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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도] 우리 결혼했어요.(부제-남남커플의 첫출연)12 | 인스티즈

(국민남동생 광고촬영에 쫓아오신 국민오빠 짤.)

 

 

[EXO/백도] 우리 결혼했어요.(부제-남남커플의 첫출연)12 | 인스티즈

 

나도 좀 안아줘. 위로해줘 경수야.

너 아프니까 내가 죽을 것 같다 임마.

 

 

그리고

 

 

볼링공/뽀뽀/꼴뚜기/별별별/쪼코/아망떼/고집/둘리/연

언어영역/진2/백설/울지요/오세훈/우유/뚱아/사이다

개뿅/푸린/빵수니@/꽃승아/0501/맹구/힁/심슨/텐더

그린티/레니/됴찡긋/기하와벡터/꽃승아/오덜트

 

 

혹시 안적힌 분들 계시다면 말씀해주세요!!확인은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요!

그리고 암호닉분들 비롯한 독자님들 감사드립니다 하트.

 

 

 

 

"타오 여기서 엄마랑 잘꺼에여!!집에 안가여!!"

 

넌 무슨애가 그렇게 극단적이니...응? 싫다고 울고불고 할땐 언제고..

역시 너는 리틀 변백현. 자기 주관 뚜렷하고 약간은 노란 싹수와...거기다가....

 

 

도경수에 죽고 못사는것 까지. 이녀석..

 

 

 

"타오야..너 여기 있으면 엄마가 제대로 못쉬잖아."

 

"나 괜찮아. 백현아. 타오야 그래!!엄마랑 여기ㅅ...."

 

"조용히 해."

 

 

예...우주만물이 찬양하시는 백현오빠께서 닥치라면 입다물어야죠..어떻게 혓바닥이라도 뽑을깝쇼?^^

 

 

"타오 너, 엄마가 계속 아야했으면 좋겠어?"

 

"...안니여...."

 

"왜 애 겁을 줘!"

 

"너 또 아플까봐 내가 겁나서 그런다 왜."

 

 

 

자정이 다되서야 눈을 뜬 경수는 곧바로 엄마-하며 안기는 타오를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다 그저 웃으면서 아이를 안았다. 엄마라는 말을 들으면 아주 아이를 얼싸안고 난리

부르스를 떨며 눈물을 흘려댈 것이라는 감독의 예상은 빗나갔다. 경수는 그저 아주 편안한 미소로 품에 안긴 아이의 머리칼과 등을 계속해서 쓸어내릴 뿐이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이들을 모두 집으로 데려가 재워야하는데 타오가 또 고집을 부려대기 시작했다. 그러다 백현의 말에 고개를 젓더니 안쓰러운 표정으로 경수의 병원복

끝자락을 만지작대다가 놓았다. 경수는 약해지는 마음에 아이를 데리고 자려했으나 곧 백현의 꿈틀대는 눈썹에 조용히 침대에 몸을 맡겼다.

 

 

 

아이들이 모두 가고 난 시간, 감독도 멤버들도 없는 오로지 둘만 있는 공간에서 그제서야 백현은 꼿꼿했던 어깨를 조금 늘어뜨리고 경수의 옆에 앉았다.

 

 

 

 

"..미안해. 놀랬지."

 

"말이라고."

 

"그래도 이제 괜찮아! 걱정하지마."

 

"내가 안괜찮아."

 

"어?"

 

"내가 안괜찮다고."

 

"너 어디아파 백현아?"

 

"어."

 

"어디?어디가 아픈데? 왜 너까지 아프고 그래..."

 

"너때문에."

 

"....."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씨발 그냥 다 아파."

 

"......"

 

"도경수야."

 

"...응."

 

"내가 너랑 연애 시작할때 너한테 뭐 건다고 그랬었냐. 기억은 나?"

 

".......목숨."

 

"그래, 변백현은 도경수한테 목숨건다고 했잖아."

 

"......."

 

"근데 누구 죽는꼴을 보려고 그렇게 아파 어?"

 

".......미안."

 

"미안해 하지 말고."

 

".....사랑해..?"

 

"그것도 좋은데....말고."

 

"...그럼?"

 

"괜찮다고..."

 

"....."

 

"이제 안아프고 변백현옆에서 안 떠날거라고."

 

"......."

 

"그렇게 말해."

 

"...백현아."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들을테니까.."

 

"......."

 

"어디로든 계속 말해줘.."

 

"........"

 

"내가..안심할 수 있게.."

 

 

 

응..

 

그래도 미안해 백현아.

 

아프지 않고 니옆에서 오래오래..

