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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향기성애자 권순영 09 | 인스티즈 

 

 

 

 

 

향기성애자 권순영 09
 

 

 

 

 

 

 

 

 

 

 

 

 

 

 

 

 

 

 

 

 

 

 

 

 

 

 

 

 

 

 

 

 

 

 

 

 

 

 

 

 

 

 

 

 

 

 

 

 

 

 

첫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권순영은 자연스레 내 옆자리에 와 앉는다. 

 

 

 

 

 

내가 먹던 초코우유를 뺏어 먹은 그날 이후로 유독 권순영의 눈을 마주치는게 부끄럽다. 이유를 알수가 없다. 하지만 내 달라진 행동에도 권순영은 그저 평소와 같다. 

 

 

 

 

 

그때가 왜 자꾸 생각나는건지 모르겠다. 그때라기보다는 그날 하루종일, 뭔가 둥실둥실 떠오른 것처럼 마음이 간지럽다. 

 

 

 

 

 

둘이 눈이 마주치면 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권순영은 그런 나를 가만히 지켜볼 뿐이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는다. 

 

 

 

 

 

"여주야." 

 

"응?" 

 

"예뻐." 

 

 

 

 

 

이렇게. 이럴때 난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진다. 권순영은 내가 부끄러워 하는걸 잘 알고 있었다. 빨개진 얼굴을 보면 다 알텐데, 알면서도 괜히 더 그런다. 

 

 

 

 

 

권순영은 이렇게 담담한데 난 왜 그게 안될까. 왜 난 아무렇지 않을 수 없을까. 속이 탄다. 

 

 

 

 

 

"아, 이상한 말좀 하지마." 

 

"이게 왜 이상한 말이야." 

 

"이상한 말 맞잖아. 예쁘지도 않은 애한테 예쁘다고 하고." 

 

"난 진심인데." 

 

"뭐래. 아닌거 다 알아." 

 

 

 

 

 

권순영은 어쭈, 하며 내 턱을 잡는다. 부드러운 손짓이었지만 고개를 돌릴 수 없어진 내 얼굴은 더할 나위 없이 달아오른다. 권순영은 나를 바라보다 느릿하게 입을 연다. 

 

 

 

 

 

"그런소리 한번만 더 하면 진짜 혼나." 

 

"..." 

 

"넌," 

 

"..." 

 

"빨개져도 이렇게 예쁜데." 

 

 

 

 

 

권순영의 말끝이 희미해진다. 멍하니 내 얼굴을 쳐다본다. 이제 진짜 모르겠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는데,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막 던져본다. 

 

 

 

 

 

"...어떻게" 

 

"...응?" 

 

"어떻게 혼낼건데?" 

 

 

 

 

 

한마디 한마디 힘겹게 입술을 뗀다. 아 김여주 망했어. 그런걸 왜 물어봐. 권순영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는 듯 피식 웃는다. 

 

 

 

 

 

"어떻게 혼낼거냐고?" 

 

"응..." 

 

"보여줘?" 

 

 

 

 

 

권순영은 장난스럽게 웃는다. 아 뭐야. 그렇게 쳐다보면 기분 이상하다고. 난 권순영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채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권순영은 곧바로 뒷목을 잡아온다. 내 앞으로 훅 다가온다. 권순영의 향기가 코에 스친다. 온몸이 굳은 나와 달리 권순영은 여전히 여유롭다. 

 

 

 

 

 

나를 벽에 밀어붙였을 때가 떠오른다. 하지만 그때랑은 다르다. 그때가 목덜미였다면 지금은 입술이다. 난 심장이 뛰는 소리가 권순영한테 들리지 않을까 걱정한다. 

 

 

 

 

 

"뭐, 뭐하는거야 애들 쳐다봐..." 

 

"혼내달라며." 

 

"그건..." 

 

"그럼 교실 나갈까?" 

 

 

 

 

 

난 말문이 막힌다. 권순영에게는 이런 점이 있었다. 사람을 꼼짝못하게 하는, 단순히 눈빛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 있어서. 이럴때의 권순영은 진짜 사람을 홀린다.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고 해야 되나. 

 

 

 

 

 

묘하게 올라간 눈꼬리에, 뭔가 담겨있는듯한 눈빛. 문득 권순영의 모든것에 나를 빼앗긴다. 

 

 

 

 

 

권순영은 다시 장난스레 웃는다. 난 몸에 힘이 풀린다. 맞아. 권순영은 이런 애였다. 상대방을 멍하게 만들어 놓고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웃음을 터뜨리는. 그렇게 한순간에 긴장을 풀어버리는. 그 차이는 신기할 정도로 크다. 

 

 

 

 

 

아, 권순영은 정말 권순영같다. 

 

 

 

 

 

내 생각을 전하기는 너무 낯뜨거워서. 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버린다. 

 

 

 

 

 

"빨리 네 자리로 가. 종 칠때 다 됐어." 

 

"아, 가기싫다."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는 권순영을 못들은척 무시한다. 여주야. 내 이름이 들려온다. 

 

 

 

 

 

"나 네 짝지랑 자리 바꿀까?" 

