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30106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데일리순 전체글ll조회 77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스활순영          :   01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 인스티즈





아 ㅎ.... 요즘이 새 학기 시즌이라죠? 이틀 학교 갔는데 자살하고 싶은 기분이 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팔
























지금 한창 개학 + 입학 시즌이라 다들 설렌다고?나는 지금 뒤지기 직전이야ㅋ..... 작년에는 나도 평검한 여고생이었어 근데 겨울 방학 직전부터 같이 다니는 애들이 나를 약간 따돌리는 기분이 드는 거야. 내가 눈치가 엄청나게 빠른 편이지만 그래도 내가 예민해서 그런 거라고 넘겼는데








야 여주야~ ㅎㅎ 눈치 좀 키워봐ㅋㅋ... 왜 자꾸 따라와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긴 모야 ㅎ! 내가 게네한테 들은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 저 이후로 자연스럽게 난 찐따가 된 거지 모ㅎ!








그래도 며칠 후 방학을 해서 몇 달 동안은 집에만 콕 박혀있거나 다른 고 애들이랑 놀거나 그러면서 걱정 없이 보냈는데 절대로 안 올 것만 같던 ㄱㅐ...학이..... 온 거야 슈ㅠ주잪규빌슈발.




걱정으로 밤을 새우고 다크서클을 장착하고 교실에 들어가서 당연히 찐따같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휴대폰만 계속 보고있었지ㅎ... 근데 진짜 시팔..... 나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 그니까 나 따돌림 시킨 장본인 중 2명이 나랑 같은 반이 된거야.....ㅋ...... 슈발 진짜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 합반인데 막 나 혼자 떨어져 있고 나머지 여자애들은 나랑 먼 곳에 다 같이 앉아서 웃으면서 떠드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뭔가 내 얘기 하고 있는 기분도 들고 남자애들도 뭔가 내가 따돌림당하는 거 알 것 같아서 자존심도 엄청나게 상하고ㅋㅋ..




내가 작년에도 이런 성격이었으면 몰라 막 또 분위기 메이커 소리 듣고 다니는 애였다고 내가~~!~!








눈치 없이 내 뒤쪽에 앉아있던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부승관이 나한테






" 야 성여주 너 왜 혼자서있냐ㅋ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ㅋ 너 작년에는 개 시끄러웠는데 방학에 뭔 일 있었냐ㅋㅋㅋㅋㅋ??"








" 야 부승관 병신아ㅋㅋㅋㅋ 성여주 찐따잖아ㅋㅋㅋㅋㅋㅋ "




" 헐 미친 이수나 또라이년아ㅋㅋㅋㅋ 그걸 말하냐 "




" 뭐 어때ㅋㅋㅋㅋ 아 헐 여주야 미!안! 내가 눈!치!가! 없었다! "










진짜 시발..... 창문에서 그냥 뛰어내리고 싶은 기분이었어ㅋ.....다행이 그 때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난 진짜 혀 깨물고 뒤졌을 듯...








" 오늘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는데 잘 챙겨줘야 하는 거 알지? 순영아 들어와 "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 인스티즈


" 권순영 "




와 진짜 사람을 보고 지릴 수도 있다는 느낌을 처음 받은 것 같아ㅋ... 사실 전학생이라고 할 때부터 여자애면 같이 다닐 수도 있다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눈빛으로 다 꿇리게 할 것 같은 남자애가 있는거야ㅋ.... 그냥 포기해야지...






그렇게 찐따같이 있다가 걱정스러운 점심시간이 된 거야 ㅋㅋ....우리 학교는 반끼리도 아니고 그냥 친한 애들끼리 가서 먹는 건 데 혼자 먹기도 그렇고 그냥 반에 앉아있는데 옆 반에 진짜 양아치라고 유명한 여자애가 들어오는 거야. 찌질이인 나는 그냥 뭐 쫄았지ㅎㅋ...






" 야 권순영 점심 먹으러 가자 찐따새끼야ㅋㅋㅋㅋㅋ "




" 꺼져 병신아 "




" 근데 쟤 누구야 저기 앉아있는 여자애 "




" 나 오늘 전학 왔다 "








진짜 고막을 활짝 열어놓고 몸은 자는 것처럼 누워있는데 갑자기 내 얘기를 하는거야 ㅋ....막 이제 삥 뜯기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 막 갑자기 오줌이 나올 것 같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이름이 뭐야? 같이 밥 먹으러 가자 "






이러면서 누워있던 나를 일으키는데 뭔가 양아치 그런 거 생각 안 나고 뭔가 엄청 감동인거야ㅋㅋ..... 걔네보다 얘가 훨씬 뭔가 착해보이고... 그래서 같이 밥을 먹었지














권순영까지ㅋ..... 진짜 어색해서 뒤지는 줄 알았어. 최세영은 막 나랑 권순영이랑 같은 반이니까 친해져서 같이 다니라고 하고 고맙긴 한데.... 권순영 표정 보니까 나를 진짜 싫어하는 눈빛인 거야. 그래서 밥이 넘어가는지도 모르고 최세영 말에 대답해주고 권순영은 아무 말 없이 먹고 최세영만 떠드는 그런 상황이었어. 그냥 답답했어 이 상황이.

















