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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l조회 4909l 10


 김태형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꽤 오랫동안 발작이 없었고 얼굴에 혈색도 완연하게 돌길래 약을 챙기는데 소홀했던 탓이었다. 내가 주번이던 날, 이동수업시간에 반 아이들을 전부 내보내고 어김없이 잠 들어있는 김태형에게 다가가 일어나라는 뜻으로 어깨를 살짝 흔들었다. 역시나 김태형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어쨌든 수업에는 들어가야 했기에 김태형의 어깨를 조금 더 강하게 흔들며 무심코 바라본 지퍼 열린 가방 속에는 뜯지 않은 점심약이 들어있었다. 얘 또 약 걸렀네. 갔다 와서 먹여야지, 라고 생각하던 순간 묘한 기류가 나를 휘감았다. 이 쯤 하면 김태형이 부스스 일어나야 하는데. 어깨가 흔들리다 못해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임에도 김태형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야, 김태형."
  "…."
  "야, 장난 치지 마. 김태형."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손에 들고있던 교과서를 던지다시피 책상에 내려놓고 급히 김태형의 가슴께로 손을 얹었다. 누가 봐도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만큼 심장박동이 불규칙했다. 이 정도면 호흡도 거의 멎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눈 앞이 뿌옇게 변했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수전증 환자마냥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 들어있던 핸드폰을 꺼내들고 119에 신고한 후 미친듯이 네 가방을 뒤졌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아빠가 산소호흡기 사용방법을 가르쳐 준 적이 있었다. 심장마사지도 동반해야 했지만 까딱 잘못 했다가는 정말로 큰일 나는 수가 있다며 나는 산소호흡기만 대 주라는 아빠의 말이 떠올랐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뒤진 네 가방 어디에도 산소호흡기는 보이지 않았다.



  "씨발, 김태형, 씨발…."
  "…."
  "태형아, 제발…."



 평소에 잘 하지도 못하던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김태형도 저 자신에게 안일해져 있었을 것이었다. 이렇게까지 건강해 본 적이 없었다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게 말 했었으니까.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 가방을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었다. 아빠는 산소호흡기를 내게 하나, 김태형에게 하나를 주었다. 그것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다행히 내 가방 깊숙한 곳에서 산소호흡기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눈물때문에 흐릿해진 시야를 손등으로 벅벅 문지르며 산소호흡기를 집어들고 급히 김태형에게 가져다 대었다. 크게 숨 쉬어, 김태형. 김태형에게 들릴리 만무했지만 나는 안간힘을 다해 김태형에게 산소를 공급했다. 물에서 건져올려진 금붕어 마냥 가느다란 호흡마저 끊어지게 할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대원이 선생님 두어명을 대동해 반으로 올라왔다. 손에 그대로 산소호흡기를 쥔 채 뒤로 두어걸음 물러서 응급처치중인 김태형을 바라보자 그제서야 울음이 터졌다. 수업을 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올라온 듯한 담임이 분필가루 투성이인 손으로 내 어깨를 감싸안았다. 심장마사지를 하던 구급대원이 김태형을 들것에 실었다. 보호자가 누구세요, 하는 말에 담임은 내 등을 떠밀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 빠르게 구급차에 올랐다. 처음 타보는 것도 아닌데 새삼스레 이질감이 들었다. 원래 다니던 병원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아빠의 병원 이름을 댔다.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연락을 할테지만 나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아빠에게 따로 연락했다.



  "아빠, 어디에요."
  -어디긴, 병원이지.
  "김태형, 태형이 쓰러졌어요."
  -뭐?
  "지금 구급차 탔어요. 병원 이름 댔어. 다 왔어요, 가깝잖아."



 아빠는 대답 없이 전화를 끊었다. 으레 있었던 일이기에 나는 핸드폰을 내리고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다. 김태형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도 이렇게 한 번씩 내게 상기를 시킨다. 제가 아프다는 사실을. 여차 하면 정말로 세상을 뜰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김태형은 앞에 나와있던 아빠에게 인계되었다. 눈물범벅인 나를 잠깐 돌아본 아빠는 고개를 작게 한 번 끄덕여 보이고서 병원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제 나는, 뭘 해야 하지. 병원 정문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나를 스쳐가는 사람들은 나를 두 번 돌아보지 않았다. 여기는 병원이고, 이 곳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전부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사람들임을 알고 있으니까. 진작에 약 좀 잘 챙겨 먹일 걸. 그깟 문제집 5분 덜 들여다 본다고 등급이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그 때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넣어두었던 핸드폰이 진동했다. 아직 수업이 덜 끝났는지 진동은 한 번으로 그쳤다. 분명 박지민일 것이었다.



  [김태형 쓰러졌다며 괜찮냐?]



