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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철벽치던 구남친과 재회하다. 00. [ 시작은 달콤했나? ]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 김태형] 철벽치던 구남친과 재회하다.


00. [ 시작은 달콤했나? ]



Writer. 자몽색민트맛








+++





아득히 떠오르는 열여덟의 봄 날,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고등학교의 명물, 교정을 가득채우는 벚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하여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흩날리던 그 날,


" 저..김..김태형! "

" ..... "

" 나, ..너 좋아해! "



나는 너에게 고백했었다.



" .... "

" 그러니까.. 그.. 있잖아, 나랑.. "


건물 너머의 운동장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리가 아득하게 느껴질 정도로 정적이 휩싸인 공간에서 너는 내가 너를 불러냈을때와 같이 무심한 얼굴로,


" 나랑, 사귈래? "


어찌되던 상관없다는 눈빛으로,



" 그래 "



무심하게 대답했었다.







+++






아, 존나 귀여워 미친. 핸드폰에 재생되는 우리 어머님의 셋째 딸이자, 우리집의 사랑둥이 태태의 재롱영상에 나는 솟아나는 광대를 주체하지 못하고 정신나간년처럼 실실 웃어댔다. 내 앞자리에 앉아있던 훈훈하게 생긴 남정네가 그런 나를 보고 질겁하며 떠나가는게 느껴졌지만, 뭐- 어쩌겠는가. 우리 태태가 귀여워 죽겠는걸.




" 야, ooo. 너 임마, 아무리 오빠가 봐준대도 너무 노골적으로 농땡이 치는거 아냐? "



 

테이블에 쓰러지듯 앉아서 태태영상을 보며 실실거리는 날 보다못한 사장님이 결국 한소리를 하셨고, 나는 마지못해 일어났다. 아, 우리 태태 영상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나중에 본가에 내려가서 태태를 있는 힘껏 안아주고 뽀뽀해주기로 (내멋대로) 협의를 보곤 테이블에서 일어나 장시간 앉아있던 탓에 뻐근해진 몸을 스트레칭으로 풀어냈다. 나도 모르게 절로 앓는 소리가 나오자 사장님은 너도 늙었다며 나를 또 나무라셨다. 이제 서른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사장님께 듣고싶은 소리는 아닌데..



느슨하게 풀려진 앞치마를 다시 꽉 묶고 주머니 속으로 핸드폰을 넣기 전, 맑게 들리는 '카톡' 소리에 아까 태태영상을 볼때부터 쉴 틈 없이 울려대서 거슬리던 카톡소리가 아직까지도 끊기지 않음을 알고는 욕을 한바가지 해주러 톡방에 들어갔다. 창 가득 육두문자를 써내려가던 내 손가락은 정수정의 톡 한줄에 미련없이 삭제버튼을 꾹 눌러 대화창을 가득채운 글씨를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oo이의 따까리들]

정수정- 야, ooo 망함ㅋㅋ진국이 이상형이 욕 안하는 여자래ㅋㅋㅋㅋ님 쌍욕 입에 달고사는데 어떡함?ㅋㅋㅋㅋㅋ



정수정이 보낸 톡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 문장을 다 읽고나선 정말로 다리에 힘이 풀려 살짝 휘청일정도였으니까, 진국이가.. 진국이가 욕하는 여자를 싫어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욕쟁이 할머니와 쇼미더머니를 나가도 우승할법한 내 말솜씨가 생각나며 나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해, 욕도 안하고..시발..아니 시발이 아니고 아니..아, 시발.



진국이는 나와 정수정, 안희연이 요즘 빠져있는 탄탄소년단의 막내이다. 여느날과 다르지않게 정수정 집에 모여 낮부터 치맥으로 외로운 솔로생활을 달리고 있던 우리는, 무심코 돌린 음악채널에서 상오빠를 추던 녀석들에게 듬뿍 빠져들었고 7명의 빛나는 녀석들 중에서도 나는 다이아막내 진국이한테 말그대로 푹, 빠졌다. 진국이는 97년생.. 그러니까, 나랑 생년월일 앞자리가 다른 아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잘생기면 다 오빠라고, 잘생김으로 무장한 진국이를 양심이 콕콕 찔러와도 오빠라고 부르며 늙어서 하는 덕질이 제일 무섭다는 말을 손수 몸으로 느끼며 아이를 덕질하며, 진국이가 좋아하는 음식, 언급했던 간식! 하나부터 열까지 진국이에게 나를 맞췄것만.. ..하필, 하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한 이상형이 내 최대의 약점, 욕하는 여자는 싫어요 라니!!



