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40678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평범하고 또 평범한 나와는 달리 전정국은 학교에서 꽤나 유명인사였다. 

일단 그 잘생긴 얼굴이 가장 큰 몫을 했고 뛰어난 운동신경이나 노래 실력도 한 몫을 했다. 

 

 

 

 

 

처음엔 내가 전정국과 연인 관계가 되리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 그 아인 너무나도 빛나고 멋졌으니까. 

 

 

처음엔 그저 같은 반 친구였다. 학기 초에 전정국과 나는 짝이 되었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먼저 입을 여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여자들에겐 특히나 무뚝뚝하다는 친구들의 증언과는 다르게 나에겐 시덥잖은 농담을 던질 뿐더러 꽤나 다정한 말도 건낼 줄 아는 아이였다. 

 

 

덕분에 나도 조금씩 전정국에게 적응했고 티가 안 나게 뒤에서 나를 챙겨주고 항상 내가 먼저인 전정국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나도 점점 익숙해져 갔다. 

 

 

처음에는 나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지만 너희는 사귀는 사이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답을 하지 못하다가 내가 좋아한다고 답 한 동시에 정말 무드 없게 "전정국, 나랑 사귀자." 라고 고백하자 

 

 

 

 

그에 전정국은 "그래, 우리 사귀자." 라고 답 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4 | 인스티즈

 

 

 

 

 

 

 

 

 

 

부제: 친구는 그만해. 이제 더는 못 참아.  

 

 

 

 

 

 

 

 

 

"정국아,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 나? 나 아직도 기억하는데."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정국이가 귀여워 웃음을 흘렸다. 

나와 전정국의 얘기를 풀어보자면 고등학교 입학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년 전 이라니. 

세월 빠르네. 

 

 

 

 

 

 

 

 

×××× 

 

 

 

 

 

 

 

 

 

 

"와, 강당 되게 넓다." 

 

 

 

 

 

 

 

 

 

사실 난 지금의 고등학교를 1지망으로 적지 않았다. 친구들과 다 같이 여고를 1지망으로 적어 냈지만 예상 인원보다 몰리는 바람에 뺑뺑이를 돌려서 고등학교를 가야 했고, 덕분에 친했던 친구들과 강제이별을 해야 했다. 

 

걱정이 앞섰다. 학교에 도착도 하기 전에 여러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번에도 또 저번처럼 무섭게 생겼다고 나한테 말을 안 걸어주면 어쩌지, 밥은 누구랑 먹어야 하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외고나 갈 걸,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니까 잘 하겠지, 친구들은 뭐 하고 있을까. 뭐,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나를 더욱더 멘붕의 상태로 빠지게 했다. 

 

 

사실 내가 표정 변화가 없는 편이라서 얼굴에 전혀 티가 나지 않을 뿐이지 난 아주 소심하고 찌질한 성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반은 이쪽에 앉아." 

 

 

 

 

 

 

 

 

 

내가 배정받은 반은 3반이었고 3반의 담임 선생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이쪽에 앉으라고 말씀하시자마자 나는 재빠르게 뒷자리에 착석했다. 

 

이런 지루한 곳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 교장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원치는 않았기에 터벅터벅 뒷자리로 걸어갔다. 

 

 

 

 

그때, 누군가 내 앞자리에 털썩 앉았다. 앉아서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다시 내 뒷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니 그 짧은 시간에 느낄 수 있었다. 

 

 

 

 

'잘생겼네' 하고 말이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4 | 인스티즈

 

 

 

 

 

 

 

 

 

 

어느덧 입학한지 1달이 넘었고 내 걱정과는 다르게 반 친구들이 모두 착해서 혼자 앉아있는 나에게 말도 걸어주었고 같이 밥도 먹자며 웃어보였다. 

 

너무나도 반가운 나머지 나는 방방 뛰며 그래라고 답했고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 

 

 

 

 

 

 

 

 

 

 

"아, 맞다! 오늘 우리 자린 바꾼다던데?" 

