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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주종관계 中 (04~07) | 인스티즈 

 

주종관계 中 

ㅡ 집필 , 종관 

 

 

 

 

04 

 

 

 

 

ㅡ 오늘은 뭐하고 있었어. 

ㅡ 그냥 집 청소도 좀 하고, 민윤기씨 밥 안먹는거 같아서 장도 좀 봐오고. 

ㅡ 집은 왜 치워, 니가 가정부야? 

ㅡ 아니, 그냥 집에만 있으려니 할게 없잖아요. 

 

ㅡ 청소 하지마. 그냥 쉬기만 해. 

 

ㅡ 왜 이렇게 호의적이에요. 나에 대해 아는건 집, 가족 관계, 나이, 이름이 다잖아요. 

ㅡ 내가 너에 대해 굳이 꼭 다 알아야 해? 

 

ㅡ 알고 싶지 않은가 봐요. 내가 어떤사람이고, 어떤 짓을 저질렀고, 왜 이렇게 사는지. 

 

ㅡ 다 알아. 

 

ㅡ 무슨 소리에요. 

 

니가 우리 형 죽인것도 알고, 너희 아버지가 경찰 청장 인거. 집에서 처리해주고 돈만 받으면서 혼자 사는거. 다 안다고. 

ㅡ 그걸 민윤기씨가 어떻게 다 알아요. 

 

ㅡ 그냥, 내가 맘에드는 사람인데 묶어놓고 살려면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야겠다 싶어서. 

ㅡ 그러면 나 다쳤을 때 도운것도 다칠꺼 알고 있었던거에요? 

 

ㅡ 그때 화분 맞은거, 내가 던진건데. 

 

ㅡ 미쳤어요? 

 

ㅡ 응, 너한테. 

 

ㅡ 씨발. 

 

 

 

 

05 

 

 

 

 

ㅡ 탄소야 밥 먹자. 

ㅡ 싫은데요. 

 

ㅡ 우리 형 죽이고는 밥 잘먹었잖아. 

ㅡ 그건 그거고, 지금은 지금이고. 

 

ㅡ 이제 다 걸렸다 이거야? 말투가 좀 띠껍네. 

ㅡ 꼬우시면 집에 갈까요? 

 

ㅡ 아니, 미친년일수록 좋지. 

ㅡ 취향도 특이하지. 

 

ㅡ 됐고 밥이나 먹어. 마른여자 안 좋아해. 

ㅡ 그렇다면 더더욱 안먹어야겠는데. 

ㅡ 말 까지마. 

 

ㅡ 그럼 좀 꺼져요. 당신보면 민윤기씨 형 생각나서 기분 좆같으니까. 

 

ㅡ 우리 형이 좀 좆같긴 하지. 나도 아껴먹는 너를 먹고 말이야. 

ㅡ 말 꺼내지도 마요, 지금 맘같아선 당신도 죽이고 싶어. 

 

ㅡ 아 그럼 밥은 좀 나중에 먹자. 물론 죽여도 내가 널 죽이지, 넌 나 못 죽여. 

 

 

 

 

06 

 

 

 

 

ㅡ 윤기오빠. 

ㅡ 뭐야 오늘 나 죽이려고? 호칭이 왜 그래. 

 

ㅡ 오빠라고 부르는거 싫어요? 

ㅡ 아니 좋은데. 

 

ㅡ 나 민윤재씨도 윤재오빠라고 불렀는데. 

 

ㅡ 오빠소리 입에 담지마. 그냥 쭉 민윤기씨라고 불러. 

ㅡ 싫어요, 오빠. 

 

ㅡ 오늘 죽여달라고 발악하는거야? 왜 집에는 안가고 우리집에서 이러고 있어. 

 

ㅡ 그냥 뭐, 우리집 가면 아무도 없으니까. 

 

ㅡ 아니, 나 언제 처리할지 타이밍 보는거 잖아. 

 

ㅡ 아 어쩜, 눈치도 빠르지. 

ㅡ 그래서 어떻게 죽일껀데. 

 

ㅡ 그냥 이렇게? 

ㅡ 던지는 칼 맞는거 내 취향아니야. 

