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빙의글] 고교커플
새벽 여섯시. 백현이가 아침마다 자기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라면서 녹음해줬던 일명 백현 알람이 울린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내 알람은 백현이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있으니깐.
일어나자 마자 씻곤 교복으로 갈아입곤 잠깐 멍하게 있었다.
멍하게 있다보니 졸음이 밀려온다, 역시 나는 아침잠이 많은지 자도 자도 이상하게 아침만 되면 졸음이 밀려와서 더 자고 싶단 생각이든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곤 마저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백현이를 볼 생각에 졸음이 밀려오던것도 잠시, 그새 졸음이 날라갔다. 백현이를 볼 생각에.
학교에 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러곤 시간을 보니 백현이가 올 시간이 다되간다.
띵동-
역시나, 꼭 이시간만 되면 백현이는 우리집에 도착했다.
한시라도 빨리 백현이 얼굴을 볼 생각에 재빨리 문을 열었다.
"히- 00아, 잘잤어? 난 밤새 00이 꿈꾸느라 행복하게 잤는데!"
내가 문을 열자 웃으며 잘잤냐고 묻는 백현이. 이게 우리들의 아침이다.
백현이의 물음에 당연히 잘잤지, 꿈에서도 백현이 너랑 데이트도 했는걸? 이라며 대답해주자
또 이쁘게 방긋방긋 웃으며 그래? 우와 좋다! 00이 꿈에서도 데이트를 했대~ 라며 어린애 마냥 신난 백현이를 보자 나도 덩달아 웃음이났다.
역시 백현이는 미워 할 구석이 없다. 항상 내 앞에선 이쁜 짓만 해왔으니 말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백현이와 손을 붙잡곤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가니 학주선생님께선 "니들! 또 손붙잡고와? 이것들이 하루라도 신성한 학교에서 스킨십을 안하는날이 없네? 이리와!" 라며 백현이와 나를 불렀다.
그러더니 손에 들고 있던 회초리로 백현이의 머리를 살짝 내려쳤다. 그 상황에 당황한 내가 백현이를 보는데
학주선생님께선 내 머리 마저 똑같이 치실려던 찰나 "쌤, 00이는 치지마요! 내가 대신 맞을게요!"란다.
어지간히 백현이는 내가 맞는게 싫었나보다. 그러더니 학주선생님께서 니가 대신 맞긴 왜 맞아? 라며 또 뭐라 핀잔을 놓으시니
백현이 역시 말대꾸를 해온다 "쌤-, 원래 남자는 여자 때리는거 아니랬거든요? 그러니까 차라리 날 대신 때려요!"란다 그 모습이 귀여워 살풋 웃자
학주선생님께선 화가 났는지 "지금 혼나는데 웃어? 니들 진짜 제대로 혼나볼래?" 라는데 백현이는 히죽- 웃더니 아니요!란다
그럼 그렇지, 이세상에 혼나고싶어하는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렇게 학주선생님과의 전쟁을 끝으로 우린 교실에 왔다.
백현이는 내 옆에 앉더니 뭐가 좋은지 실실 거리며 웃는다.
그저, 나랑 같이 있는게 좋은걸까?
1교시 수업이 시작되었다.
지루한 수업에 졸음이 밀려오는 찰나에 백현이가 나에게 종이에다 뭐라 써서 준다
내용을 보니
「아,지루해. 막 잠이온다..
00아, 집중은 잘돼?」 란다
「아니아니ㅠㅠ나도 막 잠오고
지루해서 집중도 안되고 죽겠어ㅠㅠ」 라고 쓰자
웃으며 나를 쿡쿡 살짝 찔러온다 그에 왜? 라며 쳐다보자
"수업 끝나고 잠도 깰겸 매점이나 콜?" 이랜다
그 말에 당근 콜-, 이라고 대답을 해놓곤 지루한 수업에 집중을한다.
드디어 지루한 1교시가 끝나버렸다. 드디어 뭔가 살거같은 기분이 들때였다
"00아, 매점가자~"
"응. 가자 얼른"
우린 졸음이 밀려오므로 잠도 깰겸 매점으로 향했다
매점으로 가자마자 나는 당근 내 사랑 레몬에이드를 집었다.
레몬에이드는 맛있는게 참 중독이라서말이다.
"히- 레몬에이드가 그렇게 좋아?"
"그럼! 얼마나 맛있는데? 레몬이 피로회복에도 좋은데."
"갑자기 뭔 노인네 같은소리야.."
우씨, 레몬이 피로회복에 좋다는 말에 갑자기 뭔 노인네 같은 소리냐는 백현이다
하여튼 꼭, 쟤는 한번씩 맞을짓을한다니깐?
결국 이 일은 백현이가 나에게 한대 맞음으로써 상황은 종료되었다.
"아악! 아, 진짜! 00이 손은 진짜 존나 매워!"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 2교시가 시작됐고 결국 졸음을 못이긴 나는
백현이랑 나란히 책상에 엎드려 잤다.
한참을 자고 시간을 보니 헉.. 이미 모든 수업이 끝난 후였다
그렇다, 백현이와 나는 7교시중 1교시를 제외하곤 모두 잠으로 때워버린것.
시간을 보곤 놀란 나는 급하게 백현이를 깨웠다.
"우음..지금 몇신데..?"
"모든 수업이 끝나버렸어, 얼른 일어나!"
우린 그제서야 급하게 학교를 나섰다.
지금은 백현이와 단둘이 집에 가는길이다.
당연히 손은 잡고 말이다.
즐겁게 얘기하면서 오느라 집은 금방 도착하였고
백현이는 뭔가 아쉬운 눈치였다.
"아~ 아쉽다, 벌써 집에 도착하다니.."
"에이,내일 또 만날거잖아!"
그래도 아쉬운걸 어떡해.. 라는 백현이다.
내가 가는게 싫은지 뭔가 찡찡거리는게 귀여웠다.
크크, 넌 진짜 애기같은 면도 있다니깐?
그때였다, 아쉬워하던 백현이가 내가 잠시 멍- 때리자
내 입에 살짝 뽀뽀를 하는 백현이다.
그에 나도 좋아서 살풋 웃자 얼굴이 빨개지더니
"ㄴ,내일봐 00아! 히- 오늘도 즐거웠어!" 란다.
어휴, 저 귀여운녀석을 어쩜 좋을까.
하는짓도 어쩜 저리 귀여운지 도통 모르겠다.
백현아, 너의 그 귀여움을 나에게도 나눠주지 않을련?
매번 내 집앞에 도착할때면 아쉬워 하는 백현아.
아쉬워 하지마, 우린 매일 볼수 있잖아? 왜냐? 우린 고교커플이니까!
주저리 |
축★망작탄생★하
설레라고 만든건데 안설렜죠? 전혀 달달도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줄 알았어여 이거갖고 달달은 무슨ㅍ_ㅍ 병맛 망작하나 들고와서 죄송합니다! 사실 블로그에 썼었던거구 그걸 옮긴거에요~ 고교커플은 단편이고 저 병맛녀는 빙의글 같은경우는 단편으로만 올릴 예정입니다! 가끔씩 장편이 나올거같구요 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댓글은 병맛녀에게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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