아까까지만해도 세상만사 고민없다는 듯 실실웃던 애가 이제는 세상잃은 표정으로 암담하게 고개를 숙이고있으니 걱정이 된건지 사장오빠가 이쪽으로 조심스레 걸어와 내 어깨를 톡톡- 하고 치는게 느껴졌다. 고개를 들어올려 사장오빠를 보니 어째 안그래도 쳐진 눈꼬리가 더욱 쳐져있는 듯 했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철벽치던 구남친과 재회하다. 00. [ 시작은 달콤했나? ] | 인스티즈



" oo아, 왜그래? 오빠가 일하라고 막 그래서 그래? "

" ..... "

" 오빠가 잘못했어, 조금 더 쉬다와. 응? "

" ..... "

" 어디 아픈건 아니지? "




대답없는 날 보며 볼까지 내려올듯 축 쳐져가는 눈꼬리를 보며 가만히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오빠가 욕하는 걸 본 기억이 있었나? 아니, 변백현을 알게된지 이제 곧 칠년이 되어가지만 나는 변백현이 욕은 커녕 험한말 하는 것 조차 본 적이 없다. 내 앞이라서 그런다기엔, 변백현은 술에 취해 제 몸을 못가눌때도,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을때도, 진상갑질 손님이 왔을때도, 한번도 험한말을 내뱉지 않은체 최대한 웃으며, 최대한 이성적으로 살아왔다. 그러니까, 변백현이 만약 여자였다면 진국이의 이상형에 제작맞춤된 옷처럼 꼭, 들어맞았을것이다.




" oo아, 병원갈.. "

" 오빠. "

" .. ..응? "



고개를 들어 변백현, 아니 롤모델님의 손을 두 손으로 꼬옥 잡고 눈을 빛내며 말했다.



" 나, 이제 욕 안할거야 "

" ..어?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

" 진짜로, 오빠처럼 욕 안할거야. "




다이나믹한 기분변화를 보여준 나를 멍하게 쳐다보는 변백현을 내버려둔체,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스트레칭을 하곤 카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좋아, 이번에도 진국이한테 나를 맞추면 되는거지! 그래그래, 욕 그거 좋은것도 아닌데 이김에 끊어내자! 열의를 불태우며 카운터를 정리하는 나에게 터덜터덜 걸어온 변백현은 입이 오리처럼 튀어나와 나에게 투덜거렸다.




" 나는 너 진짜 어디 아픈지 알았단말야 "

" 내가 그렇게 연약한거같아? "

" 아니 "

" 죽을래? "

" 미안 "




아까의 걱정스러운 표정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금새 또 장난끼넘치는 변백현을 보며 웃고는 점심시간 손님맞이 준비를 하자 내 옆에서 날 쳐다보던 변백현이 이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날 보며 물었다.




" 근데 갑자기 욕은 왜 안하겠다는거야? "

" 그냥.. 뭐 그게 좋은것도아니고.. 그리고 겸사겸사.. "

" 겸사겸사? 왜, 남자친구가 욕 하지말래? "




나 남자친구 없는거 알면서 일부로 저러지 진짜? 얄미운 표정으로 날 보고있는 변백현을 살짝 째려보자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한소리 하려 입을 열었다가 이내 꾹- 닫았다. 그러고보니 변백현은 문맹이였다. 몇년전, 엑수가 드르렁으로 국민적스타가 되었지만 변백현은 지금까지도 엑수를 모른다.. 그렇다면, 탄탄소년단도 모르겠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도 모르게 회심의 미소가 지어졌고, 내 미소에 변백현이 살짝 흠칫하는게 느껴졌다.




" 맞아. "

" ㅁ,뭐, 뭐가 맞아. "

" 남자친구가 욕하지 말랬어, 그래서 욕 안하는거야, 나"




밝게 웃으며 변백현을 쳐다보니, 어떻게 나보다 더 빨리 솔로탈출을 했냐며 소리지를줄알았던 변백현은 의외로, 그리고 당황스럽게도 표정이 굳고선 나에게 몇번이나 확인했다. 진짜로? 너 남자친구 있어? 언제부터? 그런 말 없었잖아. 내 어깨를 붙잡고 진지하게 물어오는 변백현에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장난을 밝힐 틈 없이 대답해버렸고, 그런 나를 가만히 쳐다보던 변백현은 이내 휙- 하고 사장실로 들어가버렸다. 뭐야, 왜저래? 나 좋아하나? .. 가 아니고, 생각해보니 변백현은 전에도 몇번 저런 적 있었다.




