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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윤기/태형] Army of one 02

 

Written by. 구닌이

 

 

 

(Bgm 들어주세요!)











 

이 사람 도대체 뭘까.

어디까지 날 알고 있는걸까, 아니 그 전에 왜 나에 대해 이렇게 깊이 아는건가.

여러 의문들이 머리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잡고 물어졌다.

난 나를 숨기는 데 능한 사람이 아니다, 이미 내 당황한 기색이 김태형 중위에겐 읽혔을거다.

하지만 이 사람은 아니다.

김태형은 자신을 숨기는 데 능하다.

 저 머릿속에 무슨 그림을 그리는 지 전혀 읽히지가 않는다.

지금 날 바라보는 김태형은 마치, 마치







[방탄소년단/군인물/윤기/태형] Army of one 02 (부제: The Beginning) , 치환 문제 수정 | 인스티즈

 

 

 


 

 

"갈거죠?"

 

 

 

 

 

피할 수 없는 덫을 파놓고 그 앞을 지키는 하이에나 같다.

김태형 중위의 눈빛이 나에게 속삭이는 것만 같다.

들어와, 어서. 들어오렴.

저 사람의 덫이 위험한 것도, 저 사람이 위험한 것도 직감적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왜 그 덫은 이리도 매력적인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고 경계하는 내 모습에 김태형이 픽 웃는다.

 

 

 

 

"탄소씨 여자 민윤기라 한 거 취소. 귀여워."

 

"...제 파병 문제를 어떻게 아시는지, 왜 아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음, 관심있어서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그니까 왜 저한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닐텐데 김탄소 상사님은."

 

"......"

 

"확실히 가고 싶다 말하는 게 먼저지. 자세한 얘기는 그 다음에."

 

 

 

 

*

 

 

 

답은 내일 모레, 여기 일 끝날 때까지 줘요.

지금 내 손엔 김태형 중위의 핸드폰 번호가 적힌 포스트잇이 잔뜩 구겨져있다.

'이미 파병은 끝났는데 얘가 무슨수로 날 보내준다는거야 무시하자 어차피 윤기가 또 어떻게든 말리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포스트잇을 구겨서 휴지통에 넣을까도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아니 이상하긴 해도 헛소리 할 사람은 아닌 거 같던데 밑져야 본전, 전화해봐?' 라는 생각이 들어 구긴 포스트잇을 다시 폈다.

이 짓을 반복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던 차에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윤기다.

그러고보니 오늘 문자 한 통 한 적이 없었다, 김태형의 제안이 머릿 속을 계속 휘집고 다녔으니까.

오늘은 먼저 연락하려했었는데, 윤기야 내가 걱정되서 파병 막은거니까. 윤기 입장에서도 하기 꽤나 곤란한 일들이었을거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얽히고 섥힌다. 

김태형의 제안 , 민윤기,  아 머리 아프다. 얼른 전화를 받았다.

 




'김탄소. 연락 한 통이 없냐.'


'미안해요. 진짜 하려 그랬는데...'


'아직도 화나있어? 오빠가 미안해. 이제 좀 풀지?'


'...근데 주변이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요? 공항 같기도 하고....'


'어, 일이 좀 생겼어. 그래서 가기 전에 이게 마지막 전화.'


'갑자기 어딜가?'


'잠깐, 오래는 아니고 한 일이주 정도. 상황 좀 보고 와야하는 곳이 있어서."


'아니 무슨 일인데 그래, 어디로 가는데요?'


'그 사이에 우리 탄소 화 좀 다 풀려있으면 좋겠네. 너무 걱정하지 말구 나 이제 끊어야돼.'


'여보세요? 오빠, 민윤기!'


'그냥 평소랑 다를 거 없는 일이니까 걱정하지마. 사랑해.'




여보세요? 

그렇게 전화가 끊겼다.

아무리 바빠도 어디가는지 말도 안 하고 가는 게 어딨어.

민윤기에게 보내는 카톡 1이 사라지지 않는다, 뭔 일 생긴건가. 

안 그래도 복잡한 머릿속에 휘발유를 들이부은 윤기덕에 이젠 과부하상태다. 

깨어있으면 계속 여러 생각들에 시달릴 거 같다.

