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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06] | 인스티즈

[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06]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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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06] | 인스티즈

 

 

 

 

 

 

 

 

여러분 모두 태풍 조심!

 

 

 

 

 

 

 

 

 

 

 

 

 

 

 

 

 

 

 

 

 


인생그래프꼭짓점 06

 

 

 

 

 

 

 

 

 

 

 

 

 

 

 


*

 

 

 

 


*

 


순재가 아침 설거지를 하고 할 일을 하는 동안, 하얀 침대에 누워있는 성열은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천장에 매달린 동그란 조명의 형태가 점점 바뀌더니 짠!하고 명수의 얼굴이 나타났다. 성열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천장에 나타난 명수의 얼굴을 마주했다. 볼이 붉어지기시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것도 잠시 눈을 살짝 비비자 금새 사라져버리고 만다. 성열의 표정이 시무룩하게 변했다.

 

"…명수."

 

성열이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소리보다 작은 목소리로 명수의 이름을 되뇌여봤다. 부끄럽다. 이상하게 입이 간질간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름이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전신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폈다. 까만 눈, 하얀 피부, 커다란 눈, 그리고…벌게진 볼. 성열이 두 손으로 분홍빛 뺨을 감쌌다. 예상대로 뜨끈뜨끈거렸다. 며칠 전부터 이러더니 피아노 연주를 보고 온 뒤부터는 증상이 더 심해졌다. 명수만 생각하면 얼굴에 열이 나고 어지럽고 가슴엔 다람쥐가 생긴다. 그리고 계속 생각을 하다보면 보고싶어졌다. 책상으로 다가간 성열이 맨 아래 서랍을 열어 자신의 갈색 지갑을 꺼냈다. 주민등록증,현금 카드,도서관 대출증,네잎클로버를 처음 찾았을때 코팅한 것까지 모두 그대로다.

 

"……."

 

신사임당이 그려져있는 오만원도 그대로인걸 확인한 성열이 잠시 무언갈 고민하며 방안을 서성거렸다. 그러더니 곧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자 소파위에 있는 쿠션을 정리하던 순재가 고개를 돌려 성열을 한번 보고 다시 쿠션들을 정리하며 말했다.

 

"성열이 너 꽃밭에 물줬어?"
"……."
"자꾸 까먹으면 안 돼. 얼른 가서,"
"…누나."

 

테이블 위에 널부러진 잡지책을 정리하려던 순재가 잠시 멈칫했다.

 

"…어. 성열아,왜?"
"…나."
"…응."
"잠깐 나갔다와도돼?"

 

자신없이는 몇 년 간 한번도 외출을 안하던 성열의 말에, 순재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인생그래프꼭짓점
w.남위엔

 

 

 

6.

 

"진짜 조심해야 한다?"
"……."

 

가방을 메고 마당에 서 있는 성열에게 차 조심, 길 조심, 개 조심, 그리고 사람 조심까지 읊어댄 순재가 성열의 하늘색 남방에 붙은 검은 실밥을 떼어낸다.

 

"정말 어디 가는지 말 안 해줄 거야?"
"……."

 

잠시 고민하더니 끄덕끄덕거린다. 흘러내린 가방을 고쳐잡은 성열.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대문을 열고 나온다.

 

"무슨 일 있으면 꼭 전화해! 알았지? 전화 어떻게 거는지 알지?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성열이 대답 대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확실히 이사 오고 난 후부터 말수도 늘고 표정도 훨씬 밝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순재가 뭉클한 마음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곧 똑같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손을 흔들어준다. 오르막길을 넘어 성열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던 순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긴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걱정 안 해도 되겠지."

 

그래. 이제 성열이도 24살이니까. 근데 도대체 어딜 가길래 말도 안 하는 거지….

 


*

 


"……."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성열이 잠시 고민을 했다. 택시를 타면 레디락까지 금방인데 가지고 있는 오만원으로는 빠듯하고 그렇다고 버스를 타자니 이리저리 갈아타야 하는 게 아직 조금은 엄두가 안 나고…. 한참 고민하던 성열. 결국,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껌 한 통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아주 사소하고 흔한 일인데도 식은땀이 나고 가슴까지 두근거린다. 항상 같이 다니던 순재가 없는 탓이다.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 천백오십원을 내고 자리에 앉은 성열이 안도의 숨을 들이켰다. 아직 혼자 앉아있는 게 어색하고 낯설어 그저 멍한 눈으로 창밖만 쳐다봤다. 그때 가방 안에 있던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렸다. 우현이 최근에 사준 최신형 스마트폰이었지만 연락할 사람도 없고 항상 순재가 곁에 있었기 때문에 들고 다닐 일도 없어 책상 서랍 한편에만 계속 넣어놨더니 액정엔 남들은 다 있는 흠집 하나 없이 맨질맨질거린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 화이팅. - 누나 -] 순재에게 온 문자다. 성열이 검지로 화면을 톡톡 두드려보았지만, 도통 어떻게 답장을 보내는지 알 수가 없어 한참을 헤매다가 간신히 '응'이라는 짧은 답장을 보냈다.

 


*

 


"아아, 속쓰려."

 

용지 부족이라고 에러가 뜬 복사기에 A4용지를 채워넣고 뚜껑을 닫은 성규가 복사기에 얼굴을 대고는 앓는 소리를 냈다. 그때 위이잉하며 복사기가 작동되더니 잔뜩 찌그러진 성규 얼굴이 여러 장 복사되어 나온다.

 

"…잘 나왔네요."
"쥐어터진 만두처럼 나왔는데 잘 나오긴 뭐가 잘 나와요! 이리 줘요."

 

우현의 손에 들린 종이와 계속해서 복사되어나오는 종이들을 꺼내 분쇄기에 모조리 집어넣었다.

 

"마음 안 아픕니까? 본인 얼굴이 분쇄기에 갈렸는데."
"제가 팀장님한테 지은 죄도 있고 해서 오늘은 그냥 조용히 지내려고 하니깐 괜히 긁지 말아주세요. 아으, 속쓰려."
"속 쓰립니까?"
"네. 쓰라려죽겠습니다. 그러니깐 자꾸 말 시키지 마요. 말할 때마다 쓰리니까. 아으으…."

 

쓰린 배를 움켜쥐고 자리로 가 앉았다. 점심시간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어떻게 버티지. 키보드에 얼굴을 대고 누워 배를 쓰담쓰담하는데 무언가가 키보드 옆으로 툭 떨어진다. 포도맛 요플레다. 그리고 그 요플레를 던지듯이 내려놓은 건 우현이었고.

 

"요플레네요? 이거 저 주시는 거에요? 어디서 났어요? 설마 직접 사오신 거에요?"
"하나씩 물어보세요. 정신 사나워요. 휴게실 냉장고에 있던 건데 아무튼 이거 먹고 속 좀 차리세요. 빌빌거리는 거 질색이니깐."

 

이 말만 남긴 우현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자리로 돌아가 버린다. 저 소갈머리 없는 놈이 웬일이지? 매우 츤데레돋네. 갑작스러운 호의에 어색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규가 잠시 요플레를 이리저리 살폈다. 혹시 안에 청산가리라던가 쥐약 같은 걸 넣은 건 아니겠지? 요플레 껍질을 벗기고 껍질에 묻어있던 요플레를 혀로 스윽 핥았다. 으음, 새콤달콤해. 독이 없는 걸 확인한 성규가 후루루 짭짭 요플레를 깨끗하게 비우고 쓰레기통에 넣었다. 좀 나아진 속을 어루만지며 서류정리를 하는데 한동안 자리에 없던 호원이 쿵쾅거리는 걸음으로 다가와 씩씩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움찔하며 호원의 눈치를 슬쩍 보고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호대리님?"
"왜요."
"무슨 일 있으세요?"
"…후우."

 

쾅!소리나게 키보드를 내리치더니 어금니를 꽉 물고 중얼거린다.

 

"누가 훔쳐먹었어요."
"뭐를요?"
"휴게실 냉장고에 숨겨놨던 제 포도맛 요플레요. 하나 남은 거였는데…."
"……."
"근데 성규씨."
"예, 예!"
"…성규씨한테서 포도 요플레 냄새가 나네요."

 

꿀꺽 침을 한번 삼켰다.

 

"잘 못 맡으신 거겠죠. 제가 집에서 포도향 나는 샴푸를 쓰는데 그 냄새인가? 하하."
"하긴 성규씨는 아니겠죠…. 아, 현기증난다…. 그거 먹을 생각에 설렜는데…."

 

현기증이 나는 듯 머리를 부여잡은 호원이 책상에 엎드렸다. 호원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동안, 쓰레기통 바닥에 있던 요플레 통 위에 다른 쓰레기를 왕창 집어넣었다. 그리고 우현을 쳐다보자 우현이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저 우라질 놈이 날 골탕먹이려고! 저거저거 진짜 또라이아니야?
 

*

 

 


레디락 근처 정류장에서 내린 성열이 시간을 확인했다. 1시 20분. 택시를 탔으면 훨씬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을 텐데….

 

"……."

 

내가 여길 어쩌자고 왔지. 성열이 정류장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쉰다. 드넓은 사막에 아무런 대책 없이 혼자 덩그러니 놓인 것 같은 기분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그러기엔 여기까지 온 노고가 모두 말짱 꽝이 되어버릴텐데.

 

"……."

