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869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백도] 제과점 | 인스티즈








백현은 레몬을 한 입 배어 물었다, 입 안에 온통 신 맛이 사르르 퍼졌다. 생각보다 신 맛에 백현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레몬은 별로 내 취향 아니다. 한 입 배어 문 레몬을 다시 접시에 두었다, 난 레몬보단 복숭아가 나은 것 같은데. 레몬을 치우고선 냉장고 문을 열어 복숭아를 찾아 깎았다, 달큰한 복숭아 향이 주방을 감쌌다. 곱게 깎아진 복숭아를 반죽 위에 올려 오븐으로 향했다. 백현은 시계를 쳐다보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잡지를 보고 홍차 하나를 끓이기 시작했다. 얼른 왔으면 좋겠다, 어느덧 향긋한 냄새로 가득한 가게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백현은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변백현 × 도경수 




경수가 요새 자주가는 빵집이 있었다, 경수는 친구들에게 빵순이라고 불릴만큼 빵을 좋아했고, 좋아했다. 오죽하면 세 끼를 밥 대신 빵으로 챙긴 적이 있을정도다. 아무튼, 경수가 자주 가는 빵집은 요 며칠 전 생긱 빵집이였다, 아기자기한 곳이 꼭 자신의 취향을 꾀어놓은 것만 같아 미소가 저절로 방긋 피었다. 빵집에 들어가 빵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고르고 있었다. 오늘은 이 제품이 잘나가던데, 이건 어때요? 자신의 옆에서 타르트를 추천해준 백현의 목소리에 시선이 절로 백현에게로 향했다, 그러며 자신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웃어보이는 백현에 경수의 마음은 괜시리 꿀렁거렸다, 토마토처럼 빨갛게 익은 얼굴을 가리려 경수는 제가 고를 수 있다며 다른 곳으로 향해걸었다. 아, 날씨가 더워서 그러는 거야. 경수는 절대로 저 남자에게 설렌게 아니라며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또 합리화 시켰다. 암, 그렇고 말고. 





" 제가 추천해준 타르트 고르셨네요, 이거 되게 맛있어요. "

" 아… …. "

" 기분 좋은 일 있으신가, 아님 누가 설레게라도 했어요? 얼굴 되게 토마토 같으시다. "




백현은 경수의 얼굴을 쓱, 보고선 빵을 포장에 봉투에 넣어주었다. 가만히 계산대 위에 올라와 돈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 동그란 경수의 손을 보고 작게 웃음을 터트린 건 비밀이지만. 곱게 포장한 봉투를 경수의 손에 쥐어주고 돈을 받았다, 만원짜리를 쥐고 있는 경수의 손에서 꼭 로드샵 복숭아 핸드크림이 날 것 같았다. 그만큼, 제과점의 분위기는 달고, 또 달았다. 경수가 나가도 백현은 집으로 가는 경수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도도도도도. 앞머리가 휘날릴 것처럼 센 바람에 다다 달려 차를 타고 가는 경수의 모습에 또 한 번 더 웃었다. 띵, 띵. 어느덧 오븐의 시간은 멈추었다, 오븐 장갑을 끼고 단 내를 풍기는 복숭아 파이를 꺼내었다. 그리고, 꼭 누가 쓴 시나리오처럼 그에 맞게 경수가 제과점 안으로 웃으며 들어왔다. 오늘도 늘 먹던 ㅃ…. 쪼르르 걸어오며 계산대 앞에 서있는 경수의 말을 잘라낸 백현은, 오늘 그거 다 나갔어요. 라며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치기 시작했다, 분명 들어올 땐 웃고있던 경수의 얼굴이 금새 시들어진 것을 보고 백현은 또 다시 한 번 귀엽다고 느꼈다, 정말로.





" 대신, 오늘 제가 복숭아 파이를 만들었거든요. "

" 아, 그래요? "

" 그냥 드릴테니까 여기서 드시고 가요, 밖에 엄청 추운 걸로 아는데. "




백현의 말에 세차게 고개짓을 한 경수는 아, 아니에요! 안 추워요, 저 차도 가지고 왔어요. 라며 괜찮다며 거절을 했다, 백현은 내심 섭섭하다는 표정을 보였다. 그럼, 뭐 어쩔 수 없구요…. 이거 그냥, 친구들이랑 먹어야겠다. 풀이 죽은 백현은 어깨가 처진채로 주방에 들어갔다, 아니 주방에 들어가는 척이다. 그 모습에 경수는 우물쭈물 거렸다, 아, 아니, 저, 저기. 경수의 말에 고개만 돌린 백현에게 경수는 파이 제가 먹을게요! 라며 다급함을 표했다, 그래도… 저 주시라고 만드신 것 같으니까. 그 말에 백현은 주방으로 들어가 예쁘게 잘라진 파이를 들고 왔다, 꼭 드시고 가시는거야. 






쓰다가 기빨려서 그만 둔 제과점 하하 

가끔은 불마크도 좋고 떡도 좋지만 이런 정화도 필요함다 

저만 느끼는거면 말구요 그럼 다들 즐건개콘 보세여~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달달하다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거래처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지만 달달하니 좋네여ㅠㅠㅠㅠㅠ복숭아가 급땡기네여..ㅎㅎㅎㅎㅎ잘읽고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큽....취향저격......왜 작가님글들은다....취 향 저 격 잉걸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달달해요ㅠㅠㅠ내가다설레네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어휴 백도놈들 정말 너무좋다.. 글로도 염장을 지르는구나 내 인생..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뛰백날ㄹ찬이에여...아...달다....ㅠㅠ ㅋㅋ은근휘말리는것같은경수ㅠㅋㅋㅋ 귀염ㅁ귀염 태국에서라임먹던백현이표정도생각나구ㅋㅋ! 마지막에 은근슬쩍반말쓰는백현이 취향저격빵야빵야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복숭아 = 경수 정말 따 맞음 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ㅠㅜㅜㅜ달달ㄹ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처음이전240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