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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요즘 한창 뜨는 엑소의 오세훈이 너징의 이복 오빠인 썰 03
그리고 당황한 너징은 무대 대기실을 뛰쳐나가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은 생각하지 않은 체 집으로 뛰어갔어.
집으로 가서 30분쯤 침대 위에 누워있자 지잉- 울리는 너징의 핸드폰이야.
너징은 당연히 1시간이 되도 오지 않는 너징이 걱정된 친구들인 줄 알고 바로 확인을 했지만
카톡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세훈이였어.
2013년 10월 12일
징어야 오후 7:30
오후 7:32 아...ㄴ..네
오후 7:32 저 공부해야하는데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거기다가 자신을 보자마자 그냥 뛰쳐나가는 너징을 보며 마음이 착잡하고 한 편으론 속상한 세훈이야.
그래도 더 당황스러울 너징을 생각해서 최대한 기분이 안 상하게 카톡을해봐도 너징은 그냥 철벽.
지금 더하면 짜증만 날 것 같은 너징을 생각해 오늘은 이쯤 하는 세훈이야.
![[EXO/징어] 요즘 한창 뜨는 엑소의 오세훈이 너징의 이복 오빠인 썰 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9/f/d9f6b78a02a2621cd5ac3aaee78460e4.jpg)
무슨 일이야 오징어! 오후 7:42
야 닌 그렇다고 말도 안 하고 가냐ㅡㅡ 오후 7:43
오후 7:43 아니 지금 엑소고 뭐고
오후 7:43 진짜 너무 혼란스러워
너징은 수지와 수정이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너징의 아버지가 재혼한 것은 수정이밖에 모르는 것이고
타자를 치면서도 믿기지 않아서 자고 나면 꿈일 거야 하고 조금은 이른 시각이지만 잠이 드는 너징이야.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가보니 아무도 없어.
엄마는 며칠 전부터 출장 중이셨고 아버지는 출근하셨겠다 싶어 부엌으로 가.
부엌에는 차려놓은지 오래된 듯 다 식은 음식과 쪽지 한 장이 놓여있었어.
' 징어야, 늦게 말해서 미안하다. 네가 좀 크면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다가 벌써 고등학교 2학년까지 와버렸네.
그래도 원래 네 오빠였다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보면 안 되겠니? '
너징은 아침부터 기분이 멜랑꼴리해져서 쪽지를 대충 치마주머니에 구겨넣은뒤 집을 나서는 너징이야.
학교에 가자 너징보다 일찍 등교하는 수정이가 말을 걸어와.
수정이는 너징의 10년 친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가끔은 너징보다도 너징을 더 잘 알아.
" 야 오징어. 뭔 일이야 "
" 안알랴줌. 꺼져봐 "
지금까지 수정이에게 말 못할 고민은 없었는데 이번 건 조금 다른 문제라 다른 사람들이 알아버리면
연예계 생활할 때 지장이 갈까 내심 속으로 걱정하던 세훈 때문에 일부로 아무것도 아닌 척 말하고선 자리에 앉아.
수정이는 기분 나빠하지 않고 좀 있으면 너징이 말해주겠지? 기다려보자 생각을 해.
하지만 수정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학교가 끝날 때까지 너징은 기운은 없고 점심도 않먹고 기분도 Down.
집에 들어가서 신발을 벗자마자 소파로 날아오르듯 점프해서 누운 수정이는 너징에게 카톡을 걸어.
2013년 10월 13일
오후 6:35 얘가 왜 이래.
오후 6:35 뭐 왜. 뭔 일 있어?
오후 6:37 아.. 진짜 정수정 나 미치겟어;
오후 6:37 왜 때문에 이런 소설틳한 이야기가 나한테 일어나는거야?
오후 6:38 엑소 알지
오후 6:39 아니....
오후 6:39 엑소 오세훈이
오후 6:39 내 이복 오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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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눈물 흘려야 하나 봐여.....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셔서 좋기도하고 부끄럽네여//'-'//
암호닉 신청 받고있으니까 신청 계속 해주세요! 이번편은 카톡이 많은...ㅁ7ㅁ8... 그래서 구독료 ㅈ..조금만 올렸어요...
다른 편 쓸때보다 비교적 더 힘들어서.. 죄송합니다! 분량없는 편은 구독료 확 낮추고 그럴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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