 

피아노 치던 명수의 모습을 떠올린 성열이 입술을 앙 다물고 의자에서 일어나 레디락으로 향했다. 자신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모르는 성열은 그저 피아노 치는 명수를 딱 한번만 더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한번만 더 본다면 괜찮아질 것도 같았다. 얼마 안 걸어 도착한 레디락안에선 경쾌한 째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후우후우 심호흡을 하고 조심스럽게 레디락 안으로 들어갔다. 움츠러든 걸음으로 서둘러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 중인 무대를 살폈다. 삐쩍 마른 사람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선율은 듣기 좋았지만, 명수가 아니였다. 성열이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가방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려 할 때, 앞치마를 맨 여직원이 성열에게 다가왔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저…아메리카노…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문을 했으니 이젠 나가지도 못하게 생겼다. 가방을 꼬옥 끌어안은 성열이 명수를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저 멀리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명수의 모습이 보이고 성열의 얼굴에 핑크빛 기운이 살짝 감돌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가슴이 콩닥거리고 부끄러운 걸까? 정확히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맑은 하늘에 떠도는 따뜻한 바람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다.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 어머머!"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내려놓으려던 여직원의 팔을,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온 꼬마가 툭 치고는 소변이 급한지 화장실로 후다닥 뛰어가 버린다. 덕분에 성열의 하늘색 남방에 갈색 아메리카노가 잔뜩 쏟아져버렸다. 갓 나온 커피의 뜨거움에 놀란 성열이 '앗, 뜨거!'하고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홀의 총 책임자인 차차가 깜짝 놀라 성열에게 급히 달려왔고 누군가는 얼음을 가지러 주방으로 뛰어들어가며 째즈 공연으로 나른하던 홀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째즈 공연을 하던 벨라가 잠시 손짓을 해 연주를 멈춘다. 커피를 엎지른 여직원과 차차가 냅킨을 뽑아 커피를 닦아내며 연신 성열에게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아, 어떡해! 괜찮으세요?"
"……."
"일단 병원으로,"
"…괜찮아요…."

 

솔직히 전혀 안 괜찮다. 남방 안에 하얀 나시티를 입긴 했지만, 꽤 많은 커피의 양이 나시티까지 듬뿍 적신 탓에 옆구리 부분이 따끔따끔 거리며 쓰라려왔다.

"성열씨,정말 괜찮아요?"

 

들려오는 명수의 목소리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멀리 있던 명수가 바로 눈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지금 내 이름을 불러준 건가? 성열씨라고? 성열이 부끄러움에 어찌할 줄 몰라하며 고개를 다시 푹 숙였다. 사장실에 있던 선웅이 소란스러운 홀로 나와 여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는 서둘러 성열에게로 다가왔다.

 

"명수야. 손님 얼른 탈의실로 모시고 가."
"네, 형. 아니 사장님."

 

이 쪽으로 오세요. 명수가 성열의 어깨를 잡고 부축하며 탈의실로 향했다. 성열에게 커피를 엎질렀던 여직원은 차차에게 아주 된통 혼쭐이 나고 있었다. 탈의실로 들어온 명수가 자신의 캐비넷을 열고 자신이 아침에 입고 왔던 명수의 전매특허 검은 후드티를 성열에게 건넸다.

 

"어제 빤 거 오늘 처음 입고 온 거라 냄새 안 날거에요."
"…감사합니다."
"피부는 괜찮아요? 화상 입었을 것 같은데…."

 

나긋나긋하고 친절한 명수의 말투에 성열의 심장은 이미 평소보다 두세 배로 거칠게 뛰고 있었다.

 

"한번 봐봐요. 어떻게 됐나."
"…네?"
"화상 입은 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안 그러면 흉지거든요. 함 봐봐요."
"아, 아뇨…. 괜찮아요."
"그러면 다행이구요."
"저…."
"네."
"…옷…갈아입으려구요…."
"네? 아아, 네. 그럼 갈아입고 나오세요."

 

명수가 탈의실을 나가자마자 성열이 그제서야 후아!하고 거친 숨을 뱉었다. 얼마나 긴장하고 떨렸는지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얼른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어진 성열이 커피가 묻은 남방을 벗고 명수가 준 후드티를 입었다. 검은색 후드티 때문에 성열의 뽀얀 피부가 더욱 빛을 냈다. 아까부터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는 옆구리 부분을 확인했다.

 

"……."

 

뽀얀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옷이 스칠 때 따끔거리는 걸 참으며 탈의실을 나가자 아까 커피를 엎지른 여직원이 어쩔 줄 몰라하며 성열에게 연신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선웅이 자신의 명함을 들고 와 성열에게 건넸다.

 

"병원 가서 치료받으시구요. 치료받은 뒤엔 꼭 전화주세요."
"그리고 여기 가방이요."

 

명수가 들고온 가방을 성열에게 건넸다. 성열이 가방을 메며 작은 목소리로 여직원을 보며 말했다.

 

"…저… 괜찮으니깐… 저 직원분한테…너무 뭐라 안 그러셔도 되요."

 

그리고는 꾸벅 인사를 하더니 조용히 레디락 문을 열고 나간다. 그 뒷모습을 명수와 선웅이 나란히 쳐다봤다.

 

"…되게 이상하네. 다른 손님 같았으면 아주 난리를 피웠을 텐데 말이야."
"저 사람 누나 말로는 낯을 많이 가린대요.'
"니가 어떻게 알아?"
"우리 옆집에 사는 이웃이거든요. 저 오늘 퇴근할 때 유니폼 좀 빌려 입고 갈게요."
"맘대로 해. 야, 저기 손님이 찾으시잖아. 얼른 가봐."
"알았어요."

 

명수가 다시 쟁반을 들고 서빙을 하기 시작했다.

 


*

 


"일찍 왔네? 너 그 옷은 뭐야?"
"……."

 

조금 들뜬 표정의 성열이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드러누웠다. 뒤따라 들어온 순재가 이것저것 묻기 바쁘다.

 

"좋은 일 있었어? 어디 갔다 온 거야? 그 옷은 어디서 난 거고? 누나 궁금해 죽겠다."
"……."
"진짜 말 안 할 거야?"

끄덕끄덕.

"치이…. 나중에 말하고 싶을 때 꼭 말해야 된다?"
"……."
"…성열아."
"…응."

 

성열의 대답에 순재가 흐뭇하게 웃었다.

 

"아니야. 그냥 너 다시 말하는 모습 보니깐 너무 좋아서…. 피곤할 텐데 낮잠이라도 한숨 자."

 

순재가 방을 나가자 후드티를 벗어 옷걸이에 건 뒤, 오늘 메고 갔던 가방 안에서 약봉지를 꺼냈다. 연고를 조심히 데인 부분에 바르고 화상 밴드까지 붙였다. 나시티를 벗고 긴 팔로 갈아입은 성열이 침대에 누워 목까지 이불을 덮었다.

 

"……."

 

또 명수가 떠오른다. 명수가 이름을 불러줬었다. 성열씨라고 했던가? 극존칭이긴 하지만 어쨌든 간에 자기를 부르던 명수의 목소리만 생각하면 엄지발가락부터 정수리까지 전율이 이르는 기분이다. 침대에 누워 딱 잠들려고 하는 순간, 밖에서 순재가 성열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불러댔다. 느릿느릿 침대에서 일어난 성열이 문을 열고 나가자 거실 창문으로 보이는 순재가 마당 꽃밭에 앉아 자신을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신발을 신고 꽃밭으로 다가가자 순재가 기쁜 목소리로 이제 막 돋아난 새싹을 가리켰다.

 

"이거 봐. 물 주려고 나왔는데 싹이 난 거 있지."

 

신기한 표정으로 막 자라난 초록 새싹을 살짝 톡 건드려본 성열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햇빛받고 물만 제대로 주면 자라는 건 금방일거야."
"…응."

 

성열의 마음속은 이미 알록달록한 꽃밭이었다.

 


*

 

 

볼네드에 다닌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지만 성규가 하는 일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출근하자마자 복사에 팩스에 택배심부름에 자잘한 심부름에 서류정리까지. 아,참. 요즘엔 하나 더 추가됐다. 서류 컴퓨터로 옮겨치기. 마치 공장 기계가 된 기분이었다. 서류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글씨를 컴퓨터로 옮겨치다가 문득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려고 엉덩이를 떼자마자 우현에게서 쪽지가 왔다. [잠깐 와보세요]. 아씨, 오줌 마려운데. 끙차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늦게 오면 지랄할 우현에게 서둘러 다가갔다.

 

"네,팀장님."

 

우현이 성규의 눈앞에 복사한 서류를 흔들어 보인다.

 

"이게 뭡니까."
"종이잖아요."
"…장난해요?"
"흠…."

 

종이를 받아들고 자세히 살핀 성규는 그제야 종이의 인쇄가 거꾸로 됐다는 걸 깨달았다.

 

"아…. 다시 해올게요. 이리 주세요."
"됐어요. 그냥 내가 하고 말지."
"죄송합니다."

 

우현에게 대충 인사를 하고 나온 성규가 사무실을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은 다음,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성열과 순재와 마주쳤다. 성규가 사무실로 향하던 걸음을 멈추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어? 성규씨!"

 

순재가 성규를 알아보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성규씨가 여긴 어떻게…."
"아, 저 일주일 전부터 여기서 일하고 있어요."
"우현이랑 같이요?"
"네. 팀장님이 얘기 안 했나 봐요?"
"우현이가 회사얘긴 잘 않거든요. 아, 잘 됐다. 곧 점심시간인데 우리 같이 점심 먹어요."

 

순재의 말에 성규가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전 여기 사원식당에서 먹으면 돼요."
"에이. 괜찮아요. 같이 먹어요, 이웃끼리. 오늘 초밥 먹기로 했거든요. 초밥 좋아하세요?"

 

초밥 먹어본 적이 언제였더라. 재작년 아는 사람 결혼식 때 뷔페에서 먹어본 기억말고는….

 

"네. 완전 좋아하긴 하는데…."
"그럼 같이 가요. 성열아, 괜찮지?"
"……."

 

성열이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어, 저기 온다. 우현아!"

 

사무실에서 정장 마이를 걸치며 나오던 우현이 같이 서 있는 순재와 성규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

 

"성규씨랑 같이 먹자. 어차피 점심시간이잖아."
"……."
"그래, 그럼."
"가요, 성규씨."

 

넷이 나란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우현의 벤츠가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자연스레 뒷좌석에 타려는 성규를 우현이 홱 잡아 세운다.

 

"김성규씨는 조수석에 타요."
"왜요?"
"이유는 묻지 말고 그냥 타라면 타요."
"이유는 말해줘야 타죠."
"김성규씨."
"왜요, 팀장님."
"왜 그래, 우현아. 성규씨 미안해요. 제가 조수석을 좀 무서워해서요."
"아아…. 그럼 제가 그냥 조수석 탈게요. 그리고 팀장님. 대화는 저렇게 하는 거에요. 아셨죠? 흥."