 

 

그렇게 계속 있을게.

 

약속.

 

 

 

 

 

 

 

 

 

 

다음날, 당분간 음식만 조심하면 되겠다는 진단 아래 경수가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결국,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함께 육아를 하겠다는 백현의 강경대응에 그 주에

잡혀있던 백현의 음악방송을 비롯한 모든 스케쥴을 캔슬되었다. 활동중에 얻게 된 황금같은 휴가에 신난 민석과 찬열과 준면을 보는 크실장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갔다. 씨에프

만이라도 제날짜에 찍자는 부탁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데 어쩌겠는가.

 

 

어느새 사연 많고 일도 많았던 이 남남커플의 육아일기도 하루를 남겨두고 있었다. 그동안 저를 부담스러울만큼이나 쫓아다니는 타오로 인해 경수는 아주 행복한 씨름을 했다.

루한도 레이도 이제는 정말 자신의 친아들같아 내일이면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데 모든것이 순탄했으나 한가지, 복병이 있었다.

 

그건 바로,

 

 

"너,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잖아."

 

"아니에여! 엄마가 타오는 아가래써여! 아가는 엄마가 밥 이케이케 죠야대!"

 

"그래그래-우리 타오는 아가니까 엄마가 밥 먹여주는거야."

 

 

 

 

"엄마-타오 치카치카해주셰여!"

 

"그럴까? 이왕 하는거 목욕도 하자 우리."

 

"뭐? 미쳤냐? 둘이서 다벗고 목욕을 한다고?"

 

"뭐 어때...애긴데..."

 

"야...남자는 다 똑같아."

 

"뭐래..타오야! 이리와! 엄마랑 목욕하자!"

 

"녜!!"

 

 

 

 

"타오 오늘도 엄마랑 잘래여!"

 

"그건 진짜 안된다 아들."

 

"녜? 왜여? 저는 아빠말고 엄마랑 잘건데?"

 

"그러니까 안된다고...너 하루종일 엄마랑 있었잖아. 밤에는 아빠꺼야."

 

"야! 넌 애한테 무슨 소리를 하냐! 그래 타오야, 오늘도 엄마랑 둘이 자자."

 

"아 진짜...야!"

 

 

 

 

 

변백현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질투였다. 타오는 이제 한시도 경수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고 경수는 그런 타오를 받아주며 짜게 식어가는 백현의 모습을 묵인할 뿐

이었다. 저게 지 서방 속타는것도 모르고....어렵게 경수에게 마음은 연 타오인만큼 그 정도 남다르겠다 싶어 함부러 제지하지도 못하고 속만 끓이는 백현이었다.

 

결국, 오늘밤도 타오에게 안방 침대와 경수를 내준 백현이 쓸쓸하게 소파에서 잠들며 다짐했다.

 

절대로 도경수와 변백현 사이에 애들은 다시 없다.

 

 

절대.

 

절대.

 

네버.

 

 

 

 

 

 

 

 

 

 

"어딜 가?"

 

"놀이동산!"

 

"도경수."

 

"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애들한테 추억을 만들어줘야지."

 

"너 아직 다 낫지도 않았어. 그런데 그렇게 사람많고 피곤하고 시끄러운데를 가겠다고?"

 

"이제 안아파! 그리고 이런때 아니면 또 그런데 언제 가봐 우리가.."

 

"안돼. 다른데 가. 차라리 애들 놀이방을 하루 빌리자."

 

"아-백현아...한번만 응?"

 

"안된다고 했지. 너 사람많은데 가면 안돼. 면역력 약하다는 말 못들었어?"

 

"나 환자 아니야!!그리고 내일이면 애들도 가는데..."

 

"경수야. 난 너 또 아픈거 싫어."

 

"안아플거야!!절대로!!놀이동산 안가면 아플것같아."

 

 

 

 

변백현 ko.

 

어쩌겠나. 도경수가 안아프다는데 사람많고 시끄럽고 피곤하고, 변백현이 기피하는 요소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어디라도 가야지 별 수 있나.

 

 

 

 

 

 

 

 

아직 날이 밝지도 않은 새벽녘, 잠에 취한 백현은 무의식중에 훑어내린 경수의 자리가 비어있자 곧장 눈을뜨고 몸을 일으켰다. 심장이 마구 뛰어대는 기분에 백현은 침대에서

내려와 안방문을 벌컥 열었다. 잠이 많아 백현보다 먼저 눈을 뜨는 일은 지금껏 없었다. 단 한번도.

 

그런데.

 

 

 

"....도경수."

