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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형 대단한 용기 냈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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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막 대시하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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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학교랑 꽤 멀어서 원래 시험기간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며칠밤을 새는 편이야. 그런데 이번엔 도서관에 경수가 있으니까... 이거 정말 진심인데 경수 때문에 공부가 안돼. 아니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러운데 공부할 때는 더 사랑스러워. 문제가 안 풀릴 때 눈썹이랑 눈을 씰룩거린다거나 샤프 뚜껑으로 입술을 톡톡 친다거나 입술을 깨문다거나. 그래 걸러내서 사랑스럽다고 말한거지 섹시해. 난 그렇게 도서관에서의 하루를 경수로 보냈어. 그날 집에 가면서 생각해봤는데 경수랑 그렇게 같이 있다가는 진짜 공부를 못할 것같은거야. 경수 보기 바빠서 공부할 겨를이 없는거지. 결국 진짜 많이 생각해서 그런 어려운 결정 한거야. 공부 못하는 애인은 좀 별로잖아.
물론 공부는 학교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했어도 됐고 학교 근처 카페에서 했어도 됐어. 거기에 경수는 없으니까. 근데 경수랑 너무 가까워서 못참을까봐. 보고 싶으면 바로 보러 갈 것 같아서 일부러 학교에서 버스로 왕복 한 시간 걸리는 집까지 간건데. 나만 참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더니 저 카톡 좀 봐. 못참게하네 진짜.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어. 돈도 없는게 택시타고 학교까지 갔다. 택시에서 내리니까 완전 밤이더라. 걸어서 도서관으로 가는데 멀리서 도서관 벽에 누가 기대있는게 보여. 정말 깜깜한데도 알겠어. 누가봐도 경순데 내 애인인데 진짜 거짓말처럼 발이 안떨어지더라. 분명 매일 보는데 오늘 하루 못본건데 갑자기 너무 벅차고 아 말로 설명을 못하게 그런거야. 그렇게 멍청하게 서있는데 경수가 천천히 걸어오더라. 그러고서는 내 앞에 서서 막 말을 늘어놓는거야. 처음봤어 경수가 그렇게 말 많이 하는거. "형. 공부 열심히 했어요? 나 없이 공부도 잘하고. 진짜 나 안보고싶었나보네. 막 걸어오고." 그러더니 갑자기 고개를 숙여. "난 공부 잘 못했어요. 이런적이없었는데... 아까 형이 말한 시기가 저한테도 왔나봐요.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 때 내기분이 어땠는지 잘 생각이안나. 내가 먼저 좋아하고 항상 먼저 기다리고 내가 더 좋아하는것같고 나만 안달나있는거같고 그랬는데 경수가 나한테 보고싶었다고하잖아. 말로 설명 못할 기분이었어. 내려져 있는 경수 고개를 올려서 두손으로 잡고는 "다시한번만 말해줘."라고했어. 그때 경수가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는 "보고싶었어요. 많이"라고 말하는거야. 그때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생각없이 키스했어. 그 와중에도 경수 입술 다칠까 격하게 못하고 그랬네. 나 격하게 하고싶었나봐ㅋㅋㅋ 너무 달아서 진짜 그래서 그만 안하고싶었는데 경수가 숨차해서 놔줬어. 그러고선 "내가 더 보고싶었어."라고했더니 베시시 웃더라. 그게 또 사랑스러워서 짧게 뽀뽀했더니 "한번 했다고 이제 막해요?"이러는거. 귀엽게. 그래서 "응."이라고 하고 계속 쪽쪽쪽했지. 그 날 결국 도서관에서 밤샜어. 물론 공부는 안했고.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손도 아직 안잡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빨리 오쟈나 저번 게시물이 19일 전이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이랑 과제 만든 사람 누구야 진짜 아 진짜 나와라
아무튼 그래서 오늘 종인이 시점으로 처음 글도 써보고 진도도 확 나갔어요 나 잘해쪄?
그럼 전 이만 저번편 답글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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