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싸, 집에 간다. 또각거리는 검은 구두소리가 경찰청을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오랜만에 치마다 구두다 힘들었는데 웬걸, 팔자에도 없던 정시퇴근에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신세계가 벌여놓은 일 때문에 이중간첩인 나만 죽어나가지. 집에 가자마자 우리 공식 만만이 김태형에게 화풀이나 할까 생각하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가뿐히 패스-하기로 하고 가자마자 샤워 하고 석진오빠랑 와인이나 한 잔 할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에 걸음이 자꾸만 빨라졌다.
경찰청을 벗어나고 주차장으로 가니 내 치마색처럼 까만 똥차가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씨발, 잠입근무까지 도맡아 하는데 왜 내가 겸손을 떨어야 하는지. 하긴 일개 형사가 고급세단을 몰고 다니는 것도 웃기긴하네. 짧게 한숨을 내뱉곤 열쇠를 휘휘 돌리며 자동차의 문을 따는 순간,
"하.. 김형사."
"네?"
헉헉 거리며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강선배가 날 따라 뛰어온 듯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실은 누군가 날 뒤쫓아온다는 건 일찌감치 눈치채고 있었지만 별 일이겠거니 싶어 무시때렸는데 강형사라니. 설마 퇴근하지 말라는 지시인가 싶어 얼른 차 문을 열고 시트에 착석한 내 모습을 보더니 선배는 웃음을 터트렸다. 임마, 너 안 잡아먹어. 그런 선배의 모습에 난 인상을 찌푸리며 차갑게 응수했다.
"설마 퇴근 철회를 알려주려 온 건 아니죠?"
"아냐. 그런거."
"그럼 다행이구요. 왜 왔어요?"
강선배는 뚱한 내 표정이 우습다는 듯 피식 웃곤 다섯 발자국정도 떨어진 곳에서 물끄러미 날 바라보더니 성큼 내게 다가왔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차 문에 팔을 기대고 대답했다.
"오늘 팀끼리 회식 잡혔다. 얼른 와, 그래도 김형사 홍일점인데 빠지면 섭하지."
"뭐에요, 선배 나 여자로 쳐주는 거?"
"나 말고 애들이. 암튼 어여 따라오세요. 너 안 데려오면 나 존나 까여."
"싫어요. 선배 저 오늘 집에서 쉬기로 약속했어요."
"누구랑?"
"저 자신이랑요."
"시덥지 않은 소리말고."
"..근데 진짜 이유가 있단 말이에요."
"뭔데?"
"솔직하게 말하면 선배가 잘 둘러대줄거죠?"
"들어보고."
"오늘 애인이랑 술 마시기로 했는데. 집에서 단 둘이."
"..넌 여자애가 못하는 말이 없냐."
"왜요, 선배랑 나랑 그럴 사인가. 그럼 선배 전 다 말했으니까 부탁해요. 먼저 갑니다!"
"야! 김형사!"
성공!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속삭이니 역시나 선배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 틈을 타 재빨리 차 문을 닫고 서둘러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강선배도 참 순진해, 그 나이 되도록 이런 말에 얼굴이 붉어지는 걸 보면. 애인은 개뿔, 집엔 웬수들만 7명이 사는데. 허탈한 마음에 헛웃음을 짓곤 오른발을 틀어 엑셀을 밟았다.
**
"타다이마-"
"어? 탄소상 이따다끼마스-"
"김태형 병신아, 그건 잘 먹겠습니다-고. 일본어 왜 배우냐?"
"...김탄소 넌 왜 오자마자 시비냐. 그럴바엔 다음부터 일찍 들어오지마."
"니가 뭔데 내 퇴근 시간 관리질이세요."
"또또 오자마자 싸우지."
서울의 답답하고 기분나쁜 공기에서 불과 50분 남짓 떨어진 한적한 동네엔 우리들의 아지트가 있다.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벽돌로 만든 이층집이지만 그 안엔 대한민국 언론을 통제할만한 거대 시스템과 이 동네를 한번에 날려버릴 폭탄들이 가득한 그야말로 무기창고다. 하지만 그 속에 사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인간적이라면 강선배가 비웃으려나.
벌써 일본어를 배운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제자리 걸음인 김태형을 보니 자꾸만 놀리고 싶어지는 걸 어째, 결국 집 안에 발도 붙이기 전 현관문 앞에 서서 김태형과 티격태격거리는 모습에 지나가던 남준오빠가 우릴 향해 눈치를 주었다. 남준오빠는 다 좋은데 너무 깍쟁이야. 시무룩해진 김태형이 남준오빠를 향해 내 잘못을 일러바쳤지만 오빠는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곤 서재로 쏙 들어가버렸다. 하여튼, 한심하긴. 김태형을 향해 코웃음을 치곤 이층으로 올라가니 이층 거실소파엔 윤기오빠와 전정국이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다.
