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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무심한 민윤기와 비밀연애 01 | 인스티즈

 

 

 

매일 기도해, 니가 불행하길.
내가 없는 곳에선 행복하지 않길.
내 빈자리가 너무 커 공허함만 느끼길.
기도하고, 또 기도해.

 

 

이것이 날 힘들게 했던 너에게 주는 형벌.

 

 

 

 -

 

 

 

 

 

 

"탄소야 오늘 술 한잔 해야지?"
"아...미안, 내일하자."
"야 그럼 의미가 없잖아. 오늘 마셔야..."
"미안, 정말 미안.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오늘은 너네끼리 마셔, 응?"
"너땜에 마시러 가자고 한 건데. 야, 야, 김탄소!"

 

 

 


수업이 마치자 마자 가방을 챙기는 내게 친구들이 술자리를 하자며 권했다. 하지만 난 그런 친구들을 뿌리치고 서둘러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학교 앞 빵집에서 케이크를 사고 마트에 가서 한우와 미역을 샀다. 누가봐도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양새였다. 그걸로도 뭔가 부족해 간단한 먹거리를 더 사들고 서둘러 자취방으로 온 난, 정말 생일 파티를 위한 상차림을 시작했다.

 

 

 

불린 미역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엄마가 보내준 찹쌀로 생일밥을 지었다. 그리고 비록 반찬 가게에서 산 것이지만 반찬 몇가지를 접시에 담아 상에 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런 상 한 중간에 케이크를 올리고 그제야 이마를 한번 쓸어내리며 살짝 웃었다.

 

 

 


"생일 축하해, 김탄소."

 

 

 


옅은 미소로 난 내게 생일축하 인사를 건넸다. 누가 차려주는 생일상이 아니라 내 손으로 차린 생일상이란게 머쓱하긴 했지만 기분은 설레고 좋았다. 뭐, 물론 생일 축하 해준다고 술자리를 하자고 붙잡은 친구들을 두고 혼자 있는 내 모습이 조금 처량하게 보이긴 했지만 괜찮았다.

 

 

 

조금 있음 남자친구가 올 것이기에. 그것만으로도 빈듯한 내 생일은 충분히 넘치게 행복할 수 있었다.

 

 

 

그렇다과 내가 친구보다 남자를 더 챙기는 그런 부류는 아니었다. 하지만 몇 주만에 그것도 내 생일이라고 겨우 시간 내본다던 그였기에, 오늘만큼은 내게 일순위는 그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내 남자친구인 그는, 대한민국에서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방탄소년단의 민윤기였기에.

 

 

 

 

 

 

 

 

 

 

 

 

  

무심한 민윤기와 비밀연애 01

  

  

 

 

 

 

w. 블랙체리

  

  

 

 

 

  

 "다시 데워야겠다." 

 

 

 


다 식어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미역국을 냄비에 붓고 가스레인지 불을 켰다. 

 

 

 

벌써 두 번째다. 이렇게 다시 데우는 것이. 이미 밖은 어둠이 짙게 깔렸고 오늘이라는 날은,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민윤기에게선 그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았다. 물론 용기를 내 전화를 건 내 연락도 그에게 닿지 않았다. 

 

 

 

그래, 아직 한 시간 남았잖아. 난 초조한 마음으로 입술을 뜯으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애썼다. 그렇지 않으면 찡한 코끝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아서. 

 

 

 

오늘 온다고만 했지, 시간은 알려주지 않은 그 때문에 내 기다림은 끝이 없었고, 시간은 더디게만 흘렀다.  

 

 

 

하지만 오늘 안으로 그가 와 준다면, 와서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 건네준다면, 그리고 따스히 한번 안아준다면 지금 차오르는 서러운 마음이 조금은 수그러들 것 같았다. 

 

 

  

그는 바쁜 사람이니깐, 늘 그런 생각으로 상처받을 날 스스로 다독였다.   

 

 

 

 

 

 


- 

 

 

 

 

 

 

 

12시가 넘은 지 한참이다. 결국 난 내 생일날 제대로 된 끼니는커녕, 내가 손수 끓인 미역국조차 맛보지 못했다. 

 

 

 

이번은 아닐거라, 믿었다. 바쁜 그이기에 약속이 번번이 펑크 나긴 했지만 이번만은 아닐거라 믿었다.  

 

 

 

그래도 생일인데, 내 생일인데. 기념일 챙기는 건 바라지도 않았다. 하지만 생일만큼은 챙겨주길 바랐다. 정말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오게 된 거라 할지라도 전화로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주길 바랐다. 마음이 안상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라도 했다면 이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은 느끼지 않았을 테니. 

 

 

 

긴 기다림의 대가는 늘 이런 거였다. 민윤기에게 난 그런 존재였던 거였다. 