김태형이 정말 날 보내줄 수 있다 하더라도 윤기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이미 가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계속 한 쪽에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친다. 간다는 자체가 어떤 의미인데, 어떤 기횐데,

항상 기를 쓰고 인정 받으려, 남의 눈에 들어보려 살아온지라 쉽사리 포기가 되지 않는다.

내 맘이 내 맘이 아니다 정말.





*





"잠 못 잤어? 너 눈 밑에 다크써클이 막~"


"너도 술 먹어서 팅팅 부었거든?"


"아...티나냐?"


"당연하지. 금붕어 눈같애."


"어제 술 먹느라 늦게 봤는데 민 대위님 연락 오셨더라."


"..왜? 언제 왔는데?"


"한 저녁 아홉시 그 쯤에 문자 보내셨더라고."


"뭐라는데?"


"인천에 우리 김 상사님 데리러 못 오신다구. 나보고 김 상사님 집에 편히 모셔다 드리라구."


"아, 어디 간다는데 말도 안 해주고 끊었어. 뭐가 바쁘나봐."


"대위님한테 잘해 임마. 그런 남자 찾기 힘들어 남자가 봐도."


"네가 윤기 어머님이냐. 툭하면 그 소리야."


"항상 네 걱정만 하시잖아. 원래 문자 짧게 하시는 분인데 어제는 길게 왔더라. 너 잘 챙기라고. 호석이한테도 보내신 모양이야."


"...알아서 잘하거든?"


"그리고 파병문제는, 야 나 같아도 여자친구 걱정되서 못 보내. 난 울고 불고 막 어휴."





그래, 박지민 말이 틀린 거 하나 없다.

어디 민윤기같은 남자 찾기가 쉽겠나, 민윤기 속 뒤집는 내가 나쁜년이다.

애초에 김태형 중위 , 그 또라이 새끼 말 믿지도 않았다. 생긋생긋 웃으면서 말하는 게 맘에 안 든다. 사람 뒤에서 캐고 다니는 것도 아주 맘에 안 들고.

오늘 갈 생각 없다고 말해야지, 그게 맞는거다. 

그깟 파병 안 가도 여기서 두 배 세 배 잘해서 빨리 진급하고 그러면 되는거다.

생각이 차차 정리되어갔다. 한결 낫다.




*






"김 상사님, 박상사님 이리 와보십쇼!"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다급하게 부르는 후임의 목소리에 밥을 먹다 말고 달려갔다.

후임이 달려서 도착한 곳은 호텔 로비에 있는 큰 티비 앞이었다.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목소리, 티비 앞에 굳은 얼굴을 하고 우뚝 서있는 정호석,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김태형.

무슨 일인가 싶어서 티비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 사이를 헤쳐 나왔다.






긴급 속보라고 뜬 빨간색 헤드라인, 아나운서의 목소리.


[대한민국 국군 거점 기지, 두 차례 테러]


[현재 대한민국 국군이 파병되어있는 지역에 오늘 새벽부터 약 두 차례의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사망자 및 중상자 신원 파악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최근 이탈리아군 부대 외 다른 나라의 군부대가 무장단체의 테러로 큰 인명피해를 본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국군은 평화유지군의 확충과 현지 사태 파악을 위해 추가적으로 1. 2차 군대를 파견했는데요. 

1차적으로 먼저 파병을 간 국군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2차적으로 파병한 부대는 레바논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도착할 우리 국군의 안전 역시 보장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분쟁 지역에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서 원래 예정됬던 3차 파병 일정을 앞당기는 등 조속한 조취를-]





"...정국이, 전정국 저기 갔잖아."


"김탄소."


"야 전정국 어떡해."


"민대위님도 가셨어."


"...뭐?"


"...현지 동태 파악 책임자로 가셨대. 나도 방금 알았어."


"..나 네가 무슨 말 하는지 잘 못 알아듣겠어, 무슨 소리야."


"....2차 파병부대 리스트에 민대위님 올라와있어."





무슨 말인지,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난 도통 모르겠다.

호석이의 말도, 날 뒤에서 잡아주며 지민이가 하는 말도 나는 하나도 모르겠다.

민윤기가, 그니까, 지금 저길 갔다고?

