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엑소상사에는 마켓팅 부서가 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마켓팅 부서구요
하나는 중국마켓팅 부서입니다
각 주요 부원들은 6명으로 중국쪽부서에 민석씨와 루한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니 그러면 안됀다니까요"
"백현씨 백현씨가 그래서 안돼는거야 잘봐 네임밸류가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건 실용성이거든 "
"아니 일단 눈부터 끌어야 된다니까요 ?"
한쪽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건 엑소상사에서 비글로 유명한 백현씨와 찬열씨입니다
둘다 아주 시끄럽고 일만생겼다하면 사고를 치기때문에 회사에서도 골머리를 썩지요
"저기요 "
결국 가만히 앉아있던 경수씨가 둘의 어깨를잡고 밖으로 끌고갑니다
아무래도 씰룩대는 종인씨의 눈썹을 본 모양이에요
세사람이 나가자 조용해진 부서에서 세훈씨가 커피를 타고있네요
"팀장님 대리님 커피드실래요?"
타자를 두들기는 준면씨와 종인씨는 "땡큐 ""나는 블랙" 이라 외치고 씩웃습니다
똑똑 거리는 소리와 함꼐 문이열리고 민석씨가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팀장님계신가요 ?"
"아 민석씨 여기"
준면씨는 반갑게 민석씨를 맞아줍니다
회사에 몇안돼는 친구인 준면씨는 루한씨보다 어린데 팀장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뭐 능력의 차이죠
"이거 결제부탁드려요"
"오키오키"
새까만 파일을 연 준면씨는 눈으로 휙휙 훑어보며 까만 펜을 들어 이름을 휘갈깁니다
"여기 "
"아 감사합니다 "
목을 꾸벅인 민석씨가 휙돌아 나가려는걸 보고 준면씨가 섭섭한얼굴을합니다
"에이 뭐야 커피라도 한잔하고가 세훈씨 커피하나만 미안"
커피셔틀을 시킬의도는 아니였지만 커피타러온 회사가 아닌걸 잘아는 준면씨는 괜히 세훈씨한테 미안해합니다
세훈씨는 그냥 웃으며 괜찮다고는 하지만 준면씨는 혹여나 자신을 보고 백현이나 찬열이 똑같이 세훈씨한테 커피심부름이나 시킬까
그게 걱정됩니다
"민석씨 여기앉아 혹시 일바빠?"
어차피 그마켓팅이 그마켓팅인데 바빠봤자 거기서 거기죠 뭐
민석은 의자에 앉아 커피를 호록댑니다
"어때 ?요즘도 민석씨 괴롭혀?"
작게 소근거리고 주어는 없었지만 민석씨는 단박에 알아차립니다
"아 .. 예 뭐 괜찮아요 "
머쓱하게 민석씨는 손가락만 만지작거립니다
요즘들어 장난도 장난이지만 가끔씩 보이는 루한씨의 행동에 가슴이 근질거리는데 아무한테도 말못하는 민석씨입니다
세훈씨가 타준 커피를 거의다 마셔갈떄쯤 시끄러운소리와 함께 등장한 비글들에 민석씨는 도망치듯 의자에서 벌떡일어나서 문쪽으로 뛰어갑니다
"억!"
뛰어가는게 무색하게 목덜미를 잡혀서 질질 끌려가는 민석씨입니다
"에이 어딜가 민석씨 커피한잔해야지 "
"아..아니.. 저 저는 이미 마셨는데요 "
찬열씨의 손에 질질 끌려 다시의자에 앉은 민석씨의 표정이 like 똥씹은 표정 이에요
민석씨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찬열씨와 백현씨는 민석씨가 가장 힘들어하는 인간부류입니다
민석씨는 땀만 삐질거리면서 손가락만 만지작거리는데 찬열씨와 백현씨는 턱을괴고 음흉하게 웃고있어요
"흐흥 민석씨 우리 안보고싶엇어?"
"에? 아 "
"귀엽다 귀여워 "
"저기.. 저이제 가봐야되는데"
"에이 그런게 어딧어 좀만더있다가 우리랑 얘기한지 20분도 안됐는데 "
너희와는 20분 얘기햇지만 준면씨와는30분을있었거든요? 그래서 좀있음 한시간채운단 말이야 이 비글들아
결국 잡혀서 벌벌 거리면서 애기하고있다 한시간반이 훌쩍넘어버렸습니다
도망치듯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새 또 잡으로오는 두비글들에
"아 이제 정말안돼요 가봐야되요 허헝"
아등바등거리며 손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잇는데 부실문이 세게 열렸습니다
"이것들이 진짜 "
오마이갓
엄청나게 화가난것처럼 보이는 루한씨입니다
자기보다 키도큰 찬열씨의 정강이를 빡하고 발로 까버리는 루한씨의 모습에 부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있어요
"악!!"
"결제받으러 가서 한시간이 넘어도 안오길래 뭐하나 했더니 "
"팀장님.."
"아오 이것들 어떡하지? 준면씨 "
엄청열받은얼굴로 준면씨를 부르는 루한씨입니다
"하하 미안미안 알잖아 민석씨 인기 많은거 "
웃으며 말하는 준면씨를 살짝 흘겨본 루한씨는 민석씨를 보고는 한숨을 쉽니다
"이래서야 결재도 못보내겟네 "
괜히 미안해지는 민석씹니다
"아익 뭐에요 팀장님 저희가 뭐한것도 아니고 왜때리고 그래요!! "
다시정신차린 찬열씨는 발까지 굴러가며 되려 짜증입니다
"악!!"
다시한번 까인 정강이에 찬열씨가 몸을 둥글게 말아 다리를 부여잡은 찬열씨는 눈에 눈물까지 맺혔습니다
이미 상황파악이 끝난 백현씨는 도망간지 오래고요
"준면씨 알아서해 내가 이러라고 민석씨 보낸거 아닌거 알지? 나중에 술이라도 사 "
"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올라가봐 "
민석씨의 손목을 박력잇게 잡은 루한씨는 뾰룽퉁해서는 부실을 나갑니다
"팀장님 화나셧어요?
"응"
"에,..진짜요?"
"음.. "
잡고있던 손을 슬쩍 빼는 민석씨의 행동에 다시 손을 꽉붙드는 루한씨입니다
"앞으로 결제받으러가지마 "
"무슨 말도안돼는 소리에요 "
"그놈들 맘에 안들어"
루한씨의 뚱한 얼굴에 민석씨는 바람빠지는 소리를 냅니다
"그게 뭐에요 괜찮아요 둘다 나쁜사람을 아니잖아요 "
"민석씨는 사람이 너무 좋아 사람을 너무믿는거아니야? 뭐 내가 그래서 민석씨를 좋아하는거지만 "
항상하는 말이지만 오늘따라 가슴이 설레는 민석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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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핫 뵹알신입니다 ㅠㅠㅠㅠ 정말 죄송해요 벌써 2주나 지낫는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변명이지만 제가 고삼이거등요.. 원서쓰느라.. 하핫 ㅋㅋㅋㅋ
ㅠㅠㅠ 앞으로는 자주 쓸게요 그리고 신알신많이 해주시구요 암호닉받고있습니다
여러분 사릉해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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