 수업 중인 선생 몰래 보낸 티가 역력했다. 크게 쉼호흡 하며 여태 떨리는 손을 가까스로 그러모아 타자를 쳤다. 짧은 두어문장을 치는데도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다.



  [모르겠어 지금 아빠 수술실 들어감]
  [어쩌다가 그런건데]



 답장은 빠르게 도착했다. 문자를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근처 벤치로 향해 앉았다. 햇살이 따가웠지만 그런 것은 느낄 겨를이 없었다. 김태형이 죽어가는 곳으로 발을 들일 자신이 없었다.



  [나도 몰라 아까 문 잠그려고 봤는데 애가 숨을 안 쉬잖아]
  [놀랐겠네]
  [아무튼 일단 수업 받고 이따 오던지 해]
  [나 학교 다시 못 들어가 담임한테 말 좀 해줘]



 연달아 메시지를 보낸 뒤 핸드폰 홀드를 걸었다. 지금쯤이면 김태형의 생사는 판가름이 나 있을 것이었다. 물론 아빠는 단 한번도 김태형을 져 버린 적이 없었지만 김태형은 이미 기적적인 사람이었다. 더 이상의 기적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을법한 나이었다. 이제 열 아홉인데. 잔인하기 그지 없는 현실이었다.




 조용히 중환자실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빠는 이번에도 이변 없이 김태형을 이겼다. 또 한 번 김태형을 살려냈다. 물 밖으로 건져올려졌던 금붕어를 도로 물 속으로 넣어 호흡을 되살린 셈이었다. 한참을 뙤악볕에 앉아있으니 현기증이 일어 어쩔 수 없이 중환자실로 향한 것이었다. 김태형의 부모님이 중환자실 앞 대기의자에 앉아있다 내 인기척을 느끼고서 아는 체를 하셨다. 오늘 아침에 뵙고 열 시간도 채 안 되어 다시 뵙는 건데도 얼굴이 눈에 띄게 수척했다.



  "태형이한테 산소호흡기 대 줬다며. 고마워, 우리가 너한테 신세를 많이 지네."
  "…아니예요,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그 때, 내 어깨 위로 누군가의 손이 올라왔다.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하얀 가운을 입은 아빠였다. 아빠는 김태형의 부모님께 작게 목례하고선 내 어깨를 감싸안고 아빠의 진료실로 향했다. 얼결에 아빠 품에 안기듯 진료실까지 따라오게 된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아빠의 맞은편 의자에 털썩 주저 앉았다. 아빠의 뒤로 전자시계가 붉게 빛을 내고 있었다. 네시 십 오분. 하루가 너무 길었다.



  "김태형 오래 참았지."
  "…."
  "나는 걔가 괜찮다길래 진짜 괜찮은 줄 알았어. 그래서 약도 잘 안 챙기는 거 보고도 별 말 안 했는데."
  "…."
  "내가 잘못 했어. 다 내 잘못이야.
  "…."
  "…나 무서워, 아빠. 저러다가 진짜 어떻게 될까봐."



 김태형이 제 죽음에 관한 단어들을 입에 달고 살았던 게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의연해지길 바라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 의도가 맞다면, 김태형의 전략은 완벽하게 실패했다. 나는 단 한 순간도 김태형을 서서히 집어삼키는 죽음에 대해 의연해진 적이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신보다도 죽음을 두려워했었지 덤덤한 적은 맹세코 없었다. 그 끝 없는 수렁 속에서도 김태형은 나를 오롯이 끌어안았다. 그 어떤 봄날보다도 따스하게, 혹은 그 어떤 겨울보다도 싸늘하게. 김태형은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 있었다. 모르지 않았지만 외면했던 것들.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그 것들이 나는 버거웠다.



  "약 제대로 먹여. 안 그렇게 생겨서 애같은 구석이 있네."
  "알았어."
  "안 먹으려고 하면 억지로 뜯어서라도 먹여. 무조건. 아니면 진짜 죽어."
  "…알았다고."



 아랫입술을 피가 날 듯 깨물었다. 언제 일어날 지는 장담 못 해. 빠르면 내일, 늦으면…. 아빠는 말을 다 잇지 못했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료실을 박차고 나왔다. 그곳에 더 있다가는 겨우 그쳤던 울음이 다시 터질 것 같아서였다. 정처없는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에 핸드폰이 울렸다. 액정에 뜨는 박지민의 이름에 발길을 병원 정문으로 돌렸다. 전화는 받지 않고 주머니에 도로 넣었다.



  "김태형은?"
  "아직 의식은 없는데 호흡은 돌아왔대. 괜찮을 거야. 옛날에도 자주 이랬어."