 

ㅡ 아깝네요. 도배 다시해야 겠다. 벽지 찢어져서. 

 

ㅡ 그러네 무슨색이 좋아. 

ㅡ 빨간색이요. 

 

ㅡ 왜 빨간색이 좋아. 

ㅡ 당신 피 튀어도 티 안날꺼 같아서요. 

 

ㅡ 그래서 너희집 벽지가 빨간색이구나. 전정국 죽인다고. 

 

ㅡ 그 새끼 이야기도 하지말구요. 

 

ㅡ 전정국은 어디에 묻었어. 아직도 시신 못찾았던데. 

 

ㅡ 그냥 우리 빌라 뒷마당에. 

ㅡ 걸릴일은 없겠네. 

 

ㅡ 그런 셈이죠. 

 

 

 

 

07 

 

 

 

 

ㅡ 왜 울어. 

ㅡ 니가 그랬잖아요. 

 

ㅡ 울꺼면 소리내서 울어. 나는 니 목소리 다 좋아. 

 

ㅡ 싫어요. 울 땐 울더라도 니 앞에서 흐느끼지는 않아요. 

 

ㅡ 이래도? 

ㅡ 읏, 아,파요. 

 

ㅡ 엄살부리지마. 허리띠로 맞는게 아파 봤자지. 

ㅡ 맨몸에 맞아봐요, 얼마나 아픈가. 

 

ㅡ 음, 예쁘네. 

 

ㅡ 하 또 동문서답, 뭐가 예뻐요. 

ㅡ 몸 여기저기 장미축제네. 예쁘네. 

 

ㅡ 눕지마요. 칼 꽂고 싶으니까. 

 

ㅡ 말 좀 예쁘게 할 생각은 없나? 

ㅡ 네, 차라리 내가 죽고 말지 너한테는 안해요. 

 

ㅡ 아, 맞다. 오늘 너 컨셉 인어공주더라. 

ㅡ 뭐가요. 

 

ㅡ 니 배게 밑에 칼 있던데. 나 자고 있을 때 찌르려고 준비한거잖아. 

ㅡ 아 걸렸네, 아쉽다. 

 

ㅡ 괜찮아. 뭐가 아쉬워 기회 많아. 물론 이럴 기회도 많고 

 

ㅡ 무슨 기회ㄹ, 으읏. 

ㅡ 목소리 예뻐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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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찌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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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 이런거좋아요 근데 쬐금 무섭다 자꾸 칼나와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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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과거에 윤기랑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ㅠㅠ 다음 내용이 궁금하네요 신알신하고 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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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9.149
작가님 혹시 예전에 이글 올렸던 적 있지 않나요? 똑같은 글을 봤던거같아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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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관
이글 올린 적 없습니당 제 메모장에 고이 잠들어있던 녀석들 중 일부 업로드 하는고에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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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으우우어어ㅏㅇ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 빈짜 어쩌느먄 좋으니.. 작가님 머릿속에서 헤엄을 차고 싶어요•^^•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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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1.12
본격 여주 × 윤기인가요...? 어두운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는데 그게 또 무덤덤해서 소름끼치구ㅠㅠ 결론은 좋다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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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헤 이런거좋잖아여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게요ㅠㅠㅠ 다음편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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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이런글너무좋앙요ㅠㅠㅜ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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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둑어둑한거 너무 좋아요 ㅠㅠㅠ신알신 하구가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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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분위기ㄹㅇ..제 스타일입니다.. 특히 여주가 약간 잔인하게 미친거 쫌 사랑해요.. 게다가 말투가 평소말하는거 처럼 무덤덤해서 더 좋은거같아요ㅜㅜ 신알신 누르고 갈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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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칼이나와서 살짝 무섭기는 하지만 분위기에 그냥 발리고 갑니다ㅜㅜ 잘보고 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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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뭔가 무섭다ㅠㅠㅠ 연약한 여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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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아앙아ㅏ 무서운데 저한테는 취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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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앙,,, )3( 윤기랑 여주 둘 다 개세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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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 진짜 뭐죠??? 잔인하면서도 발리는 상황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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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2.247
와 대박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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