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꼭꼭 들어주세요 제발 ㅠㅠ)
하지만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생각을 바꾸진 않았다. 아직,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 먼저 다가와준 고마운 백현이를 내쳐야 된다는 생각을.
.
.
그렇게 백현이와 우연히 만난후 난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 어떻게하면 되도록 백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백현이를 쳐낼수 있을까. 솔직히
고민을 하는동안 나의 결심이 흔들린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머리론 쳐내야 된다고 하면서 속마음은 날잊지 않아준
날아직도 사랑해주는 백현이가 너무나 좋았고 꿈만같았다.
하지만 그런 속마음은 나에게 다시 다가와준 백현이가 꿈만같은 것처럼 그냥 꿈으로 끝내기로 결정했고, 어떻게 하면 백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고민을 하던
나의 결론은 어떤식으로 말을 하든 결국 백현이에겐 상처가 될수밖에 없다는 것이였다. 결국 나는 어차피 상처를 줄수 밖에 없다면 나중에 백현이가 그리워 후회하더라도
백현이가 중간중간 허튼생각을 하지 않도록 확실히 상처를 주자고 맘을 먹었다.
.
.
백현이를 만나고 일주일뒤 난 백현이가 주고간 번호로 연락을 했다. 한두번 전화를 했으나 백현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고 조금뒤 백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 백현아"
-아미안미안 스케줄때문에 못받았어, 그래도 너 번호 기억해서 뒷번호보고 전화다시 걸었어 기특하지
전화를 받자 백현이는 내목소리늘 듣고 난걸 확신했는지 시끄러웠던 곳에서 벗어나 말을하는것이 들렸다. 스케줄때문에 못받았다며 미안하다고 하는 백현이에 나는
아 진짜 백현이가 나에게 와줬구나 느꼈다. 옛날부터 백현이는 미안하다고 말할때 이쁘게 웃으면서 미안미안 이랬는데..
나도 모르게 옛생각이 났다. 기특하지 하는 저말을 하는백현이의 장난기섞인 목소리에 나는 저말을 하고있을 백현이의 표정이 눈에 선히 그려졌다.
-00아? 아아 여보세요?
"아, 어,어 미안 아 지금 스케줄 중이야? 미안해 괜히.."
-뭐가 또미안해ㅋㅋ 이제곧 끝나 지금 마무리할라고 세트준비중이라서 쉬는시간이야
"아.."
-생각은..?해봤어?
또 흔자만의 생각에 잠기느라 대답을 안한 나에 백현인 전화가 끊겼나 싶어 날불렀다. 난 또 나도모르게 습관적으로 미안하다 해버렸다. 나도 이제 사회생활을 한지3년이나
다보니 미안하다는 죄송하다는 말이 입에 붙었나 보다. 백현인 괜찮다며 조심스레 생각은 해봤냐며 나에게 물었다. 생각. 그래 했지. 근데 미안해 백현아 내가한 생각이
너에게 상처를 줄 생각이여서.
"아 응.."
-어때..?
"미안해"
-...
미안해. 그게 내가 백현이에게 내뱉은 첫마디였다. 나의 말에 백현이는 아무런 답도 소리도 없었다. 백현이가 아무 말도 안한 탓인지
백현이의 주변소리는 나에게 너무나도 잘들렸다. 백현이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 그리고 난 또한번 느꼈다. 백현인 아직
바쁜아이고 찾는곳이 많은 아이라는것을, 나때문에 나하나때문에 이 모든걸 잃을지도 일부분이라도 잃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백현아, 너 바쁜거 같으니까 돌려서 안말할께. 솔직히 나지금 너랑 다시 만난다해도 옛날 같지 않을꺼같아.
-..팬들때문에?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그런거라면 내가 더 노력할께, 너가 그런걸 하나도 느끼지 못하게 해줄수 있다고는
솔직히 약속못해. 근데 최대한 되도록 너가 못느끼게 적어도 우리가 만나는데에 지장은 없게 해볼께, 아니 할수있어.
"아니, 그런뜻 아니야 백현아. 나 아직 너 좋고 너 보면 기뻐. 근데 그 느낌들이 친구로서, 같이 꿈을 키운 친구로서 뿌듯하고 좋고 기쁜거야. 미안해.
