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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x펀치-everytime

 

 

 

그 아이와 처음 마주한건, 나의 여덟번째 생일을 맞아 부모님을 따라간 놀이공원에서였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다 말고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는 나의 말에 부모님께서는 나에게 제자리에서 기다리라며 신신당부를 한 채 급히 매점으로 달려가셨고, 난 그 말에 따라 멀뚱하니 줄에 서있었다. 그 순간, 갑작스레 어디에선가 날아온 나비가 콧등에 앉는 바람에 내 관심은 온통 그 나비에게 쏠렸고, 나비가 날아감에 나도 그를 쫓아 무조건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숨이 벅차오르는 것도 무시한 채 힘껏 달린 끝에, 나비는 먼 하늘로 날아올랐고, 그에 나비에서 시선을 거둔 채 가만히 앞을 보면, 그 아이가 서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 아이는 제 손가락을 한번, 그리고 내 손가락을 한번 번갈아 보더니, 놀란듯 헙! 소리를 내며 제 조그마한 두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런 그 아이의 표정이 우스워 코를 찡그리며 웃어보이면, 덩달아 그 아이도 날 보며 소리내어 웃더니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어느새 나의 옆에 가까이 온 그 아이는, 제 허리를 숙이더니 내게 귓속말로 속삭여왔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생각보단, 일찍 만났다!"  

 

그렇게 말하고선 다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는 그 아이의 모습에, 나도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뒤에서 내 이름을 크게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내 뒤에서 헐레벌떡 달려오는 부모님이 보였다. 그는 내 뒷쪽을 보더니, 줄곧 손에 쥐고 있던 노란색 풍선을 내 손에 꼭 쥐어주었다. 그리고 그는 손을 흔들어보이며, 내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나, 너무 슬퍼하진 않을꺼야!"  

"우린, 다시 만날꺼니까."  

 

그때엔, 다시 만날꺼라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 채. 그저 지나가는 어린아이들의 약속인줄로만 알았다. 그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비록 그 땐 몰랐지만, 그 아이와 두번째로 다시 마주한건, 고등학교 입학식에서였다. 그 날은 운동장에서 아침조회를 하는 날이었고, 난 더위에 찌든 채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해가며 애써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 지쳐 잠시 내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면, 나보다 세 줄 정도 앞에서 뒤를 돌은 채, 날 보고 있는 남자아이와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날 원래부터 보고 있었나? 하는 마음에 잔뜩 커진 눈으로 그 아이를 바라보면, 그 아이는 맞다는 듯, 내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렇게 함박웃음을 지은 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어딘가 익숙한 좋은 느낌에, 나도 어정쩡하게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자, 그는 더더욱 활짝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비록 뒤에서 줄곧 지켜보던 선생님이 그 아이의 뒷통수를 치며 앞을 보라며 혼을 내긴 했지만, 그래도 느껴지는 왠지모를 두근거림에 가만히 운동장 바닥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그로부터 몇일째, 내 머릿속의 반은 거의 그 남자아이가 차지하고 있었다. 역시 난 그날도 그 아이 생각에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샤프로 툭툭 쳐가며 학교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고, 점점 복잡해지는 생각에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책을 탁, 덮어버렸다. 그런 내 건너편 자리엔, 가만히 앉아 나와 마주보고 있는 그 아이가 있었고, 운동장에서와 같은 상황에 나는 무슨 말을 할 생각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그 아이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본 그 아이는 제 손가락을 탁, 튕기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거봐, 내 말이 맞지?"  

 

그의 알 수 없는 말에 잠시 인상을 찌푸리면, 그 아이는 조용한 소리로 웃으며 밖을 향해 손짓하며 입모양으로 물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나갈까?" 

 

 

 

 

 

 

 

 

 

밖으로 나온 그 아이는 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내게 음료수를 건넸고, 난 그 음료수를 떨떠름하게 받았다.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단 내 표정을 본건지, 그 아이는 웃으며 말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오래볼 사인데, 이름은 말해야지." 

 

그렇게 말한 그는, 또 그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난 김민규!" 그렇게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에게 내 이름을 말하자, 그는 웃으며 느리게 내 이름을 다시한번 되뇌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김여주.., 이름까지 너무 예쁜거 아니야?"  

