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적어도.... 순병글은 계속됩니다 어차피 저의 만족을 위해 쓰는 글이므로.....
순간의 병맛을 글에 담은.....일명 순병글 3화 시작합니다 레고
어휴 저 분홍머리 상당히 박력있네. 저 띠드버거 괴물을 한 번에 해치웠어.
“야 저거 갖다버려.”
그렇게 띠드버거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내 눈 앞에서 사라졌다. 그러니까 이젠 내가 이 집에서 사라질 차례야. 자연스러운 문워크로...!
“어이쿠 누나 조심하세요.”
뭐지 이...이...이....나와는 다른...이.....!! 이 나와는 다른 종족의....!!
별을 갖다 쳐박아놓은 듯한 눈과 죵나 카와이한 코와 체리 100개를 쳐먹은 듯 섹시한 입술과 이 모든 이목구비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태양과 같은 얼굴형과 2L 짜리 우유 150통을 원샷한 듯 하얀 피부와 알맞게 떡 벌어진 어깨와 길게 쭈욱 뻗은 팔과 다리. 완벽하군.
내가 1713번 정도 환생하면 저 얼굴로 태어날 수 있을까.
“누나?”
응 그래 시발 내가 너의 누나란다.
“어머 사모님이 보는 눈이 있으시네. 얘가 요즘 핫한 애야~”
“언니 요즘 핫해. 시간 당 1억. 어때 괜찮지? 혹시 캐쉬야? 그럼 조금 디씨 가능하고,”
“1어어어어어억? 1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캐애애애애애애애애쉬? 은행 박살낼 일...”
아무리 그래도 1시간에 1억은 말이....
.....될 수도......
아니 잠깐 이게 아닌데 여기 있으니 나도 병신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잠깐. 그 아이는 내가 데리고 가도록 하지.”
“저 여편네 또 왔네 또 왔어.”
“자 사모님 어쩔래? 고민할 시간은 주겠지만 그렇게 길지 않다는 걸 알아 둬 우리도 영업을 해야지.”
“자 그럼 이렇게 된 거....
경매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억에 시작해서 천 만원씩 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좋아 더 말려들지 않겠어 더 이상은....!
“1억 2천!!”
“네 1억 2천 받았습니다. 1억 3천 없으십니까?”
“1억 4천!!”
“네! 1억 4천 나왔습니다! 더 없으신가요?”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년이!”
“아줌마는 집 가서 애나 봐요! 나이도 먹고 주책이야 정말.”
“뭐 아줌마? 이 여자가...!”
“엄마아....”
“ㅅ,승관아 엄마가 여기 오지 말랬잖아!”
“여보 지금 승관이 밥도 안 주고 여기서 이러고 있던 거야?”
“승철쟈기?”
“자기 정말....하....실망이야 우린...여기까지인 것 같아 나도 참을만큼 참았어.”
“어허헣어엏엏엏어허어 엄마아 어허허어어어 아빠 어허헝허어어”
....아니 내가 저 사이에서 저런 짓에 동참하고 있었던거야? 시발 이 집은 안 되겠어 얼른 탈출해야해!!
“다 앉아!!! 인질은 내 손에 있어!!!!!”
“아니 그것은....!!”
“만능카드?!?!?!?!!”
“형 제발...!! 그것만은...!! 빨리 다 앉아!! 형 진정해요!! 다 앉아 형 심기 건드리지마!!”
“형 침착해요 자 후~하~후~하~ 자 손을 천천히 자 너무 빠르게 말고 천천히 내립니다...그리고 이제 카드를...그렇죠 그렇죠 책상에 안전하게...네 그거에요 잘하고 있어요.”
뭐지 이 거실을 감도는 긴장감은......잠깐 그렇다면 저 카드를 인질로 잡는다면 이 곳을 벗어날 수 있는건가? 내가 한 때 꽤 날렸던 도둑 고양이라고. 카드 하나쯤은...
식은 죽 먹기죠.
“자 지훈이형 들이쉬고 내쉬고...반복할까요 우리? 자 좋아요 잘하고 있어요.”
“...어? 잠깐. 카드 어디갔어? ....카드 어디갔어!!!!!!!”
“다 손들고 뒤로 물러나!!”
자 이제 난 자연스럽게 카드를 인질로 잡고 이 곳을 탈출하면 되는건가?
“자 모두 진정해. 우리 서로가 서로의 목격자인 거야. 그럼 내가 추리를 시작하도록 하지. 우선 승관이랑 정한이형, 승철이형, 나랑 석민이는 지훈이를 안정시키고 있었고 원우는 쓰러져서 방에 있고 찬이랑 한솔이는 훔쳐가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준휘랑 명호랑 지수형은 카메라니 수첩이니 뭘 계속 손에 쥐고 있어서 민첩하게 움직이기엔 무리가 있어. 마지막으로 김민규. 너는....훔칠 수 없어 그냥 내 느낌이 그래! 그러니 남은 건 민규 친구 밖에 없어! ”
“오....”
쳇 들켰군. 하지만 늦었어. 현관과 나 사이의 거리는 0.001Km 밖에 남지 않았다고!
“훗 너희가 과연 날 잡을 수 있을까? 잘 있어라 멍청이들아!”
“잡아!!!!! 놓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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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