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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연재입니다! 엄지, 댓글은 작가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되어요 :)

*아직 암호닉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암호닉 신청은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 다섯번째 에피소드를 마친 후에 받을 예정입니다.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A to Z의 각 에피소드들은 연개성이 없는 별개의 단편들입니다.
(추후에 독자분들이 원하신다면 모든 에피소드가 끝난 후에 요구하시는 특정 에피소드의 에필로그를 작성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에피소드가 모두 완결된 후에는 독자님들의 투표를 받아 가장 득표 수가 많은 에피소드를 정식으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



[방탄소년단/민윤기] 나쁜 남자 민윤기 A to Z (02. BREAKDOWN) | 인스티즈





BREAKDOWN



붕괴






*





그렇게 나는 


너의 시선이 되어


걸려 있을 테니


그렇게 나는


기다리고 있을 테니






-김소형 <그림 찢는 살롱> 중,











*







“…늦었는데 집에 안 들어가고 뭐해.”



“열시밖에 안됐는데 집에 왜 들어가요.”







중학교 삼학년부터 나의 사랑은 언제나 그 사람이었다. 애타게 원하지만 결코 가질 수 없는. 달콤한 향기로 가시를 숨기고 있는 남자. 


나의 맹독, 나의 순수. 












*








나의 열여섯은 두려울 것이 없는 나이였다. 그가 옆집에 이사를 온 날부터 나는 갖은 핑계를 대며 민윤기의 현관을 두드려대곤 했다. 

고작 삼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화폭처럼 섬세한 그의 얼굴을 두 눈에 담아보려고. 

어눌하게 뭉개지는, 묘하게 색정적인 말투와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보려고. 

열여섯의 패기를 여유롭게 받아주던 스물 아홉의 민윤기는 노련했다. 





안녕, 꼬맹아.





그에게 건넬 때는 쿠키가 담겨 있던 빈 그릇을 찾으러 왔을 때, 현관문을 연 그는 알만하다는 듯이 웃으며 턱짓을 했다. 





잠깐 안에 들어왔다 가. 





나에게는 거절을 할 이유가 없었다. 보통의 열여섯은 종종 멍청한 착각을 곧이곧대로 믿기 마련이었니까. 나는 그도 나를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가슴에 품으며 수줍게 그의 현관 안으로 발을 내디뎠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귀 위에 연필을 걸고 있던 민윤기의 집은, 그를 닮아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했다. 

거실 중간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여러 대의 노트북과 스피커,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기타를 포착한 나는 두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최대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던 것 같다. 







저기, 직업이 뭐에요?




너, 나 좋아하지. 






두개의 질문이 교차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가타부타 뭐라 얘기할 틈도 없이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감싸고 그의 집에서 뛰쳐나왔다. 

그날 밤 방에 틀어박혀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숨죽여 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감정을 들킨 것에 대한 쪽팔림은 그 어떤 감정보다도 크게 내 머릿속에서 고함을 질러 댔다. 

나는 근 세달간 그를 피했다. 그의 집을 찾아가는 것은 고사하고, 등굣길에 빈 놀이터 그네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그의 모습을 멀리서 보기라도 하면 시간이 늦었는데도 굳이 먼 길로 애써 돌아서 가곤 했다. 

그렇게 열심히 도망다녔는데,







안녕하세요. 에…, 일일 강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작곡가 민윤기입니다. 반갑습니다.







결국, 잡혔다. 

하필 우리 학교에 강연을 올 게 뭐람. 새빨개진 얼굴로 조용히 투덜거렸는데도 교탁에 선 그는 내 말을 들었는지 희미하게 웃었다. 

다시 도망갈 틈도 없이 하교길에 그대로 팔을 붙잡혀 집까지 그와 함께 걸어갔던 그날부터, 나의 길고 서글픈 짝사랑이 공식적으로 막을 열었다. 














 *







나의 열아홉은 포기를 알아가는 나이였다. 


 







“오늘은 여자친구 안 오나봐요?”