 박지민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업하는 내내 김태형 걱정에 초조했을 박지민을 모르지 않았다. 박지민이 굳었던 얼굴을 펴내며 옅게 미소지었다.



  "김태형이 지금 네 모습을 봐야되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야."
  "눈 퉁퉁 붓고 머리는 산발."
  "…."
  "그래도 걔 입에서 공주 소리 나오나 보자. 기겁하고 도망갈 걸."
  "무슨 소리야. 김태형 지금 나 보면 무조건 공주야 울어도 예쁘다, 이럴 걸?"



 아, 그냥 빠른 시일 내에 지구가 멸망했으면 좋겠다…. 박지민의 탄식에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내 웃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박지민도 더 크게 웃었다. 내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는 박지민은 노련하게 내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웠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늘 고마웠다.



  "지금 김태형 어디 있는데? 일반 병실?"
  "아니, 중환자실. 내일이나 되면 일반 병실로 옮길 것 같아."
  "그럼 지금은 못 보겠네?"
  "어. 가족 말고는 면회 안 된대."



 그래? 내 말에 박지민은 미련 없이 걸음을 돌렸다. 내일 다시 오지, 뭐. 버스정류장으로 향할 것이 분명한 박지민의 옆에 따라붙었다.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박지민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고역이라며 투덜대기 일쑤였다. 너 지금 얼굴 엉망이니까 부끄럽다며 따라오지 말라던 박지민은 이내 내 머리를 손으로 슥슥 빗어내리며 머리를 정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한참을 내 머리에 공을 들이던 박지민은 이제야 제 마음에 드는지 내 얼굴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띤 채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잘 했네, 침착하게."
  "…."
  "나 같았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울었다. 김태형은 안 일어나지, 겁은 나지, 교실에는 아무도 없지."
  "…."
  "김태형이 너 평생 먹여살려야겠다."



 장난스러운 얼굴로 태연히 저런 말을 하는 박지민에 괜히 민망해져 반팔을 입어 드러난 박지민의 맨살을 찰싹찰싹 때렸다. 김태형이 들었으면 좋아했을 법 한 멘트였다. 내게 맞아서 벌개진 살을 울상인 채로 쓸어내리던 박지민은 저만치서 제가 타야하는 버스가 온다며 내일 보자는 말을 남기고는 뛰어 가 버스를 탔다. 박지민이 탄 버스가 멀어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 점이 되어 사라질 때 쯤 몸을 돌렸다. 병원으로 갈까 집으로 갈까 하다가 병원에 붙어있는다고 해서 김태형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판단 하에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정말로, 하루가 너무도 길었다.




 아빠는 그 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김태형의 상태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른다며 당직실에 남기를 자처했다. 홀로 차리는 아침은 이미 익숙했기에 부지런히 아침을 챙기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등교를 했다. 학교에 오자마자 굳이 내지 않아도 되는 핸드폰을 자진해 냈다. 웬 일로 핸드폰을 내냐는 박지민의 물음에는 어깨만 으쓱해 보였지만 혹시라도 김태형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으면 당장 뛰쳐나갈지도 모를 나 자신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수업은 7교시까지 모조리 들었고, 야자도 끝까지 버텼다. 태형이에게 가보라며 야자를 빼주겠다는 담임에도 나는 꿋꿋히 자리를 지켰다. 그런 나를 보며 박지민도 끝까지 내 곁에 남았다. 일반 병실로 옮겨졌을 지 모를 김태형을 보고 간다는 이유에서였다.



  "야."
  "왜. 김태형 일어났대?"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김태형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보고 가자."



 핸드폰을 켜자마자 아빠의 메시지가 액정을 밝혔다.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아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학교 끝나면 와서 보고 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태형의 병실 호수가 함께 적혀있었다. 내 말에 박지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빨리 가자고 나를 재촉했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위치한 병원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가까웠다. 병원 입구에서 들어가기를 망설이는 나를 끝까지 기다려준 박지민이 내 손목을 잡은 채 앞장섰다. 손 잡으면 김태형이 화 낼 것 같아서. 농담 아닌 농담도 빼먹지 않았다. 김태형의 병실에 다다르자 병실 밖 대기의자에 김태형의 어머니가 나와계셨다. 나와 박지민이 꾸벅 고개숙여 인사하자 어머니는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야자 끝나고 지금 오는거니?"
  "네. 아빠가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문자 주셔서."
  "피곤할텐데 여기까지 와 주고. 고맙다."



 들어가 봐. 들어가서 태형이한테 빨리 일어나라고 얘기 좀 해 줘. 얘가 엄마 말은 도통 듣질 않네. 어머니의 눈에 어린 눈물을 짐짓 모른 척 하며 다시 한 번 가볍게 목례하고서 병실로 들어왔다. 약간 덥다 싶은 병실은 4인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형 혼자 누워있었다. 이 넓은 병실 혼자 다 쓰고. 좋겠다, 김태형. 박지민의 음성이 공허하게 울렸다.