"타다이마-"
"어, 왔어?"
"누나 왔어요?"
그나마 조직원 중 내가 가장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두 사람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지만 역시나 무심한 두 남정네는 뒤도 안 돌아보지 않았다. 조금 섭섭했지만 뭐 맨날 그러려니하곤 검은 머리칼의 뒤통수 두개를 향해 성큼 다가갔다. 미워. 하지만 이 둘은 잘못 건들이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태형이나 지민이처럼 시비를 걸 수도 없었다. 씩씩거리며 다가간 걸음이 무색하게 난 반쯤 누워있는 정국이 옆에 조신하게 착석했다.
"둘 다 뭐봐?"
"뉴스. 아, 맞다. 누나 오늘 퇴임식했죠?"
"어. 퇴임식 덕분에 일찍 끝나고 바로 날아왔는데."
"오늘 퇴임한 그 새끼가 존나 좆같은 새끼더라고."
"뭐? 왜? 나 그 양반 덕분에 일찍 퇴근한건데?"
원래도 입이 거친 정국이었기에 별 일인가 싶었는데 정국의 말이 끝나자마자 날 돌아보며 윤기오빠가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얘기는 존나 심각한 거 알겠는데 목소리도 존나게 섹시하다. 지랄도. 정신차려, 김탄소.
"이름은 은구병, 나이 60세. 이번 1월1일 국회의원 폭발사건으로 사실상 해임됐고 오늘이 그 퇴임식, 맞지?"
"아..네네."
"근데 이 새끼가 이번 사건으로 짤릴 위치가 아닌데 해임되었단 말이지."
은구병, 옆 부서소속 과장으로 타고난 사바사바 능력을 발휘해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고 전해지는 인물, 남얘기 신경 안쓰는 경찰청에서도 이정도로 유명한 인물인데 갑자기 해임이라. 하긴 나도 좀 의문이 들긴 했었다. 물론 이번 1월1일 사건 스케일이 장대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짤릴 작자는 아닌데 말이다.
"찾아보니까 이게 해임이 아니더라, 이 말이야."
"네? 해임이 아니라뇨?"
"짤린게 아니라 스스로 도피를 선택한거야."
"아니, 왜.."
"최근 언론에 터질 뻔한 정치비리자금 리스트에 은구병도 속해있어. 사실 언론을 통해 안 터졌을 뿐이지 거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
"......."
"경찰청 새끼들이 담합한거지, 한마디로 존나 감싸주는 거."
"그럼 제가 형사계에 고발해서 잡아들으면 되는 거 아녜요?"
"아니, 이번 일은 우리가 해결한다."
"....네?"
"신세계로서 말이야."
**
윤기오빠의 말에 체한 듯 명치가 답답해졌다. 웬지 모를 배신감에 치가 떨리기 시작했다. 벌써 형사로서 경찰청 근무를 한지도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그 쪽 세계에 익숙해지지 못한 내가 한심해질 지경이었다. 아, 맞다 이 새끼들 보통 새끼들이 아니었지? 헛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번 정치자금비리 리스트엔 30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그 중 스무명을 해치웠지, 그리고 아직 열명이 남았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네. 그런 날 안쓰럽다는 듯 보던 윤기오빠가 내 어깰 두어번 두드리곤 먼저 1층으로 내려갔다. 어느 새 몸을 일으켜 날 멀뚱히 바라보던 정국이 말을 건냈다.
"누나 씻고 1층 서재로 와요."
"응, 알았어."
"누나 오랜만에 한 번 빵- 쏴보겠네?"
"어, 존나 설렌다."
"나도 존나 설레는데."
"뭐야, 넌 맨날 현장 나가잖아."
"아니 이번엔 누나랑 같이 하잖아요."
"그게 왜?"
"누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네."
"아, 뭔데 뭔데!"
"1층에서 얘기해요. 오랜만에 누나 덕분에 좀 설렌다."
궁금한 건 절대 못참는 성격 탓에 정국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알려달라 졸라도 보고 자본주의 애교도 떨어봤지만 전정국은 끝까지 내게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밉다며 팔뚝을 소리나게 때렸지만 그 마저도 피식 웃는데 얘가 오늘 미쳤나. 맞은 팔뚝을 커다란 손으로 비비며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가는 정국의 뒷모습을 향해 소리쳤다.
"전정국!!"
"누나 밑에서 봐요."
"야!"
"그리고 누나 오늘 치마입은 거, 존나 섹시해요."