-..옛날의 그 감정이 아니다. 이거네?
"쉽게 말하면"
나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게 그냥 돌려서 어떻게 말하든 머리만아프고 질질 끌수록 나도 백현이도 힘들꺼 같았기에 그냥 옛날 같지 않을꺼같다고,
나오는데로 내뱉어 버렸다. 내말에 백현이는 뜻을 알면서도 애써 다르게 이해하는건지 팬들때문이냐 했고 난 확실히 빼도 박도 못하게 못을 박아버렸다.
그리고 되묻는 백현이에게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었다. 물론 그말을 나또한 가슴이 쓰리고 아팠다. 그리고 수도없이 입밖에 내뱉지 못할 말을 했다.
백현아, 미안해. 정말정말 미안해내가.
"백현아"
-..아응
"미안해 넌 끝까지 나 안 잊어줬는데 내가 널 잊어버려서.."
-00아, 나 지금 너가 하는말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솔직히 너말 못믿겠어, 내가 그래도 너랑 사귀고 널 안지가
몇년인데 너 저번에 나만났을때 나랑 똑같은 눈빛이였어, 나랑 똑같은 감정이였던거 다 안다고. 너 확실히 나아직도 안좋아해?
그럼 나 만나서 내눈보고 똑바로 말해봐. 그러면 나도 믿을께.
"내가 뭐하러 이런걸로 너한테 거짓말을해?"
-아니 그러면 나만나서 직접 내눈 똑바로 보고 말해보라고 000. 나 전화 끊어야 될꺼같아 지금 나 11시쯤 끝나, 끝나자마자 너네집으로 갈께 기다려
도착해서 전화할께.
"백현아, 왜이래 진짜. 나 못만나 약속 있ㅇ.."
-끊을께.
대답이 없는 백현일 다시불렀다. 아마 상처받았겠지. 미안해 백현아 이말을 정말 수도없이 내 가슴속에 박았다. 내 부름에 대답한 백현이는 잊어서 미안하단
나의 말에 못믿겠다며 내말이 진심이면 직접 만나서 똑바로 눈을 보고 말하라고 했다. 그리고 스케줄을 끝나고 온다며 그러곤 전화를 끊어버렸다.
백현이를 보고, 백현이와 마주하고 말을하라고? 지금 이렇게 전화로만 백현이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찢어질꺼 같은데? 난 백현이에게 상처를 주는것만
걱정을 했지 정작 말을 하는 내자신이 힘들건 생각도 안했다. 아니 못했다. 백현이 생각에 내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기에. 그리고 난 아직까지도 나에대해 너무나
잘 아는 기억해주는 백현이에게 또 너무나 고마웠다. 날 잊었을까 날 안좋아할까 걱정했던 내 자신이 미워질 정도로 백현이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
.
전화를 끊고 난 한숨 부터 쉬었다. 눈앞에 백현이를 두고 매몰차게 대할수 있을까. 백현이를 내칠수 있을까, 내가. 그러나 해야만 했다 백현이를 위해서는.
나는 어떻게 해야 확실히 말할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그냥 백현이에게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말로하면 그것도 만나서 하면
말도 안나오고 그새 거짓말이 들통날꺼 같았기에 백현이가 오기전에 미리 대학교에 들어가 생긴 몇안되는 남자친구들중 그나마 가장친한 육성재를 불러
남자친구인척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백현이가 온걸 모르는척 연인인척 해야겠다 싶었다. 그러면 눈앞에 백현이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백현이의 머릿속에 확신을 넣어줄수 있을꺼 같았다.
나는 곧바로 육성재에게 전화를 했고 내얘기를 들은 육성재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도 그저 알겠다고 열한시쯤 가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시간은 금방 11시에
가까워져갔다. 11시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내 마음은 초초하고 떨렸다. 백현이가 안믿어주면? 백현이가 너무 크게 상처받으면? 백현이가 다신 날 안보면?
