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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아,복도에 네 소꿉 친구 오셨어." 

 

 

"전정국?" 

 

 

"그럼 누구겠어.종례하고 좀 보자는데?" 

 

 

"또 어떤 개소리를 지껄이려고 대기 탄데.알았어,고마워." 

 

 

"쌤 오셨다 성세인 얼른 앉아." 

 

 

 

 

고3의 새학기를 맞이한지 고작 2주가 지났다. 

 

새학년에 대한 적응? 

 

그런건 전혀 필요 없는 상황이다. 

 

작년과 같은 친구들 그리고 같은 담임. 

 

심지어 교과 담당 선생님들도 멤버 교체가 크지를 않으니. 

 

변한게 있다면 딱 하나,매주 금요일 마다 보는 시험 정도? 

 

 

 

 

 

 

 

"왜 또 왔어." 

 

 

"내 친구 보러 왔지." 

 

 

"넌 친구가 나 밖에 없냐 사내 자식이." 

 

 

"소꿉 친구는 너 하나잖아." 

 

 

"아니 그래서 왜 왔냐고.나 집 갈거야,배고파 돌아 가시겠어."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맛있는 거 사줄게 세인아,가자." 

 

 

"뭐 사줄건데?" 

 

 

"너 좋아하는 닭발 사줄게." 

 

 

 

 

 

 

닭발 소리에 홀려 정국이를 따라 나섰고 

겨울과 봄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듯 찾아 온 꽃샘 추위에 겉옷을 부여 잡으며 가게로 향했다. 

 

 

 

 

 

 

"세인아,제일 매운거 시킨다?" 

 

 

"응!" 

 

 

"맞다.너 우유도 필요하지.저 우유 큰걸로 하나 주세요." 

 

 

"네.무뼈 닭발 3단계,우유 500mL 주문하셨습니다." 

 

 

 

 

 

 

 

"먹자!" 

 

 

"잠깐만,성세인 너 사진 안찍어?" 

 

 

"맞다.또 깜박할뻔 했네." 

 

 

"나나 되니까 이렇게 말해주는 줄 알아." 

 

 

"뭐래,닭발이나 먹어." 

 

 

 

 

 

 

내가 전화를 내려 둔 뒤 젓가락을 집어 들고 닭발을 정국이 앞에 들어 내미니 기겁을 하며 얼굴을 뒤로 뺐다. 

 

 

 

 

 

 

 

"안먹을거야?" 

 

 

"먹여주는거야?" 

 

 

"팔 떨어져 새끼야." 

 

 

"너 욕 좀 그만 써.여자가 새끼가 뭐야." 

 

 

"너 앞이니까 쓰지,다른 애들 앞에서는 하나도 안쓰는데?" 

 

 

"...너는 내가 그렇게 편해?" 

 

 

"너는 안그래?어서 내가 줄 때 이거나 먹어." 

 

 

"안먹어." 

 

 

"삐졌어?그럼 내가 다 먹는다."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하." 

 

 

"왜 사람 먹는거 구경하고만 앉아서는 안먹고 한숨이나 푹푹 쉬고 있는데.지가 사준다고 보채 놓고서는." 

 

 

"세인아 진짜,너는 진짜 내가 편해?" 

 

 

"그럼 불편흐긋느." 

 

 

 

 

조물 조물 비닐 장갑을 낀채 주먹밥을 만들어 입안 가득 넣는 나의 모습을 한참을 골똘히 쳐다 보던 정국이는 한숨을 쉬더니 지가 물어본 말에 대답을 해줬는데도 계속 아무말 없이 날 쳐다 보고만 앉아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왜 너가 안편하지." 

 

 

"무슨 멍뭉이 같은 소리래." 

 

 

"너가 아무리 이렇게 난폭하게 밥을 먹어도 나는 그냥 너가 예뻐." 

 

 

"뭐?"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아.예쁘다고 그냥 너하는게 다." 

 

 

"......" 

 

 

"그래서 불편해." 

 

 

"닭발 뜯다 말고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럼 이런 말은 언제 해야해.지금 너가 너무 예쁜데 지금 해야지." 

 

 

 

 

 

정국이의 말을 듣자마자 속 한켠이 쿵 소리와 함께 닭발이 그대로 내 뱃속에서 춤을 추는 것 마냥 아파 왔다. 

