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금요일도 아닌데 갑자기 방송이라 다들 놀랬죠
- 오늘 아침에 알았는데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발렌타인 기념, 서프라이즈랄까-
- 그건 그렇고 여러분 다들 초콜렛 받으셨어요?
- 아- 5883님께서 하나도 못 받으셨다고... 아이고 괜찮아요 괜찮아
- 음- 그러면 하나도 못 받으신 5883님 위해서 제가 달달한 노래 하나 틀어드릴게요
- 참깨와 솜사탕의 ' 키스미 '듣고 오실게요 5883님 키스미-♥
슙디와 탄또의 파란만장 러브스토리
02
w. 슙디
" 야 그건 그렇고 김탄소 오늘 발렌타인데이래. "
" 네, 그렇대여 "
"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 날인가? "
" 아뇨, 그 반대여. "
" 아- 그렇구나- "
" 네, 그렇대여 "
오늘따라 슙디가 이상하다.
방금 자신이 발렌타인데이라고 방송해놓고, 나한테 재차 물어보지를 않나.
평소같으면 벌써 짜증을 냈을 시간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자꾸 실실 웃기만 한다.
예쁜 여자아이돌이 초콜릿이라도 준 걸까..?
그건 살짝 질투나지만 슙디의 연애..응..원..할..수..ㅇ.... 없어. 안돼. 내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돼.
발렌타인데이 특집으로 기획한 방송이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난 녹화에 슙디의 컨디션도, 내 기분도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오늘따라 왜 이리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예쁘고, 커플도 많고.
커플도..많..고... 영화나 보러 갈랬더니 집에 가야겠다 싶어 주섬주섬 짐을 챙기던 나에게 슙디가 대뜸 손을 내밀었다.
손 잡자는 건가 싶어 냉큼 손을 잡았더니 슙디가 기겁을 하며 손을 뺐다. 거 참, 비싸게 구네.
" ㅇ...야! 손을 왜 잡아. 아- "
" 뭐야, 손 잡으라고 내민 거 아니었어요? "
" 초콜릿달라고 초콜릿. 네가 주는 날이라며 "
" ....제가 드린다고 했었나여..? "
" ..그래서 안 줄거라고? "
" ㅇ..아니 그게 아니라 "
" 너무하다 진짜. "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오만생각다한 27개월 민윤기님이 삐져서 저랑 아무말도 안하네여.
탄소님들 어떡해야 할까여..? 그나저나 손이 무슨 애기처럼 보들보들하던데 한 번 더 만지고 싶..
- 쾅
어이구 27개월 민윤기님이 문을 박력있게 닫고 나갔네여. 화 많이 났나봐. 기여워라.
뭐 어쩌겠어. 기프티콘이라도 보내드려야 되겠죠..?
( 슙디님 저 김탄손데여 )
어? 읽씹? 와 슙디 그렇게 안 봤는데 되게 뒤끝있네.
( 슙디님 대답해주세여 초콜릿 안 받고 싶어요? )
[ 줘 ]
초콜릿 준다니까 1초만에 칼답하네. 진짜 27개월 애긴가봐ㅋㅋ.
( 슙디님 그러면 이쁘게 셀카찍어서 보내줘요 보고 이쁘면 주고 아니면.. )
[ 줘 ]
ㅋㅋㅋㅋㅋㅋ아 겁나 귀엽네. 조금만 더 놀려볼까
( 에이 안이뻐 안이뻐 다시다시 )
[ 줘 ]
( 어 슙디 어디가요? 밖인거 같은데 )
[ 작업실. ]
[ 말 돌리지 말고 줘. ]
( ㅋㅋㅋㅋㅋ알겠어요 뭐 좋아해요? )
[ 이름은 모르겠고 이거 ]
( 슙디님 비싼거 좋아하네여 )
[ 민윤기 ]
( ..네? )
[ 슙디말고 민윤기라고. 내 이름 ]
세상에.... 자꾸만 광대가 올라가네... 내려가 내려가 제발...크헤헤ㅔ헿헤헤ㅔ헤헤ㅔ헤ㅔ
( ..어 그럼 민윤기씨 어떻게 드릴까여? 기프티콘 쓸 줄 아시죠..? )
[ 윤기오빠 ]
160214. 이 날을 잊지 말자... ☆
( 그럼 윤기오빠 어떻게 드릴까요? )
[ 너 지금 바빠? ]
( ...네 전 바쁜여자에여 )
[ ? ]
( 뭐 오빠가 굳~이 저를 보고싶으시다니 가죠 뭐 )
[ 논현역 2번 출구 ]
( 오라구요? )
아씨 이 오빠 읽씹이 취민가 자꾸 씹네.
-
어째저째 논현역 2번출구로 오긴 했는데 내가 심각한 길치란거 민윤기는 알고있을까..?
어디로 오라고 말도 안하고 논현역 2번출구라면 어떻게 찾아가냐며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을 때
익숙한 뒤통수가 눈에 띄었다.
원래 장난끼 많은 성격은 아니지만 보통 이런 뒷모습보면 살금살금가서 놀래키고 싶은게 사람마음 아닐까.
분명히 눈치 못 챌만큼 살금살금 다가갔는데 민윤기. 쓸데없이 예민하기는.
발소리만 듣고도 난 줄 알더라..
" 김탄소, 뭐 해. 빨리 와 "
" 진짜.. 좀 속아주면 안돼요..?
" 뻔히 다 보이는데 멀 속아줘. 빨리 와 "
빨리 오라며 내 손목을 잡아끄는 그의 뒷모습에 심장이 미친듯이 나대서 달래느라 진땀을 뺏다는거 알고 있나요 윤기오빠....☆
오빠는 내 심장에 너무 위험해.... 그런 점을 사랑합니다.
알러뷰.
☆ 암호닉 ☆ |
망개❤️ 미니미니 찌몬 아망떼 에펨슙디 |
***
초콜릿...많이 받으셨나여...
저는....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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