 

런 그의 말에 낯간지러워, 하며 살짝 웃자, 김민규는 내 머리를 슬슬 쓰다듬더니 못견디겠다는 듯 소리를 내어 웃어보였다. 김민규는 그렇게 꽤 특이한 모양새로 내 삶에 자리잡았고, 처음 만난 그날부터 그는 내게 줄곧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난, 당연히 내가 김민규와 평생 함께할 줄로만 알았다. 갑작스레 찾아온 그와의 마지막 순간엔, 유독 하늘이 맑았다. 평소와 같이 김민규와 집에 가는 길,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 김민규가 내 눈을 바라보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여주야, 나 유학가."  

 

그의 말에 잠시 말을 잃었다. 분명, 떨어지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 나에겐, 그저 충격으로만 다가왔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던 난, 끝내 그의 앞에서 참으려 했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런 나의 모습에 김민규는 내 손을 꼭 잡곤, 허리를 굽힌 채 날 올려다보며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더 서럽게 울면, 그는 마치 중요한 비밀이라도 알려주듯이 내 양 팔을 잡고 급하게 말을 꺼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여주야 있지, 사람들 사이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붉은 실이라는게 있대."  

 

그의 말에 그저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김민규는 다시금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난 아주 어릴 때부터 그 실을 볼 수 있는데," 말을 멈춘 그는 잡고 있던 내 손을 들어올리고선, 그 옆에 나란히 제 손을 놓았다. "우리 둘 사이에 그 실이 있어." 그 말을 하며 그는 잠깐 웃어보이더니, 내 손을 고쳐잡고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 둘은 잠시 떨어져도, 무슨일이 있던간에 다시 만나."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 내모습에 김민규는 내 눈을 똑바로 보며 다시 내게 말했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울지마, 여주야." 

   "우린 다시 만날꺼니까." 

 

 

 

 

 

 

 

 

 

그렇게 하루를 꼬박 눈물로 보낸 후 확인한 시간은, 이미 김민규가 비행기에 타있을 시간이었고, 그에 난 더 서럽게 울어보였다. 그냥 그런 소중한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떠나고 난 김민규는 내게 줄곧 친구 그 이상이었다. 문득 그가 마지막에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우린 다시 만날꺼니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오래 전 어린시절 내게 똑같은 말을 했던 꼬마가 떠올랐다. 그때의 그 꼬마도 다시 만날꺼라고 했었는데... 그 생각과 동시에 확신이 들었다. 아, 줄곧 김민규였구나. 민규는 먼저 날 기다리고 있었구나. 그런 생각과 동시에 나도 그 옛날의 김민규가 그랬던 것처럼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시작한 기다림은, 끝이 날 줄을 몰랐다. 난 김민규도 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했고, 그에 분해 김민규의 옛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귓가에 연신 맴돌 뿐이었다. 그렇게 유학과 동시에 연락도 끊어진 김민규를 기다리는건, 참 힘든 일이었다. 항상 내 옆에 있는게 당연한 사람의 빈자리가 역시 제일 큰법. 그래도 오늘은 너무하잖아! 원망스러운 마음에 친구들이 손에 쥐어주는 대로 잔에 있는 술을 몽땅 받아마셨다.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스무살 첫 생일인데.... 우울한 마음에 계속 울상을 지으며 술을 홀짝대면, 친구들은 저들이 더 기운빠진다며 내 등을 툭툭 치며 날 위로하기 바빴다. 그럼에도 더 울적해지는 기분에 급기야 울음보를 터트리며 책상 위에 쓰러지자, 친구들은 내게 취했다며 데려다주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친구들에게 괜찮다며 혼자 가겠다고 손을 저으며, 혼자 꼬이는 발걸음으로 천천히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문득 느껴지는 휘청이는 느낌에 직감적으로 넘어지리란걸 예상한 채 눈을 질끈 감으면, 예상한 고통 대신 누군가가 내 팔을 잡아오는 느낌에 뒤를 돌았다. 그리고 돌아본 그곳엔, 세상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그 벅찬 미소를 지으며, 내 앞으로 꽃다발을 내미는 김민규가 있었다. 

 

 

 


"생일 너무 축하해, 여주야."
"역시 너랑 몇번을 헤어져도, 힘든건 배가 되더라."
"근데 너랑 몇번을 헤어져도,"
"이렇게 가슴뛰게 예쁜건 또 여전하네,"
"이제부터 평생,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네 옆에서 너랑 함께 할께. 그러니까" 

 

 

[세븐틴/민규] 다시, 만나 | 인스티즈 

 

"어디 안갈꺼지, 여주야?" 