 

 

 

 

가만히 있다가 손뼉을 짝- 치는 수지에 놀라 책에 파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자리를 바꾼다고? 아... 하긴 벌써 입학한지 1달 넘었네. 시간 지인짜- 빠르다. 입학식 날에 어떡하냐고 징징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적응도 다 하고 장하다, ㅁㅁㅁ. 

 

 

 

 

 

 

 

 

 

"제비뽑기래?" 

 

 

 

 

"그건 잘 모르겠어... 근데 난 같이 앉고 싶은 애 있다, 헤헤" 

 

 

 

 

그런 수지의 말에 깜짝 놀라 누구냐고 되묻자 얼굴이 금세 붉어지더니 나에게 귀를 대보라며 손짓했다. 

 

빠르게 귀를 내어주니 수지가 망설이다가 그... 걔 있잖아, 전정국...! 하고 나에게 말했다. 

 

 

 

 

전정국이라면 입학 첫날에 내 뒤에 앉았던 애를 말하는 거겠지? 

 

처음 그 아이를 보자마자 했던 생각은 모든 여자애들도 마찬가지로 했던 생각인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키도 은근히 컸다. 고작 1달 본 게 다였지만 어째 볼 때마다 쑥쑥 크는 느낌이었다. 

 

신체검사에서 여자고 남자고 할 것 없이 반장이 아주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결과를 불러주었는데, 전정국의 피지컬은 심하게 바람직했다. 

 

 

 

 

 

 

 

 

 

 

"12번 전정국. 178cm, 70kg" 

 

 

 

 

 

 

 

 

 

한눈에 보기에도 우락부락한 근육은 아니지만 제법 잔근육이 잡혀있는 게 밸런스가 잘 맞춰진 몸 같았다. 

 

듣자 하니,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부로 활동을 했다더니 허벅지도 탄탄했고 가끔 체육시간에 땀이 비 오듯이 흐르면 제 체육복으로 땀이 난 얼굴을 스윽- 닦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씩 고개를 내미는 복근이 유치하지만 소설 속에 나오는 속된 말로 '엄친아'와 같았다. 

 

 

 

 

그러니 전정국을 남몰래 좋아하는 아이들이 없는 게 이상했다. 

 

아직 학기 초라 창피한지 말 못하는 아이들과 대놓고 좋아한다며 은근히 주위를 맴도는 아이들까지 합하면 열 손가락도 부족했다. 

 

 

 

 

잘생겼다고 매번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친해지고 싶다거나 말을 걸고 싶진 않았다. 왜냐, 전정국은 생각보다 어마 무시한 철벽남이었기 때문이다. 

 

 

 

 

조별 수업에서 말을 걸어도 응, 그래. 가 전부였고 체육시간이 끝나고 음료수를 건네면 됐어. 용기 있는 한 아이가 정국아 좋아해! 라고 고백하자 미안.  

 

이러니 우리 반 여자애들이 어쩌다가 반 톡에서 전정국이 한 번 답을 하면 캡쳐하고 귀엽다면서 혼자 끙끙 앓지... 

 

 

 

 

 

 

 

 

 

"한명씩 뽑고 칠판에 적힌 숫자대로 앉아." 

 

 

 

 

 

 

 

 

 

나는 13번을 뽑았다. 칠판을 보니 옆자리엔 19번이라고 적혀있었다. 누구일까? 이왕이면 여자애랑 짝하고 싶은데... 아직 남자애들과는 안 친하기도 하고 낯을 가려서 불편할 것 같아서였다. 

 

 

 

그때 내 옆자리에 누군가 의자를 빼고 앉았다. 궁금했던 나는 바로 고개를 돌려 쳐다봤고 그 상대를 알자 입이 떡 벌어졌다. 전정국, 왜 쟤가 내 짝인 거니...?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전정국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핸드폰에서 시선을 거두고 내 눈을 마주치더니 한마디 했다. 

 

 

 

 

 

 

 

 

 

"안녕." 

 

 

 

 

 

 

 

 

 

내게 말을 걸 줄은 몰랐다. 분명 먼저 말 걸지 않으면 입도 안 열고 인사는커녕 옆 친구가 등교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면서 왜 나에게 인사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나에게 인사를 했단 사실을 잊어버리고 눈동자만 이리저리 도르륵 굴리며 어쩌지- 하고 상황 파악을 하던 찰나에 다시 내게 말을 건넸다. 

