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백도] 내 친구들이 게이인썰 上上上上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e/3/7e38d1b12fc2d0460e7859f87020c595.gif)
내 친구들이 게이인 썰 上
W.쎈
※ 1인칭 관찰자 시점 주의 ※
내가 지금부터 내 주위에 있는 게이썰을 풀어볼려고 함 ^-%!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개방적인 편이라 성적취향이 어떻든 상관 별로 안하는데 이 둘이 사귄다는 건 사실 좀, 아니 좀 많이 쇼크였음. 둘은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이번 고등학교 까지 쭉 친한 79임. 아 물론 나도 포함. 엄마끼리 알아서 그런가 되게 친했음.
일단 얘네는 겉모습으로는 누구보다 순해보임. 변백현이라는 애가 있는데 눈꼬리도 축 쳐진게 여자한테 인기 많을 상, 애교 잘부릴 상임. 실제로 주위에 여자가 끊이질 않기도 했음. 그런데도 모쏠이였던거 보면 ㅋㅎ...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거지 여자의 감이라는게. 도경수는 눈도 땡그랗고 어깨도 좀..좁고 ㅎㅎ 키도 작고 귀엽게 생겼음. 실상 애교는 잘 안부려도 가만히 있어도 귀여움 받을 상임. 참고로 말하면 웃을 때 입이 하트모양됨. 그게 또 매력포인트라고 여자들이 줄을 서댐. 응. 이게 이 둘임. 사실 여기서 제일 불쌍한건 나랄까 ... 둘 사이에 끼어셔 여자애들한테 시기를 받았는데 둘이 사구린다니..? 내가 당한 그 수모가 물거품이 되버림. 아 그렇다고 둘이 사귀는게 싫다거나 하는건 아님. 난 좋음!
음 .. 뭐부터 풀지. 아 맞아. 저번에 놀이 공원 썰부터 풀겠음! 아마도 둘이 썸을 타게된 계기랄까..? 항상 셋이 붙어다녀서 왠만한건 거의다 꾀고 있음.
변백현하고 도경수는 친한 사이인데 뭔가 .. 원수같은? 막 그런거 있잖슴 틈만나면 티격태격거리고 별거 아닌 일에도 승부욕 붙어가지고 서로 이기겠다고 난리치고. 그런사이였음. 그래서 더 쇼크였달까...☆ 꽁냥꽁냥은 무슨 서로 못죽여서 안달이였슴ㅎ
놀이공원을 가게된 계기는 나였음. 친구가 놀이공원을 가자고 나를 꼬시는거야. 마침 시험도 끝났을 때라 옳다구나! 하고 같이가자고 했는데 친구가 변백현하고 도경수도 같이 부르자고함ㅋㅎ...? 내 생각인데 친구는 얘네 보고 싶어서 나 꼬신 것 같음ㅠㅠ 짱미움.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가고 싶다고 하니까 인심 쓰는 척 하면서 걔네 둘을 꼬심.
결과는
ㅇㅋ. 얘네는 생각보다 단순했음.
그런데 웬걸...? 친구가 당일날 갑자기 못가겠다고 하는거야. 진짜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막 ㅠㅠㅠㅠㅠㅇㅇ야ㅠㅠㅠㅠㅠ나 못갈 것 같아 진짜ㅠㅠㅠㅠ나 갑자기 배아파서 병원왔는데 맹장이라고 며칠 입원해야 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그냥 너네 셋이가ㅠㅠㅠㅠ 이러는거임.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약속 파토낼까 했는데 미리 산 표도 아깝고 해서 그냥 가게됨.
sibal.. 사실 이제 슬슬 지루한 루트였음.
내가 이 새끼들하고 또 같은 데를 돌아야 한다니. 그래서 내가 물어봄. 야 우리 따로 놀래? 난 진짜 지겨웠음ㅠㅠㅠㅠㅠ얘네 얼굴만 몇번 째 보는 거야 내가ㅠㅠㅠ
근데 또 그렇다고 얘네가 순순히 응답할 애들도 아니고 세명이라 자르기도 애매했음ㅠㅠㅠ얘네는 또 막 좋다고 싱글벙글 거리면서 놀이기구에 줄을 서는거야 사실 얘기하자면 이 때도 행쇼스멜이 살짝 났음. 어디서? 손에서!!! 핸즈에는 모든 감정이 전해진다고 하지 않음? 얘네 손에서는 행쇼스멜이 났음,
기억이 잘 안나서 다들 미안한데ㅠㅠㅠ 머리 싸매면서 일기에 썼던거 참고하면서 써보겠음.
