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짜...제가 뭐라고 자꾸 이렇게 기쁘게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 글도 초록글이라니....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ㅠㅠㅠㅠ
오늘은 선생 김준면입니다!
☆웰컴투더 준면월드☆
암호닉♥ |
치킨콜라 요하 플랑크톤 회장 비타민 됴독됴독 루와니
사랑합니다♥ |
"징어가 요새 한숨만 쉬더니 고민이 있었구나? 선생님한테도 말 해볼래?"
"저... 고민 별거 아닌데..."
"에이, 별 거 아닌데 왜 시험 전날 이렇게 학교에 남아서 이야기를 해. 쌤한테 말하기 좀 그래?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야 맞는건지 아니면 거짓으로 답해야 하는건지....하긴, 어떤 대답이든 이 융통성없는 담임은 진실을 듣고 말 인간이다. 게다가 저 비꼬는 말을 듣고 있자니 더욱 더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게 사실은... 좀...그래요..."
"뭔데 그래? 쌤만 알고 있을게."
7살 짜리 어린애도 안 믿을 그런 말을 17살인 내게 말을 하다니 영 믿음이 안간다. 아니 당연히 믿을 수 없다. 저렇게 말해도 결국 전교의 모든 선생님한테 퍼질 게 안봐도 뻔하다. 굳이 담임이 말하지 않아도 상담이라 하면 교무실에서 하게 될텐데 누구든 다 듣게되겠지. 게다가 담임 옆자리는 입이 엄청 가볍다는 옆반 국어 선생님이 아니던가? 앞으로의 일은 불 보듯 뻔하다. 선생들만 알면 다행이게. 분명히 전교생이 알게될거고, 그러다가 교장귀에까지 들어가면....최악이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알게 될거고...절대 안된다.
"징어야, 진짜 안 말할거야?"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입만 꾹 다물고 있으니 그게 또 불만인지 대답 좀 해보라며 재촉한다.
도대체 삼촌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어떻게 말하냐고! 그것도 담임한테!
그리고 또 말하게되면 이 부끄러운 일을 하루에 두번이나 입에 담게되는 것이다. 부끄러워 말 못한다.
"준면이한테는 말하고 나한테는 말 안할거야? 쌤 엄청 섭섭하다"
눈알만 열심히 굴려대며 어떤 거짓말을 해야 믿어줄까 고민하는 사이 벌써 1층에 도착했다. 원래 4층에서 1층까지가 이렇게나 가까웠던가? 아침마다 헥헥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거렸던 계단인데 단숨에 도착한 기분이었다. 이제 전교에 삼촌과 자는 패륜아가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어 돌아가라는 머리는 안돌아가고 걱정에 한숨만 푹푹 내쉬며 걷다 이상한 곳으로 걷고 다리를 삐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 나를 조금도 거슬려 하는 내색없이 넘어지려 하면 붙잡아주다가 아예 딴 길로 세려하니 아예 손목을 잡고 데려갔다.
"쌤, 여긴 교무실이 아닌데요?"
"응, 근데?"
"교무실에서 상담하는 거 아니였어요?"
"교무실이 좋아?"
말은 마치 싫다고 하면 자리라도 옮겨줄 것처럼 굴면서 선생님은 이미 들어온 방의 문을 닫고 있었다. 이곳은 남교사 휴게실이었다. 남교사 휴게실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안은 쾌쾌한 냄새가 났고 여기서 담배까지 피는지 담배냄새가 방 구석구석 스며들어 있었다. 그 냄새 덕분에 들어오자마자 캑캑 거렸지만 선생님은 익숙한지 아무렇지 않게 안을 활보하고 다녔기에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게 되버렸다.
"거기 앉아"
휴게실에 들어와서는 여유롭게 커피를 끓이더니 아무것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는 내게 소파에 앉으라며 웃어보이는 선생님에 긴장을 좀 풀고 자리에 앉았다. 커피를 다 탔는지 뒤에서 커피향이 점점 진해지더니 선생님이 커피를 들고 내 앞에 앉아 커피를 홀짝였다. 서로 아무말도 않고 나는 눈치만 보고 선생님은 커피만 삼켰다. 풀려했던 긴장은 온 몸의 털까지 곤두세우게 될 정도로 최고치에 달았다.
어색하다...
게다가 뭐가 그렇게 사람이 여유만만인지.... 특유의 나른한 얼굴도 나를 찬찬히 훑는다. 그래서 되려 내가 부끄러워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지 고민했다. 급한일이 있다고 말할까 해서 고개를 들어 선생님을 보니 여전히 시선을 피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빛은 '너의 어떤 구라도 나에게 통하지 않아' 라고 말하고 있으니... 벗어날 길은 없어 보인다.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 선생님이 뱉은 말들은 김준면의 돌직구만큼이나 당황스러워 나를 통나무마냥 뻣뻣하게 굳게 만들었다.
"그래서 고민이 뭐니?"
"그게 진짜 별 거 아닌데..."
"징어한테는 삼촌이랑 자는게 별 거 아닌가봐?"
| 으어미ㅏ헙ㄷㅇㄹㅇㄴ |
엄청 고민해서 쓴글인데 왤케 짧을까요....ㄸㄹㄹ.... 늘릴려고 애를 써봐도 더이상 글이 안나와요... 더 풀자니 제글의 묘미인 X줄 타는게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힣
사랑해옇...♥ 다음편은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제글은 언제나 반응연재입니다! 반응이 없다면 세륜 선생김준면이 될테고 새로운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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