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지금 좀 우울해.. 왜냐하면 학교 다녀왔거든..
전 날 밤에 휴교령 내려졌는데 학교장의 재량으로 뭐 어찌고 저찌고 해서 휴교 취소 되고 단축 수업하고 집에 왔다..
근데 지연 나쁜 년 만들어서 기분은 좋음 내 전 글 읽어 본 애들은 다 본명 알지?
지연=김수연 까치=김희찬임 그냥 헷갈릴까봐 가명으로 계속 쓸게
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그런 기똥 찬 후기는 아니지만 그냥 올림
오늘은 폭풍전야 였음 어젯밤 내~내 문자로, 전화로 날 괴롭히길래 전화 꺼놨음
새벽에 일어나서 폰 켜니까 학교 오라는 문자 왔길래 욕하면서 준비하고 버스 정류장 가면서 문자 확인했음
무슨 나 이렇게 문자 많이 받아본 적 처음이였어;; 5~60개 정도 왔더라
처음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이러다가 점점 이해해달라, 우리 서로 사랑한다 이러다가 끝엔 문자 씹냐 씨발년아 이러면서 욕 하더라ㅋ
그래 까치 니가 그래야지ㅋㅋㅋㅋㅋㅋ 나혼자 웃으면서 다 안 읽고 그냥 전체 삭제했음
그 중에 한 10개 쯤은 친구들한테서 온 거 였음 내가 친한친구들 몇 몇 한테 뿌려놓고 까치 학원 친구한테 뿌려 놔서..
[글쓴아 괜찮아ㅜㅜ? 니가 말한 거 진짜야..?]
[쓰레기새끼들; 어쩐지 예전부터 좀 이상했어]
[헤어지길 잘했어ㅠㅠ니가 더 아까웠잖아 화이팅!!] 이런 문자들.. 이런 문자들도 일부러 답 안 함
그리고 드디어 학교 입성ㅋ 근데 진짜 드라마 처럼 신기하게 학교 현관? 그 신발 갈아신는 곳 거기서 지연이를 만난거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원래 앞머리 없었는데 앞머리 냈더라ㅋㅋㅋ 그러면서 나 보더니 약간 흠짓 하더니 지 혼자 웃으면서 들어감ㅋ 뭘 믿고 당당해ㅋ
아 근데 예쁘긴 예뻤음.. 그래.. 지연 닮았다니까..
이 사진이랑 진짜 닮음 이 사진에서 앞머리 내린 모습이 지연(김수연) 닮았음
각설하고 지연이는 당당하게 걸어들어 가고 난 그때 좀 쫄았었음.. 얘가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하지? 이런 생각 때문에
교실로 올라갔음 나 들어가자마자 소식 들은 몇몇 애들이 나한테 와서 괜찮냐, 어떻게 된 일이냐 이렇게 물어봐 주는데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자리에 앉았음
지연이가 내 앞, 앞 줄인데 걔도 그냥 앉아서 카톡하고 있더라 뭐 까치랑 했겠지;
아침 자습 시간 부터 말할까 하다가 그냥 1교시 때 말하기로 했음 1교시가 HR인데 선생님 월요일엔 안 들어오시니까 걍 자습시간임
아침 자습 시간에 학주썜이 돌아다녀서 그냥 가만히 공부하고 있다가 종 치자마자 애들이 나한테 막 몰렸음
지네들끼리 또 이야기 했는지 난 우리 반에서 말한 애 3명 밖에 안 되는데 거의 다 알더라.. 뭐.. 괜츈..
