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의 망상은 폭발한다. 오징어의 손길로 세준을 적어나간다.
내 만족을 위해 오늘도 키보드 위에 오징어손을 살포시 얹어놓는다.
브금은 헨리의 1-4-3(I love you) 로 가실게요. 일단 세모네모님부터 할게요!
작가는 오징어의손길이며
제목은 결혼전 세훈이, 준면이 임신한 준면이ver이올시다.
"어, 세훈아 나 떡볶이 먹고싶어! 떡볶이!"
떡볶이를 노래하며 세훈을 흔든다. 세훈은 귀찮으면서도 또 아내말이라고 잘 들어준다. 만들까, 사올까 하다가 만들긴 귀찮을것같아서 집 근처 분식집으로 향하는 세훈이었다. 요즘 준면은 먹고싶어하는 음식이 많았다. 떡볶이, 족발, 보쌈, 삼겹살, 순대 등등. 그럴때마다 세훈은 엄청 귀찮고 음식으로 때려버리고 싶지만 사랑스럽게 웃으며 자신을 흔드는 준면을 보면 그런생각이 또 사라진다. 으응? 자기야, 사주세요. 웅? 하며 예쁜짓도 하는데 누가 거절하랴.
"하아. 피곤해."
"갔다왔어? 와 진짜 맛있겠다! 자기야 수고했어요, 궁디팡팡"
세훈의 엉덩이를 토닥여주며 떡볶이를 맛있게도 먹는 준면. 입에 한가득 넣고 세훈에게 다가가 아아- 하며 세훈의 입에도 넣어준다. 헤헤, 맛있지? 세훈이 준면의 머리를 쓰담거린다. 좋아? 그렇게 좋아? 준면이 고개를 끄덕이며 세훈의 품에 머리를 부벼댔다. 맛있어 자기야, 너무좋아. 방방뛰며 떡볶이를 먹는 준면. 그러다가 체한다, 앉아서 천천히 먹어. 준면이 의자에 앉아 쫀득거리는 떡볶이를 먹고, 세훈에게도 주고했다. 다 먹고 벌러덩 누워 세훈을 만지작거리는 준면.
"세훈아, 뽀뽀-"
준면이 입술을 우물거리며 세훈을 끌어당겼고 세훈은 준면의 입술을 쭈웁 하고 빨아들였다가 놨다. 세훈의 무릎에 누운 준면을 토닥이는 세훈. 그냥 자. 나 피곤해서 더이상은 못나게겠어. 준면이 토닥이는 세훈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쳐잡더니 세훈아, 많이 피곤해? 미안해. 하며 눈을 감는다. 미안하면 일단 자고 먹어. 제발.
.
"세훈아 세훈아! 오세훈!"
"또 뭐가 먹고싶은데."
"어, 나 지금 사과 먹고싶어 깎아줘 세훈아!"
세훈이 한숨을 쉬며 사과를 깎아 준면의 입속에 하나하나 넣어줬다. 맛있어? 준면이 고개를 끄덕이며 세훈을 끌어안았다. 이거놓고 먹어. 준면이 고개를 젓더니 입에있는 사과를 세훈의 입에 넣어줬다. 입에서 입으로. 세훈이 준면의 엉덩이를 토닥이더니 먹고싶지가 않구나? 하며 웃는다. 준면은 멋쩍은듯 웃으며 아깐 분명 먹고싶었는데. 하며 세훈의 품에 파고들었다. 결국 남은사과를 먹어치운 세훈.
"형, 나 피곤해. 우리 자자."
"잘까? 그럴까?"
"응. 나 지금 누우면 바로 잘것같아."
세훈과 준면이 나란히 침대위에 누워 잠을 청한다. 준면은 잠이 별로 오지않아 세훈을 만지작 거리고, 쪼물딱거리다가 잠이들었고 세훈은 정말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빠져들었다. 새벽에도 준면이 뭐 먹고싶다고 하면 당장해주고, 사다주고 해서 사실 잠을 못잔 세훈이었다. 이런일은 처음이었고 이렇게 피곤할 줄 몰랐다. 그래도 준면이니까. 내 아내니까. 뭐든 해주고싶은 세훈이었다.
"세훈아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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