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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격 

 

나는 중학생 때부터 비즈니스 관계라는 걸 맺고 살아온 것 같다. 학교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 학습을 갈 때만 같이 다닐 친구를 옆에 두었을뿐, 진정하게 우정을 나눴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는 여태까지 없었다. 

 

 

그런 나였기에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 살기에도 바쁘고 힘든 세상에 누굴 도와줄 여유가 있을까? 고등학교 때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도서관을 도운 적은 많지만 장애인 복지센터를 가거나 요양원을 가는 것 처럼 직접적으로 사람을 도운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 내가 왜 대학교의 봉사동아리를 다니냐 하면, 좋아하는 선배가 그 동아리에 다니기 때문이다. 관심도 없는 동아리에 가서 활동하는 건 조금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봉사 활동을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선배 때문에 나도 매번 봉사 활동을 빠지지 않고 참여가게 되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생각해보니 올해 한파주의보가 작년보다는 늦게 찾아온 것 같다. 그래서 선배가 이번주 토요일에 연탄을 나르러 가자고 했다. 차도 안다니고 좁은 계단 길에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 우리 동아리가 직접 두 다리로 옮겨 다니자고 한 것이다. 당연히 다른 선배들은 이석민 미쳤냐며 반대를 했다. 

 

 

 

 

"왜? 난 좋은데, 그치 이쁜아?" 

 

 

 

 

내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봉사 활동을 다니니까 선배는 내가 봉사하는 걸 자신만큼 좋아하는 줄 알고 있다. 나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선배는 제 편에 생겨 기쁜건지 웃으면서 이번년도에 딱 한번만 하자고 다른 선배에게 졸랐다. 

 

 

 

 

"어휴, 알았어. 혹시 그 날 못 가는 사람 있어?" 

 

 

 

 

2학년 중에서 2명이 손을 들자 1학년들이 눈치를 보며 손을 슬금슬금 들기 시작하더니 1학년에서는 나를 제외하고 모두 손을 들었다. 동아리에서 대화만 가끔 하는 친구가 내 옆구리를 쿡 찔렀다. 

 

 

 

 

"뭐해, 너도 손 들어. 이거 갔다간 너 다리 아작나." 

 

 

 

 

아작나는 것 쯤이야. 저 선배도 갈텐데. 다른 선배와 투닥거리던 선배가 나를 보고 미소 지었다. 눈이 갑자기 마주쳐서 당황한 나는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렇게 자꾸 피해버리면 안되는데, 역시 나는 누굴 좋아하면 안되나. 

 

 

 

두 시간 째 아무 말도 없이 서로 연탄만 주고 받고 나르고 싣고 했다. 나는 더 이상 내 두 다리가 버티질 못할 것 같아 잠시 땡땡이를 치기로 했다. 연탄 나르는 코스와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 계단길에 앉았다. 담벼락과 계단에는 예쁜 벽화가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온 벽화는 남자와 여자가 손을 잡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는 그 모습이 나와 선배의 모습으로 겹쳐지게 보였다. 하지만 곧 이뤄질 수도 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빠르게 저었다. 

 

 

 

 

"뭐야, 땡땡이?" 

 

 

 

 

익숙한 듯 익숙하지 못한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어깨에 지게를 짊어지고 볼에는 까맣게 연탄이 묻은 석민 선배가 서 있었다. 웃으면서 계속 날 쳐다보길래 나는 벌떡 일어나서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었다. 

 

 

 

 

"죄송합니다. 지금 갈게요." 

 

 

 

 

고개를 약간 숙이고 계단을 밟고 올라가려는데 선배가 내 손을 잡았다. 까끌한 목장갑끼리 닿았다. 순간 손이 잡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왜, 왜요?" 

 

 

 

 

선배를 쳐다보려 돌리는 고개도, 내 눈동자도 심지어 들숨과 날숨, 심장 박동까지 모두 어색하고 로봇처럼 굳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선배는 환하게 웃으며 잡은 내 손을 놓았다. 

 

 

 

 

"여기 가만히 있어. 나 금방 올게." 