 

매운 맛과 함께 얼굴엔 열이 올랐고 

나는 그 자리에서 500mL 짜리 우유 한팩을 원샷했다. 

 

 

 

 

"야,우유 다 마시면 어떡해!" 

 

 

"매운데 어쩌라고.하나 더 시키던가." 

 

 

"저기요!우유 하나만 더 주세요." 

 

 

 

 

 

정국이는 결국 우유를 하나 더 주문했고 

우유가 나올 동안 말한마디 없는 이 상황이 극도록 불편해서 마구 닭발을 입에 집어 넣었다. 

 

매운 맛 보다 이 상황이 더 매워서. 

 

 

 

 

 

"야,내 우유라고!" 

 

 

 

"캬,죽는 줄 알았네." 

 

 

 

"돌았냐?" 

 

 

 

"다 먹었다.가자." 

 

 

 

"너 때문에 난 하나도 못 먹었어.어떻게 이걸 다 먹어?그것도 주먹밥까지." 

 

 

 

"내가 이러는거 한두번 봤어?" 

 

 

 

"그렇네.여기 물 좀 주세요!" 

 

 

 

"가자니까 물은 왜 또 시켜.우유 좀 남았다,이거 마셔." 

 

 

 

"너 뭐 잊은 거 없어?" 

 

 

 

"뭘 잊어 다 챙겼어.나가면 돼." 

 

 

 

"감사합니다." 

 

 

 

 

 

 

정국이는 물을 받곤 남는 의자에 올려둔 나의 겉옷 주머니에 갑자기 손을 넣더니 무언가를 찾듯이 휘저어 댔다. 

 

 

 

 

 

 

"얼른 먹어." 

 

 

 

 

 

 

정국이가 꺼낸건 나의 감기약이였고  

가져다준 물을 한컵 따르더니 약 봉지를 찢어 먹기 좋게 벌린 뒤 내게 건내 주었다. 

 

 

 

 

 

 

"이건 또 언제 봤데." 

 

 

"너 어제부터 목 아프다고 난리 쳤었잖아.그래서 약 받아 왔었고.주머니 뒤져 보니까 이렇게 약이 있네 이 덜렁아." 

 

 

"맨날 먹는데 맨날 까먹어.으 써." 

 

 

"여기 물 더 마셔.이제 나가자 핫초코 사줄게." 

 

 

"너 오늘 용돈 받았어?뭘 이렇게 사줘."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너 먹는 모습이 가장 예뻐서.예쁜 모습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너는 어떻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 

 

 

"너니까." 

 

 

"너 진짜 내가 좋은거야?" 

 

 

"어,엄청." 

 

 

"그냥 장난친 거 아니였어?" 

 

 

"그런걸로 왜 장난을 쳐." 

 

 

"대체 언제부터 그랬던건데?" 

 

 

"초등학교 때 부터?" 

 

 

"뭐?근데 왜 오늘에서야 이러는건데." 

 

 

"한달 뒤에 꽃 피잖아." 

 

 

"그거랑 뭔 상관이야." 

 

 

"오늘 안이러면 내년에도 너랑 꽃 못볼 것 같아서." 

 

 

"......?" 

 

 

"매년 꽃 너랑 같이 봤잖아.그런데 내년엔 우리 둘다 대학가고.그러면 지금처럼 지내기도 어려워질거 아냐.나보다 멋진 사람도 많아질거고.그래서 오늘 이렇게 안하면 너랑 꽃 같이 못볼 것 같아서." 

 

 

"정국아."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그런데 나는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너랑 꽃 보고 싶거든." 

 

 

 

 

 

 

나는 생각치도 못한 정국이의 말에 나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정확히 9살 때 이사 가게 된 아파트의 아래층에 살며 

부모님끼리도 허물 없을 만큼 친해진 뒤 

초,중,고 매일 같이 함께 등교와 하교를 했고 

심지어 여태 같은 반마저 수없이 해왔다. 

 

그 어떤 여자 아이들 보다 더 내겐 절친한 친구였고 

소중한 친구였다. 

 

그러한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되다니. 

