쳐먹을 것 같고. 생각해보니까 나 진짜 친구없다. 반성해야겠어. 할 것도 없어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앞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 여보세요? 네, 실장님. 지금 가고 있어요. ”

 

 

5분 안으로 도착할 것 같아요. 네, 네. 이렇게보니까 나 진짜 연예인 된 것 같음. 올ㅋ 잘 하지도 못하는 게임을 억지로 하려니까 재미도 없어 게임오버가 되자마자 뒤로가기를 빠르게 눌렀다. 존나 재미없다. 어플 삭제해야지. 전화를 끊은 뒤로 다시 조용해진 상황에 눈만 꿈뻑 꿈뻑 거렸다. 아, 오늘 촬영 같이 하는 상대 누군지 알아? 그냥 자는 척이라도 해볼까 싶어 눈을 감으려는데 들리는 목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네? 아뇨. 오빠는 누군지 알아요?

 

 

“ 아니, 나도 몰라. ”

 

 

그럼 왜 꼭 아는 것 마냥 물어보는건데. 이여사가 해준 팩의 효과가 드러나는지 핸드백에서 거울을 꺼내 본 내 얼굴은 반짝반짝 윤기가 탱그르르 좌르르 흘렀다. 아싸, 황실장님한테 칭찬 듣겠다. 얼마지나지않아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게 느껴졌고, 정장을 쫙 빼입은 매니저오빠가 내렸다. 저 정장 내가 다 답답해보인다. 문을 열고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데 드르륵 열리는 문 사이로 간지템을 쓴 매니저오빠가 보였다. 와, 오빠 선글라스 멋있네요.

 

 

“ 그치? 너 만난다고 어제 동대문 가서 하나 뽑았어. ”

“ 잘 뽑았네요, 간지쩜. ”

 

 

이 오빠 은근히 재밌는 것 같기도 하다. 존나 내 스타일. 근데 오빠 정장 안 답답해요? 사실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 그래서 너 세팅하는 동안 옷 좀 갈아입으려고. 그러면서 차 트렁크로 다가가던 매니저오빠가 쇼핑백을 꺼냈다. 그게 뭐에요? 내 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무슨 매니저가 제 배우 놔두고 자기 옷만 달랑 챙기고 다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컬쳐쇼킄ㅋㅋㅋ

 

 

“ 이 바지에 이게 낫지? ”

“ 예, 흫. 존멋, 으흫. ”

 

 

장착했던 선글라스를 벗어 쇼핑백에 아무렇게나 넣던 매니저오빠가 엘리베이터 위층 버튼을 눌렀다. 근데 오빠 이름 뭐에요? 빨리도 물어보네, 김도진이야. …뭐요? 도진이요? 우리 도진오빠요? 나영이 언니랑 사귀는 도진오빠요? 싹 굳어가는 내 표정에 말 할 때마다 매번 그런 반응이였다는 듯 (존나안믿긴다)도진오빠가 헣하고 웃었다. 엏, 원빈 으흫. 오빠 그거 좋은거 아니에요, 왜 그렇게 뿌듯해해요…. 이름때문에 또 다른 컬쳐쇼크다. 왠지 모르게 이 오빠랑 평생 단짝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내 2번째 친구가 되셈.

 

 

“ 저기로 가면 돼. 오빠는 옷 좀 갈아입고 올게. ”

“ 네, 크흫. ”

 

 

저 깜찍한 쇼핑백은 볼때마다 웃기다. 도진오빠가 가르키는 곳을 향해 쭈뼛쭈뼛 걸어가자 소파에 여유로이 앉아 놋북을 하고 있는 이연언니가 보였다. 언니, 저 왔어요. 어. 일찍도 온다. 도진이는? 옷 갈아입으러요. 뭐? 왜 옷을 갈아입어? 몰라욬ㅋㅋㅋ 오늘 정장 빼입고 왔는데 불편하다고 갈아입으러 갔어욬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긴 상황이다. 안면붕괴 미소를 지으며 웃는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던 이연언니가 빨리 가기나 하라며 내 어깨를 밀었다. 어? 안녕하세요. 