 

 

 

 

 

 

 

 

 

"인사. 안 받아주나?" 

 

 

 

 

"어? 어... 안녕." 

 

 

 

 

 

 

 

 

 

바보같이 말을 더듬었고 그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제 핸드폰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전정국과 짝이 된지 일주일쯤 되었을까, 평소와 다름없이 간당 간당하게 지각을 면하고 숨을 헐떡이며 자리에 앉았다. 

 

숙제를 한답시고 거의 밤을 꼴딱 새운 나는 천하 장사도 이기지 못한다는 졸음신이 찾아와 결국 꿈나라로 향했다. 

 

 

 

 

학교에 뛰어와서 더운 나머지 겉옷을 벗고 잠을 청했는데 으슬으슬 추워서 정신을 차려보니 내 어깨에 주인 모를 마이가 곱게 덮어져 있었다. 

 

누구 꺼지...? 

 

 

 

 

품이 큰 걸 보니 남자애 것 같은데, 도대체 누가 이걸 덮어주고 가냐... 나 아직 남자애들이랑 말도 못 튼 찐딴데...큽 

 

 

 

 

 

 

 

 

 

"깼네. 잘 자더라." 

 

 

 

 

 

 

 

 

 

누구지, 누가 덮어줬을까 하며 골똘히 생각 중이었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 바라보자 전정국이 무덤덤한 얼굴로 잘 자더라.라며 감상평을 선사했다. 

 

 

 

ㄴ...내가 자는 얼굴을 봤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나 완전 머리로 커튼 치고 자는데? 아, 자는 얼굴 추했을 거 아냐? 으어억... ... 

 

 

 

 

속으로는 아주 난리가 났지만 애써 아닌 척하며 이 마이 네가 덮어주고 간 거냐고 물어보니 응. 하길래 더욱더 당황스러웠다. 

 

평소에 얘랑 나랑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용건만 간단히 물어보고 대화도 없었는데 이게 무슨 상황...? 심지어 같은 반 친구라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어색하고 숨 막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엊그제 영어시간에 짝꿍끼리 교과서 본문에 나와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외워서 검사 맡는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둘 다 입을 꾿 닫고 있다가 선생님이 시켜서 겨우겨우 끝낼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숨 막히는 상황에 정신이 아득해져왔지만 애써 정신을 붙잡고 다시 물었다. 

 

 

 

 

 

 

 

 

 

"이거 왜 덮어준거야...?" 

 

 

 

 

"너 안에 살짝 비치길래." 

 

 

 

 

 

 

 

 

 

오늘 급하게 준비를 한 나머지 셔츠 안에 나시를 깜빡 잊고 교복을 입었는데 안에 속옷이 비친 모양이다. 

 

부끄러운 나머지 그대로 다시 책상에 엎드려 중얼거렸다. 대미친... 

 

 

 

 

 

 

 

 

 

그 후에도 전정국은 말없이 꽤나 깜찍한 짓을 자주 했다. 

 

 

 

 

내가 코코팜을 좋아한다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그 다음날 나의 서랍에 코코팜을 놓고 간다거나. 

 

다른 여자친구들에겐 싸가지가 없는 것 같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 짧고 표정이 굳어있었는데 나를 보면 동네 바보처럼 실실 웃음을 흘린다거나. 뭐 대충 이런 남자애였다, 전정국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제 또래 남자애들과 똑같았다. 

 

 

 

 

 

 

 

 

 

 

 

 

×××× 

 

 

 

 

 

 

 

 

 

전정국 답다고 하면 전정국답게, 전정국 답지 않다면 답지 않게 내 고백을 받아들였다. 

 

 

 

 

야자를 끝내고 나를 바래다주겠다던 말을 굳이 거절할 필요는 없었다. 늦은 밤 혼자 걷는 길은 무서웠으니까.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난 얘랑 무슨 사이지. 남자친구도 아닌데 왜 날 데려다주고, 날 걱정하고. 날 신경 쓰는거지." 

 

 

 

 

 

 

 

 

 

"전정국." 