 

 

 

 

 

 

"세인아,나는 지금 당장 너한테 무슨 대답을 받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니야.그저 너랑 앞으로도 같이 꽃이 보고 싶어서.그래서 이렇게 말하는거야.난 수능까지 기다리라면 기다릴 수도 있어." 

 

 

"정국아 잠깐만.다 알겠으니까 잠깐만." 

 

 

"세인아 그러면 잠깐 여기 앉아 있어.금방 다녀올게" 

 

 

 

 

 

 

정국이는 나를 벤치에 앉히곤 내 앞에 허리를 숙여 기다리란 말을 하며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곤 급하게 가게 사이로 뛰어 갔다. 

 

정국이는 내가 왜,어느 순간에 무엇 때문에 좋아졌던 걸까. 

 

 

 

 

 

 

"후,하,성세인 여기 핫초코." 

 

 

"어...고마워." 

 

 

 

 

 

 

숨을 헐떡이며 핫초코를 들고 뛰어 온 정국이는 내게 핫초코를 건냈다. 

 

아직도 여전히 뜨거웠다, 

건내주는 정국이의 손도 핫초코도. 

 

그런 뜨거운 핫초코를 나는 뜨거움도 잊은채 벌컥 한모금 들이켰고 

그에 뒤따르는 고통에 금방 뱉어 내고 말았다. 

 

 

 

 

 

 

"성세인,괜찮아?" 

 

 

"아,따가워..." 

 

 

"그 뜨거운걸 그렇게 마시면 어떡해." 

 

 

"......" 

 

 

"정말로 세인아 나는 괜찮으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어떤 결정이라도 좋으니까 집 앞 벚꽃 나무에 꽃이 활짝 피기 전에만 얘기해줘.무슨 말이든 다 좋으니까." 

 

 

"미안한데 정국아." 

 

 

"어?" 

 

 

"나 배 아파." 

 

 

"뭐?" 

 

 

"배 아프다고." 

 

 

"화장실 갈래?" 

 

 

"제일 가까운 곳으로 좀..." 

 

 

"여기 마트로 가자." 

 

 

 

 

 

 

근데 이상하게도 정국이의 진지한 말을 듣고 있는 동안 뱃속에서 거대한 꿀렁임과 꾸룩거림이 반복 되어 나타났고 

나는 결국 배가 너무 아파서 참지 못하고 정국이에게 배가 아프다고 말하고 말았다. 

 

그렇게 화장실로 향했고 나는 급한 불은 껐는데, 

배 아픈게 가시질 않는걸까. 

 

 

 

 

 

 

"괜찮아 이제?" 

 

 

"아니......" 

 

 

"우선 마트 약국이라도 가자." 

 

 

 

 

 

 

배가 너무 아픈 탓에 배를 부여 잡고 정국이에게 끌리듯 약국으로 향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는 약사의 말에 배가 아프고 속이 답답하며 식은 땀이 난다고하니 

냄새가 고약한 동그란 알약이 담긴 병 하나를 주어서 약국에서 급히 먹곤 나왔다. 

 

 

 

 

 

 

"택시 타자." 

 

 

"괜찮아.걸을 수 있어.그리고 코 앞인데 무슨 택시야." 

 

 

"너 이렇게 아픈데 어느새 걸어 가.걸어 가다가 배 또 아프면 주저 앉을거야?어서 타." 

 

 

 

 

 

 

정국이는 나를 택시에 밀어 넣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택시에서 내려서 정국이는 나를 부축하여 내 방 침대에 눕혔고 

정국이는 엄마에게 내가 아프다는걸 차근차근 설명해준 뒤 약을 전해준 뒤 집으로 갔다. 

 

 

 

 

 

 

"세인아 괜찮아?이 약 지어준 거 보니까 너 체한 것 같아.뭐 급하게 먹은거야?" 

 

 

"아냐 엄마.그냥 밥이 좀 얹혔나봐.날이 추워서 그런가." 

 

 

"엄마가 매실차 뜨겁게 타줄게.마시고 푹 자면 나을거야." 

 

 

 

 

 

 

엄마가 타준 매실차를 마시고 난 뒤 나는 잠을 청했고 

계속 되는 복통에 새벽 내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던 중 결국 소리를 지를 정도의 강한 복통에 잠옷 바람에 패딩을 하나 걸친 채 그대로 응급실로 향했다. 

