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동아리 선배 백현이썰

선배님 좋은걸 ㅜㅜㅜ어떡해

미리보기 방지!

그런데 많이 보이나요? ㅜㅜ

여러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돌아왔어

완전 하루만에 와 진짜 ㅋㅋ얼른 글쓰고 싶어서 왔당 (ㅎㅎㅎ)

음 오늘은 무슨 얘기 할까

아직 썸 기간에 머물러 있구나 이야기는

오늘은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간 얘기할겡

벌써 백현선배랑 자전거까지 타는 사이로 발전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건 말도 안되는 오예입니다. 가 아니라

동아리에서 단체로 밖에 나가는 날이었어

그래서 부장님..은.. 한강에 가자는 아이템을 내놓았고

3학년을 제외한 1학년 2학년들은 한강으로 모였지

여름에.. 그 땡볕에..더운데.. 우린 한마음으로 부장선배님을 욕했지만 (속으로)

그래도 어쩌겠어 

그 전 주 동아리날에 우리가 기왕 오는거 자전거 타자고 했거든 ㅎㅎ

그러니까 자전거 타면 그냥타는건 재미없으니까 커플자전거 타자고함

그래서 쪽지 뽑았어

유치하지.. 나도 그렇게 생각함 호호하하

암튼 그래서 우리는 쪽지를 뽑기 시작했엉 ㅎㅎㅎ.. 좋은 쪽지다

여자들은 알파벳 남자들은 숫자를 뽑는거야

방송부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야 한 학년에 남자 넷. 여자 넷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남자는 여덟명 여자도 여덟명.

이번에도 뭐 친목을 도모한다는 그지같은 이유로ㅋㅋㅋ남자선배-여자후배 여자선배-남자후배로 뽑았어

난 내심 기대했지? 좀 설렜지? 백현선배였으면 좋겠다고 끝도없이 빌었지?

여자는 알파벳 남자는 숫자 뽑는거고

A-1

B-2

C-3

D-4

이런식으로 이어지는거야. 난 A번 쪽지를 뽑았고 쪽지 뽑아들고 백현선배부터 확인했어

쪽지는 A번이었고 난 1번 뽑으신 선배님이랑 같이 타야되는거였거든

우리 남자선배님은 총 네분이고 백현선배 찬열선배 종대선배 부장선배로 구성되어있어!

난 바로 백현선배 눈치를 살폈고 선배님은 아직 쪽지 확인하시는 중ㅋㅋㅋㅋ

그러더니 고개 딱 드시는데 눈 마주침 ㅎㅎㅎ..

과연 백현선배는 1번일 것인가

" 3번인 사람 누구야? "

선배는 나랑 눈 똑바로 맞추시면서 얘기했는데 운명의 화살은 우리를 비껴갔나봅니다

젠장

내가 진짜 그 말 듣자마자 좀 ㅜㅜ서글프면서 아 왜ㅜㅜㅜ이랬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ㅜㅜ

내가 표정 안좋은거 보더니 백현선배가 부르는거야

" ㅇㅇ아 몇번이야? "

 " 저 A요 "

" 아.. "

백현선배도 저 말 끝으로 아무 말도 안 하심 상처만 남긴 번호뽑기 흑..

내가 다시 고개 들었는데 뒤에 누가 서있는 기분이 드는거야 ㅋㅋㅋ뭐지 했는데

여기서 말하자면 내 키는 164? 정도야 평균보다 조금 큰 키

근데 나를 이렇게 내려다본다? 뒤에 남자다? 

오세훈 아니면 찬열선배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뒤를 딱 돌았는데 찬열선배가 서계신거야

" 엄마야. "

" ㅇㅇ이ㅋㅋㅋ 왜 놀라 "

" 아뇨 ㅋㅋㅋ그냥ㅋㅋ 선배님 몇번이세요? "

" 나? 1번인데? "

헐 선배님 저랑 헐

헐 대박 진짜 저소리밖에 안나오고 눈 동그랗게 떴었어 ㅋㅋㅋ

찬열선배가 막 웃으시더니 ㅇㅇ이~ 무거우면 어쩌지ㅋㅋ 막 이러시는거야

" 아 제가..! 아니 물론 무거..울수도 있지만! 아니 그래도.. 아니..선배님.. ㅜㅜ "

" ㅋㅋㅋㅋㅋㅋㅋ그래 힘 닿는데까지 달릴게 "

 

찬열선배가 진짜 친화력도 좋으시고 솔직히 상당히 매우 잘생기셨어. 이구역의 존잘러 b

그래서 막 친구가 부러움의 눈빛을 쏘곸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찬열선배랑 편하게 대하는데 옆에서 누가 쳐다보는거 같은거야

고개 돌리자마자 백현선배랑 눈 마주침

근데 선배 되게 기분이 안좋아 보이시는거야

왜그러시지ㅜㅜ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고개 피했어

내가 멍청이지ㅜㅜㅜㅜ바보새기였음..