 

 

 

 

 

고개를 휙 돌린다. 무슨 소리야. 안그래도 신경쓰이는데. 옆에 있으면 말 다했지. 난 고개를 흔든다. 더군다나 내 짝지한테도 미안하다. 매일 쉬는시간이 끝나갈 때 쯤이면 뒷자리에 와 머뭇거리고 있는데, 권순영은 신경도 안 쓰이는지 꿋꿋이 나만 바라보고 있다. 

 

 

 

 

 

"안돼. 빨리 비켜. 쟤 기다리잖아." 

 

"제발." 

 

"안돼." 

 

"그럼 오늘 하루만. 그건 네 짝지도 허락할걸?" 

 

 

 

 

 

그치? 하며 짝지를 돌아본다. 짝지는 가만히 서있다 권순영의 갑작스런 물음에 말을 더듬거린다. 안타깝게도 한번 당황한 입술은 쉽사리 풀어지지 않는다. 하긴, 나같아도 그랬겠지. 

 

 

 

 

 

난 한숨을 내쉬며 권순영의 교복 끝을 잡아당긴다. 권순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잇는다. 대신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끌어잡는다. 

 

 

 

 

 

"허락한거지? 그럼 된거다?" 

 

"그게 무슨 허락..." 

 

"봤지?짝지도 허락해줬어." 

 

"무슨," 

 

"진짜 오늘만 있을게. 너무 보고싶어서 그래." 

 

 

 

 

 

음. 난 입을 다문다. 또 눈 못 마주치지. 손을 빼려 하지만 권순영은 놔주지 않는다. 모르겠다, 오늘만이면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난 짝지한테 조심스레 사과의 눈빛을 보낸다. 짝지는 조용히 책을 챙겨 뒷자리로 향한다. 이 와중에도 권순영은 나를 보며 실실 웃는다. 뭐가 저렇게 좋을까, 진짜. 

 

 

 

 

 

종이 치고 사회선생님이 들어오신다. 난 옆에 있는 권순영을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며 책상 서랍에서 교과서를 찾는다. 

 

 

 

 

 

그런데, 교과서가 안 보인다. 왜 이러지. 고개를 더 숙여 책상 서랍을 들여다 보는데 불현듯 뭔가 떠오른다. 아. 어제 숙제를 하다가 그대로 책상위에 올려두고 나온 교과서. 집에 있을 사회책이 눈에 아른거린다. 

 

 

 

 

 

"뭘 그렇게 열심히 찾아?나랑 같이 보면 되지." 

 

 

 

 

 

권순영은 교과서를 꺼내며 말한다. 난 권순영을 쳐다본다. 쟤는 언제 자기 책을 챙긴거야. 진작에 자리 바꿀걸 알고 있었나?의아한 표정으로 페이지를 찾아 펼친다. 권순영은 턱을 괴고 나를 바라본다. 

 

 

 

 

 

"여주야." 

 

"응?" 

 

"책은 하난데 볼사람은 두명이네." 

 

"그렇지..."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 

 

"..." 

 

"가까이 와야지." 

 

 

 

 

 

권순영은 장난스레 웃는다. 난 입술을 꽉 깨문다. 몸을 살짝 옆으로 기울인다. 

 

 

 

 

 

"더." 

 

 

 

 

 

조금 더 옆으로 간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왜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건지 모르겠다. 난 숨을 살짝 참는다. 

 

 

 

 

 

"옳지." 

 

 

 

 

 

이젠 제법 가까워졌다. 권순영은 턱을 괴던 손을 내리고는 내쪽으로 확 몸을 기울인다. 숨이 터져나올뻔 했다. 권순영의 노란 머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렇게 가까이 붙으면 어쩌자는거야. 고개를 돌리면 얼굴이 닿을 거리다. 난 제발 권순영이 내쪽을 보지 않길 바라며 책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사회 수업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권순영의 숨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린다. 일부러 그러는건지, 권순영은 점점 나한테 몸을 기대온다. 

 

 

 

 

 

책을 같이 보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이상할까.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온 교실이 조용하다. 

 

 

 

 

 

권순영에 신경을 쓰느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제 그만, 말하려는 순간 권순영이 먼저 말한다. 

 

 

 

 

 

"아. 진짜 참기 힘들다." 

 

 

 

 

 

뭐가?너무 긴장했는지 목소리가 잠겨 나온다. 난 그렇다 쳐도 권순영이 참을 일이 뭐가 있다고. 난 목을 가다듬는다. 권순영은 내 말을 들었는지 대답한다. 

 

 

 

 

 

"당연한걸 물어," 

 

"..." 

 

"네 향기지." 

 

 

 

 

 

권순영은 코 앞으로 다가와 숨을 마신다. 순간 심장이 멈추는 듯 하다. 난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져 고개를 푹 숙이며 엎드린다. 

 

 

 

 

 

와, 권순영 진짜 일부러 저러나. 숨을 들이쉬며 놀란 심장을 진정시킨다. 좀 차분해지자. 난 팔에 얼굴을 묻은 채 말한다. 

 

 

 

 

 

"권순영...그런말 계속 하지마." 

 

"왜?" 

 

"그냥." 

 

"싫어?" 

 

"아니," 

 

"그럼 좋아?" 

 

"..." 

 

 

 

 

 

또다시 능청스러운 말투. 권순영은 기분좋게 말한다. 난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고개를 숙인 내 얼굴이 얼마나 빨개졌을지, 권순영은 모를거다. 

