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어엉 ㅠㅠㅠ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내가 진짜 부끄러워지는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일단 풀어봐여 ㅠㅠㅠㅋㅋㅋ ㅠㅠ....
학교가는날 어느 시간때에 있었던 일임 ....
평소에 나는 학교갈 때 내가 먼저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씻고 나와서 준비 좀 하다가 아빠 깨우고 마저 준비하고 이런식..
가끔 아빠가 먼저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나를 깨우곤 하는데 그 땐 내가 지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거임........
대략 내 기상시간이 6시 10분인데 아빠가 씻고나오면 6시 50분 ㅋㅋ...
잘 자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아빠가 격하게 씻는소리가 (특유의 '푸르으으흥흫흐흐흥ㅇ흥흥...'[※세수하는소리]) 들리는거얔ㅋㅋㅋㅋ....
잠결에 그걸 들은 나는 '헐 망했구나.' 를 짐작했.......
그래서 격하게 일어나 화장실에서 아빠보고 빨리 나오라고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 격하게 머리채를 떨구고 머리에 샤워기를 틀어 머리를 감음....
근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내방에서 자고 있던 언니가 변기 뚜껑올려서 볼일 보면서
'니 뭐하는데?'
라고 함....
난 머리 계속 감으면서 언니한테
'보면모르나 머리감는중이잖아ㅠㅠㅠㅠㅠ'
라고 함. 급해서 괜히 서러운 말투로 언니한테 말한듯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가
'머리를 왜 감냐?'
라는거임.
순간 나는 [허 이런 더러운 언니를 보았나.] 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미안..
순간 왜 감냐는 말에 짜증이 난 나는[지금 생각해도 그 때 왜 갑자기 짜증이 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
'머리를 왜 감냐닠ㅋㅋㅋ 어이없네'
라고 함
언니랑 나이차이가 6살이나 나서 예전부터 언니한테 별로 개김이 없던 나의 까칠하면서 짜증섞인 말투를 보고도 언니는 실실 쪼개면서 뭔가를 말하려고 했음..[평소같았으면 난 머리감다가 언니한테 맞을 위기를 겪을일임]
언니가 하는말이
"아니 왜 새벽 2시 에 머리를 감냐고ㅋㅋㅋㅋ"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하고 언니한테 "헐 구라치지마" 라고 함...
정 못 믿겠으면 다 감고 나와서 시계 보라는 언니 말에 결국 머리 급하게 다 감고 머리에 수건 두르고 시계를 보니 진짜 2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두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아빠는 자다가 쉬싸러 화장실 간거였고 손 씻는 소리를 내가 잘못들은거 근데 어찌 그런 격한 소리가 났느냐. 걍 내가 착각해서 크게 소리난 것 처럼 들은거였음..
4시간 더 잘 수 있는거 3시간 40분으로 대략 20분 까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머리 말리지도 않고 그냥 대충 빗어놓고 베개에 수건 깔고 그대로 잤음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학교 가는길에 생각해보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실실 쪼개면서 갔다 진짜 ㅠㅠㅠㅠ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햇님약 다이어트약이 아니라 마약류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