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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4 | 인스티즈 

 

 

 

 

 

 

(지난번까지는 이번화의 마지막부분을 기울여서 앞에 썼는데, 내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화의 마지막부분을 기울여서 쓰도록하겠습니다. 혼란스럽지 않도록 잘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름아." 

 

"응." 

 

"우리 등하교 같이할래?"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4 

 

 

 

 

 

"아..." 

 

"좀 그래?" 

 

"아직 별로 친하지도 않고 같이 등하교하는애도 이미 있으니까." 

 

"그럼 나중에라도 친해지면 등하교 같이하자." 

 

"그래, 나중에." 

 

 

 

 

 

 

"야 근데 너, 내일 모레..." 

 

"응?" 

 

"아, 아니야." 

 

 

 

민윤기가 저러는 이유를 나는 알고있다. 

그건 모레, 이틀후가 윤기 생일이니까. 

그래서 난 윤기 몰래 선물을 사러 가려고한다. 

 

 

 

"모레 왜?" 

 

"아닙니다." 

 

 

 

모른척도 덤으로 할 예정이다. 

공부때문에 바빠서 까먹은줄 알겠지, 뭐. 

서프라이즈 해주고싶다, 윤기한테. 

 

 

 

"야 근데 성이름, 너 왜 내일 학교안와? 내일 공강 아니잖아." 

 

"내일 어디 좀 가야돼서." 

 

"어딜가." 

 

"개인사정이야, 인마." 

 

"우리사이에 개인사정이란것도 있냐, 실망이네." 

 

"실망해라 그러면." 

 

"너무하네." 

 

"아무튼 나 내일 학교안가니까 내일은 너 혼자 학교가." 

 

"알겠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잘다녀와라." 

 

 

 

 

 

"안녕하세요, 시계 좀 보러왔는데요. 남성용 시계는 어디있어요?" 

 

"아 이쪽에 진열되어있습니다." 

 

 

 

사실 난 시계을 안차거나, 저렴한 시계들만 차서 시계가 얼마정도 하는지 잘 몰랐다. 

와 그런데 가격보자마자 입이떡.... 

윤기선물이니까 사야겠지. 

 

 

 

"남성분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좀 추천해주실수 있으세요?" 

 

"네, 잠시만요. 이 상품이나 이 상품 많이 선호하세요." 

 

"아 그러면 이런스타일로 한번 보여주세요." 

 

"이렇게 세개중에 구입하시면 괜찮으실거에요, 남자친구분 선물해드리실건가요?" 

 

"네? 아,아니요. 남자친구는 아니고 그냥 친구 생일선물로 사주려고요." 

 

"아 그러면 이거 두개 추천해드릴게요." 

 

"그럼 저는 이걸로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윤기가 시계를 마음에 들어할까. 

혹시라도 마음에 안들어할까봐, 그 몇년사이에 마음이 변했을까 걱정된다. 

내일이 생일이니까 오늘밤에 만나서 12시되자마자 주는게 나으려나. 

 

 

 

 

 

"여보세요" 

 

"민윤기 나지금 너네집 가도 돼?" 

 

"야야, 무슨여자가 밤11시반에 남자 집에 가냐." 

 

"니가 남자냐." 

 

"니가 여자가 아닌가보지." 

 

"....." 

 

"됐고 지금온다고?" 

 

"응." 

 

"5분에서 10분뒤에 간다." 

 

 

 

 

 

'띵동' 

 

 

 

 

 

"성이름?" 

 

"응, 문열어." 

 

"뭐 먹을거 안들고왔냐." 

 

"나 그냥 집갈까?" 

 

"아니..." 

 

"맥주있지? 맥주나 마시자." 

 

"오 좋다, 콜." 

 

 

 

맥주를 가지고 테이블에 왔을때가 54분쯤 됐을거다, 아마. 

6분을 더 어떻게 끌지.... 

화장실에서 좀 끌까. 

 

 

 

 

 

"민윤기, 나 화장실좀 갔다올게." 

 

"응, 갔다와." 

 

 

 

 

 

오 이제 58분쯤됐네, 나가야겠다. 

 

 

 

 

 

"이제 마시자." 

 

"좋지." 

 

"건배할래?" 

 

"왜갑자기 건배? 그래, 하자." 

 

 

 

59분 50초네, 지금이다. 

 

 

 

"민윤기의 생일을 위하여!" 

 

"....." 

 

"왜그래?" 

 

"너 알고있었어?" 

 

"당연한거 아니야? 내가 니 생일을 어떻게 몰라." 

 

"너 요즘에 공부하느라고 정신없는줄 알았지." 

 

"오, 완전 작전 성공이네. 아무튼 생일축하한다, 윤기야." 

 

"아, 고맙다." 

 

"이번생일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서 집까지 찾아왔단다." 

 

"역시 너밖에 없다, 나한텐." 

 

"이거 생일선물. 아직 마음이 안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말했던거 떠올라서 샀어." 

 

"헐, 시계다. 너 이거 기억하고있었네?" 

 

"그냥 갑자기 떠올랐어." 

 

"감동이다, 성이름. 사랑하는거 알지, 내가?" 

 

 

 

몰라, 인마.  

난 너 마음을 모르겠다, 진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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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대박 내가 다 설레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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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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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
채움이예요!! 4편에도 왔다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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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고맙습니다, 채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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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사랑한대요!! 심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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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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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야 민윤기 너 그렇게 갑자기 막 사랑고백하고 막 어? 그러면 내가 어? 좋아할것 같지??? 그래 이자슥아 좋아서 죽겠으니까 제발 예고좀 해주고 치고들어와조라......심장박살나니까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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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그럼 좀 살살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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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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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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