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26504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부관점 전체글ll조회 592

 

 

영화를 보고난 후 한껏 나른해진 몸을 끌고 상영관을 빠져나왔다

영화에 전지현이 나올때부터 양 옆에서 전지현좀 보라며 하도 난리를 치는통에 영화를 제대로 볼수없었다

시간이 시간이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사람들이 많았으면 쫓겨났을것이다

 


`야 진짜 전지현 왜그래....와 진짜 사람이아니야 여신임`

`ㅇㅇ내말이 팬클럽가입해야겠다 와진짜 배경화면도바꿔야지`

`야 뭐 광고하시는거없냐 살림보태드리게 좀`

`....아 미쳤다 내가 티비를 안보고살았나봐 전지현님나오시는 광고도 모르다니 하...`

`지금부터 티비보면서 복습해야겠다 나오신드라마 다 챙겨봐야지`

`야 영화도 받아야돼 그뭐냐 차태현이랑 같이나온거`

`몰라 아오 나 왜 아는게없어...`

 

 

나오면서도 계속 전지현타령만 하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나보다

얘네 팔꿈치에 계속 부딪히면서 갈길가는데 진짜 짜증나죽겠다

 

 

 

`아진짜 존나시끄럽네`

`시발 지들이 전세냈나 `

`미친ㅋㅋ지들욕하는건 아나보네ㅋ`

 

 


영화를 다보고 나오면서 누군가 계속 우리쪽을 보는느낌은 났었다

그 시선의 끝에는 옆학교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그냥 넘기고말았다

근데 지금 누가봐도 우리를 욕하는상황에서 지금쯤 화를참고있을듯한 부승관과 최한솔에 내심 눈치가보였다

 


`야 야그냥 가자 나가자그냥`

`.....있어봐 뭘나가는데`

`야야 너네가 참아 제발`

`아 쫌 ##임수아 가만히있어 나대지말고 `

`야 나가자니까 뭐하게..;`

 

 


애써 제지하려는 나를 밀치고서는 결국 걔네한테 가버린 둘이다

나도 지지않으려고 태연한표정을 짓고싶었지만 속으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었다

 

 

 

`니네 우리한테 하는말이지`

`ㅋㅋㅋ알아?니네 욕하고있는것도 알겠네?`

`아니 미친 돌았나진짜`

 

 

순간 욱해서 손이나가려는 최한솔을 겨우 잡아 말렸다

 

`야 진짜 너이번에 잘못하면 크게 훅가 너이러면안되는거알잖아 야제발 조용히나가자니까`

`.....야 너 이제와서 뭐가 겁나는데 헛소리할꺼면 너나 가`

`야 제발......`

 

다시한번 나를 밀쳐내곤 걔네들한테 가버리는 최한솔을 멍하니 바라만봤다

저기서 조금이라도 까딱하면 싸움이라도 날것같았다

 

 

 

`야! 너네 거기서 뭐해!`


그 순간 영화관안에서 이석민이 나왔다

 

 

 

 

 


어....?

 

 

 

 


아...아닌데...?

 

 

 

....? 이석민은 지금 나랑 얘기중인ㄷ...


`야 뭔데. 왜 말을 하다말ㅇ`

 

`ㅇ..어.. 어어...?`

 

 

 

 

`야 좀 그만하라고!!! 아진짜 최한솔 너   야 부승관 아진짜...`

`하 참나 야 니도 쟤네 편이냐?어이가 없어서....야 이석민 니도 영화 쳐보시고 나온거잖아요 아니 왜 우리한테만 지랄인데!!!!`

 

 

 

 


`야! 아니 애가 왜 자꾸 정신을 놓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이석민은 정말 어디 하나 나사가 빠진사람을 상대하듯이

내 얼굴앞에서 손을 이리저리 흔들어보였고

이내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말 못하는거야 하기싫은거야 둘중에 하나만 제대로말해`

 

뭐지....왜 갑자기 이석민이 거기서나와...

아니...아..잠시만.....

 


`아....잠시만 좀 햇갈려서.....아니...아..`

 

`....하... 야 됬다 물어본 내가 등신이네 그치? 됬지? `


`아니...아진짜... 미안..`

 

이석민은 정말 지친다는듯 말을 끝내버렸고 곧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일어났다

 

`야 너 학교오면 권순영이랑 말할생각하지마라 걔 지금 야마돌았어 아 그리고 그때 그거, 너 정수기앞에서 걔 말 다 씹은거. 그건 사과하고넘어가라`

 

 

 

---------------------------------------------------------------------

 

ㅎㅎ.....와 벌써....1년만이네요....ㅎㅎ

너무죄송스럽고ㅠㅠ 죄송합니다ㅠㅠ

너무 애매하게 끊고 넘어간거같아서 아무쪼록 빨리....?오려고 노력했...슴다

후.....너무 오랜만이에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여주 진짜 너무 맴찢이에여 알지도 못 하면서라고 말하고 싶은데 쟤네들도 지금 오해하고 있는 거니까 8ㅅ8 내심 뭐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16.78
작가님 얼른와주세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