 

성규가 우현을 째려보며 조수석에 올라타 벨트를 맸다. 어이없는 웃음을 지은 우현이 순재와 성열이 탄 뒷좌석 문을 닫아주고 운전석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김성규씨."
"네."
"자꾸 왜 제 눈치 봅니까?"
"누가요? 제가요? 전 팀장님 눈치 안 봤는데요."
"다 보여요. 제 눈이 사시인 줄 알아요?"
"아뇨. 지금 12시 50분인데요?"

순재가 둘의 유치한 말싸움에 푸하하,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사라진 우현과 성규를 찾던 호원이 혼자서 쓸쓸히 사원식당으로 향했다.

 


*

 


마치 일본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의 일식집에 성규가 차에서 내려 입을 쩍 벌렸다. 순재와 성열이 먼저 일식집 안으로 들어가고 뒤따라 들어가려던 우현을 불러세웠다.

 

"팀장님. 여기 되게 비쌀 것 같은데…."
"김성규씨한테 계산하라고 안 할 테니깐 걱정 마세요."
"그냥 얻어먹기만 하는 게 미안해서 그러죠. "
"그럼 춤이라도 추던가요."
"입안에 꽈배기 들었어요? 어째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비꼬아서 말해요? 그것도 진짜 능력인데."
"칭찬이면 고맙게 들을게요."

 

역시 내 입만 아프지. 성규가 고개를 저으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안내해주는 사람이 일본식 의상을 입고 있었고 가게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수족관 안에는 성규의 머리통만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 난생 처음 보는 진귀한 풍경에 성규가 잠시 넋을 잃고 천천히 수족관으로 다가가 유리에 머리를 맞대고 물고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63빌딩 아쿠아리움 뺨친다.

 

"얼른얼른 좀 오면 안 됩니까?"
"네? 아, 네네."

 

우현의 짜증 섞인 부름에 성규가 후다닥 방안으로 들어갔다. 다다미 식으로 되어있는 방안에는 곳곳에 일본 분위기가 나는 소품들이 가득했다. 순재와 성열이 나란히 앉아 어쩔 수 없이 우현과 붙어앉게 돼버렸다.

 

"여기 무슨 박물관 같네요."
"그쵸? 여기 오면 먹기보단 구경만 하다가 가기 일쑤에요."

 

얼마나 돈이 많길래 이런 곳에 와서 구경만 하다가 간다는 거지? 성규가 종업원이 따라주는 녹차를 홀짝홀짝 들이켜며 슬쩍 메뉴판에 적힌 가격을 살폈다. 헉! 동그라미가 기본 다섯 개씩이다.

 

"켁켁! 쿨럭!"

 

요절할 만한 가격에 사레가 들린 성규에게 순재가 깜짝 놀라 찬물을 건넸다. 하지만 바로 옆에 앉아있는 우현은 기침을 해대는 성규를 한번 힐끗 보고는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종업원에게 주문을 이어간다. 순재가 건네주는 물을 마시고 목을 진정시킨 성규가 순재 몰래 우현을 흘겼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커다란 접시엔 생선 머리가 통째로 있었고 초밥은 꽃 모양으로 형형색색 올려져 있었다.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어 순재와 성열의 접시에 놓아준 우현이 성규의 접시에도 초밥을 하나 놓아준다. 처음으로 진심 섞인 감사를 표한 성규가 접시에 있던 초밥을 입안에 넣었다. 처음 느껴보는 신선한 맛에 혀가 움찔움찔 거리며 기겁을 할 정도다. 그 뒤로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는데, 문득 접시에 초밥을 올려놓고 고추냉이만 긁어내는 성열의 행동을 성규가 유심히 살폈다.

 

"성열씨. 고추냉이 안 먹어요?"
"……."

 

성규의 말에 성열이 젓가락질을 잠시 멈추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입안에 있던 밥알들을 씹어넘기고 성열이 골라낸 고추냉이를 젓가락으로 집어든 성규가 고추냉이의 효능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거 먹으면 쓰고 맵죠?"
"…네."

 

성열이 조그맣게 대답하자 성규가 마치 유치원 선생님 같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이었다.

 

"그래도 생선회 먹을 땐 고추냉이랑 같이 먹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요. 고추냉이가 태양빛 다음의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우현과 순재도 어느새 성규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또 식욕을 풍성하게 해주는 작용도 하고 심근경색도 예방해줘서 골라내고 먹으면 좀 아까운 음식이에요. 많이 먹으면 속이 좀 쓰리긴 하지만."
"무슨 학교 영양사라도 했어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다방면에 지식이 좀 많아가지구요. 그리고 팀장님은 아까처럼 상관 마시고 초밥이나 드세요."
"와. 근데 진짜 성규씨 대단하네요. 난 몰랐었는데…."

 

순재의 말에 성규가 어색하게 웃으며 녹차를 들이켰다. 초밥 하나를 집고 한참 고민을 하던 성열이 이번엔 고추냉이를 골라내지 않고 온전한 초밥을 입에 넣는다.

 

"그나저나 순재씨는 직업이 뭐에요?"

 

우현의 젓가락질이 잠시 멈췄다. 반면에 순재는 아무렇지 않게 환히 웃으며 대답을 했다.

 

"미술도 하고 피아노도 쳤었는데….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요."
"화가 겸 피아니스트네요?"
"미술은 그냥 취미로 잠깐 했었어요. 아,참. 저번에 레디락에서 명수씨 피아노 치는 거 봤었는데 전문적으로 배운 거에요?"

 

명수 이야기에 성열의 귀가 쫑긋거렸다.

 

"아뇨. 제가 가르쳐준 거에요."
"성규씨도 피아노칠 줄 알아요?"
"조금이요. 손가락도 길쭉하고 또래 중에서도 조금 잘 쳐서 피아노 선생님이 맨날 대학교도 피아노 쪽으로 가라고 하셨었는데, 어떻게 살다 보니깐 볼네드에 취직해서 복사나 하고 있네요."

 

은근히 가시가 돋친 말에 우현이 헛기침했다.

 

"근데 순재씨는 왜 쉬고 계신 거에요?"
"김성규씨."

 

성규의 질문에 우현이 조금 굳은 표정으로 성규를 쳐다본다.

 

"왜요?"
"그냥 초밥이나 드세요."
"제가 그냥 먹었지 현란하게 팝핀이라도 추면서 먹었어요?"

 

성규와 우현의 틱틱대는 말싸움에 순재가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

 


식사를 마치고 나온 성규가 기지개를 켜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있는 인형뽑기를 향해 쪼르르 달려갔다. 한때 인형뽑기 전설로 불리면서 안에 있는 건 모조리 쓸어가 슈퍼아저씨나 아줌마한테 맨날 핀잔듣고 그랬었는데.

 

"인형뽑기네요?"

 

어느새 다가온 순재와 성열이 인형뽑기 안에 있는 상품들을 살폈다. 인형은 물론이고 장난감과 라이터도 잔뜩 들어있다. 인형뽑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세 사람에게 우현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팀장님."
"네."
"천원만 꿔주세요."
"뭐라구요?"
"천원만 꿔달라구요. 좀 이따가 사무실 가면 드릴게요."
"나한테 천원 맡겨놨습니까?"
"그래서 꿔달라고 하잖아요. 빨리 줘봐요. 내가 이래뵈도 인형뽑기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사람이거든요."
"오천원짜리밖에 없어요."
"그럼 그거라도 줘요."

 

우현의 손에 들린 오천원을 홱 채 간 성규가 휘파람을 불며 인형뽑기에 오천원을 넣었다. 그 모습을 본 우현이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못 뽑기만 해봐요."
"걱정 마세요. 순재씨, 성열씨. 원하는 거 있으면 골라봐요. 다 뽑아줄게요. 팀장님도요."
"으음…. 그럼 전 저기 악어인형이요. 성열아, 넌?"

 

인형뽑기 유리창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이리저리 살핀 성열이 철사로 잔뜩 묶여있는 피아노 모양 오르골을 가리켰다. 흠. 저건 좀 난이도가 높겠는데? 성규가 손을 풀며 우현에게도 물었다.

 

"팀장님은요?"
"전 필요 없습니다. 애도 아니고."
"그럼 제가 골라 드릴게요. 저기 갓파인형보여요? 팀장님이랑 완전 판박이네. 저거로 뽑아 드릴게요."

 

갓파라면 저기 초록색에 머리 발랑 까진 요괴 인형을 가리키는 건가? 우현이 헛웃음을 지었다.

 

"아뇨. 갓파말고 저기 김성규씨처럼 눈 째진 엽기토끼로 뽑아주세요."
"뭐요? 눈 째진?"
"그럼 머리숱 없는 갓파는 듣기 좋은 줄 아세요? 뽑아주세요, 엽기토끼. "
"아,싫어요. 엽기토끼는 제가 제일 혐오하고 증오하는 인형이니깐 그냥 갓파로 가지세요."

 

빨간 레버를 잡고 본격적으로 인형뽑기를 시작했다. 먼저 순재가 뽑아달라던 악어 인형으로 집게를 이동시킨 성규가 까치발을 들고 수직으로 집게를 내려보며 아주 세심하게 집게를 움직였다.

 

"누가 보면 다이아몬드라도 훔치는 줄 알겠네."
"방해하지 마요. 지금 초집중이니깐…. 좋아쓰. 그럼 하강!"

 

하강버튼을 꾹 누르자 집게가 스르르 내려가 악어 몸통을 정확히 잡았다. 그리고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골인 지점에 악어 인형을 내려놓는다.

 

"어머! 한 번에 바로 뽑혔어요!"
"아싸!"

 

순재가 통에서 악어인형을 꺼내 들었다. 다음은 갓파인형! 성규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게를 이번엔 구석에 있는 갓파인형쪽으로 옮겼다.

 

"아, 왜 쟨 누구처럼 재수 없게 구석에 짱박혀있는거야."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에요?"
"전혀요. …오케이. 하강!"

 

성규의 하얀 손가락이 하강버튼을 꾹 눌렀다. 머리통을 잡힌 갓파인형이 순순히 끌려오는가 싶더니 골인 지점 바로 앞에서 툭,하고 떨어진다.

 

"아오! 저 못생긴 게 누구처럼 말도 지지리 안 듣네."
"……."
"왜요. 팀장님 얘기한 거아 니니깐 인생 좀 펴세요. 누가 보면 인형뽑기 털러 온 사람인 줄 알겠네."