 

 

 

 

 

권순영은 웃는다. 웃음소리가 가슴을 스친다. 간지럽다. 갑작스레 선생님의 말씀이 귀를 찌른다. 

 

 

 

 

 

"책 없는 사람 일어나라." 

 

 

 

 

 

아, 교과서. 난 천천히 고개를 든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의자를 빼는데 권순영이 먼저 일어난다. 난 권순영을 돌아본다. 권순영은 책을 내쪽으로 민다. 

 

 

 

 

 

"앉아 있어." 

 

 

 

 

 

작게 속삭인다. 난 멍하니 권순영을 바라본다. 권순영은 내 어깨에 손을 얹어 자리에 앉힌다. 지금 이게 뭐하는... 

 

 

 

 

 

"다 나가서 서 있어.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는것들..." 

 

 

 

 

 

권순영은 돌아 나간다. 난 뭐라 한마디 하고 싶지만 이미 저 멀리로 사라진 뒤다. 책은 자기가 보여줘 놓고 왜 자기가 나가. 괜히 퉁퉁거리며 고개를 숙인다. 남겨진 교과서를 내려다 본다. 

 

 

 

 

 

책 한쪽 구석에 삐뚤빼뚤한 글씨가 눈에 뛴다. 김여주. 내 이름이다. 빤히 이름을 쳐다본다. 이건 또 언제 적었대.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피식 웃음이 난다. 

 

 

 

 

 

그럼 좋아? 갑자기 떠오른 권순영의 목소리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좋아하냐고, 내가 권순영을. 곰곰히 생각하다 다시 얼굴을 묻는다. 

 

 

 

 

 

어떡하지. 나 권순영이 좋아질 것만 같다. 

 

 

 

 

 

 

 

 

 

 

 

 

 

 

 

 

 

 

 

 

 

 

 

 

 

 

 

 

 

 

 

 

 

 

 

 

 

 

 

 

 

 

 

 

 

 

 

 

 

 

 

 

 

 

 

기막힌 우연이였다. 

 

 

 

 

 

그애는 내 무릎 위에 편히 누워 폰을 하고 있었다. 그애가 간간히 나를 올려다보며 웃으면, 나는 그애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쓰다듬었다. 그애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며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놓아둔 폰이 화근이었다. 차마 잠금을 걸지 못한 액정은 계속해서 밝은 불빛만 내뿜고 있었다. 

 

 

 

 

 

내용을 볼 생각은 없었다. 그저 알람 소리에 반사적으로 화면을 힐끗 쳐다봤을 뿐. 

 

 

 

 

 

화면속에는, 김여주. 내 이름이 오가고 있었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 화면속을 내려다 봤다.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왜 친구들과의 카톡방에서 내 이름이 언급되지 하는. 

 

 

 

 

 

하지만 한마디씩 더해지는 말들은, 점점 내 몸을 굳게 만들었다. 떨리는 손으로 카톡창을 내렸다. 

 

 

 

 

 

-무릎 베고 누워 있다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어 

 

-이새끼는 맨날 따먹는다더니 

 

-소식이 없네 

 

-내말이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눈을 찡그리며 천천히 이해해보려 했지만 도저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화면을 움직일수록 손이 너무 떨려와 더 이상 바른 곳을 누를 수가 없다. 화면의 멈춤과 동시에 시선이 멈춘곳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애의 이름. 내용을 읽어 내려가는 내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다. 

 

 

 

 

 

-몰라 이쯤 되면 줄것 같은데 

 

-존나 비싸게 구네 

 

 

 

 

 

누군가가 등 뒤를 칼로 찌른 듯한 느낌. 그애의 말이었다. 믿기지가 않아서 덜컥 시선이 흔들렸다. 아닐거야 저건. 아닐거야. 부정해 보며 다시 화면을 바라본다. 

 

 

 

 

 

-짜증나 씨발 

 

-잘해주니까 지가 뭐라도 된줄 알지 

 

-걍 애들보곤 이미 따먹었다고 해 

 

 

 

 

 

다리가 떨린다. 눈 앞에서 모든게 무너져 내린다. 이게 뭘까.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내 심장이 너무 아파서,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 유리파편이 온 몸에 조각조각 박힌듯 소름이 끼친다. 머리가 깨질듯이 울린다. 

 

 

 

 

 

마음이 찢어질듯 아려 온다. 모든것이 뒤섞여 보인다. 알 수 없는 말들이 귀를 찌른다. 쟤래. 아 걔한테 몸 대주는애? 근데 걔는 쟤한테 마음 없다며. 

 

 

 

 

 

화면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킨다. 카톡은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채워진다.  

 

 

 

 

 

-니는 니 여친이나 챙겨 새끼야 

 

-지금 옆에서 윤지현 니 보고싶다고 난리다 

 

 

 

 

 

아. 아아, 그런거였구나. 끔찍하게 아프다. 난 입을 벌린다. 소리를 지른다. 너무 갑작스럽게 파고들어온 고통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아파. 너무 아파. 죽을만큼 아픈데, 주변은 죽을만큼 조용하다. 