 

ㅅㅐ벽 다섯시, 

힘들게 도착한 응급실에는 다행히 환자는 나를 포함해 셋뿐이였다. 

 

한 환자는 고통이 심한듯이 새벽 동안의 나처럼 소리를 질러댔으며 

다른 환자는 간호사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딸이 배가 너무 아프답니다,빨리 좀 봐주세요!" 

 

 

"네,신분증 좀 주세요." 

 

 

"세인아 조금만 참아.금방 검진 받고 치료 받으면 괜찮아질거야." 

 

 

"진짜 죽을 것 같아.못참겠어!" 

 

 

 

 

 

 

이젠 더이상 소리를 지를 힘도 없이 배가 아팠고 나는 배를 부여잡고 꾹꾹 참았다. 

 

 

 

 

 

 

"성세인님 저쪽 침대에 누워 주세요." 

 

 

"네." 

 

 

"성세인님?" 

 

 

"우리 딸이 세인이예요,선생님!갑자기 새벽에 소리 질러대면서 아프다고 해서요." 

 

 

"뭐 잘못 드신거 있으세요?" 

 

 

"지금 아무 생각도 안나요...그냥 너무 아파요,선생님." 

 

 

"보호자분께서는 이쪽으로 오셔서 작성 좀 해주세요." 

 

 

"환자분 우선 복통의 원인부터 찾아야해요.우선 진통제 놓아 드렸느니까 진통은 덜할거예요.약효가 돌려면 조금 걸리니까 잠시만 참아 주세요." 

 

 

"윽,네." 

 

 

"환자분 혹시 마지막 변 상태는 어떠셨나요." 

 

 

"변이요?" 

 

 

"네." 

 

 

"선생님,잠시만요.저 화장실!" 

 

 

"물 내리시지 마시고 나오세요!" 

 

 

 

 

 

금방이라도 무언가 나오고 말 것 같은 고통에 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물을 내리지 말라니,심하게 수치스러운 요구에 나는 볼일을 보고 난 뒤 한참 고민을 하다가 화장실 한켠에 있는 간호사 호출벨을 눌었다. 

 

 

 

 

 

"이쪽이요!" 

 

 

"어느 환자예요?" 

 

 

"방금 화장실 가셨어요.나올 때가 되셨는데." 

 

 

 

 

 

호출벨을 눌렀는데도 간호사라고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바깥에서는 간호사들의 얘기 소리가 들려왔다. 

 

 

 

 

 

 

"화장실에서 호출 왔어요!저희 너무 바빠서 그런데 대신 환자분 변 확인 좀 해주세요." 

 

 

"네,알겠습니다." 

 

 

 

 

 

 

남자 목소리. 

 

분명 내가 누워 있을 때까지는 여자 간호사들만 있었고 남자라곤 환자 하나와 의사 뿐이였는데 누가 화장실로 오고 있는걸까. 

 

가뜩이나 똥밍아웃이라는 사실에 수치스러워 죽겠는데 그것도 남자라니. 

 

충격의 연속이였다. 

 

 

 

 

 

 

똑똑 

 

 

"환자분 볼일 다 보셨나요." 

 

 

"ㄴ..네?" 

 

 

"아직이세요?" 

 

 

"아!아니요.다 끝냈어요." 

 

 

"저희가 환자분 변 상태를 확인해야하니까 뒷처리만 하시고 물 내리지 말고 문 좀 열어 주세요." 

 

 

"헐." 

 

 

 

 

 

 

나는 이 상황에 간호사의 목소리에 감탄을 했다. 

 

요즘 간호사는 남자도 흔한걸까. 

 

목소리가 잘생기니까 왠지 더 쪽팔려서 나는 세면대 앞에서 연신 손만 헹궈대며 계속 고민을 하였다. 

 

 

 

 

 

 

"환자분?" 

 

 

똑똑똑 

 

 

 

 

 

 

간호사는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변기에는 내 아이들이 가득하니 정말 난감했고 그 간호사에게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환자분,저 들어 갑니다." 

 

 

"안돼요!" 

 

 

 

 

 

 

간호사가 문을 열으려 철컥하고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순간적으로 문고리를 잡고 놓지 않았다. 