  "야, 김태형."
  "…."
  "너도 진짜 이모 속 어지간히 썩힌다."
  "…."
  "너 다 나으면 제일 먼저 이모랑 삼촌한테 사랑한다고 말씀 드려. 옆에서 간호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



 거의 하루만에 본 김태형은 어제와 다름이 없었다. 입술이 조금 튼 것과 혈색이 싹 사라진 것 빼고는 금방이라도 깨우면 일어날 것 처럼 멀쩡해 보였다. 그리고, 너…. 무어라 말을 더 하려고 입을 뗐지만 목이 메여 말문이 트이지 않았다. 김태형의 침대 옆 빈 침대에 걸터앉아 내가 김태형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그저 지켜만 보던 박지민이 내 곁으로 다가와 어깨를 토닥였다. 헛기침을 두어번 하며 목을 가다듬은 후 크게 쉼호흡을 하고서 다시 입을 열었다.



  "너 이모랑 삼촌한테 그 말 하고 나서,"
  "…."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해."
  "…."
  "의식도 없었던 너 이렇게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
  "맘 졸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나, 진짜…,"
  "…."
  "…사랑한다고."



 기어이 울음이 터졌다. 링거바늘이 꽂힌 김태형의 손만 꼭 부여잡은 채 침대시트에 얼굴을 묻었다. 뒤에서 박지민이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야, 김태형. 너 진짜 얘한테 잘 해라. 이런 여자친구 요새 찾기 힘들어. 조곤조곤 말을 잇는 박지민의 목소리도 푹 젖어있었다.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한다. 너 없이 보내는 그 수 많은 밤들에 입 맞추고, 그 무수한 공백들에 마음을 내어 주면서. 너의 부재 마저 가슴에 품으며 나는 이렇게 너를 사랑한다. 외롭지 않았다. 너도 내가 없는, 그 셀 수 없이 많은 공허를 내가 하는 것 처럼 사랑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다음 날 아침, 졸린 눈을 부비며 확인한 메시지는 아침부터 나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공주야 고마워]
  [나 일어났어 우리 공주 많이 놀랬지]
  [학교 다녀 와서 보자 공부 열심히 해]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

안녕하세요, 썸머비 입니다.
요 며칠간 몸상태가 영 메롱이었어요... 그래서 답글도 못 달아드린 것;ㅅ;
죄송합니다. 그래도 조금 가벼운 감기였는지 약 먹고 푹 쉬니까 금방 낫더라구요.
오늘 편은 본격적으로 찌통인 것 같은데...8ㅅ8
태형이가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염두에 두셨으면 해요. 태형아 아프지 마...ㅠㅠ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암호닉

