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 세븐틴 X 렛서팬더 세봉이 썰
[ 2화 부제 : 어서와 렛서팬더 반인반수는 처음이지? ]
"나는 동물이 아냐! 사람이란 말이야!"
세봉이가 자신을 들어올리고 눈을 마주치며 말하던
승철이에게 말하자 숙소가 아수라장 됨.
세봉이를 들어올리고 있던 승철이는 세봉이가 눈 앞에서 자기한테 말을 하자
자기도 모르게 힘이 탁 풀리면서 주저앉음.
물론 그와 동시에 손에도 힘이 풀려서 들고있던 세봉이가 바닥으로 떨어짐.
철푸덕
다행히도 주저앉고 나서 세봉이를 놓친거여서
높지않은 높이에서 떨어진 세봉이는 다치지는 않음.
그저 무방비한 상태에서 엎어져서 얼굴이 좀 아픈거 빼면...
하지만 지금 세봉이는 아픔도 잠시,
자기를 보고 악!악! 거리며 귀신이라도 본 듯 악을 쓰는
저 남정네들을 해결해야했음.
한 쪽에서는 "악! 너지?! 니가 쟤 키우고싶어서 여자 목소리 낸 거지?!!" 라면서
죄없는 석민이를 주먹으로 퍽퍽 때리는 순영이와 "나 아니야!!" 라면서 맞고 있는 석민이부터
"아악!! 뭐야 왜 동물이 말을 해!!" 라면서
당황스러워하는 찬이.
그리고 바로 눈 앞에서 말하는 렛서팬더(?)를 본 승철이는
세봉이가 렛서팬더인것도 잠시 잊고
"ㄴ,너구리가 말을 하고 있어.. ㄱ,그냥 살 찐 너구리인 줄 알았는데..." 라면서
얼이 빠진 채로 중얼거림.
그리고 그런 승철이의 중얼거림을 들은 세봉이는
뭔가 알 수 없는 의문의 1패를 당함.
살 안 쪘는데! 8ㅁ8 !
너구리 아닌데! 8ㅂ8 !
아까부터 자꾸 자기를 살 찐 너구리라고 칭하는 승철이에게
세봉이는 다시 한 번 말을 함.
"나 너구리 아니야! 살도 안 쪘어!"
그런 세봉이를 본 세븐틴들은 다시 멘붕.
승철이는 그런 세봉이를 보고 "으악!" 이라고 외치며 그저 도망을 감.
그리고 그런 승철이에게 달려가서 승철이의 다리를 붙잡은 세봉이는
계속 승철이 다리에 매달려서 질질 끌려다니면서 말함.
"빨리 그 말 취소해, 난 살 찐 너구리가 아니라고! 8ㅁ8"
"나 살 안 쪘어 8ㅅ8"
...총체적난국...;;ㅇㅇ
승철이는 자기 다리에 매달린 세봉이 보고 기겁하고
세봉이는 그런 승철이한테 렛서팬더라고 인정하라고 찡찡거리고.
한 쪽에서는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세봉이를 보고 있는 순영이와
세봉이가 한번 더 말을 하면서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는게 밝혀져서 그저 기쁜 석민이.
아직도 상황파악이 잘 안된 듯 얼이 빠져있는 나머지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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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난리를 치다가 이웃들한테 민원들어올까봐
걱정이 된 지훈이가 정신을 차리고 멤버들을 말림
그렇게 해서 거실에 모이게 된 세봉이와 멤버들.
하지만 모여서 뭘 하겠음.
말하는 렛서팬더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의 모임.
그저 무서운 침묵이 흐름.
거실 한 가운데에 세봉이를 세워놓고
그 주위로 빙둘러싸고 앉은 멤버들.
얼떨결에 멤버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세봉이는
그 시선들이 너무 부담스러움.
그리고 그런 세봉이가 아주 살짝이라도
움직이면 멤버들 전체가 멈칫함.
세븐틴이 멈칫하면 세봉이도 움찔.