 

 

 

 

 

눈 앞이 새하얘지고 세상이 핑 뒤집힌다. 난 뭐였지. 너한테 뭐였지. 정답을 찾으려 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빨리 생각해. 난 너한테 뭐였지. 털썩 주저 앉는다. 대답할 수 없다. 

 

 

 

 

 

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에게 소중했던 순간들이 너에겐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넌 내 세상과 마찬가지였는데, 정작 네 세상에 나는 존재하지 않았구나. 

 

 

 

 

 

나에겐 사랑이었던 것들이 너에겐 장난이었구나. 너한테 난. 그저 폐기될 물건같았던 존재. 

 

 

 

 

 

사랑하던 감정만큼이나 큰 아픔들이 날카로운 화살로 변해 날 찌른다. 애초에 난 혼자였던거다. 널 사랑했던 순간들이 쏜살같이 스쳐 지나간다. 

 

 

 

 

 

네가 웃으며 말을 걸어왔던 순간, 수줍게 입술을 맞췄던 순간, 부드럽게 날 감싸안았던 순간, 사랑한다 속삭이던 순간, 영원할것처럼 날 바라보던 순간. 널 사랑했던게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사랑한다. 

 

 

 

 

 

너와 내가 함께였던 순간이 어둡게 물든다. 전부 거짓이었다. 전부 나 혼자였다. 

 

 

 

 

 

혼자 웃어대고, 혼자 입맞추고, 혼자 감싸안고, 혼자 사랑하고, 혼자 바라보고, 혼자. 모두 혼자. 함께라고 생각했던 순간에 모든 너는 없었다. 

 

 

 

 

 

꼭 지금처럼. 나 혼자남은 이 방처럼. 넌 내 안에 없었고 난 네 안에 없었구나 

 

 

 

 

 

주저앉아 훌쩍거린다. 입을 틀어막고 어깨를 들썩인다. 멍청하게, 눈물은 멈추지도 않는다. 소리가 새어나갈까 꾹꾹 억누른다. 손틈새로 아픔이 쏟아져 나온다. 

 

 

 

 

 

순간 그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뭐 하는거야, 날카롭게 말하며 바닥에 떨어진 폰을 낚아 챈다. 난 겁에 질린다. 그애는 화를 낸다. 설마 봤냐. 난 대답하지 않는다. 바닥을 기어 뒷걸음질 치다, 도망치듯 달려 나온다. 등 뒤로 비속어가 들린다. 아, 저 씨발년. 심장이 무너진다. 

 

 

 

 

 

차가운 바람이 귓가를 스친다. 눈물이 쏟아져 나와 앞이 보이지 않는다. 발이 꼬여 넘어진다. 턱이 쓸리고 손바닥이 긁힌다. 난 멈추지 않는다. 바닥을 짚고 떨리는 다리로 다시 딛고 일어선다. 

 

 

 

 

 

얼마 안가 다시 넘어진다. 팔꿈치가 먼저 부딪힌다. 이번엔 입술에서 피가 난다. 다시 일어나려다 결국 주저 앉는다.  

 

 

 

 

 

눈물이 흐른다. 엉엉 소리내 운다. 뒤틀리는 비명을 참지 않는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 아무도 괜찮냐고 묻지 않는다. 일어날 힘조차 없었다. 목놓아 흐느낀다. 

 

 

 

 

 

그애가 나오지 않았어. 내게는 그게 더 아픈 사실이었다. 아니었다고, 다 오해였다고 말해줄 네 모습이 눈에 선해서. 나를 붙잡고 언제나처럼 안심시켜 줄것 같아서. 그럼 믿어줄텐데. 네 말 한마디라면 난 그저 고개를 끄덕일텐데. 

 

 

 

 

 

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사실 그애를 기다리는 거였다. 하지만 그애는 나오지 않았다. 정말 나오지 않았다. 내 눈으로 확인하게 된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 보고싶지 않은 현실에 두 눈을 꼭 감는다. 

 

 

 

 

 

난 운다. 또 크게 운다. 이렇게 세상이, 내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난 완전히 혼자다. 지독한 혼자다. 운다. 아득한 슬픔이 나조차 삼켜버릴때까지, 운다. 이렇게 다 사라져 버렸으면. 전부 무너져 버렸으면. 그럼에도 네 세상은 온전하길, 내 세상이 무너져도 네 세상은 아름답길. 

 

 

 

 

 

지독하게 아픈 겨울이었다. 너는 돌아오지 않았다. 

 

 

 

 

 

 

 

 

 

 

 

 

 

 

 

 

 

 

 

 

 

 

 

 

 

 

 

 

 

 

 

 

 

 

 

 

 

 

 

 

 

 

 

 

 

 

 

 

 

 

 

 

 

 

 

 

 

 

 

 

 

 

 

 

 

 

 

 

 

 

 

 

 

 

 

 

 

 

 

 

 

 

 

 

 

 

 

 

 

 

 

 

 

 

 

 

 

 

 

 

 

 

 

 

"여주야." 

 

"여주야," 

 

"울어?" 

 

 

 

 

 

이상하다. 그땐 추운 겨울이었는데 지금은 따뜻하다. 이렇게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불러줄 사람은 없는데. 그애는 이제 더 이상 오지 않는데. 난 무엇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있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나는 실낱같은 다정함을 찾아 헤맨다. 사랑이, 사랑이 필요해. 