자몽사탕 짐잼쿠 뿡뿡이 8개월 사이다 설레임 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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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방탄을보면짖는개
8년 전
독자3
헐ㅠㅠㅠ 아ㅠㅠ 태형이가 생각외로 많이 아픈가봐요ㅠㅠㅠ 진짜 보면볼수록 찌통인화인거같아요..... 태형이가 많이 아픈상황에서 여주랑 지민이같은 친구가 있다는게 참 다행인거 같아요! 이번화도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도 아프지 마세요ㅠㅠ
8년 전
썸머비
방탄을보면짖는개님 안녕하세요! 방짖개라고 줄여 불러도 될까요..? 암호닉이 너무 강렬하신ㅋㅋㅋ 저는 이제 괜찮습니당!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이번 화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3
헐 답댓 와 답댓받았다 오오오 기분좋아요ㅎㅎ 제 암호닉 저도 볼 때마다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작가님이 편하신 대로 부르시면 돼요!! 이번화 재밌게 써주셔서 저도 감사하도 몸 괜찮으시다니까 다행이에요!
8년 전
독자2
짐잼쿠입니다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마지막에 문자보고 진짜 눈물 났어요ㅠㅠㅠㅠ여주, 지민이, 그리고 태형이네 가족은 하루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심했을까요ㅠㅠㅠㅠ이제 본격적으로 찌통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매번 눈물날것같은 느낌적인느낌...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갈게요!!
8년 전
썸머비
짐잼쿠님 어서 오세요! 이번 편은 저도 쓰면서 맴찢...;ㅅ; 태형이가 자라오면서 저렇게 쓰러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럴 때 마다 여주와 태형이네 가족은 마음을 졸였겠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편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4
작가님 ㅠㅠㅠ읽을때마다 넘나아련하고울컥하네요ㅜㅜㅜㅜ오늘도잘읽고가요~ 좋은글감사합니다!!!!
8년 전
썸머비
아이구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5
어썸태태에요. 항상 보면 울컥하게 되는데 이번편에선 마지막 줄을 보고 진짜 눈물이 터져버렸어요ㅠㅠㅠ 작가님 글은 진짜 요 몇 달간 글잡에서 읽은 글 중에 가장 와닿고 인상깊게 읽은 것 같아요ㅠㅠ 만약에 책으로 나왔어도 전 꼭 샀을꺼에요ㅠㅠ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요즘 날씨가 정말정말 추운데 따뜻하게 입으시고 아프지 마세요!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어썸태태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한테는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칭찬이에요ㅠㅠ 넘나 감사드리는...;ㅅ; 울지 마세요 어썸태태님 우시면 제 가슴도 찢어집니다...8ㅅ8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멀쩡합니다! 날씨 많이 춥죠ㅠㅠ 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저처럼 아프지 마세요!
8년 전
독자6
뿡뿡이입니다! 아..ㅠㅠ 결국 울었네요....ㅋㅋㅋㅋㅠㅠ 새벽이라 감수성이 너무 풍부한 걸까요ㅠㅠㅠㅠ 으으 그냥 상황이 너무 슬퍼요....... 진짜 감정이입되가지구ㅋㅋㅋㅠㅠㅜㅠ 태형아 여주 속 좀 그만 태워 나쁜자식ㅠㅜ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뿡뿡이님! 우셨다니... 울지 마세요;ㅅ; 태형이도 아프고싶지 않을텐데 맘처럼 되질 않는 거겠죠...ㅠㅠ 늦은시간인데도 읽어주시구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7
사이다입니다!!
아빠가 태형이를 이겼다고 할때 진짜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ㅜㅜㅜㅜㅜㅜㅜ 오늘편 왜이리슬퍼여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 태형아살아서 다행이야...
아프지만 사랑하는 여주앞에서는 한마리강아지처럼 밝게웃는거생각하면 왜이리 찌통인지... 태형아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사이다님! 오늘 편은 작정하고 슬프게 써보자! 해서 쓴 거였는데 생각보다 더 슬프셨나봐요ㅠㅠ 그쵸 아프지만 본인 아픈 건 뒷전이고 그저 여주만 행복했으면 하는 태형이...;ㅅ;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민군주입니다 작가님ㅠㅠㅠㅠ태형아 그만아프자 제발ㅠㅠㅠ진짜 잘못되는 줄 알고 심장철렁...여주도 아버지도 태형이도 태형이 부모님도 지민이도 다들 너무 힘들거같아요ㅠㅠ지금은 이렇게 힘들어도 마지막은 꼭 행복하길...!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민군주님! 아이구 민군주님이라니까 괜히 설레는 것...ㅋㅋㅋㅋ 그쵸 태형이의 몸상태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식구들...;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비회원47.203
0103이예요ㅜㅜ다행이다ㅜㅜ무사해서ㅜㅜ
8년 전
비회원32.140
암호닉[1230]으로 신청합니다!
8년 전
썸머비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다음 화부터 올려드릴게요!
8년 전
독자9
비비빅이에요! 진짜 태형이가 아픈 모습 보일 때마다 제 심장이 덜컥하는 느낌이에요ㅠㅜㅜㅜ옆에서 보고 있을 여주랑 지민이도 안쓰렁기도 하고 그래도 태형이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고ㅠㅜㅜㅜㅜ마지막 문자도ㅠㅜㅜㅜ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비비빅님! 태형이도 지민이도 여주도 그냥 전부 다 안쓰럽죠;ㅅ; 그럼에도 태형이 곁을 지키는 지민이와 여주가 기특하기도 하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10
태형이진짜ㅠㅠㅠㅠㅠ너무가슴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읽었습니다ㅏ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ㅠㅠ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11
태행시입니다
으어엉ㅇ오ㅠㅠㅜㅜㅜ태형이다시일어나서다행이에요메세지도너무이쁘거...ㅜㅜㅜㅜㅜ학교라길게못쓰는저를탓하세오...ㅜ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태행시님! 아니에요 학교에 계시면 수업 들으셔야죠..!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12
짜근입니다ㅠㅠㅠㅠㅠㅠ여주 진짜 많이 놀랐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깨어나서 다행이긴하다만ㅠㅠㅠ오늘도 잘읽었어요 사랑합니다!!♡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짜근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사랑해요S2
8년 전
독자13
으아....옥수수수염차에요
우리 태형이...걱정됩니다ㅠㅠㅠㅠㅠㅠ
죽지마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ㅠㅠㅠㅠㅠ 여주랑 지민이랑 부모님두고 떠나지마ㅠㅠㅠㅠㅠㅠ 우리 태형이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니뮤ㅠㅠㅠㅠ태형이 죽이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
잘읽었습니다ㅠㅠㅠㅠ작가니뮤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옥수수수염차님! 태형이 얼른 건강해져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비회원13.83
ㅠㅠㅠㅠㅠㅠㅠ이프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혈ㅇ이ㅠㅠㅜㅠㅠㅠ 그만 아프고 맨날 건강하자..ㅠㅠㅠㅠㅠㅠ 히유유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 가요ㅠㅠㅠ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이프님! 그쵸 태형이 건강 맨날 해야하는데...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화에서 뵐게요!
8년 전
독자14
또또에요! 아 너무 슬프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태형아ㅜㅜㅜㅜㅜ진짜 평생 여주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또또님! 저도 태형이가 여주랑 평생 살았으면 좋겠는 것...;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5
흐어ㅜㅠㅜㅠㅠㅜㅜㅜ 태형아ㅜㅠㅜㅠㅠㅜㅜ 진짜 태형이 죽을까봐 놀랐어요..ㅜㅜㅠㅠㅠㅠㅠㅠㅠ 죽지마 태형아ㅠㅠㅜㅜㅜㅜ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태형이 건강해야 할텐데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자몽석류에요!오늘은 전체적으로 마음이너무아파요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아프지말자ㅠㅠㅠㅠㅠ여주랑 지민이 안쓰러워ㅠㅠㅠㅠㅠ어서 건강해지자ㅠㅜㅜㅜ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자몽석류님! 이번 화에서는 안쓰럽지 않은 사람 하나 없죠...;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25
오래봐요작가님♡
8년 전
독자17
소녀에요....아 태형이 진짜 아...보면서 눈물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꼭 완전히 나아야할텐데ㅠㅠㅠㅠㅠ생각보다 엄청안좋은거같아서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문자보고 진짜 눈물이 빡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소녀님! 울지 마새오...;ㅅ; 그럼 제 가슴이 아픈 것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또 봬요!
8년 전
독자18
복동
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보면볼수록찌통이야....브금도그렇고....여주가태형이한테사랑한다고말하라고할때내가눈물이다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정말ㅠㅠㅠㅠㅠ태형이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복동님! 태형이가 그만 아파야 할텐데요...ㅠㅠ 이번 편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19
탱탱이에요! 아 저도 눈물나면서 봤네요.. 진짜.. 아 ㅠㅠ 태형이가 완쾌할수는.. 없을까요..? ㅠㅠ 진짜 슬프다..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탱탱님! 울지 마세요... 울면 제 맘이 아픈 것;ㅅ; 완쾌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뵐게요!
8년 전
독자20
작가님ㅠㅠ 제발 태형이가 빨리 다 나았으며뉴ㅠㅠㅠㅠㅠ 울컥해가지고ㅠㅠㅠㅠ 여주는 얼마나 놀랐을까여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그러게요ㅠㅠ 제가 여주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쓰러졌을 것...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1
눈누난나에요
아세상에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일어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마지막 여주한테 온 문자보고 얼마나 울컥했는지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태형이는 나중에 꼭 여주랑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 믿어여ㅠㅠㅠㅠㅠ흡

