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다각]명보유치원
명보유치원 햇님반이라 하면 미래의 축구계의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곳 되시겠다. 공부는 드럽게 안하고 온리 축구, 밥보다 축구 잠보다 축구!!!!!를 외치는 햇님반 어린이들. 조용히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은 달님반으로, 축구계의 꿈나무들은 햇님반으로. 그덕에 수업시간마다 햇님반으로 들어가는 선생님들의 표정이란….
02. 병아리 삐약삐약 오리는 꽥꽥, 즐거운 봄소풍
곧 집에 갈시간이라 그런지 교실 안이 시끌벅적 했다. 체육복에서 원복으로 갈아입는 아이들과 난 체육복 입어도 멋있다고 거울만 쳐다보는 기성ㅇ…. 하여튼 왁자지껄한 가운데, 지성이 교실문을 발끝으로 열고선 양손에 유인물을 힘겹게 들고 들어왔다. 주영이 보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가서 지성이 들고있던것을 자기가 들고 교탁 위에 올려놓았다.
흥민이 제일 먼저 도도도 교탁으로 달려와선 고개를 갸웃했다. 흥미니는 5살이라 아직 한글이 서툴러요.
“ 형아, 이게 모야? 봄소…, 이 다음 글자 못읽겠어.”
“ 급식비 아냐? ”
“ 맞다. 이번주에 소풍간다고 했잖아. ”
“ 주영아, 땡큐. 다 자리에 앉아봐. ”
교탁을 손으로 탁탁 내리치며 말하는 지성때문에 시끄럽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지성이 그중 한장을 집어들더니 큼,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 우리 내일 모레 소풍 가는거 알지? ”
소풍, 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여기저기에서 너 뭐입을꺼냐, 뭐 싸올꺼냐 등등 다시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지성이 다시 교탁을 팡팡 치면서 조용! 이라고 말하자 다시 수그러들긴 개뿔, 다시 시끌벅적 한 가운데 영권이 손을 들고 물었다.
“ 소풍 어디로 가? ”
“ …여기에서 20분 걸리는…산. ”
“ ……. ”
“ ……. ”
그 산 우리 유치원 끝나면 심심하면 놀러가는 데…?
소풍간다고 마냥 신나서 시끄럽던 교실이 찬물을 끼얹은것 마냥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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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숲길을 걷는 우리 명보원장님은 신나셨다. 그 뒤를 따르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나 삐졌소, 라는 글자를 얼굴에 써붙힌듯 퉁퉁부어있었다. 명보원장님이 신이 나셨는지 아이들을 뒤돌아보며 입을 여셨다.
“ 얘들아, 병아리! ”
“ ……. ”
“ ……. ”
“ …삐약삐약. ”
아이들이 아무말을 하지 않자, 무안해진 명보원장님이 다시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에, 흥민이 불쌍하다는듯한 표정으로 명보원장님이 제 표정을 못보게끔 고개를 숙인후 삐약삐약, 을 내뱉었다. 흥민이의 소리를 들은 명보원장님은 신나는 발걸음으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
“ 오리! ”
“ ……꽥꽥. ”
“ 흥민아, 유치하면 하지마. ”
“ 무슨 우리가 초딩도 아니고…. ”
흥민이 꽥꽥, 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성동이 흥민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정호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가 초딩이야? 라고 비아냥거렸다. 너희 유치원생인데.
낮은산이라서 그런지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온 아이들이 하나둘 자리에 돗자리를 폈다. 명보원장님은 한바퀴만 더 돌고 오겠다면서 나무들 사이로 뛰어가셨다. 그런 명보원장님을 돗자리에 드러누워서 한심하게 쳐다보는 성용과 자철이었다. 아 즐겁다. 여기는 뒷동산이다….
“ 아오, 이게 무슨 소풍이야. 등산이지. ”
“ 더워. ”
“ …도시락 안가져왔다. ”
“ ……내꺼 안줄건데. ”
성용이 제 가방을 뒤적이다 얼굴이 새파래졌다. 도시락을 놓고왔어!!!!! 라고 머리를 쥐어뜯는 성용을 보고 자철이 제 도시락을 뒤로 밀며 조금 떨어져서 앉았다. 너 우리 3년 우정이 이거밖에 안됐니. 무려 인생의 절반이라고!!! 성용의 말에 제 귀를 후비면서 무시하는 자철이었다. 배고파, 배고파아아아,자철아아…. 라고 칭얼거리는 성용을 보고 자철이 소름이 돋은듯 팔뚝을 벅벅 긁었다.
