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주종관계 上 (01~0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14/21/63f5f7b0852e8b9be6cd5517c7165019.gif)
주종관계 上
ㅡ 집필 , 종관
01
ㅡ 또 왜 불렀어요, 오늘은 또 왜.
ㅡ 그냥 우리 탄소 얼굴 좀 볼까하고.
ㅡ 당신이 날 얼굴만 보려고 불렀다고?
ㅡ 왜 또 앙칼져. 난 고양이 키우는 취미 없어.
ㅡ 하, 됐어요. 말을 말아야지.
ㅡ 어딜 나가려고. 일로와.
ㅡ 싫어요.
ㅡ 좋게 말할 때 와. 화낸다.
ㅡ 화낸다고 내가 무서울까봐요?
ㅡ 말로 화내는건 내 적성에 안맞아.
ㅡ 왜 동문서답이에요. 화내도 안 무서워 한다니까요.
ㅡ 말로 화 안낸다니까.
ㅡ 그럼 뭐 때리기라도 하게요?
ㅡ 아니, 그냥.
ㅡ 뭐하는거에ㅇ...!
ㅡ 말로는 안 혼낸다니까.
ㅡ 그만해, 싫다구요!
ㅡ 닥쳐. 가만히 있는게 덜 아플테니까.
02
ㅡ 김탄소 어디야.
ㅡ ... 집이요.
ㅡ 나와.
ㅡ ... 왜요.
ㅡ 나오라고 좋게 말로 할 때 나와.
ㅡ 싫다면요.
ㅡ 오늘은 화낼 기운도 없어. 빨리 나와.
ㅡ ...네
-
ㅡ 이거 받아.
ㅡ 뭔데요.
ㅡ 집가서 열어봐. 내용물 알려주면 재미 없으니까.
ㅡ 취미도 참, 그냥 알려주면 좀 덧나요?
ㅡ 너도 좀 말 잘들으면 덧나요?
ㅡ 소름돋으니까 존대하지 마요.
ㅡ 추운데 길에서 한번 하기 전에 들어가.
ㅡ ... 네.
-
ㅡ 민윤기 진짜...
민윤기가 내게 건내준 상자를 뜯고, 내 시야에 들어온 물건은
초커다. 아니, 목줄. 정말로 개 목걸이.
난 이런거 취미 없는데.
03
[ 선물은 어때, 맘에 드나. ]
ㅡ 아니요. 버렸어요.
[ 김탄소 내가 고양이는 안키운다고 했을텐데. ]
ㅡ ...나도 사람이고.. 나도 부끄럽고.. 나도... 싫은게 있어요.
[ 왜 또 이성적인 척해. 침대에서는 안그러잖아. ]
ㅡ 또..! , 내가 하는 말은 말도 아니에요...?
[ 아니, 그랬으면 내가 널 사랑하지도 않았지. ]
ㅡ 정말 민윤기씨는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 난 니가 나한테 말한거 들어주고 있는거야. ]
ㅡ 내가 언제 이렇게 개 취급 받고 살고 싶다고 했어요!
[ 니가 나한테 그랬잖아. '사랑해주세요. 제발, 사랑해줘요.' ]
ㅡ 내가 사랑받고 싶다고 했지, 개 취급 받고 싶다고 언제 그랬어요.
[ 내 사랑방식이야. 입에 사랑 떠 넣어 주잖아. 닥치고 받아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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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