 

 

 

자꾸만 결론이 그렇게 내려졌다. 그와 동시에 난 내 한계를 느꼈다. 

 

 

 

그날 밤, 난 그에게 문자 한통을 보내고는 폰을 껐다.  

 

 

 

 

 

 

 

- 

 

 

 

 

 

 


깊게 잠이 들지 못했던 건지 일어나니 몸이 천근같이 무거웠다. 그 와중에도 난 폰을 찾았다. 꺼진 폰을 내려다보는 내 마음은 몸보다 더 무겁기만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원버튼을 누르고 폰이 켜지길 기다렸다.  

 

 

 

폰이 꺼져 있던 동안 내게로 온 메시지는 아무것도 없었던 듯, 오랜 시간 꺼져있다 켜진 폰은 잠잠하기만 했다. 민윤기에게 메시지를 보낸 그 이후 이어진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답 없는 메시지가 마치 우리의 끝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내가 보낸 문자 내용은 '그만하자' 였다. 

 

 

 

 

 

 

 

-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수정이가 내게로 달려왔다. 손에 포장이 된 선물을 흔드는 모양새가 밝기만 했다. 그 덕에 난 가라앉은 내 마음을 조금을 누를 수 있었다. 

 

 

 


"그거 내꺼?"
"어쭈? 누가 준대? 너 뭐 이쁘다고?"
"어이, 왜 이러실까. 그거 내꺼인거 다 아는데. 포장지 안에 뭐 있는지도 알겠는데? 그거 내가 갖고 싶다고 너 들으라는 식으로 넌지시 흘리듯 말했던, 립스틱이잖아."
"계집애. 눈치는 귀신이야. 자, 받아." 

 

 

 


조금은 우악스럽다 싶을 만큼 포장지를 과격하게 찢으며 수정이를 향해 미소 지었다. 

 

 

 


"이렇게 팍팍 뜯어야 다음에도 또 좋은 선물 받는 거래."
"어이구, 그래쪄요? 네네, 내년에도 좋은 선물 해달라는 무언의 압박 맞지?"
"역시 눈치 빠른 내 친구, 사랑한다!" 

 

 

 


내가 정수정을 덥석 끌어안자 그녀가 징그럽다며 그런 날 잡아뗐다. 

 

 

 


"어제 도대체 무슨 일이었던 거야? 어?"
"그냥, 뭐..." 

 

 

 


내가 말을 얼버무리며 입을 닫자 입 무거운 내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수정이는 더 이상 아무런 것도 묻지 않았다. 

 

 

 


"뭐, 그래. 나중에 니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해줘. 참 그럼 어제 못했던 생일 파티 오늘 하는 거지?"
"응? 그래, 그러자."
"오키! 오늘 과 애들 다 모은다, 내가!" 

 

 

 


정수정은 신이 나서 다른 무리들에게로 갔고, 내 생일파티가 있다고 여기저기 말을 하고 다녔다. 

 

 

 

 

 

 


- 

 

 

 

 

 

 


내 생일 파티라고 여기저기서 술을 권해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 그랬기에 취기가 돌기 시작한 내 걸음걸이가 위태롭기만 했다. 하지만 귀소본능은 위대했고, 그 누구의 부축도 받지 않은 채 난 한발 한발 천천히 내 걸으며 집으로 향했다. 

 

 

 


"누가 이렇게 많이 마시래." 

 

 

 


가로등불이 나가 어둡기만한 골목길에서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어? 민윤기다." 

 

 

 

 

혀가 꼬인 내 말투에 그의 미간이 좁혀졌다. 화가 많이 났다는 의미였다.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뭐가? 내가 뭐? 그리고 이제 니가 신경 쓸 거 없잖아."
"김탄소!" 

 

 

 


무심한듯 내 뱉은 내 말에 화가 많이 난 듯 그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난 여전히 태연하기만 했다. 예전이라면 그런 그의 모습에 주눅이 들어 겁을 먹었을 테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난 오늘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분명 내 쪽에서는 그와 끝을 냈다. 그러니 이제 민윤기와 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이이니 그의 앞에서 내가 작아질 필요가 더는 없었다. 

 

 

 


"우리 끝났어. 내가 보낸 문자 못 봤어?"
"말 같은 소리여야지. 내가 그런 개 같은 말을 따를 필요가 있어?"
"내 말이 개 같니? 그럼 내가 개야? 하긴, 내 존재가 너에게 딱 애완견 그쯤 되었겠다. 한참을 기다리다 너 오면 꼬리나 흔들어주는 개."
"너 정말, 오늘 개 같은 말만 한다. 니가 내게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
"몰라, 몰라, 시발. 그러니깐 윤기야, 우리 제발 끝내자. 여기서 그만 하자."
"말 예쁘게 해라. 그 예쁜 입에서 욕 지껄이지 말고."
"시발. 니 귀엔 욕 밖에 안 들려? 끝내자는 내 말은 안 들려?"
"안 들려. 술 적당히 마셔. 사람 걱정 시키지 말고."
"야!"  