 

성규가 다시 레버를 움직여 갓파인형을 잡아올렸다. 그리고 정확히 골인 지점에 떨어진 갓파인형을 꺼내 우현에게 건넸다.

 

"받아요."
"이게 나라구요?"
"제가 팀장님이랬어요? 닮았다고만 했지. 빨리 받아요. 오르골 뽑아야 하니깐."

 

우현에게 갓파인형을 휙 밀어주고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레버를 쥐었다. 덩달아 순재와 성열도 진지하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현 혼자만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갓파인형을 툭툭 치고 있다.

 

"아아, 제발제발…."

 

피아노 오르골이 천천히 끌려오나 싶더니 바닥에 곤두박질친다. 오르골 밑에 철사로 꽁꽁 묶여있는 무거운 찰흙 때문이다.

 

"이 사기꾼 놈들. 찰흙은 왜 매달아 놓고 난리야."
"그냥 가죠. 못 뽑을 것 같은데."
"아직 10판 남았어요. 기다려요."

 

그 후 십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오르골을 뽑은 성규가 우왁!하는 소리를 내며 오르골을 꺼내 성열에게 건넸다. 성열이 얼른 포장을 뜯고 피아노 오르골의 태엽을 감아돌렸다. 감았던 손을 놓자 맑은 오르골 소리가 흘러나왔다.

 

"오르골치고는 소리가 되게 맑네요."
"그러게요."
"……."

 

피아노 앞에는 쇠로 만들어진 작은 소년이 앉아있었다. 그 소년의 모습에 자연스레 명수의 모습이 겹치기 시작한다.

 


*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우현을 마다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도착한 순재와 성열. 집 앞에 세워져 있는 검은색 차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구지…."

 

곧 차 문이 열리고 우현의 할머니와 어머니인 최 여사가 차에서 내리자, 순재와 성열이 깜짝 놀라 얼른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다.

 


*

 


순재가 내온 홍차를 한 모금 마신 할머니가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긴장한 순재가 찻잔만 만지작거렸다.

 

"집이 좋네. 단층치고는 천장도 높고…."
"그렇죠, 어머니? 그나저나 마당에 밭 있던데 뭐 심었니?"
"네. 성열이가 키우는 꽃밭인데 이제 막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손은 괜찮니?"

 

거두절미하고 물어보는 할머니의 물음에 순재가 '네'하고 대답했다.

 

"물리 치료는 받고 있고?"
"네. 꼬박꼬박 다니고 있어요."
"그래. 괜찮다니 마음이 놓이는구나."
"……."

 

그리고 잠시 정적이 흘렀다.

 

"생활비는 안 부족하고?"
"네. 피아노곡으로도 많이 들어오고 또 이모님께서 보내주시는 돈도 있어서 부족하진 않아요."
"다행이구나. 그럼 이만 가자."

 

집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소파에서 일어나 갈 채비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순재가 적잖이 당황했다.

 

"그냥 너랑 성열이 잘 지내는지 보러온 거야. 남우현 그놈한테는 말하지 말고."
"…네, 할머님."

 

할머니와 최 여사를 따라 순재와 성열이 마당으로 나왔다. 할머니가 차에 올라타고 마당에 남은 최 여사가 순재의 손을 잡고 조용히 속삭였다.

 

"할머니가 점점 약해지셔."
"어디 편찮으신 거에요?"
"아니. 늙느라 그러시지…. 아무튼 어려운 거나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전화해. 반찬 같은 것도 괜찮구."
"네, 어머님. 걱정 마세요."
"성열이는 아직도 말 잘 안 하니?"
"이사 오기 전까진 잘 안 했었는데 이사 오고 난 뒤부턴 말문을 많이 열었어요. 표정도 밝아지구요."
"그래. 할머니 기다리시겠다. 그만 가볼게."

 

할머니와 최 여사를 태운 차가 오르막길을 넘어 사라지고 난 후에야 잔뜩 뭉쳐있던 긴장이 풀렸다.

 

"우윽."
"…누,누나."
"하아…. 왜 이러지…. 너무 긴장했,우욱."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한 순재가 급히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변기에 대고 점시에 먹었던 모든 음식들을 게워낸 순재가 물을 내리고 세면대에 서서 입을 헹군뒤 아직도 미식거리는 배를 살살 문질렀다.

 

"긴장해서 속이 다 뒤집혔나보네…."

 

순재가 씁쓸하게 웃으며 화장실에서 나왔다. 화장실 문앞에 걱정스러운 표정의 성열이 서있었다. 

 

"너무 긴장했나봐."

"…괜찮아?"
"응,누나 괜찮아. 걱정마."

 

성열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준 순재가 배를 문지르며 침실로 향했다.

 


*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잠시 무언갈 생각하던 최 여사가 옆 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
"왜."
"할 말 더 있으신 거 아니셨어요?"
"…얘가 삐쩍 말랐더구나. 에효,불쌍한 것…."

 

할머니가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

 


"이거 김성규씨가 처리하세요."
"예? 왜요? 제가 기껏 뽑아준 거잖아요."
"제가 이걸 어따 씁니까? 잘 때 끌어안고 잘까요? 아니면 심심할 때 얘랑 대화라도 할까요?"

 

회사로 돌아온 우현과 성규가 인형 하나 가지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티격태격했다. 우현은 자기가 무슨 애냐며 인형을 떠밀었고 성규는 그래도 뽑아준 사람 성의가 있지, 어쩜 그러냐고 다시 인형을 떠밀었다.

 

"누가 뽑아 달랬어요?"
"진짜 너무하네요."
"이건 김성규씨가 가지고 가서 명절날 사촌 동생 오면 걔한테나 주시구요, 빨리 오천원 갚으세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땡하고 열리자 성큼성큼 먼저 사무실로 향한다. 갓파인형의 얼굴을 후려친 성규가 궁시렁거리며 뒤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우현이랑 점심 드시고 오나 봐요?"

 

옆자리 호원이 낮은 목소리로 물어오자 성규가 갓파인형을 가방 안에 쑤셔 넣으며 대답했다.

 

"아,네. 둘이서만 먹은 건 절대 아니구요. 옆집에 사시는 다른 분들이랑도 같이,"
"순재누나랑 성열이요?"
"어? 아, 맞다. 호대리님 팀장님이랑 친하다 그랬었죠. 네. 순재씨랑 성열씨랑 같이요. 아오, 이거 왜 안 들어가는 거야 짜증나게."

 

구두를 벗은 성규가 양말 신은 발로 갓파인형의 머리통을 팍팍 짓밟자 그제서야 가방 지퍼가 잠긴다. 후유~ 간신히 집어넣었네. 근데 호원의 표정이 이상하다. 평소답지 않게 시무룩하고 자꾸 볼펜만 또각또각 거리고 일도 안 한 채로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호대리님. 안 좋은 일 있으세요?"
"…아니에요. 성규씨는 성규씨 일하세요. 전 저 혼자 일하면 되니깐."
"…호대리님?"
"안 들려요. 이어폰 꽂을 거에요."

 

호원이 아예 성규를 등지고 의자를 돌려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성규가 호원을 부르며 어깨를 톡톡 건드리자 호원이 어깨를 휙 저어 성규의 손길을 거부했다.

 

"……."

 

뭐야. 삐친 거야?

 


*

 

 

 

 

 

인생그래프꼭짓점
w.남위엔

 

주 5일제 근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 아무리 우현이 재수없게 굴어도 볼네드를 관둘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였다. 명수도 토요일, 일요일은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지라 옆 침대에 누워 만화책을 읽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야, 명수야."
"와이."
"나 쌍꺼풀 수술 진짜 할까?"
"돌았느냐."
"왜애!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차라리 지금부터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고 엄마 말 잘 듣고 교회 열심히 다녀."
"왜?"
"그래서 다시 태어나는 게 더 빠르거든."
"죽을래?"

 

아, 약올라. 명수 저 녀석은 얼굴도 갸름하고 피부도 좋고 눈도 커다란데 왜 난 이 모양이지. 어딜 가서 못생겼다는 말은 못 들었지만 동생에 비해 눈이 작다는 소리는 유난히 많이 들었었다.

 

"넌 나한테 고마워해야돼."
"내가 왜."
"너 태어나기 전에 못생긴 유전자는 내가 다 골라서 태어났잖아."
"고마워서 눈물 나네,눈물 나."
"재수없는 시키."

 

그때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다.

 

"안 내면 나가보기 가위 가위 보!"
"보!"

 

명수 주먹, 성규 가위. 성규가 인상을 쓰며 침대에서 일어나 인터폰으로 향했다.

 

"누구세요."
[접니다.]

 

우현의 목소리다.

 

"주말에만 안 보고 살면 안 돼요?"
[제가 뭐라 했습니까?]
"암튼 왜요."
[물어볼 게 있어서요.]
"물어보세요. 아프게 물진 마시구."
[회사 아니라고 너무 막 대하는거아녜요?]
"막 대했으면 두 살 어린 동생한테 벌써 말 놨죠. 빨리 용건만 간단히 말해요."
[꽃밭에 나무를 심었거든요?]
"팀장님을 심었다구요?"
[…재밌습니까?]
"나름이요. 계속 말해보세요."
[아무튼 나무를 심었는데 시들시들 거리네요. 벌레도 좀 꼬인 것 같고.]
"벌레요? 냄새는 안 나구요?"
[냄새는 안 맡아봤는데 좀 나와보면 안 돼요?]
"알았어요. 기다려요."

 

성규가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나와 대문을 열었다.

 

"나무가 정확히 어떤데요."
"말 한 게 전부에요."
"잎 색깔은요?"
"…제대로 보질 않아서…."
"쯧쯧."
"직접 와서 보던가요."
"그러죠, 뭐. 이웃끼리 이 정돈 해줄 수 있으니깐."

 

옆집 마당으로 향하자 순재와 성열이 꽃밭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성규가 다가오자 인기척을 느낀 순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어제부터 이상하더니 오늘은 벌레도 꼬였어요."

"흠…."

 

성규가 성열의 옆에 쭈그려 앉아 나무의 잎을 살피고 뿌리 부분의 흙을 조금 파헤쳐 냄새를 킁킁 맡더니 우현에게 묻는다.