“ 아 꺼져! 안준다고. 널 주느니 버리고 만다. ”
“ …와 진짜, 개치사하다. ”
성용이 어쩔수없이 물러나 앉았다. 아, 아침도 제대로 안먹었는데. 배를 쓱쓱 문지르면서 멍하니 앉아있는 성용의 옆으로 누군가가 앉았다. 누군가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청용이었다. 성용이 놀라서 입을 벙긋하자 청용이 도시락을 내밀었다.
“ 먹어, 점심 안가져왔다며. ”
“ 허…, 진짜 먹어도… 돼? ”
“ 맛있어. 우리 엄마가 싼거거든. ”
청용이의 어머님이라면…. 미래의 장모님?! 성용이 감격받은 표정으로 김밥에 손을 뻗었다. 맛있어? 라고 묻는 청용의 말에 장모님 솜씬데 당연하지!!!!!! 라고 생각한 성용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자철이 뒤에서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먹으며 쯧, 혀를 찼다. 근데 오늘 너무 덥다, 봄이 아니라 여름같애.
자철의 생각대로 오늘따라 햇빛이 쨍쨍,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릴거같은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혼자 행복감에 빠져서 김밥을 집어먹는 성용을 내버려두고 자철이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나무 그늘 밑으로 향했다.
“ 따가워. ”
“ 칠칠맞게 와 넘어지고 댕기노. ”
“ 돌멩이에 걸려서 넘어진거란 말야. ”
“ 이제 됐다. ”
아이들과 정 반대쪽 나무 그늘에 앉아있는 둘이었다. 지성이 여기로 오다가 돌에 걸려서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이 까졌다며 바지를 말아올렸고, 주영이 제 가방에서 밴드를 꺼내서 무릎에 붙혀주는 중이었다. 어, 근데 너 밴드도 들고 다녔어? 라는 물음에 주영이 차마 자기가 샀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엄마가 챙겨줬다며 가방을 닫았다.
“ 집에 가서 약 잘 발라, 흉진다. ”
“ 으응. ”
주영이 지성의 무릎을 힐끗 보다가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갑자기 제 앞으로 밀어진 유부초밥에 놀라서 흠칫하자, 지성이 웃으며 말했다.
“ 고마워서 주는거야. 먹어. ”
“ …어. ”
무뚝뚝하게 대답한 주영이 지성이 들고있는 유부초밥을 한입 베어물었다. 맛있지? 라고 묻는 지성에게 주영이 어, 맛있네. 라고 말했다. 니가 줘서 더. 라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았으나 그냥 고개를 저었을 뿐이었다. 주영아, 이 김밥 옆구리 터졌어! 라고 말하는 지성의 말에 주영이 움찔했다. 그거 내가 싼건데. 엄마랑 분명 똑같이 했는데 왜 터졌지. 젓가락으로 김밥을 집어 우물거렸다.
축구공도 안들고오고 산이라 할것도 없고 덥고, 명보유치원 어린이들은 매우 심심했다. 명보원장님만 신나셨다. 뭐하고 놀지, 라는 말에 흥민이 반짝이는 눈으로 달려와서 외쳤다. 소꿉놀이 하자! 당연히 다른 어린이들은 무시했다. 아, 귀가 간지럽네.
“ 소꿉놀…. ”
“ 얼음땡 어때. ”
“ 애들이 너무 많아. ”
“ 소꿉…. ”
“ 그럼 술래잡기. ”
“ 애들이 너무 많다고. ”
“ 소…. ”
“ 그럼 뭐 시체놀이라도 하자고? ”
“ 좋은 생각이네. ”
흥민이 소꿉놀이를 하자며 여기서도 소꿉놀이냐며 손을 휘휘 젓고서 돗자리에 늘어져있는 아이들이었다. 당연히 흥민은 삐졌고, 초롱이는 눈빛으로 청용을 바라보았으나 졸린건지 나무에 기대서 꾸벅이고 있는 청용이었다. 왜 나랑 안놀아주냐고!!!!! 소리를 빽빽 지르는 흥민에게 자철이 막대사탕을 입에 물려주자 그제서야 입을 다무는 흥민이었다.
역시 애들은 입에 먹을걸 물려놔야 해.
