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까지 초록글 올려주시고..(감동)(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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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해주신 145분 감사드립니다!)
(이제 암호닉 신청을 마감합니다. 앞에 이미 신청을 했는데 누락되었다 하시는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지훈아, 나 뭐 달라진거 없어?"
"뭐?..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관심이 없어요. 야아 쟤 이쁘지."
"내 스타일 아님."
"...나 살찐 것 같지 않아?"
"I don't speak korean."
"Let's break up."
(Let's break up = 우리 헤어져)
![[세븐틴/우지] 고려대 수학과 이지훈 X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너봉 (부제 : 배틀연애 끝판왕) 0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5/18/be851b4b4b1fdc04e0af4a8ea8306125.gif)
[세븐틴/우지] 고려대 수학과 이지훈 X 연세대 국문학과 너봉 (부제 : 배틀연애 끝판왕)
04. 선천적 철벽남
W. 뿌반장
야, 내가 옛날부터 꿈꿔오던 캠퍼스의 낭만이란게 있거든. 석민이 진지하게 말을 꺼냈다. 뭔데, 민규가 석민을 쳐다봤다. 석민은 말 없이 턱 끝으로 앞을 가리켰다. 민규가 앞으로 고개를 돌렸다. 보이는 건 이지훈과 왠 여자?
"아, 저기 이지훈 맞지? 이번에 수업 같이 듣는 것 같아서.. 잘 부탁한다구, 같이 밥이라도 한 번.."
"나 밥 먹었는데,"
"아 꼭 지금 아니어도 다음에 같이 먹자! 번호 좀 알려줄ㄹ.."
"야 이석민 내 폰 번호가 뭐더라?"
"아, 아냐.. 다음에 알려줘. 또 보자!"
석민이 팔짱을 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지훈만 아니면 완벽한 내 로망이었는데, 캠퍼스에서 번호 따이기. 잔뜩 얼굴을 붉히고 저 편으로 뛰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 민규는 안타까운 듯 탄식했다. 역시 철벽남 이지훈! 민규가 짝짝 박수를 쳐댔다. 석민은 여전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야 쟤는 그냥 철벽남이 아니야. 석민의 말에 민규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봐봐. 석민이 턱 끝으로 지훈을 가리켰다. 열심히 폰을 만지작 대던 지훈이 석민과 민규 쪽을 바라봤다. 야 내 폰 번호 뭐였더라, 진짜 기억안나. 민규가 벙쪄서는 지훈을 쳐다봤다. 야 김민규, 멍 때리지마. 석민이 민규의 등을 툭 쳤다.
"이지훈은 선천적 철벽남이야, 똑똑한 등신. 전교 일등 어떻게 했나 몰라."
-
"성이름 없었으면 쟤 독거노인이야."
"백퍼."
석민과 승관이 서로 마주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잠에 취해 석민이네 자췻방 간이침대에 엎어진 지훈을 가만히 쳐다보다 민규도 고개를 끄덕였다. 철벽은 못 고쳐, 불치병이야. 승관이 남은 과자를 입에 털어 넣으며 지훈을 향해 쯧쯧 혀를 찼다. 자는 지훈을 한 번, 과자 먹는 승관을 한 번 쳐다 본 민규가 눈을 반짝이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야 니네 고등학교 다 동창이랬지, 그럼 얘 여친이랑도 친하겠네?"
"성이름? 이지훈보다 우리랑 더 먼저 친구였지."
"아아- 이지훈 여친한텐 잘해? 나 상상이 안되는데ㅋㅋ"
"우리도 상상 안 돼."
"응?"
"잘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 돼."
민규가 뭔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껌뻑거렸다. 석민은 그런 민규를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승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야 얘네 고등학교 때 어쨌는지 아냐? 내가 이지훈 때문에 하트 함수를 그렸어, 하트 함수! 너 하트 함수 그릴 줄 아냐? 엉? 승관이 격양된 목소리로 울분을 토해냈다. 너 사람 소개해주고 욕 얻어먹어 봤어? 등짝에 피멍들어 봤냐고! 석민이 승관의 옆구리를 퍽하고 찔렀다. 그대로 옆으로 고꾸라진 승관이 바닥에 철푸덕 누워 우는 소리를 냈다. 여전히 민규는 벙쪄있었고 석민인 승관을 안쓰런 표정으로 내려다봤다. 너도 보면 알아, 성이름 조금 있음 올거야. 아 맞다 그리고,
"성이름도 이지훈이랑 똑같애."
-
"야 이지훈, 나 오늘 번호 따였다?"
"나도 오늘 번호 따임."
"...나 선배가 밥 사준다고 그랬다?"
"너 돈 없어 보이나봐,"
"아씨.. 선배가 나 귀엽다고 그랬다고!"
"내가 옛날에 말했지. 못생긴 애한테 못생겼다 하기 미안하니까 귀엽다고 하는거라고."
"지훈아, 너도 되게 깜찍한 거 알지. 쪼꼬매가지고."
"응, 니가 훨씬 깜찍한거 알지, 나보다 쪼꼬매가지고."
아오 내 뒷목, 이름이 뒷목을 잡고 뒤로 누웠다. 저 새끼때문에 내 명이 줄어 진짜. 각자 간이침대와 땅바닥에 드러누운 지훈과 이름을 보고 민규가 헛웃음을 웃었다. 나 이런 커플 처음 봐. 이제 질린다는 듯 오징어만 씹어 대던 승관이 민규를 따라 헛웃음을 웃었다. 실컷 봐둬라, 다시는 없을 커플이다.
-
"그래서, 번호는."
"응?"
"번호 줬냐고, 그 선밴가 뭔가 밥 먹지마. 니 돈으로 사먹어. 돈 없으면 나 부르던가."
"이지훈, 지금 질투하는 거?"
"..니 장기 팔릴까봐 그런다."
"에이, 솔직히 말해 봐. 우쭈쭈 우리 지후니 질투나써여?"
"...번호 주기만 해봐, 혼난다."
+ 오늘은 부석밍 톡
"야 내가 무서운거 알려줄까."
"뭔데,"
"이지훈 폰에 성이름 뭐라고 저장해놓은지 아냐?"
"뭐라고 저장 해놨는데?"
"내꺼,"
"으 치워, 더러워."
"야, 내가 더 무서운 거 알려줄까?"
"또 뭔데,"
"니네 이지훈 철벽 알지,"
"잘 알지. 근데 그게 왜."
"근데 쟨 커플이고 우린 솔로야."
"..소주나 한 잔 할래?"
[뿌반장]
저 제 2외국어 뭐하냐고 질문 주셨는데 저희 학교는 문이과 상관 없이 모두 일본어를 배웁니다 하하 문과는 한문도 합니다 하하 (중 3까지 중국어 배운 뿌반장..울먹) 제 시험점수는 이제 저 멀리 빠이빠이 하는 건가여..
뭐.. 아가들과 독자님들로 제 슬픔을 달래보겠습니다. (하뜌)
아 그리고 오늘 글이 똥망인 이유는 지금 넘나 슬퍼서.. 이해 부탁드려요..
약 10분 뒤 암호닉 정리 및 암호닉 분들을 위한 이벤트 공지가 찾아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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