 

 

“ 어, 안녕~ 오랜만이네? ”

“ 재현이랑 스캔들 났더라, 어땠어? ”

“ 에, 뭐…. 그냥 신기했어요. ”

 

 

화보 처음 촬영할때 스타일링을 해줬던 언니들이 그득그득하다. 나를 이끄는 손을 따라 자리에 앉자 일단 이슈거리인 안재현과의 스캔들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 뭐. 더이상 물어보지 말라며 한 리액션인데 흥미진진하다며 웃는게 정말 뛰쳐나가고 싶었다. 시발, 오늘따라 쳐자는 정수정이 너무 너무 부럽다. 아무래도 늦잠자는 주말에 나답지않게 일찍 일어났던게 화근이였던지 눈이 점점 감겨온다. 커다란 하품을 쩍쩍해대며 스타일링을 받고 있는데 궁시렁대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매니저계의 최고 인기스타 도진오빠가 납셨다.

 

 

“ 실장님, 나 바지 어때요? 어제 하나 샀는데. ”

“ 어우, 야! 어딜 들이대! 저리 안꺼져? ”

“ 아, 왜요. 좀 봐줘요. 요 뒤에 포인트있어, 포인트. ”

“ 커피 마시는데 이게 진짜! 꺼지라고! ”

 

 

아, 저 오빠 진짜.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웃겨. 터질랑말랑하는 웃음을 겨우 참고 거울을 통해 보는데 스타일링 하는 언니들도 이미 잇몸미소를 드러내보이며 웃고있다. 쿵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결국 찰지게 맞는 소리도 들렸다. 황실장님이랑 도진이 너무 웃기지않아? 도진오빠 처음에 태권도 7단, 유도 5단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놀랐는데. 헐, 오빠가 그정도에요? 응, 듣기로는 태권도 국가대표였는데 부상때문에 그만둔거라고 하던데. 캐릭터 반전, 개쩐다.

 

 

“ 어우, 하여튼 황실장님 손 진짜 매워. ”

“ 도진아, 저기 커피포트 좀 꺼줘. ”

 

 

예. 우람한 덩치로 커피포트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도진오빠가 툭하고 코드를 뽑았다. 그 순간, 샵에 있는 모든 드라이어기들이 작동을 멈추고 펌을 하고 있던 손님의 열펌기구도 꺼져버렸다. 야, 김도진!!!!!! 난 그때 처음 들었다, 황실장님의 우렁찬 목소리를.

 

 

 

 

 

 

“ 이 미친, 그걸 왜 뽑아! ”

“ 아, 커피포트 꺼달라길래 코드 뽑으라는 줄 알았죠. ”

 

 

결국 사고 친 도진오빠는 어깨가 축 처진채로 차를 몰았다. 그랬으면 커피포트 코드만 뽑으면 되지, 왜 전기코드를 뽑고 난리냐고. 답답한 심경을 이루어 말할 수 없다는 듯 가슴을 퍽퍽 쳐대던 황실장님은 곧 돌아가실듯이 의자에 기댔다. 내가 너 때문에 수명이 짧아진다. 도진오빠의 매직핸드로 인해 샵 안에 모든 전기가 끊겨버렸다. 그 2분동안 순간적인 샵안의 정적은 정말 광활한 우주를 체험하는 듯 고요하기만했다.

 

 

“ 너 또 사고치면 진짜. ”

“ 아, 안그래요, 안그래. OO도 있는데 사나이 자존심 무너지게시리…. ”

“ 이게 아직 덜 맞았. ”

 

 

OO야, 내려! 야!! 황실장님의 말을 쉽게 잘라버리던 도진오빠가 주차를 하자마자 후다닥 차에서 내렸다. 아, 저 오빠때문에 웃겨 죽을 것 같아. 애타게 도진오빠를 부르던 황실장님이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고는 벤의 문을 열었다. 내리자마자 먼저 내린 황실장님과 도진오빠의 앙칼진 쟁탈전을 구경하다가 먼저 발걸음을 뗐다. 어휴, 진짜. 세상에 저런 사람은 또 처음이야. 나보다 더 또라이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티격태격 하며 걸어오는 두 사람때문에 경비아저씨마저 무슨 일 인가 싶어 돌아보셨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으흫하고 웃으며 손사레를 치자 고개를 갸우뚱하시던 경비아저씨가 다시 경비실로 들어가셨다. 대놓고 우리는 미친사람들입니다. 를 광고하는 것 같아 내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 그거 완전 안어울린다고. ”

“ 뭐 아무렴 어때요? 내가 좋다는데. ”

 

 

저 두사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이를테면 김종인과 나의 관계? 서로를 물고 뜯는 두 사람을 억지로 엘리베이터에 태웠다. 우리 가는 길까지만이라도 조용히 좀 합시다. 예? 촬영장 들어가서 싸우시라구요. 제에발. 눈을 꽉 감았다가 떴다. 오늘 내가 한숨만 몇 번 쉬는지.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딩동ㅡ. 하고 울리는 경쾌한 소리 다음으로 문이 활짝 열렸다. 기, 긴장하지말고 잘해. 내가 보기엔 오빠가 더 긴장한 것 같은데여. 알맞게 줄여진 교복을 체크하고 촬영장안으로 들어섰다.