미친놈, 못하는 말이 없어. 나이도 나보다 어린 놈 새끼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섹시하다며 눈웃음을 날리고 가는 정국의 말에 나도 꼴에 여자인지라 결국 얼굴이 빨개져 버렸다. 혹여 누가 볼까 싶어 두 손으로 파닥파닥 손 부채질을 하며 도망치듯 내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내가 앞으로 치마 입나 봐라.
**
작전 짤 때를 제외하곤 오롯히 남준오빠의 공간인 서재에 들어올 때마다 난 묘한 희열을 느끼곤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희열을 느끼는 중이고. 처음엔 정말 미약했었지. 정의감 넘치는 8명의 소년소녀들이 이정도로 컸네, 괜히 숨을 깊에 들이마셔 보고 책을 손으로 훑다보니 어느 새 저녁 식사를 마친 8명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서재의 한복판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자리했다. 그곳에서 하나의 사건, 인간들의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 오늘도 그 일을 이룩하기 위해 모인거고. 이젠 그닥 죄책감도 들지 않는다. 검은색 셔츠와 함께 안경을 쓴 남준오빠가 테이블 위로 커다란 종이를 펼쳤다. 종이 위엔 항상 현장의 구조도가 그려져 있었다. 우린 그걸 외우고 지시에 맞는 위치에서 지시에 따르는 일을 하는 것.
"시작한다. 이번엔 지루해도 잘 좀 들어줘라. 특히 김태형."
"....치."
"대답."
"아, 알았어요."
"잘 들으면 오늘 야식은 햄버거, 콜?"
"진짜? 완전 땡큐죠."
"김태형도 준비됐겠다, 그럼 브리핑 시작."
"타겟은 은구병 외 9명. 총 10명이고 이번 사건은 장소 특성상 나랑 석진이형 빼고 5명 모두 현장에 나간다."
"장소 특성상..?"
"그건 좀있다 말해줄게."
"아, 네."
뭐야, 전정국 또 웃네. 하여튼 밉상, 진상, 마상.
"역할 배분. 잘 듣고 한 번에 숙지한다. 여러번 말하는 거 다들 싫지?"
"네."
"난 좋은데."
"그럼 형은 제가 자기 전에 머리맡에서 속삭여줄게요. 그럼 적어도 꿈에는 나올 거 같은데."
"미친새끼, 누구 장가 못가게 할 일 있나."
"뭐, 그건 알아서 하시고. 우선 윤기형, 오랜만에 총들고 한번 뛰어야지. 여기 A구역 서쪽부근. 포커스는 2,3,4번 타겟."
"오케이."
"호석이는 감시로 붙어. 최대한 미끼들이 최종 위치에 모이기 쉽도록 모으는 역할. 쉽진 않겠지만 잘 좀 부탁해."
"아무렴. 우리 남준님 지시인데."
"태형이는 총기 소유하고 B구역 북쪽. 포커스는 8번만. 이 새끼 꽤 요주의 인물이라 특별히 김태형에게 넘긴다."
"좋은거죠?"
"그럼. 그 다음 지민이는 C구역 전체를 맡아줘. 포커스는 5,6,7번. 가방 조심해라."
"알겠습니다."
"정국이는 D구역 나머지 1,9,10번 포커스. 뭐 알아서 잘 처리할거고 거기에 플러스."
"플러스?"
"김탄소 경호."
"옛썰."
"예? 저를 왜?"
뭐야, 나 빼고 다 안다는 표정들은. 아까부터 전정국이 시비를 걸지 않나, 밥 먹을 때 날 힐끗힐끗 보며 지들끼리 웃질 않나. 물어도 대답도 안해줘서 여간 기분 나쁜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날 전정국이 경호를 해? 아무리 현장에 자주 못나갔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언제부터 날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자존심이 상하려는 찰나 남준오빠의 목소리에 정신이 팍 들었다.
"탄소야 이번 현장 구조도 좀 특이하지?"
"예? 아.. 예."
"공공기관도 아니고 일반 상가는 더더욱 아니고."
"......"
"이번 3월 18일 사건 장소는"
"......."
"비행기다."
"예?"
"탄소는 비행기 객실 안 스튜어디스로 잠입한다."
"예?"
"어쩔 수 없었어. 미안하다. 매번 어려운 것만 시켜서."
"오빠."
"알다시피 이번 타켓들 도피를 막는 게 우리 목표야. 비행기 안 격투는 피할 수 없어."
"꼭 제가 스튜어디스, 그거 해야해요?"
"이번 타켓들 중에 발정난 새끼로 좀 유명한 작자가 있어."
"......"
"그 새끼 미끼라고 생각하면 돼, 탄소야."