 

 

 

 

여기 있으라는 건 무슨 의미지.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면서 선배만 멀뚱히 쳐다보고 있었다. 대답도 안한 내가 답답했는지 선배가 내 어깨를 붙잡고 날 다시 계단에 앉혔다. 분면 장갑에 묻은 연탄가루들이 내 옷에 묻었을텐데, 내 옷은 검은색이였고 더구나 내 어깨를 잡은 사람이 석민 선배라 아무말도 못한 채 앉아버렸다. 그러고 선배는 내 등 뒤로 가버렸다. 

 

 

 

 

"무슨 말을 하려고." 

 

 

 

 

혹시 고백은 아닐까, 하고 작은 망상을 해버렸다. 근데 그럴 일은 없잖아, 나랑 친한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고백을 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가는데 선배와는 대화를 자주 안해서 도대체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가질 않았다. 나는 목장갑을 벗어서 내 옆에 두었다. 손이 바로 찬 바람과 맞닿아 시려웠지만 목장갑은 싫었다. 

 

 

 

 

"오래 기다렸어?" 

 

 

 

 

뒤에서 탁, 탁 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와 뒤를 돌아보니 선배는 어느새 지게도, 목장갑도 두고 캔커피만 두 개를 들고 서 있었다. 선배는 계단 하나하나를 밟고 내려와 내 옆에 앉았다. 

 

 

 

 

"아뇨, 근데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선배는 맑게 웃으며 내게 캔커피를 내밀었다. 근데 나 커피는 안마시는데. 일단은 건네 받고 손에 쥐기만 했다. 따뜻했다, 나만 망상하는 이 분위기처럼. 

 

 

 

 

"우리 후배님은 왜 이 동아리에 들어왔어?" 

 

 

 

 

예상하지도 못 한 질문이다. 혹시 동아리에서 날 퇴출시키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이 동아리 아니면 선배 볼 시간은 없는데. 

 

 

 

 

"봉사하는 게 좋아서요." 

 

 

 

"내가 아는 이쁜이는 봉사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던데, 아닌가?" 

 

 

 

 

어떻게 아는거야. 나는 대답도 못하고 캔커피나 만지작거렸다. 선배가 캔을 따고 커피를 벌컥벌컥 마셨다. 목젖이 위아래로 왔다갔다...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다가 얼굴이 빨개질 것 같아 고개를 돌렸다. 

 

 

 

 

"진짜야? 그럼 이 동아리 왜 왔어, 활동은 안빠지고 계속 오긴 하던데." 

 

 

 

 

여기서 사실대로 선배 좋아해서 그랬어요, 라고 말해버리면 이렇게 대화하는 시간도 갖지 못하게 되겠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자 석민 선배가 풍선 바람빠지듯 푸스스, 하고 웃었다. 커피는 왜 안 마셔? 

 

 

 

 

"마, 마셔요." 

 

 

 

 

선배의 말에 당황해서 캔을 따버렸다. 설마 엄청 쓰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래, 한 번 마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난 선배가 보는 앞에서 눈을 감고 한모금 마셨다. 적당히 쓴 맛과 달달한 우유같은 느낌. 아, 이게 캔커피구나. 

 

 

 

 

"뭐야, 커피 처음 마시는 초딩같아." 

 

 

 

"커피는 진짜 처음 마셔보는데요?" 

 

 

 

"아, 그래? 미안. 그냥 핫초코나 사올 걸 그랬다." 

 

 

 

 

아뇨, 괜찮아요. 굳이 맛있다는 걸 강조하며 난 한모금 더 마셨다. 커피, 은근히 괜찮은데? 왜 여태까지 쓰다고만 느꼈지. 

 

 

 

 

"근데 왜 대답 안해, 동아리는 왜 왔어." 

 

 

 

 

아직 고백도 안했는데 벌써 차인 듯한 기분이 든다. 혹시 선배는 이미 내 사심을 알고 있는건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속상해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선배가 갑자기 내 머리에 손을 얹었다. 갑자기 느껴진 무게감에 내 고개가 푹 숙여졌다. 

 

 

 

 

"선배 앞에서 한숨 쉬냐." 