결국 근처에 있는 개울가로 몰려온 아이들이었다. 발만 담궈야지….는 개뿔, 성용은 이미 태희와 동원에게 붙잡혀서 물속으로 던져지는 중이었고, 자철은 성용이 날아가는 모습에 미친듯이 웃다가 성동과 흥민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물에 빠졌다. 도도하게 앉아서 지켜보던 청용 역시 재석과 정호때문에 물속으로 던져지는 신세였다. 그 모습을 본 성용이 쫄딱 젖은 모습으로 달려와 재석과 정호에게 헤드락을 걸고서 물로 뛰어들었다. 감히 청용이를 물에 빠뜨려?! 주영과 지성은 이미 멀리 피신해있는 상태였다.
“ 얘들아!! 물에 서로 빠뜨리면 다치잖아. ”
명보원장님이 급하게 물가로 뛰어와선 아이들을 말렸다. 그때 성용이 아이들에게 윙크를 찡긋 해보였고 물밖에 나와있던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몰래 명보 원장님 뒤로 걸어간 아이들이 다들 그의 등으로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중심을 잃은 명보원장님은 아이들과 함께 물속에 빠졌고, 쫄딱 젖은 명보원장님과 아이들은 신나서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리고 성용이는 쁘띠명보한데 궁디팡팡 당했다나 뭐라나. 그리고 다시 할게 없어진 아이들이었다. 흥민이 소꿉놀이 하자며 입을 열때마다 사탕을 꺼내주는 자철이었다.
벌써 무럭무럭 해가 지고 있었다. 한것도 없는데 오늘 하루를 이렇게 멍하니 보내는건 아쉽다. 명보원장님에게 여기서 놀고 가겠다며 안녕히 가시라고 말하는 아이들이었다.
명보원장님은 걱정되는지 뒤를 돌아보며 내려가셨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한숨을 내쉬면서 서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 원장님은 산이랑 사랑에 빠졌어? ”
“ 그러게. ”
“ 아예 나무 하나하나한테 이름도 지어줄 기센데. ”
“ 벌써 지어주셨던데? ”
“ ………. ”
“ 근데 흥민이는 어딨노. ”
“ …어? ”
주영의 말에 아이들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세상에…. 우리 명보유치원의 귀염둥이요 마스코트인 흥민이가 사라졌다. 지성이 제일 먼저 흥민아!! 를 외치며 달려갔고 주영이 그 뒤를 따라서 뛰었다. 멍하니 서있던 재석이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되잖아. 라고 말했다가 아, 걔 아직 5살이지. 라고 중얼거렸다. 걔 아직 한글도 못뗐잖아.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철이 흩어지는 아이들에게 대고 큰 소리로 외쳤다.
“ 30분 뒤에 여기로 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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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았어? ”
“ 찾았으면 진작 데려왔지!!! ”
“ 흥민이 어떻게 해…. 길 잃은건 아니겠지? ”
“ 에이, 설마. ”
30분 후 아이들이 아까 그곳에 모여 서로 찾았냐며 이야기 중이었다. 지성은 거의 울먹일 기세로 주위를 서성거렸고 제일 마지막에 돌아온 주영은 아무데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청룡도 걱정이 되는지 제 입술을 깨물었다. 한번 더 찾아보자, 우선 찾아보고 경찰에 신고 하는게 좋겠어. 라고 말하는 태희의 말에 모두들 다시 흩어지기 시작했다. 흥민아, 어디있냐 도데체!!!! 못찾겠다 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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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의 꼴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흙이랑 몸싸움이라도 한건지 온몸이 흙투성이인 자철과 성용, 나무랑 한몸이 되고 싶었던건지 머리에 나뭇잎을 잔뜩 꽂고온 재석과 성동. 그리고 얘네는 흙과 나무에 파묻히고 싶었던건지 태희, 동원, 정호 그리고 영권은 흙과 나뭇잎 투성이었다. 서로 나뭇잎을 떼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제일 마지막에 나타난 주영은 다친건지 한쪽 바지를 무릎까지 올린채로 절뚝이며 걸어오는 중이었다.
