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 여보세요? " " ... " " 윤기야? 여보세요? " " ...하, 탄소.." " 여보세요? 윤기야, 윤기야 어디야 " 언제 잠이 들었던건지 전화 벨소리에 잠에서 깼다. 화면에는 윤기 이름이 떠있었고 작업이 잘안되나싶어 얼른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인지 윤기는 아무말이 없었고, 주변 소음들과 간간히 윤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통화버튼이 잘못 눌려졌나 싶어 윤기를 불러봐도 들리는건 소음뿐. 잘못 걸린거라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던 찰라 윤기 목소리가 또렸하게 들려왔다. 그 틈에 윤기를 불러 어디냐고 물었고 잠시동안 또 말이 없던 전화기 넘어로 다른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기 친구 인건지 정신차려라는 말 들이 전화기 넘어로 들려왔다. 설마 윤기가 술먹은 건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고 집중해서 소리를 듣고 있었다. " 야, 야 정신차려 전화하러 간다더니 왜이러고 있어 " " ...여보세요? " " 들어가자 춥ㄷ..응? 여보세요? " " 어 여보세요? 저 윤기 여자친구인데.. " " 아, 누나구나 저 태형이에요! " " 아, 태형이구나 오랜만이네 혹시 같이 술 마셨어? " " 네! 아까 술 약속이 갑자기 잡혀서.. " 다행히 같이 있던 윤기 친구가 대신 전화를 받아줬고, 갑자기 잡힌 술약속 때문에 그런거라고 설명해주었다. 웬만해서 술약속에는 잘 안나가는 성격인데 작업이 많이 힘들었던건지 걱정이됐다. 힘들어도 내 앞에선 티안내는 탓에 고맙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런걸 알기에 술먹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많이 힘들다는 뜻이다. 난 태형이에게 우리집으로 택시 태워 보내달라며 주소를 문자로 보내줬고 겉옷을 챙겨 마중을 나갔다. 그렇게 몇분 지났을까 집근처로 택시 한대가 섰고 택시에서 내리는 태형이의 모습을 보고 빠른걸음으로 다가갔다. 짧게 인사를 나누고 태형이는 윤기를 부축해주었고 난 돈 계산을 한뒤 태형이를 도와주었다. 얼마나 마셨던걸까 윤기는 몸도 제대로 못가누고 있었다. " 이번에 만들고 있는 곡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나 봐요 자기도 많이 답답했었는지 오늘은 평소보다 좀 많이 먹었어요..누나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요 누나가 오늘 옆에 있어주면 윤기 또 다시 힘내서 작업 할수있을거에요 " 태형이가 엘리베이터 앞까지 데려다 준 덕분에 나는 집까지 잘 도착 할수있었다. 태형이는 엎혀있던 윤기를 내려 내 어깨로 팔을 걸쳐 중심을 잡아주었고, 고마운 마음에 물이 라도 한잔 하고 가라는 말에 손사례를 치며 윤기한테 혼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인사한 뒤 뒤돌아 섰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조심스럽게 올라탔다. 내 어깨에 기대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윤기는 지금 무슨 꿈을 꾸고있을까. 신발도 벗기지 못한채 바로 침대에 눕혔고 옆에 있던 무드등을 켰다. 잠깐 숨을 고른 뒤 먼저 신발을 벗겨주자 편해졌는지 잠깐 뒤척이다 다시 잠든거같다.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났고 벗은 신발을 현관에 가져다 두었다. 편하게 잘수 있게 위에 겉옷도 벗겨주고 이불 정리까지 하고 나니 힘이 빠져 침대에 털썩 앉았다. " !!! " " 왜 이제 왔어 미친듯이 보고싶었는데 " " 언제 깻어?! 속은 괜찮아? " " 방금, 보고싶어서 전화했는데 왜 안받어 " " 응? 나 받았는데 너가 말 안했잖어 그래서 내가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전화 걸어 놓고 말도 안하고.. " " 나 걱정했어? 그랬구나 아구 이뻐라 " " ... " " 탄소야 그냥 평생 어디 가지도 말고, 한눈 팔지도 말고, 딴 생각말고 내 생각만 하고, 내 옆에만 있어주면 안돼? 난 너한테 첫사랑이였으면 좋겠고 넌 나한테 마지막 사랑이였으면 좋겠다 그니까.. 그냥 내옆에서 벗어나지마 옆에 있어도 불안해 그리고 내가 너 미친듯이 사랑해 " 언제깻는지 내 손목을 갑자기 잡아 끌어 자기 옆에 눕히는 윤기때문에 깜짝놀랐다. 피곤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많이 갈라져 있었다. 조용한 집에 윤기 목소리가 울릴 정도 였다. 아직 술이 덜 깬건지 평소에 하지 않던 애교 섞인 말을 하는 윤기의 모습이 낯설었지만 좋았다. 걱정했다는 말이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윤기는 웃으면서 안아온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윤기는 잠들어 버렸다. 내가 너의 마지막 사랑이 될수있을까. 내가 항상 너 옆에 있어주면 너도 내 옆에 항상 있어 줄까. 미친듯 날 사랑한다는 너가 언제 떠나버릴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야. 나 너 믿고 옆에 있어도 되는거지. 2-2 " 목걸이... " " 뭐라고? " "윤기야..내 목걸이..목걸이 없어 졌어 어떡해... " " 목걸이? 떨어진거 아냐? 찾ㅇ.. " " 어떡해...어떡해 내 목걸이 " " ㅇ,야 " " 목걸이.... "