 

 

“ 안녕하세요. ”

“ 안녕하. ”

 

 

세요. 시발.

 

 

“ 와, 여기서 만나다니. ”

“ 그럼 우리 상대배우가 OO야? ”

“ 쩐다. 야, 종인아! ”

 

 

대체, 왜…. 시발, 왜….

 

 

 

 

 

 

“ 좋아, 더 붙자. OO가 백현이 어깨에 손 좀 올려볼래? ”

 

 

내리고 싶다.

 

 

“ 종인아 너 동생 있어서 부끄럼타냐? 붙어, 임마. ”

 

 

제발 꺼져.

 

 

“ 경수야, 손 뒤로 하고. 여기 봐. ”

 

 

모델이고 뭐고 다때려치울까.

 

 

“ 오케이, 한 번 보고 가자. ”

 

 

잔뜩 어색한 표정으로 웃었더니 입가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만 같았다. 아으, 시발! 개인컷 촬영이 끝나자마자 우르르 달려들던 멤버들이 첫만남때와는 대조 되게 짓궃은 농담도 해가며 말을 건다. 이샛기들 왜 이러지? 지난밤 사이에 이것만 알면 세상 모든 여자들을 다 꼬실 수 있다, TOP 10. 베스트셀러라도 읽고 왔나. 그래도 김종인은 여전히 똥씹은 표정이다. 뭐 그런 표정으로 쳐다봐, 임마. 나도 시발, 당한거라고.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내 표정 존나 똥퍼먹었나, 왜 저래. 존나 마지못해서 하찮은 너의 어깨에다 특별히 고귀한 내 손을 올려주지. 라는 듯한 표정인 것 같다. 변백현 굳은거 봐봐. 자기네들끼리 낄낄대며 사진을 확인하던 멤버들이 나와 변백현을 번갈아 쳐다봤다. OO가 변백현을 싫어하는 것 같아. 그치? 응, 아무래도 그런 듯. 쯧, 변백현 수고염. 그 말을 할수록 변백현은 점점 …아. 하고 탄식섞인 말을 내뱉으며 나를 흘낏 쳐다봤다. 나, 너님 안 싫어함. 왜 이래. 제일 싫어하는 놈 놔두고 왜 너를 싫어하겠어, 내가. 여기서 제일 싫어하는 놈은 김종인이라고 말 못한다.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찍기 싫으면 싫었다고 말을 해, 이새끼야….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얼씨구, 입꼬리 봐라. 마치 촬영 끝나고 이년 섭외한 놈 잡아다가 족칠꼬얏, 기대해라 얍! 하는 듯하네. 여분 촬영이 마저 끝나고 이제 드디어 자꾸 추파던지는 이놈들과 헤어지나 싶었는데 잠시만요, 인터뷰 하고 가실게요. 하는 경쾌한 목소리가 들렸다. 미쳤나봐, 도진오빠 어디갔어 시발. 이런 말 없었잖아!! 난데요!!! 당황한 시선으로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자 익숙하자 대형을 잡고 인터뷰 준비를 하던 멤버들이 멍하니 서있는 나를 쳐다봤다.

 

 

“ 이리와, OO야. ”

“ 야, 백현아. 나랑 자리 바꾸자. ”

“ 즐. ”

“ 여기 앉으시면 돼요. ”

 

 

스태프께서 만들어주시는 자리에 앉자 우글우글 거리는 소리가 더 커졌다. 조올라 시끄러워. 건네주는 마이크를 잡고 멀뚱멀뚱 카메라 세팅하는 것만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내 옆모습이 뚫릴 것 같이 강렬한 시선에 옆을 쳐다봤다. 억! 나를 보고 있던 시선이 일제히 다른 곳으로 돌려졌다. 곱게 묶은 머리를 만지작대다가 슬쩍 시선을 뒤로 틀었는데 김종인과 눈이 마주쳤다. 지금 시비거는거냐. 너이샛기 인터뷰 하기도 전에 눈에 멍 하나 달고 갈래?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구도는 대충 요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여!! 탱ㅇ구야 넌느므느므에ㅖ쁨.. 사진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푸우님)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스텐바이, 액션! 슬레이트를 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스태프분을 보다가 하마터면 웃음이 터져나올뻔했다. 입술을 꽉 깨물고 웃음을 참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하는 리포터분 덕분에 어색하고도 반가운 척 인사를 했다.