"그래, 탄소야 너 오늘 치마입은 거 보니까 잘 어울리겠던데."
"미친 거 아냐? 난 못해."
"솔직히 내가 너보다 예쁘고 귀엽지만 그래도 내가 여장을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
"야 임마, 왜 얘기가 그렇게 돼?"
"걱정마. 윤기랑 너랑 이번 주에 현장답사 보낼거야. 그 때 잘 보고 오면 돼."
"동영상은 내가 다 구해놨어."
"미치겠다.. 언제.. 암튼 야동이랑 헷갈려서 잘못 보내기만 해봐. 너 진짜 뒤진다."
"예 누님."
날 멘붕에 빠트리고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아니, 되려 그게 뭐 어때서 라는 표정을 짓는 남준오빠, 재밌다는 듯 날 보는 석진오빠와 윤기오빠, 치마가 잘 어울린다며 날 달래려고 하는 박지민, 지가 더 이쁘다며 시시콜콜 헛소리나 해대는 김태형까지. 무릎꿇고 못하겠다며 엉엉 울고 싶었지만 이미 작전은 다 짜여져 있는 듯 보였다. 씨발, 며칠동안 집에 못들어온 내가 병신이지. 결국 일곱 남정네의 압박에 못이긴 난 마지못해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정국이는 아까 들었다시피 혹시 탄소한테 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잘 경호해."
"걱정마요. 목숨 걸고라도 지켜야죠. 존나 이쁠텐데."
"그럼 오빠 저는 총 없어요?"
"사실 고민해봤는데 널 안주기도 그렇고 주기도 좀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놓은게 있지."
남준오빠의 말을 끊고 박지민은 생각해놓은게 있다며 씨익 웃음을 지어 보였다. 얼굴은 존나 순수한데 저 새끼도 만만찮은 변태인데. 걱정되는 표정으로 손톱을 달달 뜯으며 박지민을 보니 언제 들고온건지 총이 걸릴 수 있는 고리가 달린 동그란 띠를 빙빙 돌리고 있었다. 저게 뭐냐.
"이게 뭔데?"
"아, 막상 보여주자니 쑥스러운데."
"미친놈. 내가 할게."
빨리 보고 싶어 죽겠구만. 이게 뭐냐며 묻는 내게 쑥스럽다는둥 개소릴 하며 주저하는 지민의 손에 있던 띠를 전정국이 뺏어갔다. 하여튼 형한테 말버릇 하고는. 정국이 지민에게서 우악스럽게 뺏어간 동그랗게 묶여있던 띠를 풀더니 날 향해 다가왔다. 당황한 내가 딱딱하게 굳어있자 전정국이 웃으며 자세를 낮추더니 내 무릎부근에 띠를 둘러주었다. 다 됐다.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전정국이 날 올려다보았다.
"누나 이거 원래 허벅지에 차는 거에요."
"뭐?"
"총, 치마 속에 감추라고."
"그럼 내가 치마를 잡아 올리란 말이야?"
"싫음 말고요. 그럼 총 못쓰는 거지 뭐."
"......."
"안 쓰면 다시 가져갑니다."
"아냐! 됐어.. 쓰면 될 거 아냐, 쓰면!"
다시 뺏어가려는 듯 내 무릎을 향해 다가가는 손길을 쳐내고 끈을 더 단단히 조였다. 그래 전정국이 쳐웃은 이유가 이거였구만? 하긴 존나 섹시하긴 하겠네. 스튜어디스 복장에 허벅지엔 총, 그리고 그 차림새로 타겟사냥. 전정국과 박지민은 남자들의 로망이라며 날 보며 음흉한 미소를 흘렸다. 느끼한 새끼.
"자 그럼 빠르면 이번주 주말, 늦어도 다음주 금요일 전까진 사전답사를 보낼거야. 탄소는 준비해두고."
"...예."
"오늘 비리핑 끝. 다들 해산해. 웨이트 트레이닝 오늘부터 다시 실시할테니까 각자 관리 잘 하시고."
"오케이. 그럼 전 남자들의 로망을 지키러 가겠습니다."
전정국 존나게 얄미운 새끼.
+작가의 말
제가 너무 늦게 왔죠?? 죄송합니다. 사실 글을 쓰는데 자꾸 어색하고 잘 안 써지더라구요. 애를 좀 먹었는데 분량도 괜찮은지 걱정이 많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댓 달아주시고 포인트 다시 받아가시길!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알신 둘 다 감사합니다.
암호닉은 다음화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조직물] 신세계 01 (부제 : 21세기 생존전략)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8300/4511391e2bebbba495fecd3069e3d5c9.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