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아저씨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요 (부제: 문희열리네요).07

[exo/김종인] 아저씨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요 (부제: 문희열리네요).07

읽어주시떼..♡

이렇게 접으면 나중에 누르면 펴지나..?

저번편에 미리보기에서 사진 하나도 업고 줄글로만 주르륵..주르르르륵..써있는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슴당..

제가 짤파티 수준으로 짤을 많이 쓰지만 심각수준.. 잘쓰고 싶은데 곶아손이라..흡..

이해해주시떼...미리보기로 글 내용이 다 나온것은 저로썬 아주 충격과 공포였슴당..

간절하게 접기기능을 사용한 것은 <어떻게 하면 미리보기글을 조금 줄일 수 있냐>는 것을 물어보기 위해서입니다

알려주데용..

미

리

보

기

너

무

많

음

ㅠ

ㅠ

ㅠ

ㅠ

" 이제 어떻게 할거야 결론만 딱 말해 "

" 죄송합니다 뚜쉬뚜쉬..제가 그럴려던게 아니라..뚜쉬.. "

" 준면아, 손가락 다시 내놓을래? 결론만 말하라고 "

"저.. 보,,보스 저한테 방법이 세가지가 있는데.. "

" 한개라도 똑바로 말해. 이번에도 안되면 전부 머리에 구멍나는 거야 알겠어? "

" .... "

" 보스 일단, 형수님 만나는게 먼저일 것 같은데..만나서 말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 나보고 찾아오지 말라고 화냈었어..이번에도 찾아가면 나 진짜 안볼지도 몰라.."

"으음으음 여자의 노는 사실 예쓰..!"

" 하 저새끼가 또.. 야 진짜 죽고싶냐? 저번에 니말만 안들었어도.. "

" 박찬열은 진짜 눈치가 없나봐 "

" 음 어쨌든 평생 안만날 순 없잖아요, 일단 부딪혀라도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설마 안만나주진 않겠죠!"

" 그러려나..아..ㅇㅇ이 화 많이 난 것 같은데..레이, 어떻게 생각해?"

" 어,,음,..저도 ㅇㅇ찾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타어더 그렇게 생각해여, ㅇㅇ착하니까 받아줄거야..! "

" 그럼 형수님 집 앞까지 가서 어떻게 부르게요? 전화론 안통할 것 같은데.. "

" 신나는 댄스곡을 틀어서 안나올수가 없게 하면.."

" 김준면 누가 일어나래 다시 머리박아"

" 뚜쉬뚜쉬..보스는 나만..뚜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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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난 집으로 씩씩대면서 가고 있었어

진짜 화나고 짜증나고 그랬었거든.  스엠고 미친개의 콧털을 건드린다면 

누구라도 아주 파.괘.시.킨.다. 였는데 아무도 안만나고 무사히 집 도착 !^0^!

사실 아저씨를 항상 부끄러워하고 밀어내기만 했는데 걸어오면서 아저씨랑 나랑 같이 했던 것들 하나하나 되짚어보니까

내가 아저씨한테 너무 미안한게 많은거야..이때부터 좀 아저씨에 대한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었음

아주 많이는 아니고 그냥 내가 아저씨한테 그러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아저씨도 나 생각해서 왔을텐데 내가 너무 모질게 굴었구나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한숨쉼..

난 멍청이야..후회할거면서..또 아저씨한테 짜증냈어..멍청이ㅠㅠㅠㅠ

그리고 너무 속상해서 치킨시켜머금..ㅠㅠ

내가 그러면 안돼는거였는데 우걱우걱 아저씨 어떡하지 쩝쩝

 

근데 또 갑자기 까마귀 소리가 들리는게 아까부터 영 기분이 이상해..

뭔가..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야.. 뭔지 아니..?

쾅쾅쾅쾅!!!

Aㅏ..

" 이쪽 이쪽..!! 빨리!! "

저..저..강렬한 천막은 뭐죠..? 저 낯설지 않은 우왕좌왕은 뭐져..?

" 아저씨.. "

"어,..어..ㅇㅇ아..나..나왔어요..?"