 

"어, 백현아!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부엌에 서서 무언가를 만들던 경수가 뒤돌아 예쁘게 웃었다.

 

 

 

"...너 뭐해."

 

"오늘 소풍가니까! 애들 도시락 싸고있었어. 저번에 주먹밥은 망했으니까 오늘은 김ㅂ..읍."

 

 

 

백현은 이제 다른 의미로 세게 뛰기 시작한 심장을 둔채 그대로 경수에게 다가가 입맞췄다. 혀를 섞어대며 하는 농밀한 키스가 아닌 그저 가만히 눈을 감고 입술만 맞대고 있는

아주 순수하고 따뜻한 오랜 뽀뽀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아픈동안 홀쭉해진 하얀볼에 밥풀을 붙이고선 해맑게 웃는 도경수에게 다시 한 번 반했으니까.

 

도경수, 너는 참 바쁘겠다.

 

어떻게 하루도 안빼놓고 나를 반하게 하는지.

 

 

 

 

 

 

 

 

 

 

"...백현아."

 

"왜."

 

"..꼭 이렇게 해야해?"

 

"어."

 

"그래도 좀.."

 

"내가 다 참고 여기까지 왔으면 이정도는 양보해라."

 

"........"

 

 

 

 

경수는 백현에게 손을 붙들린채 뒤를 돌아봤다. 그 뒤에는 허리에 끈을 묶은 삼형제가 일렬로 걸어오고(거의 끌려오고)있었다. 그리고 삼형제와 이어진 그 끈은 백현의 왼손에

들려있었다. 아이들은 재밌어 하는거 같다만 경수의 손을 잡지 못하고 막내라는 이유로 삼형제 중 가장 끝에 묶여오는 타오는 입이 제 키만큼은 대빨 나와있는 모양새였다. 제

말로는 아이들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되서 그렇다는데....글쎄, 눈치 없기로 소문난 도경수가 보기에도 이것은 변백현이 도경수의 손을 잡고 가기 위해 쓰는 꼼수라는 것이 보

일 지경이었다.

 

 

변백현, 그는 아주 시크한 도시냄새를 풍기는 국민오빠였지만 못지 않은 찌찔한 팔불출의 면모를 갖춘 남자였다.

 

 

 

 

"우와!!!코끼리!!코끼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먼저 들린 동물원에서 삼형제는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신나했다. 그때문에 끈을 쥔 백현만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죽을 맛이었다.

 

하...변백현이 어쩌다 이런 노끈이나 쥐고 코끼리 앞에서 존나 뛰는 신세가 됐는지...허나 이미 도경수에게 코 꿴걸 어쩌겠는가.

 

 

 

"원수이!!!원수이!!!빠나나먹는 온도니 빨간 원수이!!!"

 

"아빠 원수이에여!!!!!"

 

"그래...이 웬수들아..."

 

"녜??웬수아니구 원수인데!!!!"

 

"....어." 

 

 

 

 

"우리 아가들-여기 보세요-엄마 봐 얘들아!!사진 찍자!!"

 

 

 

 

그런 아이들에게 끌려 있는대로 인상을 쓰는 백현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수는 어느새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평소에는 무겁다고 발로 질질 끌고 다니더니

오늘은 아주 그 좁은 어깨에 전세를 내고 셔터가 닳도록 눌러대고 있었다. 경수가 힘들어할까 싶어 자꾸 살피는 백현만 이리저리 눈돌리느라 사시가 될 판이었다.

 

 

 

 

"무셔!!!!엄마 타오 무셔워여!!!!호랑이가 막!!!"

 

"우리 애기-무서웠어-이리와 엄마가 안아줄게."

 

 

 

 

결국 호랑이가 무섭다며 울먹이는 타오는 삼형제를 묶은 노끈에서 탈출했다. 곧바로 경수에게 뛰어들어 안기는 모습에서 백현은 통탄할 사실을 깨달았다.

달려가며 자신을 향해 씩-웃어보이는 타오를 봤기 때문이었다.

 

역시 너...리틀 변백현이 확실하다. 영악한 것.

 

 

 

 

 

 

 

 

 

 

 

 

 

점심을 먹기 위해 그늘진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이미 도경수의 도시락 어택을 받은적이 있던 백현은 아침에 받았던 감동은 잊고 그 맛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솔직하다. 맛이 없으면 먹지 않을텐데....백현은 재빨리 근처에 식당이 있나 스캔했다. 여차하면 데리고 가 돈까스라도 먹여야지.

