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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음 주의, 잔인함 주의.
그냥 조각글이라 포인트 없어여

[이정재x김종인] 싸이코 : 1 | 인스티즈



어렸을 적 커다란 세퍼트가 길가에 죽어있던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다. 기억으로 아마 그때 나는 초등학생이었을 것이다. 어렴풋한 기억속에 생생히 기억나는 것은 죽어있던 세퍼트의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던 나의 모습이었다. 세퍼트는 배가 갈라진 채로 내장을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주변에 피는 흘러있지 않았다. 다만 약간의 피가 엉겨있던 털. 그것 빼고 시체의 모습은 꽤나 깨끗한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세퍼트의 시체를 흘끗 바라보다 가던 길을 갔고 나는 그 자리에 멈춰서서 쪼그려 앉아 가만히 세퍼트를 관찰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가본 그 장소에는 세퍼트가 없었다. 어린 나이의 호기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후로 나는 다른 아이들과 아주 정상적으로 어울리며 자라왔다. 간간히 왜 사람은 동물을 죽이는데 사람은 사람을 죽이면 안되냐는 의문이 머릿속에 간간히 떠돌긴 했지만 나는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입 밖에 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쓸모없는 생각일 뿐이니까. 나는 좋은 부모님에, 좋은 직장을 얻어 아주 좋은 생활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어릴적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는건 왜일까. 추측해보자면, 아마 김종인이라는 아이가 내가 보았던 세퍼트의 모습을 하고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내가 보았던 세퍼트는 덩치만 거대하기 그지없지 어느 누군가에게 장난으로 죽임을 당해 길바닥에 버려진 하찮은 존재였다.





앗흥

문득 갑자기 쓰고싶어져서..몇 분 안걸렸음..!

리퀘 받은건 정말 쓰고있어염..!


윗글요약


1 이정재는 길거리에 죽어있는 세퍼트를 봄. 한참을 가만히 관찰. 그리고 다음날에 그 장소에 또 가봤음.

2 아주 정상적인 생활을 했음. 겉으로는 다른 아이들과 정말 다를 바 없이 정상적임.

3 본인도 정상적이라고 생각 함.

4 다만 겉으로만 정상적임. '_'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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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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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종인이죽었네요....몰입감쩔어요bb 근데 이정재가 종인이를 좋아하긴ㅎㅆ는데 싸패라서 죽인건지 아님 진짜 아무이유없이죽인건지 궁금하네요 ㅠㅡㅠ이건 1편이니까 담편기다릴게요 ㅠㅠ빨리오셔서 좋네요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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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잌ㅋㅋㅋㅋㅋ아녀 아직 안죽었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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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막줄쯔음에 내가보았던 세퍼드의모습을하고있기때문이다 라는부분에서 죽은세퍼드처럼 잔인하게 죽어있는줄알았어요 ㅠㅠ앗싸아직안죽었당 ㅜㅜ근데아직안죽었다는건 곧 죽을수도있다는 거 같게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요...'0' 부담드리고싶은건아니지만 담편기다릴게요 ㅜㅜ저요즘맨닐님땜에 글잡 제목검색란에 '정재'라고 검색한단말에에요 ㅠㅠㅋㅋㅋ책임져요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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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아 제가 말하려고 했던건 덩치만 크지 실제론 위협적이지 않고, 어느 누군가한테 못된 짓을 당했다는 것과 하찮은 존재라는 거였어여!! 죽는건 ㄴㄴ!
저 아직 소설속에서 누구 죽인 적 없는데 갑자기 그런거 쓰고싶기도 하네여^_^....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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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쩔어요 헐 대박 이다...ㅠㅠㅠㅠㅠ자까님 댓글 보고 말씀 드리는건데 종인이 죽이면 안돼요..그러면 나쁜쏴람....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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