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x 프로듀서 너탄 썰
07
내가 진짜 기억을 못하는 걸까.
진짜 만난적이 있는 걸까.
왜 기억이 나지않을까.
만나적이있으면 어디서 봤다고 말해주면 돼지.
왜 저렇게 물어보는 걸까.
중요한대서 만났나.
오늘 나는 힘들어서 여기왔는데 왜 윤기는 날 더 복잡하게 하는가.
탄소의 머리 속에는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무음으로 해놓았던 핸드폰을 열어보았으면
언니 오빠 들의 연락들에
참 내가 뭐라고 이렇게 아껴줄까.
나같은 민폐쟁이가 또 어디있다고.
그렇게 또 울컥한 마음을
탄소야 너는 다시한번 꾹꾹 눌러 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탄소 너는 좋지 않은 생각들을
잠시나마 잊으려 이어폰을 꽂았으면
그렇게 몇분 윤기를 기다리다
윤기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다 윤기가 보일 때 쯤
그날의 노래가 탄소너의 귓가에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또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이
터져버렸으면 좋겠다.
탄소야 너는 응어리 진 마음을,
꾹꾹 눌러왔던 마음을,
천천히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윤기는
그날처럼 울고 있는 탄소를 마주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날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우는 탄소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한동안 울던 탄소가
오지않는 윤기를 찾으려 고개를 들었을때
그렇게 그 둘은 눈을 마주쳤으면.
윤기와 눈을 마주친 탄소는
당황스러움에 동공을 흔드렸으면 좋겠다.
그렇게 윤기는 탄소와 마주친 눈을 피하지않고,
계속 마주치며 그네에 앉아 울고 있는 탄소앞에
한쪽무릎을 꿇고 탄소와 다시 눈을 맞췄으면.
"탄소씨"
"..."
"이래도 기억이 안나요?"
"..."
"아... 그때는 이렇게 못했지."
"..."
"탄소씨는 몇년이 지나도 똑같네요"
"....설마.."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네"
"..."
윤기가 탄소의 이어폰 한 쪽을 가져가 귀에 꽂았으면
그러면 끝을 향해가는 노래가
윤기와탄소의 귓가에 울렸으면 좋겠다.
"3년이나 지났는데, 이렇게 아파하는 줄 알았으면"
"..."
"그때도 이렇게 할껄"
"..."
"바보처럼 왜 보고만 있었는지"
"..."
"난 그날 탄소씨를 보고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는데"
"..."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어요"
체념하듯 말하는 윤기를
탄소야 너는 윤기를 한동안 바라보다
고맙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나도 잊은적 없다고.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나는 당신 덕분에
하루하루 버티며 살았다고.
사랑하는 |
방소, 슙슙, 아슈머겅, 0103, 민윤기, 민슙슙, 방꾸, 하늘, ㅁ빨강ㅁ,뽀뽀, 베네,
복동, 찡꽁, 청보리청, 침침한 내눈, 자몽주스, 정꾸젤리, 룬, 동물농장, 꾸기, 우지소리, 오빠미낭낭, 니뇨냐 |
+
왜 오랜만인것 같죠,
오랜만인것 같은데 분량이 적은 것 같아 죄송해요.
이제 탄소가 알았습니다!
앞으로 일들이 기대대죠?!
저두여ㅎ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고,
다음화때도 찾아와주세요.
빠진암호닉이 있다면 작가를
질책하셔도 좋습니다...
글구 댓글진짜 언제나 힘되는거 항상 말씀드리지만
또 말씀드려요.
꼭 댓글쓰시구 포인트도 받아가시구
작가랑 이야기도 해요.
그럼 굿밤 보내시고zZ
사랑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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