 

 

“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소개 부탁드릴게요! ”

“ 네, 안녕하세요. 에스팀 신인 모델 김OO입니다. ”

 

 

와우! 옆에서 들리는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덩달아 함께 박수를 쳤다. 왠지 오늘 인터뷰 내내 박수셔틀이 될 것 같다. 멤버 한명 한명 소개 하는 걸 다 보고나니 나도 그제서야 이 멤버가 누구고, 저 멤버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인간이 너무 많아서 누가 누군지 알수가 있어야지.

 

 

“ EXO와 김OO양은 같은 날 데뷔를 했잖아요. ”

“ 네. ”

“ 기분이 어떠세요? ”

 

 

우렁차게 대답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나는 조용히 짜져있었다. 그냥 넘어가주기를 바랬는데 그걸 놓칠리 없는 리포터분이 나를 콕 찝어 어땠냐고 물어오는 통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OO양은 또 이틀만에 데뷔했는데 연애설이 터졌어요. 에헤이ㅡ. 리포터분의 말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던 멤버들이 신랄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내 대답을 요구했다. 진짜에여? 진짜 사겨요? 둘이 안어울려요.

 

 

“ 아니에요, 안 사겨요! 갑작스럽게 연애설이 터져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회사측에서 다 해명을 했다고 들었어요.

“ 그럼 사귀는 건 사실이 아닌걸로. ”

 

 

당연하지, 이샛기야.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에 인터뷰고 뭐고 욕짓거리부터 할뻔했다. 아, 진짜 습관이 무섭네. 제가 또 여기 있는 대본을 보다가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어요. 아, 궁금하네요. 뭔가요? 저 영혼 없는 리액션 누구야.

 

 

“ 소문으로는 김OO양과 EXO 멤버들 중에 한분과 혈연 관계가 있다고. ”

“ 아. ”

 

 

의미심장한 미소를 내비추던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한 사람을 쳐다봤다. 예, 접니다. 그 시선을 못 버티고 조용히 손을 든 김종인이 나를 힐끗 쳐다봤다. 아, 그럼 친오빠에요? 예. 짤막한 김종인의 대답에 화려한 손짓을 하던 리포터분이 할말이 없어진 듯 아, 그렇구나…. 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에서 인터뷰 대형만 맞춰준 모양이다. 반응이 뭐 저래.

 

 

“ 그럼 OO양에게 질문해볼까요. ”

“ 예?, 네. ”

“ EXO 데뷔 리허설을 보는 사진이 찍혔어요. 많은 분들이 커플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 어떤지? ”

 

 

솔직히 말하면 기분 줫나 더러워요. 험한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그 날, 포토그래퍼 실장님하고 같이 가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기셔서 저 혼자 갔었거든요. 그래서 저기 계시는 EXO 매니저 삼촌이랑 같이 무대를 보게 됐는데 사진이 찍혔다는 건 대충 느꼈어요. 근데 저는 또 그게 확대해석이 돼서 사귄다라는 소문이 돌았을때 기분이 좀 많이…. 나빴어요? 음, 네? 아…. 말을 못이어, 허허허헣헣. 나빴냐는 말에 걍 더러웠다고 솔직히 대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데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넘겨준 멤버들에게 처음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어휴, 감사합니다.

 

 

“ 그럼 카이씨는 동생이 모델로 데뷔한다고 했을때 어땠어요? ”

“ 전 쟤가 거짓말하는 줄 알았어요. 제가 19년동안 살면서 저 말 듣고 사람을 안믿기 시작했어요. ”

 

 

아, 저 시발. 점점 굳어가는 내 표정은 보이지도 않는지 김종인은 입이 터져라 열변을 토해냈다. 덩달아 웃겨죽는 멤버들을 보고 있자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아니, 저도 쟤가 데뷔한다고 했을때 진짜. 답답해서 뭔 말을 못하고 있는데 빵터진 리포터분이 상황을 정리하고 나섰다. 아니, 두 분 나이차이가 어떻게 되세요? 연년생이에요, 한살차이.