 

 

"짜잔-"

 

 

귀여운 효과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밥은 생각보다 괜찮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결코 예쁘진 않았지만 저번날에 봤던 충격의 밥덩어리들에 비한다면 이것은 거의 왕실

조찬 수준이었다. 놀란 백현이 경수를 쳐다봤지만 경수는 이제 아이들에게 물을 따라주며 하나씩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근데 경수야.

 

애들만 입이고 니서방은 주둥이니. 나도 좀...

 

 

 

 

 

 

 

"얘들아 어때? 맛있어?"

 

".........."

 

"..........."

 

"..........."

 

"......존나 짜."

 

 

 

 

모양만 그럴듯했다. 아픈 엄마가 싸준 김밥이라 삼형제도 어떻게든 먹어보려 한것 같다만, 결국 다섯남자는 놀이공원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돈까스로 배를 채웠다.

백현은 저라도 어떻게든 먹어보려 노력했지만....김밥 하나를 먹으면 물 한통은 먹어야만 하는 바다의 짠내가 물씬 풍기는 그 김밥은 도저히 불가능이었다.

 

변백현의 맹목적 사랑도 가로막는 도경수, 너란 요리고자.

 

 

 

 

 

 

 

 

동물원에서 실컷 구경을 하다 해가 질때쯤에야 회전목마가 타고 싶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감독과 제작진의 철저한 배려속에서 그들은 아주 오랜

만에 보통 사람들과 같은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다. 가뜩이나 경수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놀이공원에 있던 팬들도 멀리서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고 싸인을 부탁할

뿐 부담스런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백현아, 너는 안타?"

 

"나는 여기서 사진 찍어줄게. 애들 데리고 너 타고와."

 

"그래도 같이 타지..."

 

"너 사진찍는게 더 재밌어. 타오 안고 타고와. 루한이랑 레이는 마차타고 싶대."

 

"...알겠어 그럼. 근데 나말고 애들 많이 찍어 알겠지?"

 

"...빨리 가서 타기나 해."

 

 

싫은데. 나는 도경수 엄청 찍을건데.

 

 

 

 

 

 

 

곧바로 타오를 안쪽에 앉힌 경수가 탄 말들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빠르게 화전하기 시작했다.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이동하는 말이 무서운지 타오가

경수의 품속으로 안기더니 몇바퀴가 지난 다음에는 제가 먼저 품속에서 나와 여기저기에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주변에 잔뜩 있던 팬들이 그런 타오의 모습에 환호했도 타오도

그 환호가 싫지 않은지 이제는 손뽀뽀까지 날려가며 팬서비스에 열을 올렸다.

 

 

 

 

그런 타오의 허리를 잡고 웃던 경수는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 눈을 감았다 떴다. 행복했다. 잠시간 저를 아프게 했지만 이제는 정말 엄마처럼 저를 따르는 타오도 제 품에

있었고 가수가 된 뒤로 절대 올 수 없었을거라 생각했던 이런 붐비는 놀이동산에도 백현과 오게 되었다.

 

그리고,

 

 

 

연신 저만 바라보며 셔터를 눌러대는 저 변백현.

카메라에 가려져 한쪽눈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렌즈의 초점을 맞추느라 잔뜩 찐그랜 채였지만...

 

한쪽 눈을 깜빡이는 그 찰나의 순간에도 제게서 눈을 떼지 않고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외쳐대는 그의 눈빛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행복한 걸지도.

 

세상을 내게 쏟을듯이 나를 사랑하는 남자. 변백현.

 

 

 

 

 

 

경수는 이제 카메라를 내리고 저에게 눈을 맞춰오는 백현을 향해 입을 열었다. 들리지 않게 속삭이듯.

 

 

"백현아."

 

 

고개를 끄덕이는 변백현.

 

 

"사"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주 작은 내소리에도 반응하는 변백현.

 

 

"..랑"

 

 

내가 전하는 그 어떤말에도 세상 누구보다 귀기울여 주는 변백현.

 

 

 

".....해."

 

 

 

내가 사랑하는 변백현.

 

 

 

 

 

 

 

눈빛으로 키스를 나누었다.

 

아주 오래도록 말이 멈출때까지. 회전하는 말이 너를 스쳐 반대편에서 너를 등지고 있을때도.

