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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사내연애, 할까요? 01 | 인스티즈

 

 

 

 

세훈

 

사내연애, 할까요? 01 (Pro)

 

 

 

 

 

 

 

 

 

때는 갑작스레 예고도 없이 추워진 일주일 전, 아침저녁으론 정말 추운데, 낮엔 따듯해서 옷 고르기 애매한 최악의 날씨였다. 낮에 활동을 더 많이 하니까. 어차피 저녁엔 할 것도 없고 아침은 회사까지만 참으면 되지! 옷장 깊숙이 자리 잡은 종이가 방 안에서 며칠 전 새로 산 분홍색 치마를 꺼내들었다. 진하지도 그렇다고 연하지도 않은 색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깔끔한 치마의 디자인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아까의 고민은 날아간지 오래였다. 그래도 혹시 추우면 어쩌지, 다시 또 별수 없이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서인지 치마의 단추를 잠글 때 같은 고민을 반복했다. 사놓고 한 번도 못 입으면 억울하잖아. 그래도 추운 건 싫은데…. 고민을 할수록 시간은 흘렀고 벌써 10분이 훌쩍 지나있었다. 야속하기도 하지. 주말엔 빨리 가라, 빨리 가라 아무리 외쳐도 느리게 가기만 하던 시간이였건만, 바쁜 평일의 일부분인 아침엔 전쟁이 따로 없다. 이젠 고민할 시간도 없어 급한 대로 옷을 마저 입고 가방을 챙겨 현관문을 열었다. 갑자기 훅 끼쳐오는 차가운 바람에 얼굴이 찌푸려졌다. 동시에 저절로 몸을 웅크렸다.

 

 

한 발자국씩 힘겹게 발을 내디뎠다. 가방끈을 꼭 잡고 재킷을 더 감싸 여몄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어젯밤 자신의 일 좀 대신 처리해달라는 얄미운 상사의 얼굴이 떠올랐다. 간곡하게, 애절하게 부탁해도 모자랄 판에 당당하게 다리까지 꼬아가며 말하는 것을 생각하니 여간 뻔뻔한 여자는 아니었다. 그때 쿨하게 거절하곤 자리로 돌아왔어야 했는데 억지 미소까지 날려가며 서류를 받아든 나도 참 원망스럽다. 이래저래 일에 치였던 지난주를 생각하니 월요일 아침인 오늘도 벌써부터 막막했다.

 

 

 

 

"지금 뭐합니까…?"

 

 

 

 

상사의 욕을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왔더니 벌써 회사 입구에 어정쩡하게 서있었다. 그래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있어도….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 순간 주변이 그림자가 지고 낮지도 높지도 않은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를 타고 들려왔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뒤를 살짝 돌았을 때 순간 도둑질을 하다가 들킨 것처럼 놀라는 바람에 심하게 어깨를 움찔거렸다. 욕한 거 들은 건 아니겠지? 분명히 오세훈일텐데 말이야. 절대 티를 내지 않으리라 맹세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몸을 돌렸다. 이상한 내 웃음소리에 흠칫하던 세훈 선배는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어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시계를 한번 쳐다보았다.

 

 

 

 

"뭡니까?"

"네……?"

"안 들어가고, 왜 이러고 서있어요."

"아, 그러게요. 같이 들어가요!"

"……."

 

 

 

 

시계를 보는 것을 보아하니 지금 지각인가 지각이면 부서 안에 도착하자마자 팀장한테 완전히 깨질 텐데, 빨리 같이 들어가자며 머리 위에 온갖 느낌표 물음표를 단 채로 쳐다보자 상관없는지 소매 단추를 고쳐끼우던 선배였다. 안 들어가고 뭐 해요. 저희 지각할 텐데…. 내 혼잣말에 어처구니없는 얼굴로 날 내려보았다. 큰일 났네, 찍히는 거 아니야? 여우 같던 상사의 별의별 배달에 이어 세훈 선배까지 서류 작성을 부탁할까 불안함이 앞섰다. 즉시 손으로 방정맞은 입을 때리자 여전히 날 노려보는 선배였다. 마음 같아선 지금 이상황을 빨리 피하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았다.

 

 

 

 

"옷이 그게 대체 뭡니까? 추워서 다리까지 빨개질 정도면서."

"그런 거 아니예요…."

"그럼 뭐예요? 우리 부서에 잘 보일 사람이라도 있나?"

"아니라니까요…."

"설마, 혹시 저요?"

 

 

 

 

 

 

 

 


제발 읽어줘여...

[EXO/세훈] 사내연애, 할까요? 01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써버렸어

언제 나올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되도록 빨리 올게요.. 아 ㅈㅂ..준멘..

그리고 프롤이니까 구독료 ㄴㄴ해 제가 복붙하고 안읽어봐서 오타주의♡

 

제가 마무리를 잘못해서 어디서 끊어야할지 모르겟네염 'ㅅ'

본격 츤데레 능글 세후니 임니다.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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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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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세후니능글능글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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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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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신알신하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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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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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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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세후나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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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신알신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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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무 좋아요 세훈이 능글긍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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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후나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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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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