 

 

 

 

 

눈을 살며시 뜨자 권순영이 보인다. 권순영.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그래. 네가 있었다. 내 이름을 이렇게도 예쁘게 불러주는 사람. 내 전부를 이렇게도 아껴주는 사람. 

 

 

 

 

 

나는 권순영의 품에 와락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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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늘부입니다 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 순영이는 여전히 설레고 저거 저거는 여전히 쓰요 진짜 그런 식으로 갖고 노냐... 여주가 점점 순영이한테 마음을 열어가니 다행이예요 순영이 옆에서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막 저 쓰레기 나타나서 아는 척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죠...? 뭐 어차피 순영이가 처리해줄테지만 그냥 눈 앞에 안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수녕이랑 꽁냥꽁냥만 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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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아 늘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저 진짜 메모장에 글만써놓고 가만히 있었는데 독방에서 제 글이 보일때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여...여주가 마음을 열어가는 중이라 참 다행이죠!이 새벽에도 댓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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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사실 잠와서 정리하다가 알림 떠서 왔어요 이제 자려구요ㅋㅋㅋ 새봉님 굿나잇 셉몽꾸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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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한라봉입니다!!!ㅠㅠ퓨ㅠㅠ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오갈수록 여주와 수녕이의 꽁냥꽁냥 넘나달달한것....수녕이가 제 심장을 자꾸 폭행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분위기도 넘나 발리고 더군다나 여주의 상처를 다시보니 맘도아프고ㅜㅜㅜㅜㅜㅜ이글보면 너무 몰입이잘되서 기빨링정도에여ㅠㅠㅠㅠㅠㅠㅠ진심 작가님 저 이글 진짜좋아해여 독방에서도 맨날추천해주고!!! 항상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잼처럼 발리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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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한라봉님ㅜㅜㅜㅜ저도 보고싶었어요ㅠㅠㅠ몰입이 잘되서 기빨릴 정도라니 너무 감사해여....사실 오늘 온것도 괜히 제 글 언급되는게 싱숭생숭해서 다시 오게 된건데 한라봉님 댓글 보고 진짜 감동받았어요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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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헤헤작가님 새벽인데 굿나잇하시고 담편도 기대할께요ㅎㅎㅎ 천천히오세요 기다릴께여 굿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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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 새벽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저번에 공지를 띄우고 난 후로 계속 생각해 봤습니다!바로 다음날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글이 삭제되었더라고요ㅠㅠ그래서 내용을 보신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그 문제로 한참 생각하다 이렇게 다시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ㅎㅎㅎ참고로 앞으로도 연재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을것 같아요!그래도 천천히 같이 가봐요 그동안 보고싶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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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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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짐잼쿠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순영이 설레죠ㅜㅜㅜㅜㅜ저도 쓰면서 계속 상상가서 심장 아팠습니다...오늘도 예쁜 댓글 너무 감사해요!새벽 댓글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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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감귤이에요 오랜만이에오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
아 이런 나쁜자식 ㅠㅠㅠ누구죠 제가 다 혼내주고 싶내요ㅠㅠㅠㅠ 진짜 여주 안타까워서 어떡해요ㅠㅠ 그래도 이제 순영이가 있으니까! 둘이 행쇼할 일만 남은 건가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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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감귤님 저도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제가 쓰면서도 여주 너무 안쓰러웠어여...순영이와 여주가 행쇼하길 바라며 감귤님은 저랑 행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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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호시시해입니다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 오늘도 순영이는 다정보스인 것 .. 교과서 안가져온거 대신 덮어쓰고 ㅠㅠ 너무 좋아요 여주한테 상처 준 나쁜 놈 진짜 싫어요 ㅠㅠㅠ 순영이가 그 아픔 감싸줬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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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호시시해님 오랜만이에요!!!순영이 숨만 쉬어도 설레는데 다정한 순영이는 더 좋죠ㅜㅜㅜㅜㅜ여주한테 상처준 애 저도 넘나 부들부들입니다...흡 댓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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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5.192
꽃단입니다! 작가님 넘나 기다렸어오... 보고 싶었어오... 오랜만인데... 작가님 안 오는 사이에 저는 비회원으로 돌아왔어오... 8ㅁ8 (오열) 그래도 이렇게 설레는 순영이 썰로 와줘서 너무 감사해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과거 남자친구 데려오새오. (몽둥이) 확 그냥 아주 그냥 막 그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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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채꾸에요
진짜 작가님 너무좋아유ㅠㅜㅜㅜㅠㅠ 순영이 설레 훅훅들어오는게 너무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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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저도 채꾸님 너무좋아유ㅠㅠㅠㅠㅠㅠ순영이의 매력은 훅훅 들어오는거져...저도 채꾸님의 마음에 한번 훅훅 들어가 보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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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봄봄이에요 자까님!!!!!!!!!!!!!!!!꺄!!!!!!!!!!!!!보고싶었어요!!!!!!!아이고...여주ㅠㅠㅠ 그래서 그놈은 어떻게된거죠?(분노) ㅋㅋㅋㅋ오늘도 잘 보고 가요! 권수녕 너무 설레는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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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봄봄님!!!!!!저도 너무 보고싶었어여!!!!!!꺄!!!!!!!!!오늘도 예쁜 댓글 감사해여!봄봄님 댓글 넘나 설레는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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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롱하롱입니다ㅠㅠㅠㅠㅠ와 세상에 아 진짜 너무 좋아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쟤 누구에요 진짜 지나가는 길마다 압정 깔아놓고 발걸고 싶다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갑니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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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하룽하룽님ㅜㅜㅜㅜㅜ왜이렇게 많이 우세여ㅠㅠㅠㅠㅠ지나가는 길마다 압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ㅋ댓글 감사해여 좋은밤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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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 보고싶어써요자까님ㅠㅠㅠㅠㅠ 어엉ㅇ저남자애진짜너무하네.. 인쓰도저런인쓰가없지..도리도리 여주는순영이만나서다행이네요ㅠㅠ 얼른잘돼서 상처를치료해주길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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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