★★귀찮으면 여기서 부터 읽어★★
애들이 너 왜 헤어졌냐고, 지연이랑은 어떻게 된거냐고 막 물어봤음
근데 내 친구 중 한 명이 좀 쎔ㅋ 매우 쎔ㅋ 그냥 걔가 쎈 거임.. 난 걔랑 매우 친한 건 아님 걔를..음.. 누리라고 함
누리가 일부러 지연이 들으라고 엄청 크게 "야ㅋ 김글쓴 니가 왜 주눅 들어있어? 남자에 환장해서 친구 남자도 분간 못 하는 저 도둑년은 저렇게 당당한데!" 이랬음
그 때 부터 남자애들도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음 나랑 까치랑 과에서 진짜 오래가고 인정받고 유명한 커플이였는데 깨졌다는 소문 듣고 남자애들도 슬금슬금 내 쪽으로 왔음
남자애들이 야 니 까치랑 깨짐? 왜 깨짐? 존나 오래갈 것 처럼 굴더니 이러면서 내 옆에 몰려들고.. 관심 없거나 공부 하거나 그런 애들 빼고 전부 내 주위로 몰렸음
애들이 계속 질문 하는데 내가 답 안 하니까 누리가 답답했는지 막 소리지름
"야 나한테 말 했으면 자세하게 학교에서 애들한테 말 해줘야 할 거 아냐!! 김글쓴 말 하기싫어? 그럼 우리 김지연 한테 들을게ㅋ 저 년이 어떻게 말 하는지 보자"
이러면서 누리가 김지연한테 감
누리가 김지연 앞에 서서 야ㅋㅋ지연아 이랬는데 김지연이 계속 씹고 카톡만 하는거임 몇 번이고 누리야 대답 좀 해봐, 지연아 이랬는데도 대답도 안 하고
누리가 화나서 핸드폰 뺏어서 자기 져지 주머니에 넣음ㅋㅋㅋㅋㅋㅋ 김지연이 그제서야 니 뭐해? 이러면서 누리 쳐다 봄
누리- 글쓴이가 슬퍼서 말을 못 하겠대ㅋㅋ 니가 대신 좀 ㅎㅐ줘라 지연아
지연- 나 할 얘기 없는데? 폰 내놔
누리- (지연이 똑같이 따라하면서)나 할 얘기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 니 입장에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
지연- 내 입장이 뭐ㅋㅋㅋ 니가 당사자야? 당사자도 아닌데 왜 자꾸 설쳐대
누리- 남자에 발정난 게 뭐 이렇게 당당해ㅋ
지연- 이누리 소문이 개 같으니까 입도 더럽네ㅋ
누리- 지금 돌아댕기는 니 소문은 깨끗한 줄 아냐ㅋ 난 입이 더러운데 넌 몸이 더럽잖아
지연이랑 누리 대화 듣고 좀 쇼크 먹음;;;; 누리는 원래 저렇게 말하는 애고 김지연은 나랑 지내면서 저런 말 많이 하지도 않았고 욕 하는 것도 싫어했는데..
지연이가 나랑 친구로 지내면서 제대로 자기 성격을 드러내고 나한테 모든 걸 보여준 게 아니구나 싶어서 이 때부터 막 눈물이 났음
내가 우니까 애들이 헐 야 왜 울어;; 이러면서 다시 내 주위로 몰려듦
이 때부터 내가 말하면서 막 울었음 진짜 어제 한 방울도 안 나오는 눈물이 오늘 다 터지는 것 같았음
까치랑 2년 넘게 사랑한 날들, 지연이랑 함께 했던 날들 이런 거 생각나고 배신감이 밀려와서 진짜 펑펑 울었음 이건 뭐 작전이 아니라 진짜로 울었음 내가 불쌍해서
대충 내가 이렇게 말 한 듯.. 그 때 정신 없어서 뭐라고 했는지 다 기억 안 나ㅜㅜ
나- 까치랑 나랑 2년 넘게 간 건 다 알지? 까치랑 지연이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싶어서 서로 소개시켜 줬는데 어느날 부터 둘이 점점 더 가까워 지는거야
난 물론 의심은 했지 근데 친한 친구고 남친 이니까 의심하지 말자 하면서 들려오는 소문들 다 무시했어 근데 내가 소문 무시하고 지네들 믿어줄 때 쟤넨
나 빼고 어디갔는 줄 알아? 디비디방 갔어ㅋㅋ 디비디방 가서 뭐 했을 것 같아? 나 이태까지 사귀면서 까치랑 디비디방 간 적도 없어ㅋㅋ 솔직히 말하면
까치가 계속 분위기 잡는데도 내가 싫다고 무슨 짓이냐고 밀어냈어 그런 까지가 지연이 데리고 디비디방 가서 뭐 했을 것 같아? 그 뒤로 계속 의심했는데
우연히 까치 카톡 보니까ㅋㅋㅋㅋ 둘이 사귀더라? 나보다 더 사이좋게? 까치야 사랑해, 지연아 사랑해 하면서 심지어 쟤네 둘이 잤어ㅋ 김지연이 까치가
지 첫 남자라서 좋았대ㅋㅋ 기분 째졌대 그래서 따지니까 오히려 더 당당하게 밀치고 들어오는 쟤네들을 내가 어떻게 해야 되? 쟤넨 둘이고 난 하난데 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되?
