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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학원물

:축구공 때문이야.

 

입학식을한게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준영을 상우를 일주일 전에 보고 한번도 만났적이 없었고,대훈과 준호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이제는 중학교를 잊고 고등학교에 적응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은 서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새로운 좋은 선배를 찾기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그래도 이번에 새로 들어온 학생들 모두 자신이 꼭 좋은 선배를 고르리라 다짐을 하는 학생들은 모두 다 상우를 점 찍어두고 있다는 것을 아는 다른 2,3학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교실 여기저기에서 학생들은 새로 사귄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는데,남학생들은 이번에 옆반에 이쁜애가 있다며 말을하고 있었고,여학생들도 잘생긴 선배의 이름을 줄줄이 말하고 있었다.예를 들자면 상우라는지,김상우라던지,상우 선배라든지.학생들의 이야기가 무르익어갈 무렵,1학년5반의 담임이 들어왔다.학생들보고 조용히 하라던 선생님을 보고 아직 담임 선생님의 이름을 외우지 못한 준영이 머리를 긁적였다.이름이 뭐라고 했지?박태환 이라고 했나?

"이제 겨우 입학한지 일주일 지났지?"

태환이 학생들을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또 뭘하려고-대훈이 얼굴을 찌푸렸다.왜 있잖아.이맘쯤이면 하는 거-.

"이제 우리학급을 대표하는 학생을 뽑아야지?"

그래 이때쯤이면 뽑을때가 됬지-.대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1교시 체육이니까 빨리 뽑고 나가야지.누구 추천해줄만한 학생없어?"

태환의 말이 끝나자마자 준호가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이새끼 뭔가 또 한건 치르겠구만.대훈이 고개를 저으며 혀를 쯧쯧 거렸다.준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저는 정준영 학생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하고는 태환을 쳐다봤다.어째서 준영이를 추천해?태환이 준호에게 물었다.

"그이유는 정준영 학생은 학급을 잘 꾸려나갈 정도로 잘생겼습니다.그리고 입학식에서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여 있는 강당에서 당당히 3학년 선배에게 편의점 이라고 말한 용기를 보면 학급을 용기있고 활기차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영이 뒤를 돌아 준호를 쳐다봤다.순식간에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태환이 준영을 보며 우선 임시로만 하고 나중에 다시 뽑자.라고 말하며 교실을 나갔다.준영에게 체육창고에서 축구공과 배구공을 가져가라는 말과 함께.준호가 태환이 나가자마자 준영에게 수고하라는 말과함께 교실을 뛰쳐나가 버렸다.야!조준호!라는 외침을 준호는 분명 들었지만 지금은 피하는 것이 좋았다.대훈이 준호가 나간 문을 쳐다보다가  교복을 벗고 체육복을 입었다.준영이 조금 불쌍했다.에이씨, 나 나간다.옆에서 준영이 체육복을 가라입고는 교실을 나가 계단을 내려갔다.복도는 학생들이 걸어나가면서 말을 계속 하고있었다.그때문에 복도가 조금 웅성거렸지만준영은 신경 쓰지않는다는 듯이 1층으로 터벅터벅 내려갔다.1층은 2층과는 다르게 무척 조용했다.1층에는 각종 동아리실이 있었고,맨 끝에는 체육창고가 자리잡고 있었다.준영이 실내화를 운동화로 갈아신고 체육창고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복도에서 준영의 발소리가 끊기고 체육창고를 끼익-열었다.먼지가 체육도구들 위에 가득 쌓여있었다.창고 정리를 도대체 언제 한거야-.준영이 축구공과 배구공이 들어있는 박스 안에서 축구공 1개와 배구공3개를 챙겼다.공을 잡자마자 먼지가 준영의 손에 가득 묻어나왔다.먼지가 왜이렇게 많아?준영이 공에 붙은 먼지를 툭툭 털어냈다.그러다 공이 스르륵 준영의 품에서 빠져나와 데굴데굴 굴러가다가 무언가에 툭,멈췄다.준영이 멈춘 공을 주워 허리를 폈다.

"안녕하세요."

상우였다.그것도 자신과 색만 다른 체육복을 입고있는.너희 이번시간 체육해?상우가 웃었다.네.선배도 체육하세요?준영도 웃으면서 답했다.상우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우리반은 체육 끝났어.상우가 자신의 손에 있던 축구공을 들어보였다.그리고 슬쩍 봐서 몰랐던 상우의 이마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그러다가 주륵 귀 앞으로 흘렀다.선배,땀 이요.준영이 상우의 귀 앞을 가르켰다.여기?상우가 옷 소매로 오른쪽을 쓱 닦았다.