아까 승철이 다리 붙잡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렛서팬더라고 인정하라던
패기가 어디갔는지 모름
무서운 침묵 속에서 처음으로
입을 뗀 건 명호였음.
"우리 모하는고야?"
그저 조용히 하고 앉으라는 지훈이에 말에
영문도 모르고 앉아서는 계속 아무말도 없으니깐
명호가 참다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음.
명호가 말을 하자 이제서야 멤버들도 하나 둘씩 말을 함.
"쟤는 뭐야..?"
"원래 렛서팬더가 말하는 동물이야?"
"항국에 있눈 팬더는 말을 하는고야?"
세봉이의 정체에 대해 묻는 멤버와
한국에 있는 렛서팬더는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는 중국라인,
렛서팬더는 사실 말하는 동물이였다는 가설까지 나오려고 함.
그런 멤버들을 보던 정한이가 다시 말을 함.
"어차피 말을 할 수 있으면 쟤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정한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든 멤버들이 수긍함.
그렇네! 물어보면 되네! (해맑)
그렇게 세봉이와 스무고개 넘어 스물하나인데 답을 모를
Q&A 시간이 나타남.
이곳저곳에서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에 세봉이는 답변하기 바쁨.
"나이는 빠른98년생! 렛서팬더 이름은 세봉이!
사람 이름은 김세봉!"
자기 이름을 자신감 있게 말하는 세봉이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던 세븐틴들은 잠깐 멈칫함.
저 렛서팬더...뭔가 평범하지가 않아....
빠른년생 개념도 알고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름이라니....
....사람....?....닝겐...?
"잠깐 사람이름이라니? 그냥 말하는 렛서팬더아니야?!!"
승관이에 물음에 세봉이는 해맑게 말을 함.
"렛서팬더가 어떻게 말을 해!
사람이니깐 말을 할 수 있는거지!"
그런 세봉이의 말에 세븐틴들은 당황함.
...? 사람이라니...? 내가 지금 보고 있는건 말하는 렛서팬더인데..!
"나는 반인반수야!
사람인 아빠와 렛서팬더 반인반수인 엄마 밑에서 태어난 렛서팬더 반인반수!"
세봉이의 말을 들은 세븐틴들은
소설속에서만 나오던 이야기가 진짜라는 사실에 신기하고 안 믿김.
다시 소란스러워지는 분위기 속에서
석민이는 그런 세봉이에게 물어봄.
"그럼 너는 사람이 될 수 있는거야?"
"당연하지!"
"헐! 신기해!보여줘!!!"
도른자 석민이의 패기 넘치는 말에
세봉이는 순간적으로 시무룩해짐
"아.. 보여주고 싶은데 지금은 안돼..."
그런 세봉이의 모습에
석민이와 세봉이의 대화를 지켜보던
순영이가 말함.
"...왜 안돼?"
"왜냐하면...."
순영이의 물음에 세봉이는 시무룩해진 얼굴로
말을 하려고 함.
세븐틴들은 시무룩해진 세봉이의 얼굴을 보고
무슨 큰 일이 생긴건가, 어디가 아픈건가 하는 걱정이 돼서
세봉이의 대답이 나오길 기다림.
그리고 그런 세븐틴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세봉이가 조심스럽게 말을 함.
"배가 너무 고파서 힘이 안 나..."
+
급하게 써서 그런지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분위기
이제 제가 뛰어내리면 되는 부분인가요?
더 늦기 전에 올리고 싶어서 다급하게 써서 올리고 갑니다.
다음에는 더 탄탄한 스토리로 가지고 올게여....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투녕]
재미없는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사랑합니다ㅜㅜ
하 빨리 세봉이와 세븐틴들의 일상으로 넘어가야할텐데...
지금까지는 세봉이가 숙소에 있게된 이유를 쓰게 된 거여서
조금 지루할 수 도 있겠네요...킁...
그때까지 우리 함께 달려욯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