대충 이렇게 엄청 감성적이게 펑펑 울면서 말했음.. 그리고 완전 기분 좋았음 다 말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말 할 사람이 없었거든
내 말 듣고 애들이 다 멘붕 와서 헐....; 김지연 그렇게 안 봤는데... 이러면서 정적..
김지연 예뻐서 남자애들이 막 지연이 귀여워하고 그런 무리가 있었단 말이야 걔네들도 처음엔 내 말 듣고 구라치지마 이러다가 내가 진짜 펑펑 우니까 믿었음
내 말 다 끝나니까 김지연이 책상 박차고 일어나서 나 보면서 존나 웃는거임..진짜 소름돋게... 애들이 다 그거보고 김지연 미쳤다 그러고..
지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는 거 존나 어이없네 나 왕따 시키려고 작정했냐? 니가 나랑 까치랑 잔지 안 잔지 어떻게 알어?
나- 니가 말 했잖아 니 말한 것도 기억 못 하냐 맹추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맹추년아는 내 버릇인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좀 웃겼음... 아낰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까 개 웃곀ㅋㅋ진지한데 맹추년아..
이누리도 진지하게 듣다가 빵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진지한 상황에 나 때문에.. 좀 웃었음..애들이..
지연- 니가 말 한 것만 들으면 내가 남자 꼬시는 못된 년 처럼 보이네
누리- 맞잖아ㅋ 피해자 의식 쩔어
지연- 뭘 안다고 자꾸 나서; 담배 냄새 나 좀 옆으로 가라
누리- 걸레 냄새나 니가 가라
지연- ㅋㅋㅋㅋㅋㅋ아 김글쓴 진짜.. 짜증나!!!!!!!!!!!!!
갑자기 지연이도 나 보면서 짜증난다고 막 소리치더니 울었음... 당황..
근데 김지연이 우니까 감싸주는 사람 한 명도 없었음.. 분위기 진짜 싸했어 옆 반 애들도 큰 소리 나니까 와서 구경하고.. 쟤 왜 그러냐고 그러고..
계속 울게 냅뒀음.. 나도 울고 걔도 울고..
누리- 니가 뭘 잘했다고 쳐울어
나- 냅둬 지도 쌓인 게 많았나 보지
누리- 쌍으로 지랄이다 진짜 김글쓴 니 잘못한 거 없자나 왤케 답답하게 굴어
나- 웃기잖아ㅋㅋㅋ지금 상황이 쟤 어떻게 할까 나 쟤 용서 못 해
누리- 야 나도 용서 못 함 걱정ㄴ 내가 주위 애들한테 다 말 해줌
누리가 저렇게 말하니까 주위 애들도 ㅇㅇ걱정마삼 내가 말해줌 이러면서 다 나 감싸줬음..
시발.. 나 반에서 몰이 당하는 애인데..애들이 감싸줘서 너무 고맙고 기뻤음..ㅜ.ㅜ
갑자기 김지연이 울면서 발악하면서 내가 꼬셨어???????? 걔가 나 좋대잖아!!!!!!!!!!!!!! 이러면서 달려들길래 누리가 발로 깜......
지연이가 진짜 악!!!!!!! 이러면서 뒤로 자빠지고 분위기 싸해지고.. 이정도 까지 생각은 안 했는데 상황이 너무 심각해 진 것 같았음..이게 다.. 누리 탓이다.. 개년..
누리- 존나 적반하장 쩔어; 달려들지마 남자한테 달려드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얘한테 까지 달려드냐
누리 말 잘한다..........................ㅇㅇ... 지연이 계속 울고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구경하는 애들은 점점 많아지고..