“대판 했거든.”



“그렇게 여친한테 막 굴다 차이면 평생 노총각으로 살아야 돼요, 이 아저씨야.”



“나중에 늙으면 니가 거둬주면 되지.”









우리는 달빛이 드리워진 놀이터 그네에 나란히 앉아 평소와 같이 소소한 대화를 나눈다. 

열아홉은 착각과 진심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책임의 수치이다. 니가 나를 거둬라 어째라 하는 민윤기의 덤덤한 말투가 진심과 거리가 멀다는 것 정도는 이제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난 섞인 빈말에 덜컹하는 가슴은 어쩔 수가 없다. 찢어질대로 찢어져 너덜거리면서도 여전히 처음처럼 일렁이는 마음의 온도만큼은.  








“곡 작업은 잘 돼가요?”



“말도 마라, 아이돌이랍시고 곡 써달라고 찾아와서 노래 하나 제대로 못 부르는 걸 보면 얼마나 속이 터지는지. 엿 같아서 때려치우던가 해야지. 야, 요즘 애들은 다 그러냐?”



“때려치우긴 무슨, 작곡 못하면 그냥 백수면서 그래요. 다 그렇게 어렵게 돈 벌어서 먹고 살고 하는거죠.”



“와- 너 언제부터 이렇게 염세적으로 변했냐, 꼬맹이가. 고딩이면 고딩답게 좀 순수하게 꿈과 희망의 동산에서 살아야지.”



“꿈과 희망 같은 소리 하네. 아, 빨리 장가나 가요. 서른 두살이면 진짜 이제 아저씨야, 아저씨.”









민윤기의 어깨를 손으로 툭 치며 괜시리 짜증을 내고 일어났다.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의 얼굴은 아무리 많이 어림짐작해봤자 이십대 중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돈 잘 벌고, 잘생긴 동안인 데다 센스도 좋은 저 남자는 몇 년 후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있겠지. 그가 지금 만나고 있는 스물 후반의 단정하고 예쁜 여자친구의 남편이 되고, 그를 똑 닮은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깔끔하고 평범하게 살아갈 것이다. 

그가 사는 아파트의 놀이터에서, 지금처럼 그네에 앉아 종종 박하향이 나는 담배를 몇 대 피우고 그가 좋아하는 영국 밴드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화양아,”



“왜 불러요.”








궁상맞게 눈물이 날 것 같아 재빨리 등을 돌리고 아파트 단지 쪽으로 걸어가는데, 그가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메는 목을 숨기려 퉁명스럽게 응답했고, 눈치 빠른 그는 지포라이터를 딸각이는 것으로 뜸을 들여 내가 목소리를 가다듬을 시간을 준다. 당신을 너무 잘 알아서 헛웃음이 나. 등을 돌리고 서 있어도 당신이 지금 짓고 있는 표정, 앉아있는 자세, 담배 연기를 내뱉을 때의 입모양까지 전부 하나하나 빠짐없이 눈에 빤히 보여서. 

하아-. 더운 한숨이 차가운 공기에 닿자 뿌옇게 김이 서린다. 서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코가 닳은 낡은 운동화만 애꿎게 내려다보았다.  









“나 요즘 도희랑 결혼 얘기 오가고 있어.”




“….”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머릿속에 누군가가 표백제를 들이붓기라도 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섰다. 

민윤기의 결혼. 물론 언젠가는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나 빨리.








“전에는 구속되는 게 그렇게 끔찍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가정을 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민윤기가 포함되어 있던 일상의 기억들만 하나하나 텅 비어 있는 머리를 치고 올라왔다. 


나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놀이터에서 그가 낯선 여자와 오랫동안 입을 맞추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한 열여섯의 겨울, 

그릇에 담은 먹을거리를 가지고 그의 문을 두드리자 샤워가운을 입은 그 여자가 발그스름하게 물든 얼굴로 민윤기 대신 나를 맞던 열일곱의 가을. 