까     쓰    활     순     영






















" 여주 아주 당당해서 우리 너무 무섭네! 언제 전학생이랑 친해졌어? 남!자!라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




" 안 친해. "




" 그래 ㅠㅠ 안!친!하겠지! 네가 들러붙는 거겠지! "










반에 가서 앉아있으니까 다 먹고 올라온 게네들이 비꼬는 거야ㅋㅋ.... 최세영도 없고 혼자서 그 말 듣고 있는데 진짜 너무 울컥한 데 뭐라고 말도 못하겠어서 그냥 듣고 있었어.




근데 다 먹었는지 권순영이 앞문으로 들어오는 거야. 뭔가 이런 모습을 권순영한테 보여줬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한거야ㅋㅋㅋㅋㅋㅋ.... 진짜 얼굴이 빨개지는 게 느껴질 정도로 얼굴이 화끈해지고 막 몸이 부들부들 떨렸어.








" ... "












그래도 혹시 한마디라도 해 줄까 기대했는데 권순영은 아까 급식실에서 날 보던 눈빛으로 이쪽을 한 번 쳐다보더니 그냥 제 자리로 가는거야...슈발.....








" ㅠㅠ 진짜로 여주만 치대는 거였나 봐! 어떡하냐 불쌍해서! "




얘네는 또 권순영이 나를 그냥 보고도 자기 자리에 앉으니까 더 신나서 나를 더 까고있고ㅋㅋㅋㅋ..... 나는 아까처럼 그냥 고개 숙이고 앉아있었지.












" 아 씨발 "








권순영이 딱 한 마디. 그 딱 한 마디 욕을 뱉었는데 걔네들은 그거에 쫄았는지 반에서 나가더라고ㅋㅋㅋㅋㅋ 사실 모 ㅎ 나도 쫄았으니까 ㅎ... 그래도 고마워서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쫄아서 ㅁ..ㅣ....안.... 이러면서 목소리가 진동 모드로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불.....








" 너 생각해서 한 거 아니니까 신경 꺼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ㅎㅋ?




진짜 저 말 듣고 너무 화나는데 그 순간에도 권순영이 무서워서 화를 못 내는 내가 싫었어....^^.... 모 어째... 찌질이여주는 그냥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 인스티즈


"아...ㅎ....그래.....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쩌겠어 내가 찌질이인걸.....ㅋ....












* * * 







분명히 저번 주 주말 아침까지도 우리 집 앞에는 나보다 한 살 어린 남자애가 있었는데 도대체 왜 권순영이 우리 앞집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쓔발...........ㅋ...... 답답한 마음에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페북을 생각 없이 보다 문득 권순영영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니 바로 권순영이 뜨는 거야. 지 답게 프로필 사진도 없고, 올 린 게시물도 없고 태그만 당한 글로 권순영의 타임라인은 도배되어있었어.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 인스티즈


" ㅇㅅㅇ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상황이냐고? 몬 상황이긴 몬 상황이야 ㅎ~ 븅신같은 여주 손이 권순영한테 페북 친구 신청을 건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보다 빠르게 바로 취소를 눌렀어도 알람이 갈 게 분명한데 아 나 이제 밟히는 건가 생각도 들고 막 너무 나 자신이 화나도 내 손가락 년도 너무 화나는거야,,,,, 아 짖짣ㅅㅂㅂ삽ㅈ데 ㅂㄷㄹ ㄴㅁㅇ  ㄻㄴㅇㄹ ㅌㅊㅍ ㅏㅂ절애 ㅊ테ㅑㅍ ㅓ   띵동-








" 누구세요? "




" 나 권순영 "








ㅋ? 나 저 때 진짜 심장 멈출 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 내가 친구 신청 걸어서 빡쳐서 바로 온 건가 싶어서 이제 죽빵을 맞는 일만 남은 건가 생각하고 없는 척할까 했는데 또 븅신같은 여주년은 이미 대답을 했네~ㅎ? 아주 큰 목소리로ㅎ~? 아주 확성이 목에 삽입한 줄~ㅎ?






" 아 ㅎ... 오...왜...? "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 인스티즈


" 떡 먹으라고. 간다. "












안녕하세요 글잡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그래서 더 떨리는데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글 중간에 나오는 보미 움짤은 여러분이라고 생각하면서 봐주세요!


댓글 달고 구독료 다시 받아가세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권순영] 까스활순영 01  5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오.... 뭔가 수녕이 츤데레일거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호호호호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붐바스틱]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아ㅠㅠ수녕아ㅠㅠ 저나쁜애들진짜 나가라그래요. [순영의캐럿]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수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떡 먹으라는 말이 원래 이렇게 설레는 말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쟤네 왜 저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로 와 나랑 밥 먹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0.155
으어어어어어어어무서어ㅜㅜㅜㅜㅜ[밍블리]로신청해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어어엉됴ㅠㅠ난왜슬프지??ㅜ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