" 아저씨 뭐해요? "

" 어..오늘은 내가 진짜 미안했어요,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 안들은 것도 미안해요

그런데 나 진짜 ㅇㅇ이한테 피해주려고 했던게 아니구..더 잘해주고 싶고 뭐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갔던 거였어요

아저씨가 ㅇㅇ이말 안들으려던 건 아니였어요..약속했잖아요 ㅇㅇ이랑..말 잘 듣겠다고.."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더 미안한데 맨날 자기가 더 미안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ㅠㅠㅠㅠㅠ검은 천 뒤에서 오빠들이 부스럭부스럭 거리긴 했지만 진짜 감덩이였다ㅠㅠㅠ

아저씨 항상 솔직했지만 저런말 하는거 부끄러워하거든ㅠㅠㅠ근데 저런말해주니까 감동이고 내가 너무 못나보여서 또 울었다ㅠㅠㅠㅠㅠ

" 아저씨ㅠㅠㅠ 엉엉엉엉ㅠㅠㅠㅠㅠ"

 

" 왜 또 울어요? 내가 찾아와서 많이 싫어요? 미안해요, 난 진짜.. 변백현 이새끼.."

"아저씨 나 진짜 바보 멍청인가봐요ㅠㅠㅠ진짜 미안해요ㅠㅠ흐헣ㅜㅜㅜ내가 더 미안해요ㅠㅠㅠㅠ"

"나한테 미안해서 그래요? 왜 미안해요 울지마요, 눈물 닦구 "

" ㅇㅇ이가 미안해 할 거 하나도 없어요, 내가 항상 미안해야 하는게 맞는 거에요 

그러니까 울지말아요. 머리아파요, 응? 난, 아저씨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에요

ㅇㅇ이가 나 싫어하는 거 알지만..너무 좋아서 못놔주는데 내가 울리기까지 하면 정말 옆에 있을 수 없어요..

이번 한번만 봐줘요, 앞으론 내가 더 잘할게요. 말도 더 잘 듣구요.

오늘이 ㅇㅇ이 울리는 마지막 날이에요 아저씨한테 한번만 더 기회줄 수 있어요?"

진짜 아저씨말에 감동해서 울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고개 끄덕였다ㅠㅠ

내가 필력이 딸려서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는데 저 상황은 진짜ㅠㅠㅠ

아저씨의 진심도 확인하고, 내가 아저씨한테 마음의 문을 연 순간이다ㅠㅠ

그리고 정말 저 이후로 아저씨가 속썩인적도 없고 나 울게 한적도 없어! 일년이 더 지난 일인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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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축하나 하자.. "

" 우와!!!!화해 축하합니다~ 화해 축하합니다~ "

" 형수님 이제 울지마시구 보스랑 행복하세여!!!!! "

" 화해 축하합니다! "

감동에 비글같은걸 끼얹나..

Aㅏ..왜 안나오나 했어...뒤에서 케이크 들고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어..

다음번에 아저씨한테 오빠들이랑 다니지 말라고, 오빠들 말 듣지 말라고 꼭 말해줘야겠다..

아 그리고 이 계획 짠 백현오빠는 아저씨 카드를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아저씨 그렇게 돈쓸거면 저한테 버리세여ㅠ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45회

2013-10-14|00:09:14

[독자1]

잌ㅋㅋㅋㅋㅋㅋ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카드를나한테넘겨라.훟.휴 ㄱㅈㅇ누인 ㅠㅠㅠㅠ 귀요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망태기가어디있지...!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위기 좋다 잘읽고 가요!!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댓말짱설렌다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독자4]

종인이 바버야....그런데 돈 쓰는게 아냐.어떻게 하잔대로 다 따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짱재밋서여ㅎㅎ자주와주세옹 종인이너무멋짐ㅋㅋ

[독자5]

오와!!!!!!!!!!!!!!!!!11 너무조하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ㅣ들너무조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ㄴ아저씨놀리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7]

진심은 종인이가 표현하고 돈은 배큥이가받아갔넼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종인이 멋있다!! 준면이는 자꾸 아날로그같은걸끼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