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내 남자친구 01
첫만남
*정국 시점입니다.
현재는 2013년 태형이형이 군대에서 상병을 달고있고 나는 곧 군대를 갈 준비를 하고있다.
머 남자면 다 가는거지만 부모님이 걱정이 꽤 크신거 같다. 하..... 나도 남자인데.... 자꾸 애기 취급하는거 같아서 싫었다.
이제 슬슬 방청소도 해야지 하는데 책상 밑에 두꺼운 공책하나가 있었다.
-어? 이게머지
일기장이 었다. 고등학교때 부터 쭉 서왔던 일기장.
이게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밑겨지지가 않는다.
-버릴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게 있었네. 음 한번 볼까?
*2010년 3월
드디어 내가 고등학교에서 2학년이 되는 날이다. 아~ 이제 1년뒤면 완전히 고3 수능생이 된다.
이 사실에 기뻐해야될지 아님 울어야될지
아 그리고 나에게 여자친구가 아닌 남자친구가 생겼다.
아 근데 막상 사귀고 나니깐 후회한다니깐.... 완전 4차원에 장난꾸러기
어쩔때는 이상한 조커 분장까지해서 날 놀래킨다니깐!!!
이게 사람인지 외계인인지..... 그래서 내가 애칭을 4차원 그래 4차원이 좋겠다.
......
-내가 어떻게 4차원을 만났더라....
그렇다. 나는 이미 중학교때 나는 다른사람이랑 다른 성정체성을 알게된 뒤로부터
나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았다. 틈만나면 음주에 폭행 자해까지 이 수만을 짓을하고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난 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여 전교 1등을 하였고 나를 놀리던 아이들도 이제 다시는 놀리지 않게되었다.
그 유명하던 S고등학교를 입학하게되었다. 입학전에는 학교 박람회를 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때 4차원을 만나게 되었다.
학교 안 강당
"여기예요! 여기~ 댄스 동아리에 들어오세요!"
"머래? 댄스 동아리 재미없어요! 우리 이쁜친구들이 많은 미술반으로 오세요!"
아, 설명회때 그랬구나. 동아리는 오늘 가입해서 개학과 동시에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했다. 근데 난 어디로 가야되는지.....
그러던 도중에 누군가 나를 잡고 뒤를 돌게 만들더니 자기를 보게하였다.
"으아악!"
아 머야.... 이 미친인간은.....
"에이 안놀랬나? 이봐 후배 우리 노래동아리에 들어오는게 어때? 되게 좋아?"
-아...진짜요? 일단 생각을....
"머래? 들어와! 들어오면 좋다니깐 왜 안와? 어이가 없네? 야 여기 종이랑 펜 들고와!!!!"
"알았어!!! 기다려 좀만"
-이봐요 왜 제 의견을 안들으시고 막 정하시면 어떻게해요?
"그럼 이상한 동아리가 이 이쁜후배를 납치할껀데 내가 먼저 납치할껀데에? 싫냐?"
-아니요... 그건 아니지만......
"그럼 그렇지. 그럼 우리 동아리오 오는거다 오케이?"
-오......오케이.
"오~ 좋아 후배님 내가 아주 잘 대해주지. 내가 내년쯤이면 동아리 대장되니깐! 기대해~"
-아......아 네.....
내 심장이 왜 이렇게 두근거리지? 내가 미쳤나봐......
이렇게 우리가 첫만남이 이루어지는 날이었다.
01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