 

 

 

"아, 죄송해요." 

 

 

 

 

사과를 하자 내 머리 위의 손이 치워졌다. 고개를 들고 선배를 쳐다보자 선배의 다정한 눈빛과 마주쳐 버렸다. 

 

 

 

 

"솔직히 말해요, 후배님." 

 

 

 

 

눈빛에 홀려 입을 떼고 덜컥 고백을 하려 했지만 다행하게도 남아있는 이성이 날 붙잡았다. 선배는 물음표를 달고 날 쳐다봤지만 난 말할 수가 없었다. 지금만으로 좋으니까. 

 

 

 

 

"그냥 스펙이에요." 

 

 

 

"아, 그래? 난 또 이쁜이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네." 

 

 

 

 

역시, 다 알고 있었어. 선배는 소리 내어서 웃다가 내 옆으로 엉덩이를 좀 더 옮겨서 앉았다. 나는 가까워지는 게 부담스러워서 옆으로 가려 했는데 이미 내 몸은 벽에 밀착되어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선, 선배, 가까워요." 

 

 

 

"응? 나도 알아." 

 

 

 

 

저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나는 거의 식어간 커피를 물 마시듯 벌컥벌컥 마시고 캔을 한 손으로 살짝 구겼다. 더 이상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긴 대화를 해본 적도 없는 뿐 아니라 이제 무슨 단어를 꺼내도 내 마음을 들킬 것만 같았다. 

 

 

 

 

"혹시 좋아하는 건 뭐야?" 

 

 

 

 

내가 좋아하는 거? 순간 이석민 세글자가 입 밖으로 나올뻔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 후로 사진을 열심히 찍으러 돌아다니긴 했는데, 혹시 이런 게 취미인가? 

 

 

 

 

"좋아하는 거 없어?" 

 

 

 

"사진, 사진 찍는 거 좋아해요." 

 

 

 

 

내가 매우 다급하다는 듯이 대답하자 선배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쳐다봤다. 너무 미친 애처럼 굴었나. 

 

 

 

 

"사진 동아리 있잖아, 거기는 동아리부실 시설도 좋은데?" 

 

 

 

 

그냥 솔직하게 선배 좋아한다고 말하면 편할까. 그러고 동아리 퇴출당한 후에 나는 아싸가 되겠지? 가뜩이나 친구도 없는데 동아리 마저 놓칠 수는 없다. 그래도 그냥 말해버리면 조금이라도 후련하지 않을까? 

 

 

 

 

"동아리에 좋아하는 선배 있어서 그래요." 

 

 

 

"그래?" 

 

 

 

 

선배가 남은 커피를 홀짝거렸다. 커피는 이제 다 식어서 차가워졌을텐데. 나는 캔을 꽉 쥐어 반으로 접었다. 그리고 바닥에 툭 던졌다. 캔은 계단을 따라 통통 구르다가 평지에 닿았다. 접힌 부분에서 구멍이 난 건지 남은 커피가 시멘트 바닥에 흘러 나왔다. 

 

 

 

 

"그래도 명색이 봉사동아리인데," 

 

 

 

 

선배는 벌떡 일어나서 계단을 내려갔다. 끝까지 다 내려가서 내가 버린 캔을 주워다 다시 올라왔다. 나는 그런 선배에게 눈길만 줬다. 일단은 지르자. 차여서 동아리 퇴출당하는 것도 나름 속 시원한 일이고 물론 선배와 잘 되면 더 좋은 일이고. 

 

 

 

 

"좋아하는 선배, 바로 선배예요." 

 

 

 

 

양손에 파란 캔을 들고 선배는 세 칸정도 더 낮은 계단에 가만히 서있었다. 무슨 눈빛을 하고 있을까, 두려워서 눈도 못 마주치고 무릎에 고개를 묻었다. 계단을 밟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 하는 낮은 신음과 내 왼쪽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선배가 내 옆으로 바짝 붙어서 앉았구나. 

 

 

 

 

"너무 늦게 고백하는 거 아니야? 내가 몇 번 신호 줬는데." 

 

 

 

 

신호? 가만히 생각해보니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적어도 세 번정도는 단 둘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게 신호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이 사람아. 