 

 

 

 

"왜 불러." 

 

 

 

 

"우리 사귀자." 

 

 

 

 

 

 

 

 

 

뜬금없는 나의 말에 걸음을 멈춰 나를 바라보더니 

 

 

 

 

"그래. 우리 사귀자."라며 나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근데... 그거 알아?" 

 

 

 

 

"뭘?" 

 

 

 

 

"이제 등하교 같이 하자고 전정국이 이 말 꼭 전해달라는데?" 

 

 

 

 

 

 

 

 

 

끝까지 잔망스러운 전정국의 말에 나는 되물었다. 

 

 

 

 

"전해달래? 그랬구나~ 

 

또 뭐 전해달라는 말 없었어?" 

 

 

 

 

"밀당 좀 그만하래. 속이 엄청 탄다고 하더라." 

 

 

 

 

 

 

 

 

 

괜히 부끄러우니까 전정국이 던해달라고 했다며 본인의 불만을 토로하는 게 너무나 귀여웠다. 

불만이라고 해봤자 그만 예뻐라. 남자애들이랑 너무 친하데 지내지 마라, 질투 난다. 뭐 이런 기분 좋은 불만이었기 때문에 집에 가는 길 내내 간질간질 난생처음 느끼는 기분이었다. 

 

 

 

 

 

 

 

 

 

==== 

 

 

 

 

 

 

 

 

 

 

"정국아. 우리 처음에 진짜 어색했지?" 

 

 

 

 

"그랬나? 잘 모르겠는데..." 

 

 

 

 

"네가 먼저 말 걸어줬잖아. 사실 엄청 놀랐거든." 

 

 

 

 

"네가 좋은 걸 어떡해." 

 

 

 

 

 

 

 

 

 

대답을 하면서도 내 손을 살펴보기에 정신이 팔려있었다. 

저보다 작은 손이 신기한 건지 이리 저리 살펴보다가 핸드크림을 발라주며 조물 조물거렸다. 제 손과 대보며 진짜 아기손이네 중얼거리기도 했고 귀엽다며 깍지를 끼더니 실실 웃기도 했다. 

 

 

난 전정국이 제일 귀여운 것 같은데. 

 

 

 

 

 

 

 

 

 

"손 그만 봐. 닳겠다." 

 

 

 

 

"싫어. 계속 봐야지." 

 

 

 

 

"이제부터 손 잡지말까?" 

 

 

 

 

 

 

 

 

 

내 말에 바로 손을 놓아주더니 또 입을 내밀고 나를 쳐다본다.  

 

또, 또 버릇 나왔네. 귀여운 척하면서 입술 내미는 거. 전정국 저거 일부로 저러는 거야.  

 

 

 

 

 

 

 

 

 

"그럼 나 뽀뽀." 

 

 

 

 

"학교잖아. 애들 보는데?" 

 

 

 

 

"뭔 상관이야. 해 줘." 

 

 

 

 

"안 돼." 

 

 

 

 

"너무해." 

 

 

 

 

 

 

 

 

 

말로는 미워 죽겠다면서 자꾸 절 껴안는 남자친구, 비정상인가요, 정상인가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4 | 인스티즈

 

 

 

 

 

 

 

 

 

능글 맞게 내 말에 대꾸하고 볼에 쪽- 뽀뽀를 하자 내 앞에 앉은 정호석이 인상을 쓰며 까불대기 시작했다. 

 

 

 

 

 

 

 

 

 

"사랑꾼 전정꾼~ 이대로 무뚝뚝한 컨셉은 버리는 건가요? 1년 넘게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더니 결국 사랑 앞에서 무너지고 마네요~~~ 아아... 안타까워라." 

 

 

 

 

"네 남은 인생 무너지게 해줘?" 

 

 

 

 

 

 

 

 

 

항상 정호석은 우리 앞에서 커플 냄새가 난다며 까불거리다가 정국이에게 정강이를 한번 맞고 기절할 때가 다반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헤어지는 날까지 응원하겠다며 커플 브레이커의 면모를 지켰다. 

 

 

 

 

 

 

 

 

 

"어휴... 정국아. 우리 매점 가자." 