 

"썩은 내는 안 나는 것 같은데…. 이 치자나무만 이래요?"
"치자나무인 건 어떻게 알았어요?"
"딱 보면 알죠. 아무튼 이 치자나무만 이런 거에요?"
"네."
"약은 줬어요?"
"약을 왜 줘요. 자연 그대로에서 기르려고 한 건데."
"하이고,참나. 이거 내다 팔 거에요?"
"네?"
"이거 내다 팔 거냐구요."
"이걸 왜 내다 팔아요. 마당에 심어놓고 기르려고 하는 건데."
"기르려고 하는 거면 약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해야죠. 나무도 사람이랑 똑같아서 아프면 약 먹고 영양실조걸리면 영양제 주는거에요."
"성규씨 진짜 대박이네요. 저 소름 돋았어요. 박사같아요, 박사."

 

박사까지야…. 순재의 칭찬에 금세 기분이 좋아진 성규가 쑥쓰러운 듯이 웃었다.

 

"일단 약치기에는 너무 어린 묘목이니깐 나가서 영양제 사오세요."
"저 말입니까?"

 

우현이 주말에 나가기 귀찮다는 표정을 짓자 성규가 우현에게 손을 내민다.

 
"그럼 제가 갔다 올게요, 차 키 주세요."
"아뇨. 제가 갔다 올게요."

 

우현이 영양제를 사러 가고 파헤쳤던 부분을 다시 흙으로 덮어준 성규가 순재와 성열에게 공짜 강의를 시작했다.

 

"물은 너무 많이 줘도 안 되고 조금 줘도 안 돼요. 많이 주면 썩고 조금 주면 뿌리가 다 타버려요. 그러니깐 적당히. 그리고 묘목이 자라면서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지탱대를 만들어줘야 해요."
"지탱대요?"
"네. 굵고 딱딱한 막대기를 꽂고 하는 건데 이걸 안 해주면 나무가 휘어요. 그리고 꽃 심은 쪽엔 미니 천막 만들어주는 게 좋을 텐데…."
"미니 천막은 뭐에요?"
"비가 심하게 오거나 하면 이 새싹들 다 썩어버리거든요. 또 꽃피고 나서 햇빛 강한 날에는 꽃잎이 다 시들어버리기도 하구요."
"미니 천막도 사는 거에요?"
"명수가 그건 잘 만드는데…. 잠시만요."

 

쭈그려 앉아있던 몸을 일으킨 성규가 담벼락으로 걸어가 명수를 불렀다. 방 창문이 열리고 띠꺼운 표정의 명수가 담벼락에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성규를 부루퉁한 얼굴로 쳐다봤다.

 

"남의 집에서 뭐하냐?"
"너 잠깐 나와봐라."
"왜."
"옆집 미니 천막 좀 만들어줘. 너 그거 하난 잘하잖아."
"안녕하세요,명수씨."

 

성규 옆에서 순재의 머리가 쑥 올라왔다. 명수가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자 성규가 괜히 명수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우리 명수가 망치질이랑 톱질은 이 동네에서 최고예요! 미니 천막도 금방 뚝딱 만든다니깐요! 세상에나! 뭐? 만들어주겠다고? 그럼 재료 챙겨서 이쪽으로 빨리 와!"
"……."
"고마워요,명수씨."
"아니에요."

 

김성규 넌 뒤졌어. 조금 이따 봐. 메시지가 담긴 눈빛을 성규에게 쏴준 명수가 궁시렁거리며 마당에 있는 작은 창고로 들어가 공구함과 널빤지, 그리고 쓰다남은 비닐을 챙겨 들고 옆집 마당으로 향했다.

 

"정말 죄송해요."
"아유,아니에요."

 

저 망할 형 새끼가 죄송해야죠.

 

"전 들어가서 음료수 좀 챙겨 나올게요."

 

순재가 집안으로 들어가고 성열과 명수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상처는 괜찮아요?"

"…네."
"다행이네요."

 

명수의 다정한 말투에 성열의 가슴이 또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재료들을 꽃밭 옆에 내려놓은 명수가 성규의 귓가에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읊조렸다.

 

"내가 언제 공짜 노동 한댔어, 이 말괄량이 삐삐같은 놈아."
"좀 해주면 어때서."
"오지랖은 이 마당보다 넓다니깐."
"화이팅."
"꺼져있어 봐."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널빤지를 길이에 맞춰 슥삭슥삭 자르고 꽃밭 네 귀퉁이에 꽂은 다음 가운데 지점에도 하나를 푹 꽂는다. 햇빛이 쨍쨍한 날이라 금세 땀이 흐르고 이마에서부터 흐른 땀방울은 또르르 굴러가 턱끝에서 톡 하고 떨어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성열이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명수에게 들리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해하며 얼른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수건을 꺼내왔다.

 

"아,고마워요."

 

성열이 건넨 수건을 목에 걸치고 땀을 닦은 명수가 다시 톱질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녀같은 표정의 성열이 아무말도, 아무 표현도 못하고 그저 명수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서 얼굴만 붉히고 있다.


 

*

 


미니 천막은 금세 뚝딱 만들어졌다. 명수와 성규를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집안으로 초대한 순재가 과일을 깎으러 주방으로 향했다.

 

"집 되게 좋다."
"그러게. 거실이 우리 마당만 하네."
"성열씨 집구경 좀 해도 돼요?"
"…네."

 

성규가 쿠션을 끌어안고 집안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차마 방 안에 들어가는 건 실례일 것 같아 여기저기 걸린 액자와 소품들을 구경하는데 문득 구석에 쪽에 놓인 계단을 본 성규가 성열에게 물었다.

 

"여긴 다락방으로 가는 계단이에요?"
"네."
"언젠간 한번은 꼭 다락방이 있는 집에 살고 싶었는데…. 한번 들어가 봐도 돼요?"
"…더러울 텐데."
"에이, 괜찮아요. 다락방은 원래 다들 창고로 쓰니깐."

 

조심스럽게 계단에 발을 디디고 올라가 갈색의 문을 열었다.

 

"우와…."

 

다락방도 널찍하네. 성규가 감탄을 하며 다락방 안으로 들어섰다. 낡은 상자들과 액자가 한쪽에 가득했고 가운데에 놓인 피아노는 하나뿐인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고 있었다. 마치 무대 위의 피아노를 비추는 핀조명같이…. 액자 속의 사진은 순재의 피아노 대회 상장들이었고 낡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건 번쩍거리는 트로피들이었다. 수많은 트로피와 사진에서 눈을 뗀 성규가 빛을 받고 있는 피아노로 다가갔다. 덮여있던 하얀 천을 살짝 치우고 쿠션을 의자 옆에 올려놓은다음 피아노 뚜껑을 천천히 열었다. 한번 쳐봐도 되겠지?

 

"……."

 

잠시 심호흡을 한 성규가 곧 연주를 시작했다. 명수가 레디락에서 쳤던 oh my love였다.

 

*

 

 

 

 

 

 

 

 

 

 

 

 

 

 

 

 

 

 

 

 

 

 

 

 

 

 

 

 

 

↑ 성규와 명수가 연주했던 존 레논의 Oh My love 라는 곡이에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드리니 듣고싶은 분들은 재생을 눌러주세요!

 

 

 

주말을 위해 월~금을 뼈빠지게 메모장에 매달려야 오늘 같은 분량이 나와요ㅠ

그런 저에게 여러분들의 댓글은 연재를 해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요ㅠ

그냥 " 잘 봤어요~"라고만 적어주셔도 연재할 힘이 불끈납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인생그래프꼭짓점은

매주 주말 8~10시사이에 연재됩니다.

신작알림을 해놓으셔야 알림이 가요~ㅎ

 

 

 

[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06]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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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캔디선댓!!
11년 전
독자19
우와 또 일등ㅠㅠ겁나 감격...제가 6편중에 무려 3번이나 일등을!!ㅠㅠ그대 오늘도 완전 잘읽었어요♡제가 지금 사정상 댓글을 길게 달수가없어서 짧게하고갈게요..대신 내일은 길게 달게요!!그대 사랑해요 다음편에 뵈요♥♥♥
11년 전
남우이앤
왕 !! 반이나 일등하셨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드려용 ♥ 내일뵈요~ㅎㅎㅎ
11년 전
독자2
미겠이에영 선댓이에요 ㅎㅏ 설레
11년 전
독자18
다 봤다!!!ㅠㅠㅜㅠㅜ 오늘도 길디 긴 스크롤을 햄볶으며 내렸네요ㅠㅜ 스크롤이 줄어들면서 제 심장도 덜덜... 진짜 긴데 더 읽고 싶네요 맨날. ㅋㅋ
남우현하고 성규는 티격태격하는게 진짜 어찌나 귀여운지ㅋㅋㅋㅋㅋ 대사가 정말 하나같이 다 웃음을 품게하네요. ㅋㅋ 그리고 사랑에 빠진 성여리...... ㅠㅜㅠ 저렇게 애긔애긔하게 나오니까 증말 사랑스러워요ㅋㅋ 성열이 혼자 두근두근하고 명수는 아직 아무런 관심도 없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ㅠㅜ 두커플 그리고 야동까지 언젠가 이쁘게 이어지겠죠...ㅎㅎ 순재언니도 멋진 남자 만났으면 하네요 캐릭터 되게 예쁜거 같아요ㅎㅎ 이번편도 잘 읽었어요 내일 봬용♥ 하트