" 하...그래 찾아, 찾으면 되잖아 근데 손은 놓지말자고.. " 윤기랑 시내에서 잘 놀던중 목걸이가 없어졌다. 내가 제일 아끼던 목걸이 윤기가 처음으로 나한테 선물해준 의미있는 목걸이. 목걸이가 없어졌다는걸 눈치 채고 난뒤 내 정신은 이미 반쯤 나간 상태였고 무조건 찾아야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않았다. 잡고 있던 윤기 손을 뿌리치고 왔던 길을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뒤에서 날 부르는 윤기 목소리는 안들린지 오래였고 바닥만 보고다녔다. 내 모습을 본 윤기가 화를 참는듯한 목소리로 말을했고 내 손을 잡아 왔다. 윤기도 챙겨야 한다는걸 나도 잘 안다 그런대 윤기 만큼이나 나한텐 중요한 물건이였다. 윤기도 중요했다 손놓으면 안된다는걸 너무 잘알지만 그 순간 만큼은 난 목걸이 말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손은 놓지말자는 윤기 앞에서 난 보란듯이 손을 놓았고 다시 왔던 길을 바닥만 보며 걸어갔다. " 너 내가 손 놓지말라고 몇번을 말하냐 도대체? 그깟 목걸이 똑같은거 하나 더 사주면 될거아냐!! 하.. " " 뭐..? 너 지금 그깟 목걸이라고 그랬어? 그깟 목걸이? ...내가 너한테 처음으로 받은 의미있는 선물이라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너가 제일 잘 알지않아? 그런데 그깟 목걸이..? " " 그래 미안 너무 흥분해서 말이 그렇게 나와버렸다 미안 그니까 내가 같은거 하나 더 사줄테니까 그만해 " "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왜 넌 아무것도 아닌 물건 취급을해? 뭐 똑같은거 하나 더 사준다고? 필요없으니까 이 손 놔 " " 못 놔. 내가 잘못했어 그니까 진정하고 같이 찾아보자고 탄소야 " 너무 속상했다. 소중한 물건 잃어버린 것도 모자라서 윤기가 화내는 모습까지 봤다. 눈물이 금방이라도 흐를거같아 도망치듯 택시를 잡아서 탔다. 난 택시를 타자마자 참고 있는 눈물이 쏟아져 내렸고 기사님은 당황한듯 내 눈치만 보고계셨다. 막힌 목소리를 쥐어짜 주소를 말한뒤 그렇게 한참을 울었던거 같다. 집에 와 옷을 갈아 입다 문득 거울을 보니 목걸이가 없다. 허전하게 느껴져 애꿎은 목을 꼬집었다. 다시 찾아야하는게 맞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찾으러 가봐야하는데 힘이빠져 움직이기 조차 힘들었다. 목걸이 생각에 다시 흐르는 눈물을 하염없이 닦기만 했고, 민윤기한테는 그깟 목걸이였다니 너무 미웠다. 그런대 지금 생각해보니 윤기를 놔두고 혼자 와버렸다. 이제서야 걱정이 돼 폰을 켜보니 무슨 일인지 전화한통도 오지않았다. 무슨일 있는건 아니겠지 생각하다 아까 윤기 태도에 더 화났기 때문에 신경 안쓰로 했다. 혼자 침대에서 짜증을 부리다 언제 잠든건지 갑갑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깻다. 근데 이게 무슨 상황일까 내옆엔 윤기가 자고 있고 갑갑한 느낌이 들었던건 날 안고 있던 윤기 팔 때문이였다. 언제 왔던 걸까. 조심스럽게 팔을 들어 빠져나오려는데 자면서도 눈치 챘는지 더 껴 안아왔다. 그 손길에 난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정적을 깬건 미안하다는 윤기의 말이였다. 나도 내생각만 했던거 같아 미안해. " 그니까 나 놔두고 어디가지마 " " ..응 그리고 목걸이 의미있던 선물이였는데 잃어버려서 미안해 " " 찾았으니까 됐어 목에 이쁘게 걸려있네 " " ... " " 목걸이 잃어버린거 뿐인거 너가 나 두고 가버리니까 내가 널 잃은거 같더라 " " 윤기야.. " " 나 이쁜짓 했으니까 얼른 안아줘 " 윤기의 말에 난 벙쪄있다 목 주위를 더듬었다. 있다. 벌떡 일어나 화장대로 가서 확인해보니 목걸이가 걸려있다. 사온 목걸이가 아닌 원래 목걸이였다. 한참동안 목걸이를 잡고 멍하게 있던 나를 돌려 새운 윤기가 날 잃은거 같았다는 말을했다. 너무 미안하고 미안했다. 내가 금방이라도 울거같은 표정을 짓자 무심한듯 진심이 담기말로 안아달라는 윤기를 바로 안아줬다. 어떻게 찾았냐는 물음에 그냥 돌아다니다가 찾았다고 무심하게 말했지만 알고보니 지나다녔던 거리 카페 음식점 영화관 다 돌아다니다가 찾았대요. 찾느라 전화 하고싶어도 못했던거 였고.. 그래서 무조건 찾아서 사과하고싶었대요. 그러다 결국 찾는대에 성공했어요. 그런대 목걸이가 왜 빠졌나 하고 살펴보니 연결고리에 문제가 있었대요. 늦은시간이라 어떻게할 방법이 없어 그냥 저희집으로 와버렸대요. 그래서 당장은 안빠지게 잘 걸어둔 뒤 옆에 누워서 잠들었다고 그러네요. [암호닉] ❤️ 0103, REAL, 쩡구기윤기, 풀, 소진, 아이닌, 두둠칫, 휘휘, 허니비sss, 허니귤, 찐슙홉몬침태꾹, 정근이, 열원소 ❤️ + 이렇게 많은 관심들 가져주셔서 제가 더 좋은 글로 보답해드려야 되는데 그에 비해 막장을 달리는 제 글은 어떡하면 좋을까요.........근데 이상한점 못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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