 

 

 

 

 

 


꽃봉오리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만개에요~~~~ 

오래랜만에 글로 찾아뵈어요... 송구하옵니다... 

오늘의 글 속 민규는 운명을 보는 소년! 민규는 운명인 사람들끼리 이어주는 붉은 실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놀이공원에서 처음 여주를 보고 놀란거구, 또 운명이란걸 알았으니까 항상 여주에게 다시 만나게될거라고 한거구요! 

이번 글... 멘붕의 여파로 잘 쓰여진지는 의심이 가지만,,, 그래두 많이 즐겨주시길 바래요 우리 꽃님들!! 사랑해요 많이! 많이! 


 

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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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ㄱ
8년 전
독자2
선댓하고 감상하고 올게여.. 작가님...❤️
8년 전
독자4
아참 저는 새싹이애오...
8년 전
벚꽃만개
아아 귀여워!!!!!! 귀여워요 울 새싹님!!!!!!
8년 전
독자15
세상에 작가님... 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노트북 전사하셔서 마음이 아프실텐데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하ㅜㅜㅜㅜㅜㅜ 오늘 글 너무 설레는거 아니에요? 아니 모든 글 다 심장 폭행하는 글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역대급이네여 크으 작가님 저는 언제나 여기서 작가님을 기다릴게요 사랑해요(하트
8년 전
벚꽃만개
15에게
오늘 역대급이에요???? 엄마야!!!!! 기분 너무 조아요... 새싹님 사랑해요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하트만땅!!!!!!!!

8년 전
독자3
뀨!
8년 전
독자9
하 나의 사랑 벚꽃님..! 저 우지에요 ! 노트북이 사망했다고 들었숩니다..(울뛰) 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여.. 대신 제 노트북이라도 쓰실래요..? 엉엉 우리 자까님 열심히 쓰신 콘티 다 날라가서 어떡해요 ㅠㅠ 구래도 서두르지 마세요 때로는 기다림도 굉장히 설레고 좋아요 ! 마음을 너무 급하게 하시지마시구 좀 더 여유롭게 ! 안절부절 하지마세요 ㅠㅠㅠㅠㅠㅠ 괜찮습니다 작가님의 글이라면 언제든,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 오늘 민규의 글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 뿅~
8년 전
벚꽃만개
때로는 기다림도 굉장히 설레고 좋다는 말 너무 위안이 되고 또 가슴에 와닿는 말 같아요! 우지님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뿅!
8년 전
독자5
세상에마상에...감ㅅ합니다 이시간에 이런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벚꽃만개
사랑담긴 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이다
8년 전
독자14
어디안가 민규야ㅜㅠㅜ 이 브금 제가 진짜 좋아합니다...♡
밍구리랑 인연이라니ㅜㅜㅠㅠㅜㅠㅠ넘나 감격스러운것ㅠㅡ
작가님 그럼 컴퓨터로 쓰신거에요?ㅠ 노트북이 꼭 살아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ㅜㅜㅜ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세요♡