"아니요.이쪽이요."
준영이 소매로 상우의 오른쪽 귀앞을 쓱 닦았다.고,고마워.상우가 말을 더듬었다.준영도 머쓱한지 헛기침을 크흠,하고 내뱉었다.상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나먼저 가,갈게.라는 말만 남기고 허둥지둥 창고밖으로 나갔다.그렇게 상우가 나가고 나서 준영은 덥다.더워-라며 빨개진 얼굴에 손부채질을 했다.그건 아마도 상우도 같을것이었다.준영이 아직 체 식지않은 얼굴로 공을 가득 품에 안고는 셀셀거리며 창고 밖으로 나갔다.

 

 

*

 

 

얘는 공을 만들어서 오나-.공을 가져와야 하는 준영이 안와 학생들은 운동장에 덩그러니- 서있었다.

"대훈아"

준호가 대훈을 불렀다.왜-.대훈이 시큰둥하게 대답을 하고 나서 준호가 다시 입을 떼었다.옛날에 어떤 성실한 학생이 갑자기 죽었데.왠줄 알아?대훈이 고개를 저었다.아니 몰라.준호가 궁금해?궁금하면 500원.이라면서 손을 대훈에게 내보였다.미친.대훈이 준호를 보고 쯧,쯧 혀를 차고 고개를 준호에게로 돌렸다.500원 주면 말해줄거야?어지간히도 궁금했나보다.

"공 가져왔다."

멀리서 와다다 뛰어온 준영이 품에있던 공들을 잔디바닥에 내려 놓았다.준호가 바닥에 있는 축구공을 보고는 우리 팀 나눠서 지는 팀이 다른 팀 음료수 사주기 하자-.라는 제안을 내보였고, 아이들은 흔쾌히 수락을 콜!을 외치며 음료수 내기는 시작 되었다.

 

야!패스,패스!준호가 대훈에게 소리치자 대훈이 준호에게 공을 패스했고, 공은 그대로 상대팀의 골문에 쏙 하고 들어가버렸다.우와!라는 함성과 함께 대훈과 준호의 팀이 서로 뭉쳐 얼싸안고있었다.아이씨,준영이 애꿎은 축구공을 뻥-차버렸다.하지만 그공은 준영이 예상했던 진로와 다르게 위로 솟아 2학년 교실의 창문을 와장창-깨버리고 말았다.순식간에 함성을 지르고 있던 대훈과 준호도,구경하고 있던 여학생들도 준영이 창문을 깨고 쥐죽은듯이 조용-해졌다.헐.난 죽었다.준영과 학생들 전부 우루루 달리기 시작했다.이제 뛰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대로 끝장이었다.절대 안돼-라고 생각한 준영과 학생들이 마구 뛰다가 뒤에서 콰당 거리며 여학생 한명이 넘어졌다.학생들이 다 올라가는 사이 준영이 아씨-모르겠다.라며 여학생을 일으키고 2층으로 올려보내고는 준영도 재빨리 뛰려 다리를 움직였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준영이 울상을 지어보이고는 뒤를 돌아봤을 때는 머리카락이 얼마남지 않은 2학년 선생님이 축구공을 들고 있었다.아..망했다.

 

 

손 똑바로 들어라-그소리에 준영이 팔을 쭉 올렸다.준영의 목에는 '저는 유리창을 깬 사람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지나가는 학생들도,선생님들도 한번씩 복도를 지나가면서 준영을 향해 풉-하고 웃었다.그건 준영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뭐냐- 니가 유리창 깬 놈이냐?"
길을지나던 성용과 용대가 준영을 보고 배를 잡고 웃었다.준영은 어금니 꽉 깨물고 빨리가라고 했지만 성용과 용대는 종이 칠때까지 웃고 4반으로 갔다.준영도 꿇고 있던 다리를 쭉-피고 일어나 팔을 내리고 자신의 반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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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드디어 정준영x로이키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령ㅆ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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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다리게해서 죄송해요ㅠㅠㅠㅠ하지만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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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큐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자까님조으다완전조으다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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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도 독자님들 조으다 완전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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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자까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쥬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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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해주세요
저도사랑해요ㅠㅠㅠㅠ죽지마세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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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사랑해여 제사랑 탈타가라라랄 털어서 드림...또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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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해주세요
저도 좋아해욯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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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악 좋아요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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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해주세요
ㅠㅠㅠㅠㅠ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뷰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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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진짜 로이수 찬양합니다
진짜 김로이는 수임 그냥 천상수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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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해주세요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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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진짜 ㅠㅠ로이x준영만나와서슬펐어요ㅠㅠㅠ 로이는무조건수야ㅠㅠㅠㅜㅠㅠ사랑해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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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해주세요
저도 슬퍼서 제가 직접 쓰게 된거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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