이때다 싶어서 내가 김지연한테 질렀음
나- 니네 그렇게 계속 둘이서 쭉 오래가라 헤어지다 걸리면 진짜 너 죽일거야ㅋㅋ; 끼리끼리 사귀다 괜히 헤어져서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그냥 똑같은 애들끼리
영원히 잘 사겨 약 1년 동안 소중한 친구 되줘서 고마웠다ㅋㅋ 난 니 진짜 소중한 친구라 생각해서 엄청 좋아했는데 니가 그렇게 생각 안 했다는 거 아니까
좀 소름돋는다 이쯤이면 충분히 소문 퍼졌으리라 믿고 니한테 더 이상 헤코지 안 할게 그러니까 니도 나 없는 년 취급해 말 걸지도 말고 내 옆에 있지도 마
서로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자 까치한테 안부 전해줘ㅋㅋ 잘 살라고 너 같은 쓰레기 자식이라고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이 불쌍해서 부모님껜 말 안 드릴
테니까 니도 입 단속 잘 하라고 그렇게 전해줘
이렇게 말하니까 이제 온 애들도 대충 상황 파악 하고 김지연 욕 하고 나 감싸주고.. 김지연은 계속 말 없이 고개 숙이고 있고.. 누리도 나 감싸주고..
ㄹ그렇게 종 울려서 애들 반으로 다 가고.. 1교시가 끝나고 2교시가 시작 됐었음
2교시 때 선생님이 들어와서 반 분위기가 이상하니까 너희들 뭔 일 있었니? 이렇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대답 안 하는 와중에 김지연이 웃으면서
아니요~ 쌤ㅎㅎ 수업해요!! 이러면서 엄청 밝게 얘기함.. 진짜 소름돋는다 썅년
2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복도 나가니까 다 나랑 김지연 얘기 밖에 안 하고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정수기 앞에 커다란 판 같은 거 있는데 거기에 종이에 2학년 3반 김지연 발정났음 주의!! 이렇게 써져있었음...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리 스멜~
불쌍해서 종이 내가 뗐음.. 앞으로 지연이 인생 화이팅ㅋ이니까
그렇게 점심시간 전 까지 나랑 지연이 까치 이야기로 학교가 존나 핫이슈 였고 나 아는 언니들이나 오빠들도 와서 위로해주고 김지연 욕하고 가고.. 그랬음
학교가 1시 쯤에 끝났는데 교문 나갈 때 까지 김지연 아무 말도 안 하고 주위 애들 다 욕하고..
아..근데 이렇게 크게 퍼질 줄 몰랐음.. 학교 애들 거의 다 알더라.. 이름은 정확히 몰라도 막 2학년에 걸레 있다고..;;;
그렇게 평화롭게 끝나는 줄 알았음
누리랑 집에 가는데 2시 쯤에 까치한테서 전화가 엄청 오는거임 물론 처음엔 씹었음
근데 누리가 시끄럽다고 받으라고 해서 걍 받았음
그러니까 존나 대뜸 욕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지연이한테 왜 그러냐곸ㅋㅋ그만큼 사과하면 되지 않았냐고 끝까지 더럽고 구차하게 군다고 하면서 뭐 씨발년아, 니 애미 닮아서 그러냐 이런 소리까지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치 전화 받으니까 벙쪄서 눈물도 안 나오고.. 내가 그렇게 크게 잘못했나 싶었음
부모님 욕 까지 들을 정도로 내가 잘못했나ㅣ? 이러면서 대꾸도 못 하고 멍 하니 전화만 받았음..
부모님 욕 들으니까 진짜 할 말이 없어지더라ㅋㅋㅋ 그냥 화나고.. 전화로 싸우기 싫어서 내가 야ㅋ 내가 니 카톡 차단 풀테니까 카톡으로 얘기해 이랬음
내가 누리랑 얘기 하느라고 답장 안 했었음
이 카톡 뒤로 계속 욕하고 더러운 말 하길래 캡쳐 안 함 수준떨어져
뭐 이러고 내가 일방적으로 차단하긴 했음
확인하기 두렵다.. 존나 강한 척 했는데 김희찬 무서움 번호 바꿀거임
김희찬 학원에 소문내는 건 누리가 도와준다니까 우선 그건 나중에 하려고...
뭐 오늘의 후기 끝임... 별로 통쾌하게 해결된 건 없음..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듯.. 뭐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소문 퍼지고 또 나에게 다른 일이 생기면 그 때 후기로 찾아올게
나 응원해준 사람들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 너희들 때문에 힘 났어(^ㅅ^)진짜 고마워!
안녕ㅎㅎ
+)
아 그리고 전에 글 초록글 갔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좋은 글로 초록글 간 게 좀..부끄럽다..허ㅏ허... 초록글 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욕 해줬으면 조켓음
내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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