돌하르방님ㅜㅜㅜ저도 진짜 보고싶었어요ㅜㅜㅜㅜㅜ남자애는 진심 인쓰죠...부들부들...여주 상처 순영이가 치료해줄수 있을거에여!댓글 감사해영 제가 많이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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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둥이에요! 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깜짝이야ㅜㅠㅠㅠㅠㅠ저 남자 넘나 못된 것...순영이 너무 멋있는 거 아닌가요 정말 어쩜 저렇게 사람을 설레게 하는지...진짜 글만 읽어도 막 두근거리고 그래요ㅠㅠㅜㅜ여주 마음아파요ㅠㅠㅠ어쩌다 저런남자를...ㅠㅠㅠㅠ다음편 너무 기다려져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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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봉1입니다 와 진짜 말도 안 돼 ㅜㅜㅠㅠㅠㅜㅠㅠ 오빠 잃게 발리기 있기 엊ㅅ기 ㅠㅠㅠㅠㅠㅠ 심장마비 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여 ㅠㅠㅠㅠㅠ 새벽에 이게 웬 좋은 글잉가여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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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 진짜 저 재활용도 안되는 핵폐기물.. (비속어) 일로와 이 ㅅㄲ야 좀 맞자^^ 하... 진짜 여주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순영이같은 벤츠 만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 여주야 아프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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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아원주민이에요 저작가님 공지보고너무슬펏는데다시돌와주셔서굥마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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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고왔어요.. 아 너무설레 알ㅇ느라ㅣ오ㅓ릉남ㄹ어ㅏㅇ너ㅏ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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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3.148
물오름이에요! 훅훅들어오는거 너무좋아여ㅜㅜㅜ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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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호시십분입니다! 순영이랑은 여전히 꽁냥꽁냥 ㅠㅠㅠㅠㅠㅠㅠ근데저 재활용도안되는 저ㅠㅠㅠㅠㅠ휴ㅠㅠㅠ 순영이랑계속쭉 꽁냥꽁냥되고ㅠ저사람은안나타났으면좋겠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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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오랜만에 가는 학교에 정신이 1도 없눈 8월소년이에요8ㅅ8 오늘도 순영이는 제마음을 폭행하고 떠나는군요 9ㅅ9...순영아..언젠간 내가 너 납치 할래 (?) 제가 언젠간 저 여주에게 상처준겋들 싸잡아서 (필터링) 순영이랑 여주랑 그냥 둘이 예쁘게 꽁냥꽁냥 아주 막 그냥 어? *'ㅅ'* 그래여 둘이 행쇼시키고 새봉님이랑 저랑 행쇼하면 될꺼같아요 ^^! 후 오늘오 예쁘다고 향기 못 참겎다고 훅 하고 제맘 후드려치는 순영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게씀다 ^ㅁ^ 사랑해욥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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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예에에입니다! 순영아ㅠㅠㅠ 저 못된 놈 진짜ㅠㅠ 여주야 저런 놈 잊어ㅠㅠㅠ 순영이가 있잖아ㅠㅠ 순영이는 왜 점점 더 치명적인거져...?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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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9.220
도메인이에요! 우와..! 작가님 오랜만이에요8ㅅ8오늘도 순영이는 섹시하네요...♥이제 여주도 조금씩 순영이한테 끌리나봐요!(꺄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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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랜만이네여ㅠㅠㅠㅠㅠㅜㅜㅠ 울 수녕이도 오랜만이네요 여주제발 화이팅했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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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꾸엥입니다ㅠㅠㅠㅠㅠ아구ㅠㅠ순영이ㅜ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렌다ㅜㅜㅜㅜㅜ 자기책인데 자기가 나가다니ㅜㅠㅠㅠ엉엉 아침부터 설렘 ㅠ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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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ㅠㅠㅠㅠㅠ순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쩜 이리 설렐까요.....근데 여주에게 저런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그 남자 진짜 못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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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문하에요!! 아으ㅡ 여주한테 저렇게 아픈 상처가 있었다니...8ㅅ8... 그래도 순영이가 여주랑 꽁냥거리는거보면 여주도 어느정도 마음을 연거같네요!!! 순영이가 다 치유해주길..ㅠ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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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마인입니다!! 순영이랑 여주랑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가끔 순영이 박력터지고 8ㅅ8 그나저나 저 남자 정말쓸액희.......여주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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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누리입ㄴ다ㅠㅠㅠㅠ와진짜놀랬다... 저 따먹는다는 걔가 순영인줄알았어요... ㅠㅠㅠㅠㅠ 울뻔 하..... 근데 넘나 재밋는것 ㅠㅠㅠ 오랜만에보는거같네요 작가님 그런데도 짱이십니당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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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여주한테 상처준애가 순영인줄 알고... 심장 쫄깃했어요ㅠㅠㅠㅠ 근데 순영이 너무 매력있고 배려심도 깊고 잘생기고 없는게 뭘까요ㅠㅠ? 여주 상처 보듬어줄사람은 순영이로 딱인것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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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0.209