그가 다섯 개의 히트곡을 낸 후로, 전에 비해 확연히 바빠져 얼굴조차 보기 힘들었던 열 여덟의 봄은 겨울보다도 차가웠다.

 

또 뭐가 있었지. 날숨을 길게 내쉬며 다시금 기억을 더듬어 본다.


참, 방황하던 열 여덟의 어느 여름 밤에는, 그에게 담배를 피우는 법을 배웠다.  

한모금을 들이키곤 매캐한 연기에 쿨럭쿨럭 기침을 하자, 푸스스 웃으며 따뜻하고 섬세한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습한 여름의 온기를 기억한다.


어린애처럼 펑펑 우는 나를 다독인 후에, 

응, 자기야-. 늘상 그렇듯 무심한 목소리로 애인의 전화를 받으며 천천히 담배를 태우던 그의 작은 버릇들을 가슴 한 구석에 접어 넣는다. 










“…지 마요.”



“어?”



“…결혼…하지, 마요…”









그리고 토해낸다. 종이학처럼 구깃구깃 접힌 마음들을. 응어리진 기억들을. 내 것이 될 수 없는 남자의 화사함에 분해 울었던 십대의 치기 어린 사랑을.

신경질적으로 비어져나오는 눈물에 내 등 뒤로 다가오던 민윤기의 발자국 소리가 멎는다. 나는 끕끕대며 목에 차는 울음을 애써 삼킨다. 그의 앞에서 어린애처럼 징징 우는 건 딱 질색이다. 










“너…”




“아저씨도 알고 있었잖아.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잖아. 내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럴 거면 왜 그렇게 상냥했어요? 나는 꼬맹이라서,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도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 ”  




“꼬맹아.”




“아저씨가 뭔데 나를 무너뜨려…”










결국 바보처럼 엉엉 소리를 내어 울었다. 진짜 꼬맹이처럼 눈물 콧물을 흘려가며 오른팔로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들썩였다. 

성큼성큼 다가온 민윤기는 내 어깨 위에 손을 얹지만 나는 고함을 지르며 매몰차게 그의 손길을 떨쳐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 팔을 다시 잡아 자기 쪽으로 내 몸을 돌려세운다.










“울지 마.”



“아저씨는, 진짜, 나빠요, 흐으-”



“미안해.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몰랐어, 미안하다.”










그의 품에서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눈물에 젖은 뺨 위로 민윤기의 입술이 내려앉는다. 나뭇잎이 날아온 것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닿았다 이윽고 천천히 떨어져나간다. 

시원한 박하 냄새가, 그네에 나란히 앉아 같이 담배를 피우던 어느 여름밤의 공기처럼 따뜻하게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느리게 눈을 한번 감았다 뜨는 순간 순리처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3년하고도 4개월동안 품어왔던 나의 외사랑이, 어느덧 끝을 맞이했다는 것을.









안녕, 아저씨. 



안녕, 외사랑.



안녕, 나의 여름.







 


놀이터에서 민윤기와 작별인사를 나눈 가을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 



안녕하세요, 봄혹은겨울입니다 :) 큰 기대 없이 첫 편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독방에서도 추천을 해주셔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부족한 글솜씨지만 예쁘게 봐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일일이 답글을 달지는 못하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고 예쁜 댓글 남겨주시는 독자님들 전부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수줍) 