 

 

 

 

"응." 

 

 

 

 

 

 

 

 

 

야 이 자식들아! 날 환자로 만들고 어디로 튀는 거야! 호석이의 처절한 외침을 뒤로하고 손을 꼭 잡은 채 매점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별 거 아닌 일에 실실 웃음이 나오는 게, 아무래도 내가 진짜 사랑을 하긴 하나보다. 

 

 

 

 

 

☺ 

안녕하세요+ 희주입니당 오늘은 정국이와 연애썰 과거편을 가져와봤어요. ㅎㅎ 

 

저번편까지는 짧게 짧게 달달했다면 다음편부터는 지금처럼 길게 이어지는 달달한 내용입니당 

 

봐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쓸테니 같이 달려주세요ㅜㅜ 너무 자주 와서 부담스러우신 건 아니겠죠..?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시고 안 오시면 섭섭해요...ㅜㅜ 

[방탄소년단/전정국] 무뚝뚝한 나와 더 무뚝뚝한 전정국이 연애하는 썰 04 | 인스티즈

 

 

 

 

[러블리한 암호닉 독자분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비회원187.230
[뱁새☆]신청함미닷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7.230
옴뫄 첫댓글이라닛...!!!영광스럽슴미다 비록비회원이지만.....ㅋㅋ오늘도설레죽어줍니다ㅜㅠㅠㅠㅠㅠㅜㅜ끕 ㅜㅜㅜㅜㅠㅜ오늘잘읽었슴니닷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고마워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아진짜 좋다 크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오늘도 댓글 고마워요!! 이리오세요 뽀뽀나 하게
9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신청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공주님93입니다 정국이여주에게만다정하나요....ㅠㅜㅜㅠㅠ너무좋네요ㅠㅠㅠㅠㅠ오늘도좋은글감사해요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정국이는 독자분들 한정남이죠 ㅎㅎ 오늘도 감사하고 좋은 하루 마무리하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카정국]으로 암호닋 신청합니다!!!♥ 너무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비븨뷔입니다 캬 좋다... 정국이같은 남자하나만 제게 하사해주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우리 독자님이 원한다명 별도 따다 드려야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아 진짜 전정국 너무 좋다ㅜㅠㅠㅠㅠㅠ어떡해ㅜㅜㅜㅜㅜ미치겠다ㅜㅜㅜ잘보고 가용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예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정국이가 제 남자였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그건 제 바램이기도 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0.194
1023이예요~~ 이커플 정말 달달하네요~첫만남도 귀여워요ㅜ 오늘도 잘보고 가요~~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앗 반가워요ㅠㅠ 저야말로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메로나에연 또왔어연 오늘도 역시 달달 전정국 너란남자...하후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굳 오늘 도굳 작가님 워더♡♡♡ㅣ가아아어아ㅏㅇ♡♡♡♡♡♡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독자님도 제 워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뷔밀병기]로 암호닉 신청해오!
그럼 정국이는 언제부터 여주를 좋아했던거죠.....처음부터여서 여주 뒷자리로 이동했던건가???흐흫 깜찍한녀석......너무 설레요ㅠㅜㅜㅠ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그건 비밀입니당..헤헤 감사하고 사랑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작가님!!화학이에요!!부담스럽다니ㅜㅜㅜㅜ자주와주셔서 저는 너무 땡큐져!!!!과거도 달달하고 앞으로일도 그렇겠죠?!?!으어 녹아버리는 기분..★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오늘도 감사해요♡ 댓글 하나하나 다 기억할거예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요즘들어서자주찾아보고잇써요!정국맘이여서더설레네ㅠㅠㅠㅠ앞으로도자주오겟씁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감사해요 우리 자주 봐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아힣 카와이해/// 전정국 성격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여주 성격도 좋궇ㅎㅎ 아 어떡행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부끄)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2.71