비행기에요!! 와 저 쓰은자식...진짜 볼수록 화나네요 제발 순영이는 달랐으면 좋겠어요 다르죠?ㅠㅠㅠㅠ 권순영 진짜 대단해요... 아 너무 달달하다 엄청 오글거리긴 하는데 완전 간질간질하고 기분좋고ㅠㅠㅠ작가님 짱이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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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순뿌입니다 여주과거가 살짝나왔네여ㅠㅠㅠㅠㅠㅠㅠ 맴찢 순영이가 힐링해주길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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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시상에... 이렇게 힐링되는 .. 와.. 진짜.. 이야.. 순영아. 겨론하자.. 수녕아.. 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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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밍구에요!! 헐헐...저는왜이해가안가죠.... 가능하다면 설명해주실수있으세요...? 근데 진짜 재미있어요 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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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권순영..진짜..와..(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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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 세상에 권순영 ㅠㅠㅠㅠㅠㅠ 순영이가 있어서 진짜 다행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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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5.110
방금 암호닉 신청하고 온 만떼에요 저 이거 오늘 아침에 읽었는데ㅜㅜㅜㅜ읽느라 지각할뻔 했어여 글을 너무 잘 쓰셔섴ㅋㅋㅋㅋㅋㅋ혼자 난리치면서 봐가지구...♡ 그리구 여주 전 남자(?) 겁나 쓰레기...똥차...말하는거 보소....ㅂㄷㅂㄷ...수녕이는 안 그럴거라 믿어요 권순영 최고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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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휘휘에요!! 순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아주 달달한건 혼자 다해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전 남친 진짜 쓰레기였네요 와.... 순영이가 여주 상처 보듬어 주겠죠ㅠㅠㅠㅠㅠㅠ둘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잘 봤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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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5.15
자몽화민입니다! 중간에 진짜 깜짝 놀랐어요ㅜㅠㅠ 여주라면 껌뻑죽는 순영이가 그랬다니.. 읽으면서 설마 오늘이 마지막화인가? 생각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ㅠㅠㅠ 수고하셨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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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작가님..... 저 회원됐어요......... 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는 여전히 다정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넘 안타깝구ㅠㅠㅠㅜㅜㅠㅜㅠㅠ으ㅡㅠ으ㅓ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저그런의미에서암호닉신청할래요 [으로!!!!!!! 넘 좋아서 뭐라고써야돠ㅣㄹ지 모르겠어요 사랑해ㅇㅛ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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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신.. 신청하고 왔어요..... 넘 신난ㅂ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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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와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 근데진짜 글 몰입도 장난 아니예요ㅠㅠㅠㅠㅠ 너무 재밋어요 정말로 아직도 몰입해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손이 떨리면서 아무것도 정리가 안 되네여.. 결론은 너무 재밋고 사랑한다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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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6.172
구름입니다ㅎㅎ 와 여주 과거를 현재 순영이랑의 일로 착ㄱ각하소 순영이가 저럴리가 없는데..? 설마설마 했어요ㅋㅋㅋㅋㅋ댓긃ㅎ고 알아차린 저란 멍청이..ㅠㅠ
그나저나ㅠ순영이는 진심 발려요ㅠㅠㅠ 뇌가 녹는 기분..? 달달해서 죽을 것 같다ㅠㅠ 연애해 본 적은 없지만 제가 연애하는 느낌..? 막 심장터질 것 같어요ㅋㅋㅋㅋ진심 설렘사하기 직전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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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아ㅠㅠㅠㅜ여주 너무 안쓰럽네여ㅠㅠㅠ우리 여주에게 감히!8ㅅ8
순영이가 최고야!!순영이 밖에 엄써!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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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ㅜㅠㅠㅜㅜㅠㅠㅜㅜ 글 솜씨는 여전하시네요ㅜㅜㅠㅠㅠ 저도 순영이와 같이 교과서를 보고싶습니다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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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82
썰라비타수녕입ㄴ디ㅏㅠㅠㅠㅠㅠㅠㅠㅠ 수녕이랑 여주랑 완전 행복해 보엿는데 오늘 여주의 과거가 나오네요 ㅠㅠㅠㅠ 여주야 빨리 순영이랑 해복해줘야되ㅠㅠㅠㅠ !! 감사드려요 !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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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붐바스틱입니다!! 여주과거얘기 순간 순영인줄알고 심장떨어질뻔했어요ㅠㅠㅠㅠㅠ 순영이가 설마 그러겠어요ㅠㅠㅠㅠㅠ 작가님 순영이 그럴애 아니죠?? 나중에도 안그러죠??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어유ㅠㅠㅠㅠㅜ 오늘도 잘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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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하마 입니둥!
여주가 많이 힘들었겠어요ㅠㅠㅠㅠㅠ여주 갖고놀다니 나쁜것들..!순영이가 보듬어줘서 여주아픔을 치유해줬으면 좋겠어요8ㅅ8둘이 꽁냥꽁냥거리는 모습보고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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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순영의캐럿 입니다 진짜 여주...ㅠ 불쌍해요ㅠㅠㅠㅠㅠ 그힘들때 빛이순영이라는게 일단 너무ㅠ 아 좋아요 작까님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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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지유에요!! 진짜 오랜만인것 같네요!! 순영이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달달하고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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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지하입니다 아 정말 기다렸어요 순영이 능청 스러운게 너무 설레고ㅠㅠㅠ 여주가 점점 순영이 한테 빠져서 좋아요 순영이가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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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순영설♡입니다..아 진짜 순영이는 여주를 들었다놨다 아주 심장이 남아나질 않게...흔들어놓는군요ㅠㅠㅠㅠ너무예쁜순영이ㅜㅜㅜ그리고 저 짓짜 배신감..정말 믿었던사람이 이리도나쁜짓을계획하고있었다니.. 그자식 저한테 잡히면 거chu 바사삭 난다고 전해라~^^♡ 우리순영이가 여주의 상처 다 보듬어줄거에요ㅠㅠㅠ믿는다구ㅏㄴ수영ㅜㅜㅜ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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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0.155