' 너 누구랑 사귄다고? '


' 뭐야, 헤어졌어? 에이, 괜찮아. 더 좋은 남자 있어! '




마지막 연애가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났었을 뿐, 변백현은 내가 연애를 할 때마다 저렇게 굳어진 얼굴로 나에게 질문을 해댔고, 헤어져서 술을 마시며 울고불고 난리칠때에는 위로를 하는건지, 놀리는건지 모를 얼굴로 아니, 기뻐보이기까지 한 얼굴로 날 위로했었다. 정말로 변백현이 날 좋아하나? 아니, 그건 아닐거다. 변백현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 있었고 그 언니를 마지막으로 4년동안 연애를 안했으니까. 그리고 나를 만났을 시점부터 변백현에게 애인이란 존재는 몇번이고 생겼었으니까. 그럼 뭐지?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그냥 당사자에게 물어보자 결심했을 즈음엔 점심시간이 시작되어 카페가 손님들로 북적여 정신이 없었다.



이따가, 끝나고 집에 갈 때 물어봐야겠다.






+++





는 무슨.. 변백현 죽여버릴거야. 롤모델? 롤모델은 무슨- 마감시간이 되면 변백현을 붙잡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려던 내 계획과 다르게 변백현은 마감 한시간전에 나에게 키를 냅다 던지곤 사정이 생겼다며 그대로 퇴근해버렸다. 덕분에 혼자서 마감을 하고는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겨우 퇴근을 했다. 하필이면 내일 오프인지라 열쇠를 어떻게 하냐는 내 질문에 변백현은 내일 하루 쉬어야지 뭐. 라는 아주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카페 곧 망할거야.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겠어..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기고 고개를 들어 내가 걷는 거리를 한번 둘러봤다. 내가 걷는 거리를 쳐다봤다. 차 한대 겨우 다닐법한 길거리 하나를 기점으로 왼편에는 허름한 원룸빌라, 단독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있었고 오른편에는 드라마에 나올법한 고급빌라와 주택들이 위엄을 드러내고있었다. 꼭 사회교과서의 빈부격차항목의 참고자료로 쓰일법한 골목의 모습은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장점은 재산 좀 있으신 분들이 모여살기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를 도둑으로 생각해서인지 의도는 모르겠지만 이 골목에 사각지대없이 빼곡히 설치된 씨씨티비와 매 시간마다 돌아다니는 순찰차, 한마디로 새벽 한시에 이렇게 어두운 골목을 걸어도 전혀 걱정없단소리다. 물론 가로등은 오른쪽에 과도하게 몰려있지만.. 뭐, 불빛만 있으면 된 거 아닌가?



그리고  단점은, 박탈감. 그래 그거다. 매일 아침 알바를 가기 위해 원룸을 빠져나올때마다 우리 집 근처의 고급빌라에서 빠져나오는 내 또래의 여자가 벤츠를 끌고, 개인 기사를 데리고다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그저- 스물여덟이나 먹고 알바나 해서 먹고사는 내 처지가 정말로 비참해지고, 한심해지고 끝없이 우울해진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내가 사는 원룸빌딩에 도착했고, 오른편에 가득 설치되어있는 가로등 불빛이 닿지 못하는 입구에 서있자니 그저, 더 우울해질 뿐 이였다. 엘리베이터도 없이 걸어서 3층까지 올라와 도어락을 누르고 그대로 침대로 직행했다. 현관에서 다섯걸음? 일곱걸음만 걸으면 바로 침대다. 이걸 좋다고 해야하나. 뭐라해야하나..