8년 전
썸머비
눈누난나님 안녕하세요! 태형이 건강하고 오래오래 여주랑 함께 살아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화에서 또 뵐게요!
8년 전
독자22
피터팬이에요
아까부터 계속 정주행하고 댓달았는데 까먹고 암호닉못적었네요...헤헤 마지막 문자보고 진짜 눈물날뻔했는데ㅠㅠㅠㅠㅠ본격 찌통이면 앞으로 더 슬픈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 제발 낫게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글 기다릴게요ㅠㅠㅠㅠ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피터팬님! 아마 더 슬퍼지지 않을까요ㅠㅠ 태형이 금방 나아야 할텐데 말이에요...;ㅅ; 다음 화 금방 써서 가져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8년 전
독자24
덩율곰입니다 !!!!! 으어어ㅓ어어어어ㅓ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 상태 빨리 호전됐으면 좋겠고 막 다나아가지고 나타났으면 좋겟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마음이 안타까워요 ㅠㅠㅠ 저런 남자친구옆에서 묵묵이 곁을 지켜주는 주인공양도....지미니 말대로 너무 대단하고 이쁘네요 ㅠㅠㅠ
오늘도 잘보구 가여 !!!! 감싸해여 자까님 @@@@
(자까님두 몸관리 잘하셔유ㅠㅠㅠㅠ 요즘 날씨가 미추어서 ㅠㅠㅠ 감기걸리면 잘안낫는데여!!!! 감기걸리믄 때취할겁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

