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주군의 현성

처음 만나던 그 날, 그 아련한 눈빛을 잊을 수 없었어. 옆자리로 다가가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지.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부서질 것 같았으니까. 

가만히 서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 말을 거는 순간, 내 눈 앞에서 영영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서. 

그 모습을 아득히 바라보면서, 늘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그 아련한 눈빛이 날 비춰주고, 나를 옆에 둔다면 다른 그 무엇은 모두 버릴 수 있을 것 같았어. 

그 때, 형이 고개를 돌려 날 처음으로 봐 주었고, 한 생각만이 머릿 속을 가득 울렸어.

아, 난 절대로 이 사람에게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그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야. 역시나. 난 형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더라. 

형이 나를 바라볼 수 없는 이 상황에도. 처음 만나던 날처럼 형에게 다가갈 수 없는 이 순간에도. 

난 여전히 형 옆자리에 붙어있을거야.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사랑해 형.. 

..이라고 우현씨가 말했어요 성규씨. 

그리고 이젠 울지 말래요. 자기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당신 옆에 있으니까. 

[독자1]

ㅠㅠㅠㅠ신알신알림떠서왔는데
아아련해요ㅜㅜㅜㅜㅠㅜㅜㅠ
남우현ㅠㅠㅜㅠㅜㅜㅠ

[독자2]

어떻게 ㅠㅠ 성규야 우현이가 잘지켜줄테니깐 걱정말렴....

[독자3]

어우ㅠㅠㅠㅠ진짜주군소재는금이야ㅠㅠㅠㅠ작가님금손에 금소재라니ㅠㅠㅠ

[독자4]

대다나다....뷔쥐엠두 같이

[독자5]

으아ㅠㅠㅠㅠ 정말ㅠㅠㅠ 주군..ㅠㅠㅠㅠㅠㅠ 아련해요 너무ㅠㅠ

[독자6]

우와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ㅠㅠ

[독자7]

헐 ㅠㅠㅠㅠㅜ너무 아련해ㅠㅠ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