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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짘경(직경/지경/호박)] 다음부터 잘할게 | 인스티즈

 

 

브금 : 우지호(지코) 믹스테잎 'Zico on the block 1.5' 中

"다음부터 잘할게"

 

 

 

[짘경] 다음부터 잘할게
written by. 지호구

 


또 어긋나버렸다. 나를 바라보는 경이의 눈가가 젖었다. 큰 눈에서 눈물이 정말 뚝뚝 떨어져내렸다. 경이의 기분도 못 헤아리고 심술보가 터져버린 탓에 경이도 결국은 풍선처럼 화가 부풀어터졌다.

"지난 주엔 앨범 작업하느라 밤샜고 어젯밤엔 현수 군대갔어. 오늘 낮엔 알람 깜빡해서 계속 잤고."
"전화는? 전화는 해줄 수있잖아."
"너도 문자가 더 편하잖아."

경이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씨발놈."

경이는 욕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저와는 달리 경이는 웬만한 일이 아니고선 입에 담지않았다.
경이는 작업실 문을 쾅 소리나게 닫고 나가버렸다.


경이는 그 뒤로 잠수를 탔다.
숙소에 간 줄 알았는데 막상 숙소에 가보니 경이는 없었다. 경이의 행방에 대해 물었더니 안들어왔다고 했다. 갈 데도 없으면서. 전화도 받지않았다. 제 전화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전화도 마찬가지였다. 문자도 전화도 하루에 수백통은 한것 같았다. 피가 마르는 듯했다.

경이 무사히 돌아왔다. 저와 싸우고 나가버린지 5일만이였다.

"경아."

경은 저를 무시하고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다. 아닌 게 아니라 보통 이렇게 싸우고 나면 항상 푸는 것은 경이였다. 저의 잘못이든, 경이의 잘못이든. 멤버들도 놀란건지 저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다. 경이 다시 밖으로 나왔다. 현관문 앞에 멍하니 서있는 저를 다시 지나치곤 벗었던 신발을 다시 꿰차신었다.

"저 나갔다올게요. 늦을지도 몰라요."

5일 전, 작업실 문처럼 현관문이 쾅 닫혔다. 재효형이 그 소리에 흠칫 놀랐다. 멤버들 모두 저와 경이 싸웠는지에 대해 묻지는 않았지만 다들 알고있는 눈치였다.
어떻게 경이를 풀어줘야될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

3일. 3일동안 경이는 저를 독하게 무시했다. 멤버들에겐 전과 같이 대하면서 저에겐 눈길도 주지않았다. 덕분에 멤버들은 저와 경이의 눈치를 살피기만 한지도 3일째였다. 사과를 하고 싶은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짐작도 되지 않을 뿐더러 입밖으로 사과의 말이 나오지도 않았다.

2일이 더 지나고, 더 이상 저도 버틸 수 없었다. 닫혀있는 경의 방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철컥- 소리를 내며 열리는 문에 침대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경이 고개를 들었다.

"얘기 좀, 하자."
"무슨 얘기."

방 안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

"들어오지말고. 거기서 해, 그냥."

경이의 말에 한걸음 더 내딛던 발이 멈췄지만,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 하고 싶었다. 우리 아직 그정도 사이잖아. 방문을 닫고 몇걸음 더 내딛어 경이와 마주섰다. 경이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 침대에 앉아있는 경이 앞에 무릎을 내려 마주 앉았다.

"경아, 박경. 나 좀 봐."
"그냥 말해."

경이의 손을 잡아 내렸다. 억지로 힘을 주고 얼굴을 가리던 손을 내리니 눈물에 잔뜩 젖은 얼굴이 시야로 들어왔다.

"왜 울어."
"신경꺼."

차갑게 내뱉으며 자꾸 고개를 돌리는 경이였다. 제게 잡힌 채 경의 무릎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손은 여전히 힘을 줘 제 손안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나 좀 봐줘, 박경. 고개 그만 돌리고."

경은 여전히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다음부터 잘할게. 더 변명 안 할게. 내가 잘못햇어. 네 입에서 다신 나때문에 욕 안 나오게 할게. 제발, 경아."

경이 그제야 저를 마주봤다. 빨갛게 짖눌린 눈가가 안쓰러웠다. 보나마나 저 때문일 게 뻔했다.

"뺨 때려도 돼. 져주는 거 아니야. 내가, 잘할게. 나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잡고있던 경의 손을 놓고 다시 눈물이 터진 경이의 눈가를 어루만졌다.

"사랑해. 진짜 잘할게. 잘못했어."

경이 한숨을 내쉬었다.

"나한테 진짜 잘해야돼."
"뭐하고싶은건 없어? 오늘 밤에 영화나 보러갈래?"
"됐어."

풀린 게 뻔히 눈에 보이는 데도 경은 괜히 아직 화난 척을 해댔다.

"너는 어떻게 토라진 모습마저 귀엽냐. 어? 박경, 지금 살짝 웃는 거 같은데?"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게 보이는 데도 괜스레 고개를 돌리며 아니라고 부정하는 경이는 다시 전으로 돌아온 거 같았다.

"맞잖아."

 

 

 

 

안녕하세요 지호구입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ㅠㅠㅠ눙무류ㅠㅠㅠㅠㅠㅠㅠ

은.달을 쓰려했으나 어제 갑자기 다음부터 잘할게를 듣다가 짘경이 돋아서 그냥 넘길수가 없었어요.....ㄷㄷㄷ

짧고 똥글인데 구독료가 붙은 이유는!

댓글 좀 달아주세요....하투

댓글달아주는 벌들덕에 쓸맛이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ㅠㅠㅠ

곧 은.달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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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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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응아아ㅡㅏ앙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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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ㅠㅠㅠ직경 좋다ㅠㅠㅠ직경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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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좋아여ㅠㅠㅠㅠ직경ㅠ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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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경이화난거헐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짘경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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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잘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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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직경이라니이이이이이!!!!경이 화나서 틱틱대는거 보고싶어요ㅠㅠㅠ실제로그러면얼마나이쁠까ㅠㅜ오구오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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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짘겨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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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ㅜㅜㅜㅜㅡㅜ짘경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ㅡㅜㅜㅜㅠ사랑해여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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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아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하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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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워후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정이입된다 노래랑같이보니까 대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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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좋다 ㅠㅜ 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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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노래들으면서 보니까 진짜 잘들어맞네여..☆ 너무좋타ㅠㅠㅠㅜㅡㅠ지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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