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16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비자 전체글ll조회 471
















난 태어난 순간부터 여태까지 십자수보다 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없다. 그 녀석을 만나기 전까진...

















[찬백] 제목미정

W. 비자다























찌는듯이 더운 봄이였다. 삼바부에서는 한창 삼바를 추고있었다. 흔들흔들흔들 출렁거리는 몸뚱아리와 지방이 심히 보기 더럽다.
저 시간에 십자수를 하는 게 훨씬 실용적이겠다. 라는 생각에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한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삼바부에 저런 애가 있었나?'













학생이라 하기에는 그가 입은 양복이 아니라 설명해주고 있었고 또 교수라 하기에는 너무 젊었다. 좀 더 그를 보고 싶었지만 시계를 보니 벌써 1시. 
빨리 가도 동아리 모임에 늦을 시간이다.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십자수 동아리 교실을 향해 달려갔다.









"야 박찬열 왜 이렇게 늦었냐, 천하의 박찬열이? 드디어 니 사랑 십자수와 찌인한 첫날밤을 보냈나?"



웃으면서 말하는 저 싸가지 밥 말아먹은 탄내나는 김종인 새끼. 나보다 나이도 적은게 맨날 야야 거리기나 하고 말이지. 





"시끄러"








쫑알쫑알쫑알. 진짜 어려서 그런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털도 많네.









김종인의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뒤로하고 십자수통을 꺼내와 의자에 걸터 앉았다. 통에서 천과 실이 꿰어진 바늘을 꺼내들었다. 
어제부터 새로 시작한 쿠션이었다. 도안에는 작은 남자아이와 I Love You 가 새겨져 있었다.






"야 김종인"


"왜영 차뇨르?'

"...."



저 시발것이. 저걸 때릴 수도 없고. 아니 그냥 때릴까?


"아, 알았어. 왜 그러는데?"


"삼바부에 귀엽게 생겼는데 양복입고 다니는 애 있냐?"


그래. 바보같아도 인맥하면 김종인인데 설마 그정도도 모르겠나 싶었다.











"헐. 우리학교에 삼바부도 있었어?"








.........얘한테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김종인 알고있을리가 없었어. 난 또 뭘 믿고 물어본거야. 박찬열 바보.


"으하하하하하학!! 삼바부래!! 흔들흔들. 으하하하학"









삼바부가 그렇게 웃긴거였을까. 계속 웃네. 하긴 애가 좀 바보같아서 잘 웃고 잘 울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아! 생각해보니 내 과 후배 경수가 삼바부였던 것 같은데. 서둘러 폰을 꺼내 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흔들흔흔들 여보세요 찬열이형? 헉헉흐헉학헉"






삼바를 추고 있었는지 격하게 헉헉 거리는 녀석; 듣기 거북하다. 솔직히 전화를 받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통화 내용에 집중하는게 예의 아닌가. 이런 예의 없는 자식.





"어. 난데 혹시 니네 부에 귀엽게 생기고.. 그 뭐지.. 양복입고 다니는 애 있냐?"


"뭐? 아.... 백교수님?"


....what? 왓? 리플레이 플리즈 맨. 교수님이라고 한건아니겠지? 젠장.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뭐? 교수??? 딱봐도 어려보이던데?"


"아. 우리 백교수님이 좀 그래 내꺼니까."










..... 내 주변엔 왜 정상이 없을까. 사내 놈이 같은 거 달린 놈한테 내꺼 드립을 치고 싶을까. 자존심도 좆만한 새끼.



"시끄럽고 진짜 교수냐"


"흔들흔들 헉헉 어. 왜 바꿔줄까? 헉헉 헉흑헉헉 흔들흔들. 백교수님 전화받으세요!!!!"








이 새끼가 미쳤네. 결국 그냥 끊어버렸다. 아니 나도 끊고 싶은건 아니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바꿔주면 당연히 당황스럽지
그나저나 진짜 교수라니; 설마 말로만 듣던 몇백만명 중에 하나 꼴로 나온다는 그 천재? 와 시발






멋진데?






.는 무슨 내 인생에 먼지만한 존재감의 그 교수 생각은 접어두고 내 사랑 십자수에 집중해야겠다.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완전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ㅋㅋ맛ㅋㅋㅋㅋㅋ지켜보겠어욬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합시다연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 어서 연재해주세요!!!!!!!!암호닉 신청해요! 딘듀!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ㄱㅋㅋㅋ흔들흔흔들ㅋㅋㅋㅋㅋㄱㄱ헉헉 ㅋㅋㄱㄱㄱ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흔들흔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흔들흔들헉헉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현실웃음터졌어욬ㅋㅋㅋㅋ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