간다는 곳이 저기였다고?










[방탄소년단/군인물/윤기/태형] Army of one 02 (부제: The Beginning) , 치환 문제 수정 | 인스티즈





"이런 상황 예상 못했는데."


"......."


"대답은 안 들어도 알겠네요. 가야하지 않습니까?"








상황이 달라졌다.

가야한다. 







사담 및 추가 설명


결국 파병을 가게 되었네요.

전엔 선택의 문제였지만 민대위님이 간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껄껄

태형이가 탄소를 파병을 보내주려고 한 이유는 윤기와 태형이의 과거에 얽혀있습니다.

앞으로 차차 나올예정이구요! 이제 다음편엔 한국에서가 아닌 레바논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지겠네요!

제가 분쟁 이런 건 정말 잘 모르는데....허구의 이야기니까 그냥 편하게 즐겨주세요.

우리 정국이도 거기 가있는데 큰일입니다 ㅠ.ㅠ (양심없는작가)

이제 레바논에서 방탄 멤버 모두가 나오겠네요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치환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양해해주세요! 수정했습니다 ㅠㅠ





걸크러쉬 상사님들 암호닉♥


가을

0103

황막꾸기

민군주♥

버블버블

빠밤

미니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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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전혀 예상치못한 전개네요.. 윤기랑 정국이는 어떻게될지.. 매우궁금하네요 ㅠ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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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급 전개.....! 너무 시기를 앞당긴 감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할 얘기가 많으니까여! 댓글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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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6.146
헐....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 다음편....현기증나여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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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빠밤입니다 아니 정국이가저기..민윤기도저기....당장가야죠 안갈이유가없 아니 가야할 이유가생긴거잖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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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정국이도 저기...윤기도....안 나온 방탄이들도 모두 저기에....! 저라면 지금 가겠어요 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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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9.150
헐 소재도 완전 신선하고 예측할 수가 없어서 완전 좋아요ㅠㅠㅠ 완전 취저♥ 암호닉 [쿠키전]으로 신청하고 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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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암호닉 감사합니다 ^ㅁ^! 군인 방타니들 넘나 좋은 것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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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헝 진짜...저 오늘 독방추천받구왔는데 오길 너무 잘한거같아요ㅠㅠㅠㅠㅠ[닭갈비짱짱맨뿡뿡]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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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우와 @ㅁ@ 독방추천이라니 넘나 기쁜 것....!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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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버블버블이에요!와 대박 무슨 스릴러같아요 박진감도 그렇고 긴장감이..!태형이 진짜 예상할 수 없는 인물이네요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진짜 글퀄 대박이에요 작가님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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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버블버블님 안녕하세여 ^ㅁ^!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닷 태형이는 항상 예상을 빗나가죠 껄껄 그게 매력포인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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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7.58
[달짜] ㅓ ㅇ로 암호닉 신청하겠ㅅ븐디다! 사실 1편주터 바왔는데 암호닉을 깜ㅃ각했네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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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달짜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ㅁ^! 1편부터 봐오셨다니 감사할 따름이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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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8
헐...ㅜㅜㅜ당연히 가야하는데...다치지만 말길..ㅠㅠㅠ
작가님..ㅠㅠㅠ전편에 0103암호닉 신청했는데 없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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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0103님 죄송해요 잘못하고 빠뜨렸네요 ㅠ-ㅠ 에구구ㅠㅠ 지금 바로 수정할게요! 오늘도 댓글 감사합니다 ^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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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럴러헐헐러ㅠ대박이예요 지금 암호닉 신청해도되요???되면..☆☆[윤기난다]로해주세여~~신알신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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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ㅁ^ 늦게 답글 달아드려서 죄송해요!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시다니 제 하트 받으세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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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용용]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부디 정국이랑 융기한테 아무일도 없어야할텐데...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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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용용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ㅁ^ 그러게요ㅠㅠ 둘 다 아무일 없어야 하는데 (먼산) 우리 상사님들이 가니까 아무일 없을거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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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2.173
[슙블리]로 암호닉 신청함니당! 제발 윤기랑 정국이 다치지않았으면 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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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이
슙블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ㅁ^ 다음편 가져오느라 답댓이 늦었네요!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시다니 (감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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