참, 이번 에피소드인 BREAKDOWN에는 스페셜 번외가 있어요! 이번 에피소드의 번외는 열번째 이야기를 마친 후에 올릴 예정이랍니다.ㅎㅎ

다음 에피소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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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세상에 이렇게 빨리 올라올줄이야ㅠㅠㅜㅠㅜㅠㅜㅠㅠㅠ 넘나 좋은것....ㅠㅠㅜㅠ 일단 선댓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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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헝 전글 엄청 꼼꼼히 읽었는데 연재인줄알았네여ㅠㅠㅠㅠ 소재 진짜 제 취향이라 아쉽지만 에피소드 다 끝나고 반응 좋았던 편은 더 올려주신다니 투표가 제일 잘 나오길 바래야겠어요...! 이번편도 역시나 제 취향대로 아련하고 슬프고 윤기도 나쁘고 그렇네요ㅠㅠㅜㅜㅠㅜㅜㅜ아련해여ㅠㅠㅠㅜㅠ이번 에피소드는 특별편도 있다니....넘나 좋은것...벌써부터 궁금해여ㅠㅠㅜㅠ빨리 다음편도 올라오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나겠슴니다 사랑해요ㅠㅠ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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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혹은겨울
아이고ㅠㅠ설명이 미숙했던 점 죄송합니다 독자님! 나중에 1편이 연재되지 않더라도 독자님께서 1편의 번외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추후에 올릴 번외 공지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번외를 써오겠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에피소드가 모두 끝나고 정식으로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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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니에여ㅠㅠㅜㅠㅠ제가 공지부분을 대충 읽어서 그런거에여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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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진짜 마음이 아려요 뭔가 막..아 진짜 형용할 수 없는 찌통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상냥하게 대해주질 말지..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하ㄷr..다음화도 너무너무 기대합니다 찌통인글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작가님 글은 기대하네여..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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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신알신해놓길 진짜잘했네요ㅠㅠㅠ 이렇게 바로올려주시다니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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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이번화는 뭔가 윤기가 진짜 막 나쁜게 아니라 아련...?하게 밉네요...ㅎㅎㅎ 다음화는 또 어떨지 너무 기대되요 ㅎㅎㅎㅎㅎ 신알신은 이미해놨으니!ㅎㅎ 잘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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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어....나쁜남자라는 타이틀이 엄청 잘어울려요
둥글게 행동하더라도 결국 끝은 날카롭게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잖아요?
기분이 어떨까요...자신을 너무 잘 아는 아저씨 윤기가 밉고 싫은데 또 좋아하는 자신을 보고 굉장히 답답했을것 같아요
반외도 매우 엄청 많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기다릴게요!!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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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민윤기 이 나쁜 사람아어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화에서 신알신 했는데 후회 안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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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세상에ㅠㅠㅠ민윤기ㅠㅠㅠ대박이다진짜ㅠㅠㅠㅠ나쁜사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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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자까님....저 진짜 몽총해서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열편의 에피소드가 다 끝나고 투표한뒤에 1등한 에피소드로 연재를 하시는거에요 아님 번외를 한편 더 올려주시는거에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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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혹은겨울
안녕하세요 독자님! :) 우선 설명이 미숙해 혼란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ㅠㅠ음 독자님께서 앞서 말씀하신 게 맞아요! 열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난 다음에 투표를 거쳐서 1등을 한 에피소드를 장편소설 식으로 연재를 할 계획입니다!
독자님께서 헷갈리신 게 에필로그 번외가 언급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에필로그 번외>는 열 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나면 독자님들이 인상깊게 보신 에피소드를 댓글로 남겨주시고 번외를 요청해주신다면 작성을 할 예정이랍니다!(ex.'01.ASTRAY의 번외를 보고 싶습니다' 라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번외를 써 오는 식인 거죠!)
에필로그 번외는 추후에 정식으로 다시 공지를 해 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미숙한 글 예쁘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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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민윤기 이 나쁜ㅅ ㅐ기야ㅠㅠㅠㅠㅠ 니가 뭔데 우리 여주를 아프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넘나 찌통이네요 재밌어요 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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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8.98