 

 

“ 그래서 그렇구나. 원래 연년생들은 많이 싸워요. ”

“ 이건 뭐 싸우는 정도가 아니라 쟤가 저보고 무대에 데뷔하지말고 자기랑 링에서 데뷔하. ”

“ 아, 그만하라고! ”

 

 

쪽팔려 죽겠네, 진짜. 벌떡 일어나 김종인을 쳐다보자 뭐. 라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보던 김종인이 맞잖아하고 우겼다. 덕분에 촬영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리포터분이 기껏 정리해놓은 분위기가 다시 흐트러졌다. 아예 땅에서 구르는 멤버랑 벽을 잡고 우는 멤버도 있었다. 야, 으흫, 나, 흫, 쓰러질 것, 핳, 같아 으헣헣. 옆에 있는 김종대를 잡고 웃겨서 엉엉 우는 도경수를 보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와중에 김종인은 모든 걸 다 폭로해버리겠다며 협박하는 중이고, 리포터분은 이리저리 쓰러진 멤버들 하나하나 수거중이고. 인터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으로 기대가 된다.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777 (; 왜죠?) | 인스티즈

 

아니 이게 뭐야.5

님들 좀 쩌는듯! 허하ㅓㅎ아ㅣㄹ허아러허허ㅓㅎㅎㅎ

사랑해요.. 한분한ㅂ분ㄴ 다 챙겨드리고 싶다ㅠㅠㅠㅠㅠㅠ

 


당분간 암호닉 안 받아요! 정리 좀 하고 돌아올게요ㅠㅠ!

S2 암호닉 S2

똥강아지
수면바지
스노우윙
과일빙수
롱이
카레호빵
치킨팝
푸틴
스윙칩
10cm
흰토끼
푸딩
긴가민가
선풍기
루루
큐큥
미미
호두
플랑크톤회장
뫄들
비타민
정수정
요플레
준짱맨
피자
쫄보
알로에
여름
라인
길라잡이
치케
오후
배고파요
큥쁑
마른당근
뚜시뚜시
콩콩

핫뚜
칸트
시엔
율무차
유민

날다람쥐
버블티
머랭
비타오백
마이훈
됴됴새
정은지
홍차
미엘르
반딱

꼬부기
수호녀
봄빛
간장치킨
김밥
보쌈
두루루둡
판다
치즈밥버거
마들
니니야
꼴뚜기
딸기스무디
고삼언니
눈두덩
크레파스
베라
텐더
봉봉
래설래설
카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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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남매가 손잡고 개그프로 나가도 될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웃겨요?ㅋㅋㅋㅋㅋㄲ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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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ㅋㅋㅋㅋㅋ아나드디어남매성격나오넼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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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링에서데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남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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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정주행중인데 얘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ㅠㅠㅠ김남매 짱짱이야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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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러누남매 너무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진짜 저런 오빠잇엇으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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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링에서 데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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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촬영장이 링이되겠어용 이러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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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링에서데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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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링드립은 또 들어도 현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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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웃기당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엌ㅋㅋㅋㅋㅋ크크크흐흫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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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앜ㅋㅋㅋㅋㅋㅋㅋ ㅋ 그걸왜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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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아ㅋㅋㅋㅋㅋㅋㄱ인터뷰중아니엇나요?ㅋㅋㅋㅋㅋㅋㅋ우리니니 그런애였어?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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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ㅋㅋㅋㅋㅋㄲㄱㄲㅋㅋㅋ사람을안믿는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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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설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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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곀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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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링에서 데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닽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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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링위에서데뷔라니ㅋㅋㅋㅋㅋ보면볼수록웃기네옅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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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링에섴ㅋㅋㅋㅋㅋ아무리봐도 웃김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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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ㅋㅋㅋㅋ진짜 링에서 만나고 싶나봨ㅋㅋㅋㅋㅋ종인앜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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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링에서 데뷔해ㅋㅋㅋㅋㅋㅋ 파이트??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겨지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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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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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ㅋㅋㅋㅋㅋㅋㅋ니니도 한낱 오빠일뿐이어땈ㅋㅋㅋㅋㅋ진짜 얄밉네옄ㅋㅋㅋㅋ작가님 재미있어염bbb
10년 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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