[밍블리]로신청해요!!!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이거00화부터봤는데바보같이암호닉을안달고지나갔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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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세봉 김민규] 아...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 전 글에 다가 달았네요 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는 거 아세요...? 아... 진짜 ㅠㅠㅠ 1화부터 정주행 했는데 너무 재밌는 이유 좀... 진짜 순영이 너무 설레어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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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중간에 권순영이 갑자기 돌변해서 그런줄 알고 진짜 식겁했네요 오늘도 잘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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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6.233
로운입니다.... 과거얘기 때문에 울컥했다는건 안비밀....... 진심 몰입해서 봤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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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아..진짜너무재밌어..나진짜졸린데초록글에이거보자마자와서읽었어요ㅜㅜㅠ이제자야지...작가님항상재밌는글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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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숭늉)허엌,. 여주가 순영이를 봐주기 시작하나요~~드디어 쌍방향 라부라부♥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권수녕 모든행동이 넘나 설레는것..수녕아 여주 아픔 빨리 치료해주새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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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여주과거완전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랑 빨리 이어졋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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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핫초코입니닷 헐...진짜 저런 과거가 있을줄은... 저런 쓰레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니 진짜 같은 여자로서 정말 화난다
근에 이와중에 순영이 와 진짜 설레네 난 글을 읽고 있을 뿐인데 막 상상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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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감자오빠에요!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 저만 분량 많아졋다 생각하는지..ㅎ 저번에 이거 보고 잤다가 정말 이렇게 꿈을 꿨는데 오늘도 그럴지 기대되네요..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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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오독오독입니다!! 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완전 오랜만이에요ㅠㅠㅠ 진짜 권순영은 언제봐도 멋있고ㅠㅠㅠ또 언제보면 더 멋있네요ㅠㅠㅠ여주 과거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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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오메기떡이에요!저 나쁜놈 찾아오는건 아니겠죠?ㅠㅠㅜㅜㅠㅜ순영이가 여주 잘 지켜주고 이제 둘이 막 꽁냥꽁냥했으면 좋겠네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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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수녕아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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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정주행완료....아ㅠㅠ저런나쁜.....ㅠㅠㅠ여주 진짜 힘들었겠어요ㅠㅠ 순영이를 만나서 정말 다행인ㅠㅠㅠㅠㅠ잘읽었습니다♥신알신하고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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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8
0103 ㅜㅜ여주야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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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진짜ㅜㅜ 순영이한테 마음을 열고있어서 좋다ㅜ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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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여주에게 이런 상처가ㅠㅠㅠㅠㅠ 순영이랑 사랑하면서 다 나아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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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아허류ㅜㅜㅜㅜㅜㅜ저애누ㅜㄱ야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ㅜㅜㅜㅜ진짜못됐다ㅜㅜㅜㅜㅜㅜㅜ저런쓰레기가 숨도쉬다니ㅜㅜㅜㅜㅜㅜㅜ와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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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둘이 빨리 잘됐으먄 좋겠어요ㅠㅠㅠㅠㅠ다른 나머지 나쁜애들 다 사라져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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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ㅠㅠㅠㅠㅠ아진짜 그런사연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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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커헉.....대박........ㄱ순영아살앙해으.....하는짓이 너무 이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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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순영아 ㅠㅠㅠㅠ 저 남자 완전 나쁘네요 여주한테 상처나 주고 진짜 마음고생 심했을 것 같네요 순영이가 치유해주길 바라며 다음 편 읽으러 가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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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사람 마음을 저렇게 이용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못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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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아 부들부들 제가 다 안고가겟습니다 아 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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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아... 대박 화나요 진짜 어이없네 왜 여주를 갖고 노냐 아 진짜 너무 화나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그래도 순영이한테 안긴 건 좀 ㅋ... 너무 ㅋ... 좋네요 아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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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수녕이...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뚯하겠G....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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