불빛하나 없는 방안에서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자니 쓸데없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기분이 들어 다시 몸을 일으며 냉장고에서 언전가 채워둔 캔맥주 하나를 꺼내고 겨우 화분 두어개 놔둘법한 나름의 베란다 문을 열어 바람을 맞았다. '치익, 탁-' 시원한 맥주가 목구멍을 넘어가니 절로 '크으' 하며 소리가 났다. 종종 이렇게 우울한 생각이 들 때면 베란다 문을열고 아무것도 없는 검은 하늘을 보며 맥주를 마시곤 했다. 문을 열면 보이는 고급빌라에 위축은 되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러지 않으면 정말 숨막혀 열등감에 죽어버릴 거 같은데. 끝없는 밤하늘에 떠있는 단 한개의 별과 달을 바라보며 맥주를 먹다보니 어느새 맥주 또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 서울 하늘은 이래서 안돼. 운치가 없잖아, 운치가. 무슨 별이 하나밖에 없냐. 다 마신 맥주캔을 꾹, 쥐어 찌그러트리고 뒤를 돌아 나가려던 내 시선을 사로잡은건 다름아님 맞은편 고급빌라의 3층 집 이였다. 커튼으로 꽁꽁 가려져있지만 빛이 새어나오는,



몇년간 사람 없더니 오늘 들어왔나보네.



우리 원룸빌라와 반대편의 고급빌라는 설계의 문제였는지 베란다가 서로 마주보게 되어있었는데 이로인한 주민다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남여의 중요행사를 치루다 앞집과 눈이 마주치는 불상사까지 발생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입주할 때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내가 이 곳 원룸에 자리잡은지 8년동안 나와 같은 3층의 저 집의 불이 켜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아, 이제 옷 갈아입을 때 커튼쳐야겠다. 귀찮은데.. 뚫어져라 쳐다봤다간 스토커로 신고당할 수 있기에 이번에는 미련없이 몸을 돌려 베란다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 이 집에 들어와 처음으로 베란다의 커튼을 쳤다.





아, 그러고보니 정말로 욕 안했다. 진상손님이 와도 참아넘겼어! 보고있냐 진국아? 누나는 앞으로 욕 안할거다! 내가 욕하면 네 동생이다 동생. 그러니까 오늘은 누나 꿈에 나와줘 !




라는, 어젯밤의 내 다짐은 다음날 아침, 우유를 꺼내러 나가며 모두 무너졌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철벽치던 구남친과 재회하다. 00. [ 시작은 달콤했나? ] | 인스티즈



우유를 열어 마시는 나와, 정장을 갖춰 입은 체 맞은 편 빌라에서 나오는 너의 두 눈이 허공에서 마주친 순간,



그러니까,



내 구남친 김태형을 발견한 순간.




이런 씨발 좆같네.


진국오빠, 오늘부터 동생으로 생각해주세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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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구남을 연재하게된 태태무쌍악개입니다..^0^ 평소 쓰고싶던 소재였지만 몇개월을 그저 구상만 하고 넘어가려다 결국, 질러버렸습니다.ㅠ

급하게 작성한지라 맞춤법, 띄어쓰기 등에서 문제가 있을 거 같아서 불안불안합니다.ㅠ 빠른 시일내에 문제가 있으면 수정할게요.! 일단은 첫화이기에 포인트를 없앴어요!

다음화는 아직 언제온다 확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이번주 금요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탄소년단..진국...제 작명센스가 그다지 좋지 못해서요.ㅠㅠ 그리고 아니 태태 빙의글인데 왜 백현분 분량이 더 많은거지?! 하시는 분들! 아직 00화 입니다.!! 그리고 엑소 팬 여러분..엑수..드르렁..죄송합니다..여기서도 제 작명센스의 한계가.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한 댓글 한마디 남겨주세요..u//u 그럼 이만 저는 사라지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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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남친이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게다가 고급빌라라니....ㅂㄷㅂㄷ 다음 편 기대됩니다!껄껄 신알신합니당 작가님 혹시 암호닉 받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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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무쌍악개
이 부족한 글에 암호닉을 신청해주실 분이 계실거라곤 생각을 못해서..! 딱히 공지에 안 올렸는데 암호닉 신청해주시면 감사하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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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앗 그럼 [고래]로 신청하겠습니다 글 너무 잘 읽었어요 다음에도 좋은 글 써주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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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8.81
[뱁새☆]신청할개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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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물결잉]으로 신청할게요♡너무 재미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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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머머머 구남친 앞집.....빈부....ㅠㅠㅠㅠ
최악의 상황이지만 너무너무 재미있네요!!!ㅠㅠ
신알신 했습니다~!
[아조트]로 암호닉 신행해도 됄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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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2.62
[피치]암호닉 신청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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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9.195
이런이런 넘나도 재밌는것 ㅠ [싸라해]로 신청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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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9.21
[겁남이]로 신청할게욥! 너무 재밌는거 아닙니까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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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 하고 갑니당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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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8
[0103]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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