아니 안보는건 내가 자초한 일이니 어쩔수없지. 백현이가 안본다해도 난 그냥 가만히 있어야 했다. 아무튼 그렇게 초조함과 떨림속에 11시는 금방 다되었고 10시
50분쯤 육성재는 집앞이라며 나오라 했고 나는 그런 육성재가 있는 우리집앞 벤치에 갔다. 가서 나는 대충 상황을 이야기해준뒤 여기에 좀더 머무른 후 백현이가 여길
오는 시간을 감안해 11시 20분쯤부터 천천히 육성재와 연인인척 손을 잡고 우리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도중 갑자기 육성재가 손을 놓더니 어깨동무를 하며 얼굴을 가까이해 내가 깜작 놀라 반사적으로 떨어지려 하자 육성재가 다시잡으면 조용히 말했다.
"지금 너뒤에 그사람 있는거 같아 좀전부터 계속 우리 보면서 따라오고 있어"
그 말에 나는 일부러 육성재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내가 한 행동을 결정타로 우리는 정말 연인처럼 보이게 됬다. 그렇게 백현이를 의식해 더 다정하게
더 연인처럼 애쓰며 걸어 우리집 앞으로 도착했다. 그리고 문앞에서 육성재를 안아주며 미안해 이래서 근데 어쩔수 없었어 나도.. 그리고 고마워 라고 조용히
말했다. 안기며 살짝 백현이를 보자 백현이의 표정은 역시나 굳어있었다. 그리고 그걸 보는 내마음도 굳는것 같았다. 백현이의 표정을 확인하고 이제 됬다 싶어
육성재를 놓자 갑자기 육성재가 다가와 뽀뽀를 했다. 아 물론 손가락으로 입술사이를 간당간당하게 막았다. 하지만 계획에도 없던 행동이라 난 놀랐지만 그래도
일단 막았고 차라리 이렇게 확실히 백현이가 내생각도 못하게끔 선을 긋자 싶어 가만히 있었다. 그러고 곧 우린 떨어졌고 백현인 뒤돌아 떠나고 있었다.
백현이가 뒤돌아 떠나는 순간에도 난 내가슴속에 수도 없이 말했다. 백현아 미안해 정말, 그리고 사랑해. 라고 그러고 내가 백현이를 쳐내놓고도 떠나간
백현이가 슬퍼서 눈물이 차올랐다. 난 급히 육성재에게 미안하다며 다음에 다시 연락해준다 하고 집으로 올라가서 집에 도착해 백현이와 헤어진 그날처럼 화장실에
들어가 혼자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는 마음껏 울었다. 후회와 미안함, 그리고 다시는 못만날꺼 같은 백현이에대한 슬픔에 정말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가슴속에 계속 되내였다.
백현아 미안해, 정말정말 많이 사랑해 너가 날 잊어도 난 널사랑할꺼야 그러니까 더더욱 빛나줘, 더 멋있고 훌륭한 백현이가 되어줘 이런 선택을 한
내가 후회하지 않게. 사랑해.
---------------------------------------------------------------------------------------------------------------------------------------------------------
안녕하세요!'-'♡ 신인작가 뉴휴에요! 우선 독자님들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ㅠ 어제 오기로 약속했는데 제가 어제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그만 자버렸어요ㅋ... 진짜 독자님들 뵐 면목이 없네요 ㅠㅠ 독자님들은 저에게 더많은 사랑주셨는데 저는 잠이나자고 약속도 안지키고.. 많이 실망하셨죠 정말 죄송해요 이번화 분량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진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ㅠㅠ 그냥 너무너무 죄송하고 다음화는 오늘 되면 오늘새벽에라도 쓸께요..ㅠㅠ 근데 또 새벽에 너무 늦어지면 독자님들 못보시고 내일 낮에 보셔야 되니까 그냥 내일 올릴수도 있어요ㅠㅠ 이게 글 하나 쓰는데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전 되게 오래 걸려요..ㅠㅠ 아무튼 너무너무 죄송하고 저번에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요..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정말 제일 죄송해요 ㅠㅠ 그럼 이번화도 잘보시고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 ps.죄송한 마음으로 오늘은 구독료 없이 왔어요 ㅠㅠ안녕하세요!'-'♡ 뉴휴~
♥암♥호♥닉 |
비타민 님♥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EXO/백현] 꿈을 이룬 너와 그러지 못한 나 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d/2/7d226fd4a0b54d80b3e85560c698e9aa.jpg)
요즘 남돌 스테디라는 호불호 끝판왕 코디..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