8년 전
벚꽃만개
네넹 컴퓨터루 썼어요! 의자 없어서 넘넘 불편한 것....,, 브금 너무 좋죠! 마음이 막 간질간질...ㅎㅎ 오늘 하루 재밌게 보내세요 이다님!
8년 전
독자7
눈누난나
8년 전
독자8
헐ㅠㅜㅜㅠㅠㅠ운명은 운명인가봐요ㅜㅠㅠㅜ항상 만나는걸 보니ㅠㅠㅜㅠㅠ새벽에 감성터지고가여ㅠㅜㅠㅠ으엉설레요ㅠㅜㅜㅠ오늘 마음이 간질거려서 잠못 잘것같아요ㅠㅠ
8년 전
벚꽃만개
모든건 다 제 설계 아래...ㅎㅎ 전 이노래만 들으면 마음이 막 간질간질 하더라구용
8년 전
비회원90.120
조끄뜨레입니다! 크으 밍구 소년미... 오늘도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심쿵사당했어요... 새벽인데도 예쁜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자까님 워더!♡
8년 전
독자10
흐억 사랑해요 어디쪽으로 절하면 되져ㅠㅠㅠㅜㅠ
8년 전
벚꽃만개
강남쪽으로...? 허허 제가 강남에서 글을 쓰는 중이니...
8년 전
독자11
핫초코입니다!ㅠㅠ 민규 운동장에서 빤히쳐다보고 손흔드는거 넘나 좋은것ㅠㅠ 기억ㅈ조작 당한거가타요...ㅠㅠ 열일 감사합니다 잘읽구가요ㅠㅠ
8년 전
벚꽃만개
기억조작 당하세요!!!!! 학교에 이런 남자 하나쯤은 다 있자나여...? 전 없네여.
8년 전
독자12
원우야밥먹자입니다 민규랑 여주는 결국 만날 운명이였네요! 저도 기다리면 누군가 오나여...?ㅋㅋ 지금 운명 같은 사람이 있는것 같으면 잡아야겠죠...?!
8년 전
벚꽃만개
네네 꽉 잡아요!! 어디 도망 못가게...ㅋㅋㅋㅋ 도망가면 그냥 콱콱!
8년 전
독자13
칠봉뀨 와..미래를 보는 민구라니 너무 좋은데요ㅜㅜㅜㅜ저도 막 그런거 봉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그럼 애들중 한명이랑 되게 소원빌거에요!
8년 전
벚꽃만개
헙!! 만개 기다려주신 뀨님!!!!
8년 전
독자17
마자여 엄청 기다려써여..
8년 전
벚꽃만개
댓글 보구 심쿵했어요...그 때 당장 일어나서 이 글 뼈대 볼펜으로 썼어요!
8년 전
독자18
헐..그럼 칠봉뀨 넘나 감덩인데 부담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ㅠㅠ
8년 전
벚꽃만개
18에게
엥 전~~~~~~~혀 아니에요 사랑해요 칠봉뀨님!!!!

8년 전
독자16
햇살/아 오늘도 너무 설레네요ㅠㅠㅠ운명을 믿진 않지만 가끔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운명이란게 정말 있나 싶거든요 글 읽고 운명을 믿게 될 거 같아요ㅠㅠㅠㅠ이렇게 행복한 기다림이라면 몇 년을 기다려도 괜찮을거같아 민규야 너니까!!!!!저도 오늘부터 기다리겠습니다 제 운명의 상대ㅠㅠㅠㅜㅜ없어도 기다릴거에여ㅠㅠㅠ누군가 있겠지ㅠㅠㅠㅠ오늘 글도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매번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ㅅ♥
8년 전
벚꽃만개
운명은 진짜루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있었으면..하는 마음이긴 한데...ㅎㅎ 햇살님 운명도 빨리 만나셨으면!!!! 주말 잘 보내시구 사랑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벚꽃만개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호시 부인님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용
8년 전
독자20
둥이에요! 운명을 볼 수 있다니ㅜㅜㅜㅜ유학간다 그래서 진짜 슬프다...이러면서 읽고 있었는데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만났네요 만났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붉은 실ㅜㅜㅜㅜㅜㅜㅜ소재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잘 읽고 가요 작가님ㅎㅎ:)
8년 전
벚꽃만개
소재 칭찬 너무너무 감사해요으!!!! 좋은 댓글 감사함미당!
8년 전
독자21
일공공사 / 작가님 설레잖아요... 김민규 진심 대박이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진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2
꽃밭이에요♡ 헐..민규야...ㅠㅠ 결국 여주와 민규가 다시 만나게 되어 다행이에요! 붉은실...대박이에요....매번 진짜 좋은글 들고오셔서 김사합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23
울보별입니당! 노트북이 하늘나라갔다는 소식듣고 작가님 얼마나 우울하실까 걱정되서 걱정많이했어요ㅠㅠㅠ 와ㅠㅠㅠㅠ소재 너무 대박이에요.. 붉은실로 연성하는건 또 첨보네요... 역시..작가님 짱짱걸ㅠㅠㅠ근데 소재도 소재지만 민규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카ㅠㅠㅠ 진짜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화이팅하시고 항상 애정해요♥
8년 전
독자24
헐... 대박... 진짜 실이 보이는 거예여? 와 대박 민규... 심장이 간질간질거려요
8년 전
독자25
봉1입니더 작가님 ㅠㅠㅠㅠ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보고 싶어서 현기증 나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매일 쪽지함에 벚꽃만개라는 단어가 보이기만을 학수고대했슴니다 ㅠㅠㅠ 하 너무 글 좋은 거 아닌가요 빨간 실이라니 ㅠㅠㅠㅠㅠ 어쩜 매번 글 소재를 이렇게나 좋은 걸로 잡으세요 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ㅠㅠ
8년 전
독자26
힝..ㅇ.밍구야 너가 갔잖아 이 나쁜놈앙... 엉ㅇ엉엉ㅇ
8년 전
독자27
초록별이에요 우와 운명을 보는 소년이라니..!! 나도 운명같은 사랑...별별...우와... 근데 진짜 영화같은 사랑같아요 짱신기해.. 우와.. 역시 운명..!!
8년 전
독자28
하ㅠㅠㅠㅠㅠ진짜 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오늘도 설레게 지내게됩니다ㅠㅠㅠㅠ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8년 전
비회원184.139
헐 자몽ㅁ오몽 이에여 및졌나봐.... 민규야... 저지금오타작난아니져알고있어여흐흥ㅎㅎ흐흐 아진짜너무좋아요 어떡항미... 브금대로제가슴이설레여오네여 오늘도 잘읽고가여 ㅆ싸랑해여 뵹❤
8년 전
독자29
늘부예요 아 민규야... 그동안 기다린 민규가 멋있네요! 근데 저게 남의 것까지 볼 수 있다는 건 좀 슬플 것 같아요 예쁘게 사귀는 커플이 있는데 그 사이에 붉은 실이 없으면ㅠㅠㅠㅠ 무슨 생각이 들까요ㅠㅠㅠ
8년 전
비회원66.233
로운입니다... 저번에 공지 뜬거 보고 만개작가님 걱정했는데, 이런 예쁜글 데려오셔서..... 로운은 감동..(울컥) 민규 너무 예쁘게 말 잘하네요.... 이대로 평생 행쇼하시길... 붉은 실 끊어질 일 없게 예쁜 사랑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0
아글
8년 전
독자31
이글분위기가 너무 좋네요...ㅜㅜ간질간질하면서도 밝은그런분위기라서 그런지 민규가 저절로 상상이 되서 계속 웃으면서 글읽었어요ㅠㅠ
8년 전
독자32
안녕하세요 민구팔칠입니다! 이번 화 너무 달달하고 브금이랑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작가님 ㅋㅋㅋㅋ 작가님 글 보는 게 하루 제 낙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46.87
여름비에요ㅠㅜㅠㅠ밍구ㅠㅠㅠ브금이 딱 알맞게 톽 터뜨려주네요ㅠㅠㅠ타이밍맞게 마지막말하고 맞게 나와줘서 더 몰입하면서봤어요ㅠㅠㅠ 어디안갈게민규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와 너무설레요ㅠㅠ민규ㅠㅠㅠ다시만나ㅠㅠㅠ저도저런사랑을할수있는날이오길..!
8년 전
독자34
절쿨
대박... 민규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어진 실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하염없이 자신의 빨간끈만읗 기다려야 하는건갓...?! ㅎㅎㅎㅎㅎ오늘도잘보고갑니당