 

 

 


벽을 보고 말하는 것 같은 마음에 답답함이 일어 버럭 소리를 쳤지만 이번엔 그가 태연하기만 했다. 마치 어린아이 투정을 보는 표정을 지으며.  

 

 

 


"나 잠시 나온 거라서 들어가 봐야해. 술 깨는 약이야. 마시고, 내일 해장 꼭 해. 들어가 봐." 

 

 

 


그는 내게 약국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는 근처에 세워둔 그의 차에 올랐다. 그리고 차는 망설임 없이 곧 사라졌다.  

 

 

 

 


"개자식.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어? 끝났다고, 너하고 나!" 

 

 

 


차가 시야에서 벗어나고 나고서야 난 손에 쥔 약 봉투를 바닥에 세게 던졌다. 병이 깨져 안에 들어있던 액체가 새어나와 약 봉투를 적시는 모습을 사나운 눈초리로 잠시 바라보다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다.  

 

 

 

 

 

 

 

-

 



 

 

 

이전에 연재하다 스토리가 꼬여 글삭했는데 기억하는 분들 계실지...

쨋든! 다시 도전합니다.

이번엔 연중없이 이어지길ㅠㅠ

 

글삭했던 거 죄송하단 의미로, 1편은 구독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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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0.16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생각했늨데... 자까님... 다시 와 주셔서 감스해요 사랑합니다 알러뷰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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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 처음보는데 넘나 잼나요ㅠㅠㅠㅠㅠㅠ 꼭 연재 이어가주세요 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기다릴게요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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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작 스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신알신 하고 가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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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1.147
기억나요!! 어디서 봤던 글같은데 돌아오신거 환영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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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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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 이거 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퓨ㅠㅠㅠㅍㅍㅍㅍ암호닉 달짜로 신청할게유ㅠㅠㅠㅠㅠ이번엔 꼬규ㅠㅠㅠㅠ완결까지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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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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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0.41
헐 취향저격이에여 넘 좋아여 ..하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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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했어요!! 암호닉 신청해두 될까용? 꾸엥으로 신청합니다아ㅏ 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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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ㅜㅜㅜ좋습니다ㅜㅜㅜ좋아요ㅜㅜㅜ암호닉 [날오]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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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 저 처음보는데 다음편 기대되요! 이런거 좋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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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진짜 재미있어요!!신알신 하고 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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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할수있으명 [유쥬] 신청할게용!!!!!!!!!! 신알신도 할게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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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저이거 봤었어요!암닉 받으셨다면 있었을텐데ㅜㅜㅜ 0221로 암닉 신청해욧!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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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9.195
올랭 ㅠㅠㅠㅠㅠ 저도 이거전에봤었어요 ㅠㅠ 내용궁금했는데 다시와서 좋아요 [싸라해]로 신청된다면...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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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처음읽는데 너무 재밌을삘 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용❤️ 설정 너무 취저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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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저본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그런의미로 암호닉신청 총총..[청보리청]으로 하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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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2.71
재업이 맞군여ㅜㅜㅜㅜㅡ 얼마나 찾았ㄹ는데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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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어쩐지 너무 익숙한 내용이라 당황했어요ㅠㅠㅠㅠ으어 ㅠㅠㅠ이렇게 다시 연재해두시다니..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하고 가도 될까요? [명언]으로요! ㅠㅠㅠㅠ엉엉 작가님 저랑 같이 달려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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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이거이거 처음보는데 완전 재미있어요! 진짜ㅠㅠㅠㅠ 계속 연재해주세요ㅠㅠ 완전 기대된단 말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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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 저 전에 비회원일때 이거 봤었어요 허류ㅠㅠㅠㅠ언젠가부터 끊겼던거 같은데 다시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엉ㅇ어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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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전 처음보는데취저네요ㅠㅠ이런글좋아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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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1
헐ㄹㄹ류ㅠㅠㅠㅠㅠㅠㅠㅠ저 저번에 진짜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 글문두 읽자마자 오 이것은! !!!!!@@@@!!!!!@이러면서 봐ㅛ엉요ㅠㅠㅠ퓨ㅠㅠㅍㅍㅍㅍㅍ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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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작가님... 1화만 봤는데 인기많아질 삘이와여..ㅎ암호닉 신청해도될까여?된다면 [프리지아]로 신청하고 갈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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