 

 

 

 

 

"환자분,어서 나오세요." 

 

 

"정말 이걸 보여줘야 해요!?" 

 

 

"환자분." 

 

 

 

 

 

 

상대는 남자였다. 

 

아무리 문고리를 붙잡고 밀어대도 상대는 남자였기에 몸 상태도 좋지 않은 나는 이러나 저러나 결국 힘없이 똥밍아웃을 하게 될테다. 

 

점점 더 배가 아파와서 나는 문고리를 놓았고 간호사는 문을 벌컥 열어 들어 왔다. 

 

 

 

 

 

 

 

 

철컥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503병동에 꽃이 피었습니다 00 | 인스티즈 

 

 

 

"이제야 열어 주시면 어떡합니까." 

 

 

 

 

 

 

 

 

 

 

 

 

 

 

 

 

 

 

 

 

 

 

 

 

 

 

 

 

 

 

 

 

 

 

00화인데도 생각한 것 보다 길어졌네요...처음이라 어디서 끊어야할까 애매해서 BGM의 길이에 맞추어 끊었습니다ㅜㅜ 

(어쩌다보니 BGM 속 마지막 찰칵 소리와 문을 여는 철컥 부분이 맞아 떨어졌네요) 

 

진지하기보단 조금 코믹하고 엉뚱한 로맨스 분위기의 이야기로 여주가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남간호사 김석진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는 소꿉친구 전정국과의 삼각관계를 그려보려 해요.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가 잠깐 봤던 훈남 간호사 분을 보았는데 

그 친구가 그분과 있었던 재밌는 일 몇가지를 들려준 것이 신선한 소재로 다가와 앞뒤 픽션을 추가하여 글을 써보려합니다. 

 

깊은 생각 없이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글로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잘 부탁 드립니다. 

 

 

 

 

 

 

 

+)아이공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다음 01화는 다음주 주말 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틈틈히 작성해서 작성이 끝나는대로 빠르게 올릴 생각이예요. 

내일까지 다 쓰면 내일 올라가고 그런식으로....☆ 

 

암튼 주말 전엔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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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너무좋아여...[단미]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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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F에 써보는 첫글이라 댓글 남겨주시는 분이 없으면 그냥 00으로 조용히 우주의 먼지 처럼 사라져야지 생각 중이였는데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T.T암호닉이란 것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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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완전좋아요 이런글 ㅜㅜㅜㅜㅜ 사라지면안되요... 저를위해살아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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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좋아해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는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ㅠㅠ
한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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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3.103
미남 간호사한테 똥밍아웃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결]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다음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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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친구가 정말 서러워했었던 이야기인데 듣는 저는 너무 웃겼는데 저만 웃긴 소재일까 걱정했는데 웃어주셔서 다행이예요!!!!
다음 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더 코믹한 면이 많아질 것 같으니 소소히 웃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암호닉도 함께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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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앙 요즘같은 글잡가뭄에 ㅠㅠ 이런 귀여룬 글이 올라오다니요 ㅠㅠ 첫화부터 정국이의 고백이라니!! 그리고 저렇게 잘생긴 의사선생님 도대체 어디에...? 첫만남부터 똥밍아웃이라니...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또비또비]로 안호닉 신청할께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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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실제 남간쌤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글잡F에 글을 써본적 경험이 1도 없는 주제에 감히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ㅠㅠ생각보다 길게 끌고 갈 글이 아니라서 이렇게 빛의 속도로 본글 시작도 전에 고백을 하고 말았어요...☆
잘생긴 간호사쌤이 어딨냐면요 여기가ㅏ ㅅ....ㅎ....
똥밍아웃은 친구가 푼 썰 중에 하나입니다ㅠㅠㅠ들음서 너무 웃펐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암호닉도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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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헉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에 내가 미는 컾링인줄 알고 어머 하고 들어왔는데ㅎㅎㅎ 들어오길잘한거같아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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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의도치 않은 낚시가 되어버렸네요ㅠㅜ빙의글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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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갖고싶다 너란 남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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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쓰면서 두번반하고 세번반하는 정국이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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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대박 완전재밌어요 지금 암호닉 신청안되나요?.... 너무늦겠죠? 대신 삭제만 해주지마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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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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