8년 전
썸머비
덩율곰님 안녕하세요! 이번 화에서는 정말 안쓰럽지 않은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 해주신 것도 감사해요ㅠㅠ 저는 이제 괜찮습니당! 덩율곰님도 옷 따시게 입고 다니셔요!
8년 전
비회원98.154
두글이에요!ㅠㅠㅠㅠ태형이깨어나서다행이다ㅠㅠ이번화는 지민이도멋있고여주도멋있고태형이도멋있어요ㅠㅠㅠ얘네들이 멋진 친구라는걸 다시한번느끼는ㅠㅠ작가님도 아프면안돼요..ㅠ오늘도어김없이 작가님사랑해요♡!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두글님! 여주랑 태형이, 지민이는 서로에게 정말 좋은 친구죠...;ㅅ; 걱정 감사드려요 저 이제 괜찮습니다! 두글님도 아프지 마셔요 아프면 서럽습니다ㅠㅠ 저도 사랑해요<3
8년 전
독자26
8개월이에요. 태형이가 아픈 걸 알았지만 그렇게 심각하다는 걸 망각하고 있었네요. 보는 내내 마음 졸이면서 봤어요. 정말 태형이는 좋은 여자친구와 좋은 친구를 둔 거 같아서 부럽네요! 잘 읽었어요. 항상 좋은 글 써주시는 작가님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7
와ㅠㅠㅠㅠ다들너무착해ㅠㅠㅠ지민이두ㅠㅠㅠㅠㅠㅠ태형니도 여주도ㅠㅠㅠㅠㅠㅠ 정말 펑펑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눈물 나요ㅠㅜㅠㅜㅠㅜㅠㅠ 이렇게 멋있는 남자친구도 이렇게 예쁜 여자친구도 또 이렇게 좋은 친구도 세상에 둘도 없을 거에요ㅠㅜㅠㅠㅠ
8년 전
독자29
헐ㅜㅜㅠ 용용이에요ㅜㅜ
태태야 아프지마...ㅜㅜ 이 병 안낫는거에요?? 그런거에여??