세상에 작가님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전편도 그렇고 완전 제스타일이시네요ㅜㅜㅜㅜ 윤기 넘 나빠요ㅠㅠㅜ번외 너무 기대되요ㅠ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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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가지마윤기야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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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번 윤기는 진짜 완전 나쁜남자가 아닌 것 같아요 저릿하고ㅜㅠㅠㅠㅠㅠ윤기는 왜...왜 말을 했어ㅠㅠㅠㅠㅠㅠ그렇게생각하는줄몰랔ㅅ다니ㅜㅜㅠㅠㅠㅠ번외도있다니너무궁금해요...허허ㅜㅜㅜ다음편도기다리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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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버툔에는 그라도 나쯘남자는 아니네요.. 상황이마쁠뿐 아련아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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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 진짜로....희망고문이다 저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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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3.104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저랑 신고하러갈까요?혼인신고ㅎ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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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ㅠㅠㅠ엄청 빨리오셨다ㅠㅠㅠ
아련터져요ㅠㅠㅠㅠㅠㅠ퓨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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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허윽 역시 너무 재밌어요..유일하게 챙겨보는 글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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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 대박 오늘내용도 대박인걸요ㅠㅠㅠㅠ 와 진짜 정말 기대되요ㅜㅜㅠ 작가니 퓨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 딱 제 취향저격 글들이네요ㅠㅠㅠㅠ 정마류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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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 눙물이 흐른다 ㅜㅜㅜㅜ 아 윤기야 나빠 ㅜㅠㅜ 너 미워할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ㅠㅠ 우리 여주 우짜노 ㅜㅜ 괜찮아 내가 너 데려갈게 여주야 ㅜㅜㅜ 자까님 글 너무 좋안 것 같아요 완전 제 취향 끄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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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7.153
흐어 ㅠㅠㅠ 작가님 읽으면 읽을수록 아려옵니다 ㅠㅠㅠ 빨리 올라와서 깜짝 놀랐어요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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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여기서의 융기는 나쁜편보다는 음...뭐랄까 아련..?어닌가 아쁜건아닌데...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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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진짜여운쩔어요ㅠㅠㅠㅠ나뻐윤기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필력이..bb 키야 반하구 갑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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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48
와...작가님ㅠㅠㅠ1화도그렇고 2화도 글분위기가너무좋아요 그리고 브금하고도 엄청잘어울리고ㅠㅠ진짜읽으면서 마음아팠어요 흐엉ㅇㅇㅇㅠ글너무잘쓰시는것같아요 찌통ㅜㅜㅜㅜㅜ다음글도 기다리고있을게오!!사랑합니당ㅇㅇ♡부끄...아 에피소드형식인거도 넘나좋은것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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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1,2편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밋아요 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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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7.51
1편이든 2편이든 번외라면 다 보고 싶은데..엉엉ㅇ엉 소재도 너무 좋고ㅜㅜㅜㅜㅜ제 취적이에요ㅜㅠㅠㅠㅜㅜㅠㅡ으어ㅓㅓㅓ얘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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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ㅠㅠㅠㅠㅠㅠ2편밖에 안봤는데 벌써 고민되요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저많은에피소드중에 어떡해 히나만 고르죠ㅠㅠㅠㅠㅠㅠ
윤기야ㅠㅠㅠ마음안받아줄거면 정확히 내치고 받아줄거면 안이줘야지ㅠㅠㅠㅠㅠ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처럼행동하니까 여주가 더 상처받잖아ㅠㅠ흐엉어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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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진짜.... 제경험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더 가슴에 와닿아서 펑펑 울었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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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헐 개인적으로 이번 편이 a보다 더 제 취향..아 나무 아련하고ㅠㅠ스페셜 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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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다음 편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ㅠㅠㅠㅠ 하이고... 소재 진짜 제 취향 저격 빵야 빵야입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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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뭐가 더있을줄알았는데 없구나...큐ㅠㅠㅠㅠ잘해주지나말던가 망할놈큐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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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얄밉고 마음아프고ㅠㅠㅠㅠ짝사랑이란 정말 힘든건가봐요ㅠㅡㅠㅜㅠㅠ찌통ㅜ느는ᆞ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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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7.44
오 제 취향입니다요! 저 저 저 나쁜 아저씨... 사이다가 필요해여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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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으아ㅜㅠㅠㅠㅠㅠ 글만 읽었을 뿐인데 뭔가 제가 차인 기분이네요ㅠㅠㅠㅜ 마음이 아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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