8년 전
비회원235.151
17라뷰에요!!왜 지금 왓죠ㅜㅠㅠㅠㅠㅜㅜㅜㅜ제 목을 치세요ㅜㅠㅜㅠㅜㅜㅠ진짜ㅜㅠㅜㅠㅠ아무리 바빠도 적어도 이틀에한번은 와야되는데ㅜㅜㅠㅜㅠㅜㅜㅜㅜ근데 밍구야ㅜㅠㅜㅠㅜㅠㅜ그러면 내가 심쿵하자나ㅜㅠㅜㅜㅠㅜㅠㅜㅜ흐어ㅠㅠㅜㅠㅜ(너무 ㅠ가 많은듯한.......핳....하지만 댓글로 울수밖에없어요ㅠㅠㅜ)
8년 전
독자35
와 체고 설레여....지짜.....진짜 민규 체고체고~~~!!!!!!!
8년 전
독자36
또렝입니다 붉은실이라니 소재대박 ㅠㅠㅠ 운명.. 좋져... 세븐틴안에 제 운명의상대가 있겟져~~?~?~?~?
8년 전
독자37
이지훈제어리에여 역시 작가님 글은 비타민!!!@ 지쳤던 와타시의 심장을 빠운스하게 만들어주시네요ㅠㅠㅠㅠㅠ 아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민규.. 오늘의 최애하겠어오..져두 운명 미리보고 싶네요 저는 아마 지훈이랑 이어져있지 않을ㄲ..^^! 작가님 좋은하루보내요♡♡
8년 전
독자38
비타민입니다! 저는 오늘도 망상에빠집니다...★ 정말 저럴것만같은...손에 빨간실 어디있나요..으아 너무좋아요이런.......ㅠㅠ항상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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