 

아주 진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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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빛으롱ㅠㅠㅠㅠ으아앙ㅇ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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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아진짜 ㅠㅠㅠㅜㅜ너무좋아요ㅠㅠㅜㅜ봉때마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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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ㅠㅠㅠ설레쥬그뮤ㅠㅠㅠㅠ달다류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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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글에 꿀을 발랐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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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진짜대박이다ㅠㅠㅠㅠㅡ쓰니ㅠㅠㅠ나진짜쓰니글보고매일매일설레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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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와진짜백도....ㅠㅠㅠㅠㅠㅠ도경수.....마지막에진득하게는빛으로키스햇다는게왤케젛지ㅜ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시랑스랍다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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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ㅠㅠ예쁘게연해하는 백도같으니라두ㅜㅜㅜㅜㅜㅜ너무 예뻐쥭겠어?!!!!?어떻게해 진짜ㅠㅠㅠㅠ이쁜것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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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드디어 진짜 가족처럼 다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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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아ㅠㅠㅠㅠㅠㅠ오늘 진짜 달달하네요 일상적인 달달함이랄까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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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ㅜㅜㅜㅜㅜ아이고ㅜㅜ작가글그너무잘쓰시는것같아여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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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달달하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백도핼쇼퓨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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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와...달달터져,,니네는 진짜..........정말 행복해라 젠장 흡ㅠㅠㅠㅠㅠㅠㅠ행쇼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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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달달하다. 달달터진다.. 행쇼행쇼. 평생 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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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달달ㅠㅠㅠㅠ백도가 그렇게 사랑을 불태우는데 왜 내가 다 녹는것같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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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타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엎ㅍㅍ퓨퓨ㅠ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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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랑 경수 진짜 보기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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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으ㅠㅠ왜이렇게 이 글에는 울고가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이렇게 행복한 장면에도ㅜㅜ애기들 진짜 마지막이에요?ㅠ엉엉 타오가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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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헣....진짜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도결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빛으우로하는키스라니ㅠㅠㅠㅠㅠㅠ괘달달해 괘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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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와..............................작가님 저에게 피디 맡겨주세요 네? 잘할게요 진짜..........열심히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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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와.ㅜㅜㅜ진짜 너무 멋있어요...ㅠㅠ 둘의 사랑도 그렇고 너무 애틋하게 그려져서...더 좋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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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현 도경수 진짜 예쁘게 연애한다... 흐허허허... 완전 예뻐 니네 둘.. 누가 뭐라 해도 니넨 커플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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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백도행쇼 영원히 사구려라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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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으아아아 이커플진짜조아죽겟어요진짜ㅠ아진짜애들이랑곧헤어질텐데ㅜ어뜨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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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꺄아아아아ㅜㅜ 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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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백도행쇼해라 진차 눈빛키스라니ㅜㅜㅡㅜㅡㅜㅜㅜㅜㅜㅜ괘단달하쟈냐ㅜㅜ와중에타오는 영악ㅋㅋ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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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아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질투도 좋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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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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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헐 달달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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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백도겨론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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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헐...오늘 글 완전 설렘주의보 발령...헣ㅎ,히 우와 나 심장어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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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ㅡㅠㅠㅠㅠㅠ네덜란드로 꺼졐ㅌㅌㅌㅌㅌㅌ!!!!!!!제바류ㅠㅠㅠㅜ와 너무 막 브금까지합해지니까 달달하ㅈ다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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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으핳힐핧하핳 예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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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이커플은그냥사랑이네요 백도 겨론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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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하...솔로 맘을 불지르는 기분이에요....큽 그래 너네라도 행복하면됐어ㅠㅠ난 바랄것이 없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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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누가 도경수 백치미래여 저렇게 의젓한데!!!저렇게 멋있는데!!!!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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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아이들이 가는 날인데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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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백도는 사랑입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떨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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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배또ㅠㅠㅠ내사랕배또ㅠㅠㅜ끙끙너뭏좋당ㅎㅎㅎㅎㅎ타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영악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밥을바닷물이담궛ㅅ나.ㅡㅎㅎㅎ..ㅎ뭐그리짜기해ㅛ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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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아아 좋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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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ㅠㅠㅠㅠ너뮤댤달ㄹ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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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백도겨론(짝)백도겨론(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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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어휴어휴 정말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다행이다이거진짜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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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와ㅜㅜㅜㅜㅜㅜㅜ진짜 달달해ㅅㅓ 미칠꺼깉아용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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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도 ㅜㅜㅜㅠ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티엍ㅌㅌㅌ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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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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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허웅우우웅달다러ㅐㅜㅜㅜㅜㅜㅜ어떻게ㅜㅜㅜㅜㅜㅜ아휴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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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백도사랑해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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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어우이달달이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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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대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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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끝이 너무 달달해ㅠㅠㅠ둘이 너무 이뻐ㅠㅠㅠ너무 잘어울린다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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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ㅜㅜ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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