 

 

 

 

"몰랐어요." 

 

 

 

"그래서, 사귀자고는 안할거야?" 

 

 

 

"왜요. 당연히 차일 거 알고 있어요."  

 

 

 

"난 후배님이랑 사귀고 싶은데?" 

 

 

 

"네?" 

 

 

 

"뭐, 이런건 남자가 해야지. 그치? 이쁜아, 나랑 사귈래?" 

 

 

 

 

 

 

동아리는 결국 나가버렸다. 봉사에 확실히 관심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제는 다닐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진 동아리에 들어갔다. 봉사동아리 못지 않게 선배들도 친절하고, 친구들도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한테서 가장 큰 변화는 친구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은 동아리 친구로 카메라 얘기와 여행얘기를 하다가 점점 다른 친구들도 생겼다. 친구라는 말을 이제야 깨달을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기도 했다. 

 

 

 

 

"이쁜아!" 

 

 

 

"오빠, 뛰지마!" 

 

 

 

 

친구들과 일찍 헤어지게 되서 약속시간보다 좀 더 일찍 나왔는데 내가 기다리는 것이 싫다며 굳이 뛰어온 석민이다. 어휴, 저 바보. 

 

 

 

 

"이쁜아, 오래 기다렸지? 여기 꽃." 

 

 

 

 

뛰면서도 왼 손은 뒷짐을 지고 오던 이유가 이거였나보다. 스쳐가든 꽃다발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놓치지 않고 선물해준 것 같았다. 노란색의 이름 모를 꽃들이 많았다. 

 

 

 

 

"사실 이거 산 게 아니라, 오늘 할머니들에게 꽃다발 만들어서 주는 활동했는데 네 생각 나서 하나 더 만들었어." 

 

 

 

 

역시 봉사에 죽고 못 사는 이석민이라니까. 뭐, 어찌 됐든 나한테 선물 준 건 고마운거지. 

 

 

 

 

"진짜 고마워." 

 

 

 

 

선배는 어깨를 으쓱하고 내 어깨에 손을 둘렀다. 배고프다. 얼른 저녁 먹으러 가자.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고 옆에 있던 쓰레기통에 파란 캔을 넣었다. 뭐야, 이제는 커피 잘 마시는 거야? 

 

 

 

 

"그럼, 내가 무슨 초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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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격이라는 꽃말이 스토리로 풀어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편만은 꽃말과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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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역시ㅠㅠㅠㅠㅠ꽃이름보고작가님이실줄알앆어여ㅠㅠㅠㅠ넘나설래는것...다음은뭔꽃일지 누구일지넘나기대가됩니당
8년 전
꽃들의이야기
항상 고민고민하다가 올리는 글이라 많이 늦어요.. 그래도 읽고 기대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06.77
역시 작가님! 너무 설레요ㅠㅜㅜㅠ 아 이석민의 오빠미를 응원합니다 정말 항상 이렇게 좋은 글 써주시면... 죽은사람은 말이 없었다
8년 전
꽃들의이야기
이번편은 석민이를 나름대로 표현 잘 했다고 느꼈어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55.191
캬..오늘도 짱짱..석민이 오빠미 낭낭하네여ㅋㅋㅋ석민이는 왜 오빠가 아닌거죠ㅎㅎ잘보고가요!!!
8년 전
꽃들의이야기
석민이 같은 선배는 이 세상에 없을거예요.. 독자님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아아ㅜㅜㅜㅜㅠㅠ작까님글은 넘나좋은것ㅠㅠㅜㅜㅜ신알신해두고 글뜰때마다 챙겨보고있어요!!넘나좋은것ㅎㅎㅎㅎㅎㅎ 작까님글보고 첫눈에 반했달까..(찡긋 저번에 얘기드렸었지만.. 그냥 저라는 인식을 남겨두고싶어서요ㅠㅠㅠㅜㅜㅜ [ 천상소 ] 였습니다!!
8년 전
꽃들의이야기
천상소님! 제 글이 맘에 드신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ㅎㅎ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번에는 조금 더 빨리 찾아올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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