찬열선배가 ㅇㅇ이 집 어디야? 이래서 나는 그냥 해맑게 웃으며

" 저 ㅁㅁ동이요! " 

" 오 어디아파트? "

" ㅌ아파트요ㅎㅎ"

" 헐 ㅇㅇ이 나랑 이웃주민이었네 ㅋㅋㅋㅋ "

" 진짜요? "

" 어 ㅋㅋㅋ 이따 갈때 같이가지 뭐 "

선배님이 이러시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내가 네 좋아여! 이랬지

그땐 아무 생각이 없었지

근데 동아리 시간 끝나기 전에 찬열선배랑 백현선배랑 막 뭐라뭐라 얘기하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급한일 있으신가보당 ㅎㅎ. 이러고있는데

찬열선배가 갑자기 진짜 크게 웃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크게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왜저러시지 이러고

그냥 가방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막 계속 웃으시더니 나한테 오셔서

" ㅇㅇ아 미안 내가 오늘 약속있는걸 깜빡했네 "

" 아 아니에요ㅋㅋ 저 먼저 갈게요~ "

" 그래 잘가! "

" 백현선배님! "

" 어. 응? "

선배님 갑자기 놀라서 어..? 막 이러시는데 진짜 귀여부ㅜㅜㅜㅜㅜㅠㅠ 막 웃으면서 내가

" 안녕히계세요! "

" ㅇㅇ이 잘가~ "

이러시는데 목소리에 쥬금. 그래서 막 신나가지고 나오는데

친구가 갑자기 막 웃으면서 오는거야

같은 동아리 친구가 ㅋㅋ그래서 왜 웃어 뭐 기분좋은일 있어? 했는데 막 주변 살펴보다가 내 쪽으로 고개 숙여서 하는 얘기가

" 아까 내가 백현선배 앉은 쪽에 앉아있던거 알지 "

" ㅇㅇ 알지 "

" 백현선배가 찬열선배 불러서 뭐라했게 "

" ? 뭐라했는데 "

" 개수작 부리면 죽여버린다고 함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수작이여?

웃겼던건 난 단한번도 백현선배가 욕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음

그래서 개수작 부리는게 누구한테 부리는거넫 ㅋㅋㅋ이러면서 그냥 웃었는데 친구가 한마디 더함 

찬열선배가 

" 뭔 개수작을 내가 누구한테 부림ㅋ? "

" 지금 계속 니가 그랬잖아 " 

" 그러니까 누구한테 ㅋㅋㅋ " 

" 아 몰라 됐고. 자전거 탈때도, 어? "

" 탈 때 뭐. "

" 허튼짓 하면 진짜 .. 아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이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면서 웃기 시작한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백현선배 저렇게 말했다는게 나는 너무 설레고ㅜ진짜 좋았음..

막 챙겨준다는 느낌? 아까 인사할때도 귀 빨개지시고

그렇게 저희는 썸을 아주 끝장으로 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다음편은 좀 늦게나올 거 같음! 

+

실화 바탕의 글입니다!

근데 실화는 한 칠십퍼센트? 정도에요 :)

[독자1]

으앙 달달하고 백현이의 질투가 돋돋..! 져지도 그렇구 , 찬열이 견제 많이하네요 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달달한게 오글오글 좋슴미다. 잘보고가여! ㅋㅋㅋㅋㅋ

[방송부후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2]

우와ㅠㅠㅠㅠㅠ질투ㅠㅠㅠ

[독자3]

헐.. 실화래.. 대박..

[독자4]

으엉 ㅠㅜㅠㅜ찬열이도좋고 ㅜㅜㅜ그런거 질투하는 백현이 ㅠㅠ워더하고싶다ㅜㅜㅜ

[독자5]

헐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ㅠㅠㅠㅠㅠ백현이워더!!!!!!!!!!!!!!!!!!

[독자7]

백현이질투하는거 짱귀여워요ㅠㅠㅠ!!♡♡ 그럼으로 제가...ㅎㅎㅎ데려..ㄱ..가보겠습..니다 ㅋㅋㅋ찬열이호탕하게 웃는것도 짱좋 ㅜㅠㅠㅠ저런방송부는 어딨는거죠 도대체!ㅠㅠ

[방송부후배]

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속의 방송부 돋네요 댓글 감사합니당 하뜨

[독자9]

와 백현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칠십퍼센트라니......작가님....맘이아파여.........커플.......하.......

[독자11]

흡흡

[독자12]

백현선배ㅠㅠㅠㅜㅜ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한강ㅋ

[독자14]

으ㅓ 저에겐 판타지같은 얘기 ㅠㅠㅠㅠ 둘이 얼른 행쇼했으면 좋겠네요 둘다 귀엽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