11년 전
남우이앤
♥ 감사합니다ㅠ 저도 맨날 길게 올리지만 독자분들이 짧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면서 올린답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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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남우이앤
♥내일 뵈요 케헹 그대 ♥
11년 전
독자5
와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용♥
11년 전
독자5
아 다들 왜 풋풋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원이 빼고...
11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쭈구리....
11년 전
독자6
헤븐입니당.. 우와~~~~~~~ 오늘도 재밌어요~~~~~~~~~~~`
11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내일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7
세상이예요ㅎ진짜재밌어요!
11년 전
남우이앤
세상그대!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8
코코볼선대ㅛ
11년 전
독자9
햑허겋가ㅡㅎ거하거가ㅡ훤ㅇ라 작가님ㅈ 저 ㄱ지금 현기증나서 맛 쓰러지는거보셨ㄱ어요ㅏ??아ㅣㄴ나 ㅠㅜㅠㅠㅠㅠ성여라...흡...아련하다ㅠㅠ아빔빠 작가님사랑해요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흔ㄷ그ㅠㅠㅠ작가ㅈ님지나금손이세요아진짜눈ㄴ물나ㅠㅠㅠㅠㅠㅠ분량봇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사랑해애ㅕㅛ잓가님알러뷰작ㄱ가님아진짜막손떨려ㅠㅠㅠ
11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지마세여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4
ㅘ학학너무설ㄹ섬떨려여ㅝㅏㅜ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우와아아아앙. 레몬사탕이에요.. 브금 되게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 팀장님을 심어요?에서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매주 주일마다 보는데분량이 한결같이 기네요ㅠㅠ 그대 대단하신듯..ㅠㅠㅠ 오늘도 정말 재밌게 잘보고 가요 ㅠㅠ 내일 뵈여 그대~ 엉어엉.ㅠㅠ 댓글을 잘못달았네요..ㅠㅠ
11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브금은 전체적인 분위기에따라 바뀔예정이니깐 브금도 많이 기대해주세용 ♥
11년 전
독자12
또또에요! ㅋㅋㅋ아 볼때마다 웃음을 선사해주시네요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존경합니다 허헣.. ㅜㅜㅜㅜ언제나 잘보고가영 헤헹
11년 전
남우이앤
또또그대! 존경까지야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3
으아허아ㅎ아화아아ㅏㅏ!!!!!!!!!!!!!!!!!당나귀에요!!!!!!!!!!!!!!왜이렇게 재밌어요?????이유좀ㅠㅠㅠㅠ진 ㅏ이거 기다리다 목빠져 쥬금여ㅠㅠ 아 이래서 완결된거만 찾아보고 그러는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 기다리는것도 하나의 설렘이고 그렇지만 너무 똥줄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 또 올라오니까 오늘은 이정도지만 내일은 일주일을 기다려야한다는 짜증+슬픔+아쉬움에 정말 투덜이로 변신할지 몰라요 ㅎ_ㅎ 그대 진짜 스릉스릉 내스릉
11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 저도 스♥릉 해용
11년 전
독자14
치킨이에요!~.~ 오늘도 우현이랑 성규는 티격태격이네요ㅋㅋㅋ 명수는 멋진남자ㅠ.ㅠ 미니천막 만들어주는게 막 상상가고 그래요ㅠㅠㅠ 다정다정명수♥ 호대리는 오늘도 규ㅣ요미♥,♥ 작가님 스토리고 탄탄하고 분량도 길고 글도 잘쓰시고 내용까지 재밌으면 어쩌잔거에요ㅠㅜ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봤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0^♥
11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용 치킨그대 ♥
11년 전
독자15
헐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 저 아직 암호닉 신청 안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읽고나서 정신도 없네요 아 진짜 재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은 항상 암호닉은 통일이니까 신청할게요 무스탕이여 무스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암호닉이고 자시고 대박 진짜 ㅠㅠㅠㅠ 저 왠만해서는 진짜 댓글같은거 귀찮다기보다는 그냥 잘 안다는 편인데 이건 진짜 대박인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성격이나 이야기 흐름이랑 너무 재밌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짱인것 같아요 이런거 어떻게 쓰세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요 왤케 귀여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람쥐가 뛴다는 것도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규도 귀엽고 ㅠㅠㅠㅠㅠㅠ 호야는 진짜 깨알같이 재밌어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순재도 그렇고 다들 캐릭터가 잘 잡혀서 읽는데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풋풋하니 달달하고 흐뭇하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량도 짱 많아서 좋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쥬금 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진짜 정신이 없어서 댓글도 별로 길게 못달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진짜 작가님 제 사랑 드세요 맘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만 같아서는 여기다가 작가님 찬양글이라도 쓰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생그래프꼭짓점 진짜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니천막이라던지, 고추냉이 같이 되게 잔지식들 많아서 또 그런거 알아가고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왕 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긴 댓글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6
내사랑 울보 동우에욬ㅋㅋㅋ 성열오빠의 연애세포가 말랐나? 오빠가 명~수 오빠를 좋아하는게 마~ㅈ다고 연애세포 다시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11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잠시후 7편도 기대많이해주세요 ㅎㅎㅎㅎ
11년 전
독자17
대박 겁나 설렌다 흐러우나어ㅓ!!!!!!!!!!!너무 좋아ㅜ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잘봣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너무잘보고가여!!!!!!!! 다음편너무기대되요!!!!!!!!!!! 암호닉 신청했는지...기억이안나네요.....암호닉 숸신청하고갈게요!!
11년 전
독자20
완전 잘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 바카루에영 다음편 완전 기대됩니다!
11년 전
독자20
아좋아ㅜㅜㅜㅜㅜㅜ 이거땜에 주말이너무좋아요ㅜㅜㅜㅜㅜ 잘보고가요ㅜㅜㅜㅜㅜ 우리여리귀엽고조아영♥♥
11년 전
독자21
낙지볶음입니당ㅎ.ㅎ
고3인지라 매번 연재될때마다 바로읽지도몬하고
댓글도 꼬박못다네요ㅠㅠ재밌게읽고있다는거 늘 잊지말아주세요
♥♥♥♥

11년 전
독자22
으아아아 너무 잘봤어요!! 순재..... 갑자기 구토한거 뭔가.....잇는건가요ㅜㅜ?? 흐어어
호대리도 깨알같이 웃겨요 ㅋㅋㅋ점심같이안먹엇다고 삐지기는ㅋㅋㅋㅋㅋㅋㅋ
담편도 기대할게요!!!!! 낼봐요♥

