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나를 잡아가세요. prologue. 누구나 첫사랑이 있다. 혹자는 첫사랑이 쓴 한약을 먹고 난 후 입안에서 굴리는 사탕과 같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 당신의 첫사랑은 어떠했냐 묻는다면 그들과 같은 답변을 내 놓을 수 없다. 나에게 첫사랑이란, 마쉬멜로우 실험에서 등장하는 한 소녀 앞에 놓인 마쉬멜로우와 같았다. 눈 앞에 있지만 가질 수 없었던, 가까이 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나의 첫사랑 경찰 아저씨.
바로 김석진이다. 그를 처음 만난 건 바야흐로 10년 전 나의 첫 초등학교 입학식 날이었다. 겨울의 기운이 아직 제대로 가시지 않아 쌀쌀했던 그 날은, 무료했던 내 인생에 있어 큰 변환점이었다. 나의 부모님은 다른 일반적인 부모님들과는 달리 자식보다는 자신의 일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그 날도 부모님은 나의 입학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대신 부모님은 갓 초등학생이 된 나에게 거금인 오천원을 쥐여 주며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자기 일은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여겨 와 무뎌졌던 나는 그런 부모님의 태도도 담담하게 받아드렸다. 그러나 그동안 나의 모든 외로움을 막아두었던 마음 속 두꺼운 담은 그 날 이후로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라 여겼던 나를 애정결핍증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녀로 탈바꿈시켰다. 내가 7년동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따스하고 한없이 다정한 말투로 내게 건냈던 바로 그 한 마디만으로.
"꼬마야, 엄마는 어디 가시고 학교 가방매고 혼자 있어 응? 아무리 낮이라도 예쁜 꼬마 숙녀님이 혼자 다니면 위험해요." 독방에 많은 탄들이 글잡가라고 말해 줘서 용기 얻고 글잡으로 왔어. 프롤로그는 포인트 없이 올리고 1화부터는 포인트 달고 할게.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탄들아. 암호닉 신청할 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여기다 신청해줘8ㅅ8 소재는 아고물, 키잡물. 너탄은 18 석진이는 30이야. 자세한 건 글에다 풀어볼게! 고마워 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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