8년 전
독자30
진짜 심장이 쿵하고ㅠㅠㅠㅠㅠㅠ 태형이 오래살게 해주세요 ㅠㅠㅠ 작가님 글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와...태형이 마지막 문자가 진짜..맴찢ㅠㅠ 저 조만간 작가님 글보다가 눙물수도꼭지 틀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오늘 꼭 7화까지 보고 자야겠어여!
8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눈물폭탄ㅠㅠㅠㅠ 진짜 조마조마해서 심장아파요.... 얼른 다음거보러갈게오
8년 전
독자33
아진짜 잘참다가 태태 문자보고 터졋다ㅠㅠㅠㅠㅠ아증말ㅠㅠㅠㅠㅠ왜 저런아이에게 그런 가혹한일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당근이에여 아 태형아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기 있나여...ㅠㅠ 진짜 오늘편 너무 찌통...8ㅅ8 태형이 문자 너무 슬픈거 아닙니까...ㅠㅠ 참 보면 지민이 되게 좋은 친구인것 같아여.. 우리 짐니 착하기도 해라... 빨리 볼게여..!!
8년 전
독자36
태태가 진짜 친구들 하나는 잘둔것같아오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 짐니가 진짜 최고의 친구네요ㅠㅠㅠ그니까이제태태가아프지않았으면좋겠어요
8년 전
독자37
여주 진짜 대단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도 저런상황 겪은 적있었는데 진짜 사람들 많고 선생님이 있는 상황에서도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진짜 대단해요
8년 전
독자38
태형아ㅡ아프지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9
아 진짜 태형이가 위기를 잘 넘겨서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진짜 넘나 맴찢인것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니.. 태형아... 아 제발 여주랑 태형이랑 지민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엔딩이 새드일 것 같긴 하거든요 지금? ㅜㅠㅜㅠ 아 나 진짜 너무 슬프다... 근데 공주라고 불러주는 태형이도 너무 예쁘고 ㅜㅜㅠㅠㅠㅜㅠㅠ 그래서 좋네요 ㅜㅜㅠㅜㅠㅠㅠ
8년 전
독자4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맴찢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ㅠㅠㅠㅠㅠㅠ마음을 진짜 졸이면서 보게되네요 ㅠㅠㅠ
8년 전
독자43
아 눈물 ㅠㅠㅠㅠㅠ 아 진짜 태형이랑 여주 어떡해요 지민이도 마음 고생할 것 같고 ㅠㅠㅠ
8년 전
독자44
느어ㅠㅠㅠㅠㅠ 태형아 진짜 마지막 문자 내용 좀 봐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프잖아요ㅠㅠ 새벽이라서 진짜 눈물샘을 자극하고ㅠㅠ 태형아 그만 아프자ㅠㅠㅠ 아프지말고 행복하자ㅠㅠ
8년 전
독자45
진짜 셋이 친구라서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들이 잇어서 다행인서같아요 그리고 여주가 여자친구라서 태형이가 남자친구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라ㅏ제발ㄹ
8년 전
독자46
태형이ㅜㅠㅠ 심각하네 진짜 많이 심각하구나ㅠㅠㅠ 그래도 여주랑 지민이가 있으니까 기운내고 행복해야지
8년 전
독자47
태형아ㅠㅠㅠㅠㅠ아프지마ㅠㅠㅠㅠ정주행중이예요 작가님!
8년 전
독자48
아ㅜㅠㅜㅜㅜㅜㅜ깜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은 이렇게 아파도 나중엔 행복해지겠죠?ㅠㅜ
8년 전
독자49
아악 태형ㅇ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푸지 마라 아 진짜 눈물 나여,,,
8년 전
독자50
ㅜㅠㅠㅠ태형이가만약진짜잘못되면여주가감당할수잇을까요이렇게잠깐의식을잃어도여주는힘들어하는데
8년 전
독자51
마지막에 그냥 울어버렷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탸ㅐ형이ㅠㅠㅠㅠㅠㅠㅠ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할첸데ㅡㅜ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태형이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군요ㅠㅠ진짜 이번편은 너무 맴찢이라 한번 더 못 읽을 것 같아요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한다. 너 없이 보내는 그 수 많은 밤들에 입 맞추고, 그 무수한 공백들에 마음을 내어 주면서. 너의 부재 마저 가슴에 품으며 나는 이렇게 너를 사랑한다. 외롭지 않았다. 너도 내가 없는, 그 셀 수 없이 많은 공허를 내가 하는 것 처럼 사랑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 부분 진짜 감탄하면서 읽었어요 여주가 얼마나 태형이를 사랑하는지가 느껴져서 완전 몰입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태형이 문자보니까 진짜 눈물나더라구요ㅠㅠ사랑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이 뭐가 그렇게 슬픈지ㅠㅠ작가님 정주행 열심히 하고있어요! 제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8년 전
독자53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저 울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4
태형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프지마..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ㅠㅠㅠㅠ늦게본 제가 정말 밉네요ㅠㅠ 진짜 이렇게 예쁘고 슬픈글을 이제라도 알게돼서 행복합니다
7년 전
독자56
ㅠㅠ작가님 안녕하세요 이번 편은 너무 절절하네요 여주도 지민이도 태형이 병에대해 담담한척 하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게...태형이가 쓰러진거 보고 너무놀랐어요ㅜㅜㅜㅜㅜ진짜 건강했으면 좋겠어 태형아..아프지말고 여주랑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그렇게 해주실거죠?ㅎㅎ..오늘 글 잘봤습니다~작가님화이팅ㅎㅎ
7년 전
독자57
아픈 태형이 잘 이겨줘서 진짜 고마워ㅠㅠㅜㅜ 마지막 태형이 문자보고 저 눈물 ㅜㅜ펑펑
7년 전
독자59
아 마지막 여주 대사에서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역시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60
하....진짜 너무 슬프다ㅠㅠㅠ 그래도 태형이가 무사히 일어나서 너무다행이에요. 여주도 태형이도 말을 너무 예쁘게해서 보기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1
태형이가 일어나지 않을 때 진짜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꼭 다 나아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말고
7년 전
독자62
태형이가 안 깨어나는줄 알고 너무 놀랬는데 마지막에 저 대사보고 진짜 많이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둘이 얼른 행복해졌으면 좋겠다ㅠㅠ
7년 전
독자63
우애에에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보낸 문자가 뭔가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4
마지막에 태형이에게서 온 문자보고 터졌네요 진짜 태형이ㅠㅠㅠㅠㅠ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5
마음이 아프네요ㅜㅜㅜ태형이가 그냥 안쓰러워요...ㅜㅜㅜㅜㅜ문자를 보고 괜히 울컥했네요..이번 편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6
태형이 문자보고ㅠㅠㅠㅠㅠ 통곡중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우리 여주랑 태형이 언제 웃나요ㅠㅠㅠㅠㅠ 예뻐서 얼른 좀 행복해지길ㅠㅠ
7년 전
독자67
아ㅠㅠ ㅜㅜㅠㅠㅠㅠ마지막태형이문자보고진짜눈물나요ㅠㅠㅠㅠ아ㅜㅠㅠㅠ김태형여주속썩이지말라고ㅠㅠㅠ
7년 전
독자68
아아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9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나ㅜㅜㅜㅡㅜㅠㅜ휴ㅜㅜㅜㅜㅠ태형아ㅜㅜㅠㅜㅡ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70
아 진짜 겁나 재밌어요 ㅠㅅ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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