“ 흥민이 진짜 무슨 일 생겼나봐…. ”
“ 형…, 그런 생각 하지마…. ”
“ 경찰에 신고 해야겠는데, 내가 할게. ”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자철이 갑자기 울린 진동에 움찔했다. 아이들이 자철의 핸드폰을 쳐다보니 ‘ 흥민이집 ’ 이라고 적힌 화면이 깜빡였다. 뭐해, 빨리 안받냐? 라는 성용의
말에 정신이 든 자철이 전화를 받은후, 아이들이 모두 들을수 있도록 스피커폰으로 돌렸다. 흥민이어머니 충격받으시는건 아니겠지.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았고 자철은 착잡한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 저기, 흥민이 어머…. ”
ㅡ 형아!
“ 님…? ”
이 익숙한 목소리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깜찍하고 상큼한 흥민의 목소리에 정적이 흘렀다. 그 와중에 정신을 차린 성용이 자철의 핸드폰을 뺏어들었다.
“ 너 어디 있었어!!! ”
ㅡ형아들이 흥민이랑 안놀아줘서 집에 왔는데…?
“ ……언제? ”
ㅡ 흥민이? 원장님이랑 같이 내려왔어!
“ ………. ”
ㅡ 내일 흥민이랑 소꿉놀이 해줄꺼지?!
“ ………. ”
ㅡ 흥민이 씻을꺼야, 형아들 빠빠이!
뚝.
흥민의 발랄한 목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다. 성용이 멍하니 핸드폰을 자철에게 내밀었고, 자철도 조용히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모두들 할말을 잃어 조용한 가운데 성동이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 몸에 흙을 털어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 소꿉놀이 셋트 부수러 가도 돼? ”
그 뒤를 따라 아이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지성만이 그들을 말렸으나 주영이 발목을 살짝 삔건지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에 말리는걸 포기했다. 흥민아, 미안.
“ ………. ”
흥민이 유치원 교문에서 널브러져있는 제 소꿉놀이 셋트를 발견했다. 이거 흥민이껀데!!!! 도둑이 부셨나봐!! 라는 생각이 든 흥민이 교실로 달려가서 문을 열어제끼고 형아들!! 유치원에 도둑 들었어! 라고 말하려는 순간, 흥민은 제 눈을 의심했다. 여기가 무슨 병원인가, 여기저기에서 끙끙거리는 소리와 책상에 늘어져있는 몇몇과 바닥에 담요를 깔고 엎어져있는 몇몇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 형아, 어디 아파? ”
“ ……어. ”
“ 왜? 흥민이가 호 해줄까? ”
“ ……너…그건 뭐야…. ”
흥민이 웃으며 가방에서 장난감 주사기를 꺼냈다. 소꿉놀이는 이제 질렸어. 흥민이는 의사가 될꺼야! 라고 해맑게 말하는 흥민이 제 손에 쥐어져있는 쇼핑백에서 콩슈니 의사놀이셋트를 꺼내들었다. 안그래도 온몸이 쑤시는 성용인데 흥민이 이곳저곳에 청진기를 대보고 주사로 꾹꾹 눌러대니 죽을 맛이었다. 살려줘…. 라고 말하는 성용을 외면하는 아이들이었다. 흥민이 주사 아파요! 하면서 엉덩이를 내려치는 바람에 성용이 이를 악물고 중얼거렸다. 오늘은 저걸 부셔버리던가 해야지.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요즘 시험기간이라 너무 바쁘네요............
간간히 쓰느라 글이 똥........아니 원래 똥이었지만 더 똥......뭐라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보유치원님, 부부님, 쁘띠명보님, 레전드님, 호잉호잉님, 씌끼님, 토끼님, 우유식빵님, 소농밍님, 이청용공주님, 대후니요정님, 올구리님, 영구아나님, 슈크림님, 스양님, 이마트님,
양박쌍용홍구님, 익잡잉여님, 쥬노님, 아우나님, 워너비달달님, 아롱이님, 파스타님, 똥놈님, 야채님, 박다리아님, 하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내가 이렇게 암호닉을 많이 받을줄이야.....혹시....빠지신분 있으면 저를 욕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흡..........
글 진짜 안써지네욬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재 좀 주실분.....?......소재고갈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살려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시험기간이라서 10월 둘째주까지는 글 쓰기가 어려울꺼같아요ㅠㅠㅠㅠ 공부해야죠....고2....곧 고3.........으어어..........
10월 둘째주 이후에 만나요 우리ㅠㅠㅠㅠㅠㅠㅠ저 잊으시면 안돼요.......똥글이라고 잊기 있기 없기?
근데 애들 커플링은 어쩌짘ㅋㅋㅋㅋ애들이 너무많아요... 이 선수는 딱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선수좀 적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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