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학원에서, 전정국편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린 00. 하지만 학원에빠진다는건 상상도할수 없음. 왜냐하면 "000!! 니가돈벌어서학원다녀??? 빨리안가?!"
"아...알겠다고! 간다 가!" 하지만 영 맘에안듦. 코는자꾸 막히고 재채기에 아주 돌아버릴것 같은 00임 그렇지만 뭘 어쩌겠음???? 그냥 자리에 앉는수밖엔 없음.. 앉아서 골골거리고 잇을때쯤 매일 수학시간에 봐서 그런지 얼굴이 낯익은 남자애가 근처 자리에 앉았음 00은 서로 얼굴이랑 이름만 알고 친하지 않은 사이기때문에 그냥 왔나보다, 라고 생각함. 사실 생각할정신따위 없었음 가져온 손수건이 이미 축축하게 젖은 정도라면 말 다했음
코 훌쩍거리랴 재채기하랴 있던 정신도 가출해버릴 판국에 전정국이랑 살짝 눈을 마주쳤음 물론 00은 파워 낯가림으로 남친은커녕 남자사람친구도 한명 없는 그런 사람이었기때문에 가볍게 눈피하는 스킬정도는 누워서 떡먹기임 수업이 시작되고 00은 가출하려는 정신머리를 붙잡느라 수업은 커녕 수업에 방해되지않게 나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재채기를 심하게 함. 우리학원에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빵빵한 에어컨이 미워지긴 처음임. 그런데 정신없는 와중에 선생님의 말소리가 아닌 한 남자애의 말소리가 들림.
"선생님 에어컨좀 꺼주세요." 아까 본 전정국이였음. 그말을 하자마자 나랑 눈이마주쳤지만 전정국이 먼저 피한탓에 표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음. 에어컨을 끄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말처럼 멈춘 재채기와 콧물에 00은 살짝 민망해짐.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앞에 놓친 수업을 따라가기위해 열심히 집중함. 사실 겉으로는 집중하는척 했지만 00의 머릿속은 매우 혼란스러웠음. "뭐지? 갑지기왜 꺼달라고 한거지..? 그냥 자기가 추워서겠지?" 18년 모쏠인 탓에 약간의 망상병이 있는 00은 애써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추워서 그런거라며 결론을 냄.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칠판에 숙제를 적어주신 후 교무실로 가셨고, 애들은 하나 둘씩 짐을싸서 나갔음. 00도 짐을 싸서 다음 수업이 있는 강의실로 옮기려고 하고 있었음. "야" "?" 지금 전정국이 나한테 말을 건거임? 좋아 상대는 남자야 긴장하지말고 침착ㄱ "여기" 전정국이 건넨건 종합감기약이었음. 이걸 왜 나한테..??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내 얼굴을 보지도않고 "감기가 심한것 같길래.아프면 너 손해야." 라고 말하고 00이 어버버거리는 사이에 저멀리 사라짐. 그 일을 계기로 00과 정국은 인사하는 사이가 됬지만 아직도 가끔씩 혼자 이번일을 생각하는 00임. 그리고 00은 정국이가 준 약을먹고 다음수업내내 잤다는건 안비밀 정국이는 자는 00이 쳐다보느라 수업내용 다 놓친건 비밀..ㅎ 정국이 짤이 많이 없어서 혼났습니다...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이렇게 일상에서 일어날만한일(?) 이나 사소한 설렘포인트를 다룬 짧은 썰들을 풀것같아요!! 물론 저혼자 망상하는거 푸는글이기도 해요..ㅎ 아 그리고 등장인물은 매회바뀝니다...ㅎ 이따위글에 포인트쓰시면 아까우니깐 보고 다시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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