[소진]으로 신청합니다ㅜㅜㅜㅜ 세상에 너무 달달해서 미쳐부리겠잖이여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ㅎㅎㅎㅎㅎ오늘 너무 달달해요 작가님 무뚝뚝한거보다 너무 귀여운데요????!![달달한비]로 신청합니다! 오늘글도 감사해요 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그래서 요즘 제목과 너무 안맞아서 잘못 지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껄껄껄.. 감사해요 독자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오레오]로 암호닉 신청해요!!!!!! 호곡 낄낄낄 둘이~~~~~~~~~ 저도 한번쯤이라도 남녀공학갔어야됐는데 기회가 없어!!!!!!! 아련.........☆ 정꾸이~~~~~ 다른애들한테는 철벽 여주에게는 헤헤헤헷!!!!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제가 제일 원하는 스토리라 대리 만족이라도 하려고 쓰는 겁..니다...눈물이 또르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핳 작가님 귀여우셔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45.38
[1214]에요 으엉 진짜 정국이 너무저아여ㅜㅜㅠㅠ 완전 설레는것...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ㅎㅎㅎ감사해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꾸기여친] 신청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귀여워귀여워ㅠㅠㅠㅠㅠ왜 현실에는 저럼남자가ㅠ없을꺼요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있을거예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ㅋㅋㅋㅋ호석이 너무 귀여운 등장
사랑꾼이다!! 사랑꾼 전정국이에여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우리 정국이 말만 무뚝뚝하죠..내 사랑♡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아 너무 좋아요 진짜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좋아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름..♡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작가님!정국이 무뚝뚝하다면서요!!완전다정다감하잖아요ㅠㅠㅠ이 글 새벽에 읽었다면 제 심장 살아있지 않았을거요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그래서 제가 글 제목을 바꿔야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작까님 흗허긓겋
길게 달달달달 한거 너무너무 죻아요
흥ㅎ어엉 이번에도 오열 하고 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흐허허허허 기븐 좋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와ㅠㅠㅠ저두 암호닉 쫌따 최신화에 신청할게요♥어쩜이렇게 달다구리한 글을 쓸수있죠...♥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감사합니당 고마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ㅛㅣㅁ장폭행 당해쒀.. 미쳐쒀... 전정국이랑 여주랑 넘나 케미 달달..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헤헤헤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정국이 시점도 나중에 나중에 나올거예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파란당근입니당 작가님ㅠㅠㅠㅠㅠ 헉 너무 젛잖아요ㅠㅠㅠㅠ 철벽 쩌는 전정국의 대시로 시작이라니 후하후하 정국아ㅠㅠㅠㅠㅠㅠ 여주랑 평생 가
9년 전
대표 사진
희주
너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제갛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정연아]에요!
그렇습니다 이게바로 저의 이상형의 성격입니다 제대로에요 아주그냥 글읽다가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거같아여 전정국이 처음만났을때부터 (엄지척) 이번편도 역시 잘봤어요 다음편정주행하러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우와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천천히 아껴서 보고 또 보고 할꺼에요 설레서 시험공부는 저어기로 버려버렸네 ㅋㅋㅋㅋㅋㅋ
암호닉은 정주행을 완료하면 신청할꺼에요 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화양연화에요ㅠㅠㅠ 거의 방금 신청하는데 됐겠죠?! 아 너무 설레요 ㅠㅠ 작가님 대박 정구기 너무 귀엽고 설레요 시험공부 해야되는데 다 보고 할꺼에오 흐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어머어ㅓ뮤유ㅠㅠㅠㅠ 재밌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어흑 너무 꽁냥꽁냥해서 좋아요ㅠㅠㅠㅠㅠㅜㅠ 보면서 대리설렘... 둘이 무뚝뚝하면서도 표현은 잘해서 너무 좋당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으아!!!!!!!!!!!!!!!!!전정국!!!!!!!!!!!!!!!!!!!!!!!사라해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넘나 달달하다....ㅎ♡♡♡♡♡♡♡♡♡♡♡♡♡♡작가님 이런글써주셔서 저는 땡큐베리머치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서로 무뚝뚝하다면서 이렇게 달달하게 사귀기 있남?? 그럼 너무 보기좋잖아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정구기 ㅠㅠ 달달해서 넘 보기 좋네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귀여우엉 귀여웡❤️정국이라면 매일같이 뽀뽀해쭐수잇는데 내입술이 닳더 라도 ..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