11년 전
독자22
저 러팝이에엿!!! 드디어 오십번째안은무슨 삼십번째안에 들었당!!!!!!!!!!!!!!얼쑤얼쑤ㅎㅎ그럼 잘봤습니다~...는 무슨! 이렇게 재밌는데 이렇게 말만하고가기엔...아니죠! 지금 오마럽듣고있는데 어디서 들어본거같아요ㅋㅋㅋㅋ좋다아...저도 남자가 피아노멋지게 뚱뚱땅쳐줬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오늘 브금도그렇고 되게 막 뭔가 설레게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성열이도 완전 발전한거죠?! 웃고 말도하고 좋아좋아 근데 순재ㅠㅠㅠㅠㅠ순재야 밥도많이먹고ㅠㅠㅠㅠㅠㅠㅠ그래라ㅠㅠㅠㅠㅠ말라서이ㅠㅠㅠㅠ잔지식 성규멋져bb 사실 성규가아니라 작가님 멋져요bbbb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 근데진짜인그꼭너무죠타...하트하트하트
인티들어오면 쪽지소리나는건 컨셉 인그꼭이라서 설레는건옵션ㅋㅋㅋㅋㅋㅋㅋ그럼저러팝이는이만푸슝하고 작가님 마음으로날아갈께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3
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으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루마리예ㅒ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짱조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장난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분량은 진짜 짱이라니까여 진짜 이렇게 쓰시는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들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글에 몰입하면 스크롤 쭈쭉내려가는것같으면서도 글이 안끝나니 진짜 분량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막 애들하는짓도 귀엽고이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쨋든사랑해여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4
주말요것땜에 너무 힘이나요!!그대사랑합니다ㅠㅠ진짜 매번끝날때마다 기대를 안고끝나는것같아요!너무 좋아요~
11년 전
독자25
자까님 매우 존경해요 ㅠㅠㅠ진짜 수고많으세요 잘읽었스여ㅠㅠㅠ
11년 전
독자25
감성 이에요 ㅠㅠ으헝 근데성규가 피아노쳫다고 막 뭐라하진않겠죠?ㅠㅠ나도 성규피아노듣고싶다 ㅠㅠ으헝 ㅠㅠ근데 나무랑 규 저러다 정들기세 ㅋㅋㅋㅋ 여리너....밍수많이좋아하는구나!!!
11년 전
독자27
역시ㅠㅠㅠ내용도 재밌고 분량도 길고ㅠㅠㅠㅠ!!!항상 잘읽고있어요!!!!!ㅋㅋㅋㅋㅋ그나저나 우혀니랑 성규도 좋지만...성열이...♥너무귀여워여....!!!!이거 보고 제 폴더에 성열이 사진이 더 늘어났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다음편도 기다려서 꼭 챙겨볼게요♥♥
11년 전
독자29
아근데 노래가너무좋아서 못나가겟네요ㅠㅠㅋㅋㅋㅋ계속틀어놓게되네여 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8
파마에요ㅠㅠㅠㅠ아진짜 볼때마다 성여리 너무 귀여워서 저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ㅜ다람쥐가생긴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호원이 항상 깨알같이 나와서는 오늘은 성규랑 우현이가 자기만빼놓고 밥먹었다고 삐지는것도 귀엽고ㅠㅠㅜㅠㅜ동우는안나왔네예 흡 현성이들 티격태격 거리는것도 귀여워요ㅠㅠㅠㅠㅜㅠ아진짜 노네들 그렇게 귀여우면 어떡해ㅠㅠㅜ 다음편은 내일 올라오려나요? 엄청기대되네요 흐흐♥ 그대도 태풍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30
저 턍크미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인꼭 내사랑ㅠㅠㅠㅠ매주주말을 이거때문에 기다려여 ㅠㅠㅠㅠ오늘도 깨알같은 호드립ㅋㅋㅋㅋㅋ아 진짜 자까님 필력 쯔러여ㅋㅋㅋㅋㅋ아 진짜 성규 투덜투덜 너무 기여워여ㅠㅠㅠㅠㅠㅠ으아 자까님 태풍조심하시구 내일봐ㅇ!!!!요!!!!!
11년 전
독자31
크림이에요~늘 애독듕이에요ㅎㅎㅎ성열이 화상입었지만 마음이 선덕선덕...내일은 다음편 나오겠죠? 내일까지 기다려야겠네요ㅠㅠㅠ그대도 꼭 태풍 조심하시구요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32
여성입니다! 호대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는거마저보라색ㅋㅋㅋㅋㅋㅋ현성티격태격대는게 진짜 귀엽네요 마치 저처럼 하하하하!! 성열이와 명수의만남 아잌아잌 이번편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에서 봐요!!
11년 전
독자33
야채에요!ㅎㅎ 헐.....그대.....끊는 능력이 장난아니시니요.....ㅠㅠㅠㅠㅠ아 다음편 기대되서 쥬거여ㅠㅠㅠㅠㅠㅠㅜ 여리 캐릭터가 좀 색달라서 되게 맘에들어욯ㅎㅎㅎ 애들 캐릭터도 하나같이 정 가고ㅠㅠ 다음편 연재도 수고하셔요 ㅎㅎ 호이팅!
11년 전
독자34
헝헝 이거왜이렇게재밋으요.. 한화씩넘어때마다한번씩반하는것같네유..어휴,진짜그대는짱이예요!짱짱!매번이렇게재밋는글긴분량으로적어주셔서감사해요.엉엉 그대존경해요 ㅠㅠ암호닉지금이라도해봐도될까요?..저번에했는지안했는지기억이안나네..끙;유자차라고기억해주시면감사해서굽신굽신..
11년 전
독자34
교수님 오늘 조퇴요 내일 오갔어요!
11년 전
독자67
이호원 삐돌이ㅋㅋㅋ 아이고 소심해라 음 성규가 피아노를 친게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아무 일도 없기를. 이 글 읽고나서 검은색 후드에 집착하게 됬어요ㅋㅋ 안 그래도 후드 좋아하는데ㅋㅋ집착까지 하게네요 오늘 정상 출석합니다!
11년 전
독자35
작가님 글올라온걸보고 bgm생각나서 쿵타쿵타쿵타 흥얼거리면서눌렀는데 bgm이 바뀌어서 놀랐네요ㅋㅋㅋ 크 ..이번편 역시 재미있고좋네요ㅋㅋ저번과마찬가지로 현성은 티격태격 수열은 성열이의 짝사랑으로 귀여운것같고 달달하기도하고ㅎㅎ 빨리 명수와 좀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진도를 나가기를 바란다고!!!! ㅎ 작가님 다음주 기대할게요ㅎㅎ
11년 전
독자35
이거 읽는낙으로 사네요 주말ㅇ은 ㅠㅠㅠㅠ 작가님 감사해요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독자35
오늘도 주말밤 훈훈하게 보냅니당ㅠㅠ재밋어요 태풍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36
모모에요!잘 보고 갑니다~~~이번편도 완전 재밌네여!
11년 전
독자37
그대 콘칩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연재분량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에그몽때부터 재밌는 내용도 ㅠㅠㅠㅠㅠ 장동우고깃집부터 등장인물 이름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호원이는 에그몽에서 까리하게 나왓는데 인그꼭에서는 귀엽게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삐진 호대리 뭔가 상상가요 ㅋㅋㅋㅋ현성 대화도 틱틱거리는게 좋네요 ㅠㅠㅠㅠㅠㅠ 츤데레 ㅠㅠㅠㅠㅠㅠ 뭔가 순재랑 성열이가 당한 사고가 조금씩 밝혀지는거같으면서도 궁금증 유발하네여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좋은글 보고가요 스릉흡느드 그대♥ 그대도 태풍조심하세여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8
뀨형이에요ㅠㅠㅠㅠㅠㅠ시험기간이라 저기압이엿는데 그대픽보고 풀렷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현성 게속 티격태격하시고 성경 게속 드립치실게욬ㅋㅋㅋㅋㅋ깨알드립ㅋㅋㅋㅋㅋㅋㅋ 수열은 그렇게 풋풋하게 ㅠㅠㅠㅠㅠ하 성열이 기여워요ㅠㅠㅜㅜㅠㅠ 훤앜ㅋㅋㅋㅋㅋㅋ삐졋엌ㅋㅋㅋㅋㅋㅋㅋ다들 너무 기엽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대는 타고난 금손이네요 햐.......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11년 전
독자39
장자녀입니다 열이 귀엽네요 사랑에빠진 귀여운 모습이란 명수도 열이 챙겨주는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남우이앤 그대 글은 언제나 좋네요ㅠㅠ 성규랑 우현이는 티격태격하는게 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 글은 너무 좋아서 항상 기다리는시간이 천년만년 마냥 길게 느껴지네요ㅠㅠ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40
앙팡이에요!ㅋㅋ 응 성열이가 점점 나아지고있는거같아서 ㅈㅓ도 기분이 좋네욯ㅎㅎ 성규랑 우현이 투닥투딕하는것도 너무 귀엽고ㅠㅠㅋㅋㅋㅋ 내일오시겠군요!내일뵈욯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41
인피니트동우<.......아.......죄송해요 지금에서야 제가 암호닉신청... 하네열ㅠㅠ제 실닉이기도 하구용ㅎ 완전 정주행 햇어요!ㅠㅠ진짜 대박이세열ㅠㅠ아완전달달해요 이런거 너무 좋아요!!내일또연재하시니깐 기대하구잇을께용!ㅎㅎ
11년 전
독자42
오늘도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11년 전
독자43
작가님 ㅜㅜㅜ정말 진짜로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나와요 정말 100%레알 진심이에요..어떻게 이렇게 글을...아ㅜㅜㅜ진짜 진짜 사랑해요ㅠㅠ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할게요!호이팅!!!
아근뎈ㅋㅋㅋ호야 넘귀엽게나와욬ㅋㅋㅋㅋㅋㅋ하이고ㅠㅠ쨋든 레알 짱짱!

11년 전
독자44
분필이예요!오말럽 되게좋네요!!!이걸명수랑성규가 쳤다고생각하니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도너무재밌엇어요!잘보고가요~
11년 전
독자45
스페셜케이...기억..안나시겟져 에그몽때 맨날 그날정독햇던 스케입니다ㅠㅠㅠㅠㅠㅠ제가그동안 신알신을 안해놧더라구요...ㅎㅋ..그래서 정주행해슷ㅂ니다ㅠㅠㅠ완전재밋내요...
11년 전
독자46
내사랑이에요~그대 오늘도 잘 봤어요!이렇게 길게 써주신다니 정말 감사드려여!!! 성열이가 명수한테 가는 거였군요ㅠㅠㅠㅠㅠ성열이랑 명수랑 빨리빨리 이졌으면 좋겠네여 너무 달달해요ㅎㅎ현성은 코믹하고ㅋㅋㅋ그대 내일더 기다리고있을께요~
11년 전
독자47
착나에요!!! 보는내내엄마미소짓고있었어요!!
11년 전
독자48
달이에요!!작가님의 분량은 언제나 저를 기쁘기합니다.....ㅋㅋㅋㅋㅋ진짜 볼때마다 늘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간다죠!!현성이들이 투닥투닥 거리는거 너무 귀엽고 재밌는것같아욬ㅋㅋㅋㅋ글도 너무 잘쓰시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9
따블유에요! 오매불망 이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분량보소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홈가서도 놀고싶은데 사정상 인티에서만 보는게 너무 아쉽네요ㅠㅠ
11년 전
독자50
테디입니다그대!어유그대진짜힘드시겟어요ㅠ분량이많아도완전많네요!!!제가글을써봐서뼈저리게느끼는게....나름많이썻다고생각해도분량이너무적던데ㅠ그대진짜고생이많으시네요ㅠ....어유진짜스토리가너무알차서좋아요 ㅎ수열이들은...열이오빠가수줍수줍귀엽고 ㅎ현성이들티격대는것도너무좋고....그사고에관한이야기라던지그런것도너무궁금해지고좋네요 ㅎㅎㅎㅎ그대오늘도잘읽고갑니다!감사해요!
11년 전
독자51
우현아내꺼하자에요!! 요즘엔 꼭짓점그래프 기다리는 재미로 주말 기다리는 것 같아요ㅋㅋ 성규랑 우현이 티격거리는거 너무 귀여워요ㅜㅜ 톰과제리같은?ㅋㅋ 아 열이 화상입었을 때 명수가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잇었는데...아까비 ㅋㅋㅋㅋㅋ 여튼 재밌게 읽었습니당^0^
11년 전
독자52
ㅎᆞ핳 기다렿어요ㅋㅋㅋ잘 보구 가용^^
11년 전
독자53
점점 재밌어 지고 있어요 ~~~ 둘이 저렇케 맨날 티격티격하다 어느 한순간 정들겠죠 .,,,,,,,,,,,,,,,,, ㅎㅎㅎㅎ
11년 전
독자53
Elle)그대 글 읽다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ㅠㅠㅠ매 화마다 저렇게 분량 뽑아내는것도 쉽지않을텐데ㅠㅠㅠㅠㅠ매번 너무 수고하시는데 진짜 그만큼 더 재미있는것같애요ㅠㅠㅠ로맨틱코미디 영화 한편 보는듯한...♥ㅠ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나 재밌네요ㅠㅠㅠㅠㅠ그대 내꺼하십시다♡
11년 전
독자55
잘봤습니다!! 너무재밌어요ㅜㅠ금손♥♥
11년 전
독자55
어제랑 오늘 쭉 정주행 하고 왔는데 진짜 재밌어요ㅠㅠ 한 회당 분량도 길고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앞으로 이거 보려고 매주 주말을 기다릴거 같아요 헝ㅠㅠ 매일 투닥거리는 현성이들도 귀엽고 아직 사랑을 모르는 성열이도 귀엽고 삐치는 호원이도 귀엽고~ 안귀여운게 없네요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 그대 스릉흡니다! 아그리고 암호닉 신청할게요 키위입니다!
11년 전
독자56
꽈배기에요ㅠㅠㅠㅠ 하 정말ㅠㅠㅠㅠ 점점 더 재밌어지고ㅠㅠ 적절한 곳에서 딱 끊으셔서..... 감질맛 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기대되고 다음편이 오면 기대 이상이라서 느므 좋아요ㅠ.ㅠ 내일 또 봬요ㅠㅠ!♥.♥
11년 전
독자57
항상 남우이앤님의 소설은
뭐랄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랄까?
정말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매주 주말은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보면서 지냈었는데
이제 볼 게 생겼네요! 매주 주말이 즐거워지겠어요!!ㅎㅎ

11년 전
독자58
우와한동안인티를안들어왔더니이런제스타일의글이있을줄은몰랐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지금일편부터다보고왔어요!!그대글너무좋아요!!뭐라하죠..문체?하여간극런것도너무좋고분위기도요ㅠㅠㅠ그대짱짱!앞으로도열심히써주세요ㅎㅎㅎ
11년 전
독자59
아 브금도좋고 내용도좋네요 진짜 내용이 알차요ㅜㅜㅜ진짜소설같아 마치ㅜㅜㅜㅜㅜㅜ소설책으로 나와야 쓰겠어ㅜㅜㅜㅜ잘읽고가요ㅜㅜㅜ하트ㅜㅜ
11년 전
독자60
으왓 너무 재밌어요ㅜㅡㅜㅋㅋㅋㅋ 성규의 피아노 소리에 그 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돼요!!
11년 전
독자61
쮸입니당ㅋㅋㅋ헝헝 드디어 성경이 피아노를 친군욬ㅋㅋㅋㅋㅋㅎ힣ㅎ조으딩조으당 재밌습니다유ㅠㅠㅠ성열이도 어ㅐㄹ케 픗풋할끼욬ㅋㅋ귀야ㅕㅡㅓ랔ㅋㅋㅋㅋㅋㅋ재밌습니당 디음퍔고디해라께뇨
11년 전
독자61
삼열이에요!! 성열이 진짜귀엽네요ㅠ 진짜 사랑한다 성열아ㅠㅠㅠㅠㅠ 순재언니는 완전 천사돋네요ㅠ 그리고여전히 현성이들은 웃기곸ㅋㅋㅋㅋㅋ호대리님도 삐지지마실게요ㅠㅠ 제가 밥같이 먹어드릴수있는데....허허 그대! 오늘도재밌었어요ㅎ 오늘 8~10시쯤에 뵈요!!! 항상 재밌는글 감사합니다ㅎ
11년 전
독자62
오잉이에요ㅠㅠㅠ그대 글 보면서 많은걸 알아가네요ㅠㅠ아 빨리 다음편 보고싶다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3
뿌뿌선댓!늦게왓당..ㅠㅠ
11년 전
독자64
오늘도기대처럼재미있어요!!!!히히 호원잌ㅋㅋㅋㅋㅋ삐진거기엽당ㅁㅋㅋㅋㅋㅋ동우도나왔으면좋겠어용♥ㅎ수줍수줍 노래잔잔하고좋아요♥ㅠ제 스탈...항상감사합니다 담편에서뵈용~♥
11년 전
독자64
bgm 너무 좋아요ㅠㅠ
11년 전
독자65
콩이 예ㅣ요!!!!!앜ㅋㅋㅋㅋ성열이 진짜 귀엽귀엽 작가님 글보고잇으면 한편의 드라마 보는느낌이랄까? 진짜진짜 재밋어요!!! 분량도 많고 엉엉 완전좋아요♥ 담편기대기대♥
11년 전
독자66
오백원이에요!!저 비회원댓글로,...또르르☆★ㅋㅋㅋㅋㅋ호원이 불쌍해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점심도 저녁도다 먹어줄수있는데ㅠㅠㅠㅠㅠㅠ항상 재밌게보고있어요 그대금손dㅠ▽ㅠb
11년 전
독자68
헝헝 재미ㅣ있게보구가용
11년 전
독자69
사랑한는고알죠? 자꾸고백하게만드시넼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0
그대 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귀에요ㅠㅠㅠ!!!!!!! 와 내ㅏㄱ 징짜 인그꼭만붙잡고살아요 글잡담에서어찌이런.. 와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대 에그몽도 텍파로잇고 지금 인그꼭도매일보고 신알신하고와 사랑해요그대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량 하나도안짧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내일뵈요!
11년 전
독자71
꿀꿀이에요!!!아선녀리귀엽다으핳ㅎㅎㅋㅋㅋ김성규랑남우현이랑대화하는거ㅋㅋㅋㅋ나랑내친구같넼ㅋㅋㅋ
11년 전
독자72
잘보고가요ㅠㅠ 오늘처음봤는데 분량도디게 길고 너무 재밌어서 1편부터 정독하고 왔슴다 ㅎㅎ 신알신하고 갈게영ㅎㅎ
11년 전
독자73
ㅜㅜ비회원입니다 전편인가 전전편에서 댓글로 울기만 한 사람ㅁ이어요 댓글 달고싶었는데 키보드가 고장나서ㅠㅠ 내가 일등으로 읽!!었!1었!!!는ㄷ!!!ㅋ큐ㅠㅠ 재미있개ㅔ 읽고갑니다 아직 키보드가 좀 이상해요 비루한 비회원이지만 기억해주실수 있나요 감규요 감귤말고 감규ㅠㅠㅠㅠ?? 항상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사랑해요♥ 다음편 나올때까지 안자꿍ㅇㅑ >< ㅋㅋ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재미있게 읽고가요!! 현성행쇼♥6
11년 전
독자73
글이다재밌는거같아요ㅠㅠ 진짜재밌게읽고있어요!!
11년 전
독자73
로똘에요!! ... 로또! 오늘도 나를위한 결정 사기전에 찾아왔어ㅕ~.~ㅋㅋㅋ열이설레는게 왜이렇게 기분이 좋져ㅋㅋ아잌ㅋㅋㅋ 너무귀여워ㅠㅕㅠㅠㅠㅋ그리고 호야도 ㅋㅋㅋㅋㅋ삐져서ㅋㅋㅋㅋ아이눔시낔ㅋㅋㅋㅋㅋㅋ도 뭐지 그 갓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빵터졋어옄ㅋㅋㅋㅋ진짜 완전 재밌어여!!! 다음에뵈여!
11년 전
독자74
아 세상에나... 진짜 남위엔님...와 내사랑.... 안녕 규꼬리에요T_T 요즘에 컴을 할수가없었어요.. 기분도 매우매우 아주많이 안좋았는데.. 아 정말 당신은 나의엔돌핀? 말로 형용할수없네요. 사랑합니다. 남위엔님 글은 너무 재밌어서 탈이에여... 빠져나올쑤가없어... 나한테 이러기있음? 나자꾸 웃게할거임? 정말 진짜ㅠㅠㅠㅠ짱ㅠㅠㅠㅠㅠㅠㅠㅠ 김성규랑 남우현 대화하는게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한데 웃겨죽어옄ㅋㅋㅋㅋㅋㅋㅋ 이호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삐져 이 호돌앜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이성열은 귀엽고난리임.. 수열...사롱해...현성...많이사롱해... 남위엔그대... 더사랑해...S2 다음편 짱짱기대할게요 내사랑 말럽.. 당신은 나의 첫번째 안녕..♥
11년 전
독자75
안녕하세여ㅠㅠ 설탕이에요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작가님 글을보려왔답니다ㅠㅠ 개콘때려치우고!작가님글이 더재밌기에.....담편보러갈게요!
11년 전
독자76
코끼입니다. 아니 항상 대체 어떻게 이렇게 길게 쓰시나요... 그대,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글을 읽으면서 자꾸 몰입을 해서 그런지 제가 순재가 된 것 마냥 성열이가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전 대체 왜 이렇게 감격스러울까요ㅋㅋㅋ 정말 말 못하던 제 동생이 말문이 트이고 말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성규랑 우현이는 그 티격태격하는게ㅋㅋㅋㅋㅋ왜이렇게 재밌죠ㅋㅋㅋㅋㅋㅋ성규의 드립력이 폭발하네요 어므나…. 저런 드립 전 참으로 좋아함미당. 그리고 성열이가 너무 ㅋㅋㅋㅋ귀여워요... 꼭 좋아하는 사람이 처음 생긴 꼬마아이처럼 자기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두근두근, 보고싶다고 혼자 찾아가고 없으면 실망하고… 그리고 우리의 호대리님은 왜 자꾸 이러케 삐지고 그르시나! ㅋㅋㅋㅋㅋㅋㅋ잌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이쁘고 좋아서 읽는 내내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읽으면서 아, 끝났나? 하다가 안끝나서 놀라고 또 좋아고 읽고... 항상 늦게 와 읽어 죄송합니당. 그래도 정말 재밌게 읽고있단거 알아주셧음 좋겠어용. 그대, 항상 감사드립니다.
11년 전
독자77
단호박이예요!! 이거읽어놓고선 댓글을 깜빡하고 안달아서 지금달아요!! 아잌아잌 그대 너무 잘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대단한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분량도 많으시고ㅠㅠㅠㅠㅠㅠ 존경 또존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쓰니님은 빅뱅팬픽만 읽던 나에게 새로운 팬픽의 길을 열어주셨네옄ㅋㅋㅋㅋㅋ이제 내 세컨은 인핏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9
BGM이 바뀌었네요... 성열이가 수줍어하는게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80
과일빙수에요!!! 남우현하고 성규하고 천생연분이네요 궁합이 척척ㅋㅋㅋㅋㅋㅋㅋㅋ 성여리는 아직 아련아련하네요...ㅠㅠㅠ
11년 전
독자81
브금이 너무 좋아서 글에 더 집중이 잘 되는거 같아요 성열이의 발전하는 모습이 정말 좋네요 순재는 참 좋을거같아요ㅎㅎ
11년 전
독자82
까또입니다그대ㅎ엉이거너무재잇다진싱으헣아호대리이귀여운자식우쭈쭈삐졋어여^^?우리호애기ㅋㄲㅋ
11년 전
독자83
작가님진찌작가해도되실듯
11년 전
독자84
빙그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인그꼭은 중간중간 있는 드립도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무ㅋㅋㅋㅋㅋㅋㅋㅋㄱ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재밌게 보는데 엄마가 절보더니 심각해...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85
개드립) 여기 나오는 아이들에게 빙의하면서 읽으니 성열이 명수보고 두근거리면 나도 두근거리고 ㅎㅎ 진짜 몰입도장난아니여요
11년 전
독자86
ㅜㅜㅜ
오늘 잘수는 있는건지ㅜㅜ 한편만 더보고 자야겄어요ㅋㅋ

11년 전
독자87
말 진짜 잘쓰시네요ㅋㅋㅋ
잘보고가요!

11년 전
독자88
잘보고갑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89
우오 너무 재미있어용!! 대박 바로 다음편으로!!
11년 전
독자90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집은 왜 마당이 없죠 당장가서 만들ㄱ호 싶네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1
인기글에 갑자기 인그꼭 떴길래 ??????? 하고 놀래서 들어와봤더니 역시나 1년전 글....작가님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다가 지쳐듀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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