일단 변백현이 먼저 도경수 손을 덥석 잡았음. 진짜. 박력 넘치게. 얘가 그렇게 상남자 스타일은 아닌데 또 어디서 드라마 잘못보고 왔나봄. 근데 그게 먹힘.
도경수막 부끄럽다고 손빼는거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그럴 애가 아닌데. 내가 아는 도경수는 상남자에 손을 잡았으면 잡았지 저렇게 부끄러워할 애는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이거보고 멍 때림. 도경수 약먹을 시간이 지났나 심각하게 고민도 해봄.
근데 둘이서 뭐하는거야 나도 손있고 발있고 어깨있고 얼굴있는데. 둘 사이에 몸통을 들이밈. 지금도 내가 왜 그랬나 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면서 막 장난 따먹기로
분위기 장난아닌데? 행쇼행쇼 이지랄 떨었던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병신 모른척할 것이지..;; 진짜 내가 넌씨눈이였음. 내가 이러니까 둘이서 또 수줍어하면서 손 확 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딴 짓 안했으면 더 잡고 있었겠지? 독자들 다 나한테 돌던져도 돼. 이해해.
그리고 막 몇시간동안 놀이기구 타대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맹장이라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폭풍우가 아랫배에서 몰아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그래서 그냥 둘이 줄 짧은거 하나 타고 있으라고 한다음에 나는 바람처럼 빠르게 뛰어서 화장실을 감. 사담이라 미안한데 화장실 갈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였다ㅎ..
쨋든 폭풍우를 다 배출시키고 도경수한테 전화함. 변백현은 난청이 있어서 사실 좀 못믿음. 쨋든 전화하니까 근처에있다는거야. 그래서 진짜 짧은거 탔나보다 싶었지.
얘네가 뭐탔는줄 알아?
회전목마? 놉
동그랗게 도는 밀폐된 그 놀이기구도 아님.
바이킹탐.
줄짧은거 타랬더니 진짜 줄 짧고 훅훅 나가는거 탔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와서 꿀잼이라고 나 한번 더 타자고 하기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드없는 자식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축제가 다가옴. 놀이공원 가면 저녁이나 밤에 막 축제 하는거 있지? 차같은거 타고 야시꾸리한 옷입고 삼바 추고 그런거ㅋㅋㅋㅋㅋㅋ응 그거 구경했음.
내가 무드를 만들어줌. 얘네 숫기 없는건 알아줘야돼..;;; 그런데 또 막 보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사라짐. 나중에 봤더니 둘이 손 꼭 붙잡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손에 들고 있더라. 진짜 개새끼들이야 내가 한눈판 사이 지들만 먹겠다고 아이스크림 파는데 갔다옴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아이스크림 덕후인데 불만있냐?
그리고 마지막 까지 둘이 손 꼭 붙잡고 있었고 난 짜게 식어갔음. 이게 썸 타기도 전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썸 탔을 때는 아 그냥 얘네 사구리는 구나 ㅎ 느낌이 왔음
둘만 모르더라. 내가 얘네를 먹여 살려야겠지?
두번째 썰은 학교 썰임. 뭐 워낙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냥 시간순 대로 풀려구ㅋㅋㅋㅋ~ 앞으로도 학교 썰 몇번 더 나올꺼야.
우리학교는 남녀합반인데 나하고 도경수가 3반, 변백현이 12반임. 위층에 있는데도 질리지 않고 맨날 내려오는거 보면 친구가 없는 것 같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음 농담이야.
이 일은 놀이공원 다녀온 후에 일임. 친구가 마른세수 몇번 하면서 겁나게 후회하고 도경수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여자애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었음.
근데 도경수 진짜 귀여움, 귀여운건 인정해 줘야해. 얘 눈 땡그란거 보면 독자들 다 정신 못차릴 꺼라고 내가 장담함.
그리고 우리반에 김종인이라고 얼굴 좀 까맣고 쌍커풀 짱 찐한 애가 있슴. 둘이 잘 엮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애들이 엮으려는 것도 있지만 딱히 그런걸 안해도 이상하게 잘 엮이는 것 같더라. 참고로 우리반은 공부나 쳐 열심히 하라고 짝을 안바꿈. 일년동안 짝과 지겨울정도로 얼굴 봐야되는거임. 근데 김종인하고 도경수 짝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여자남자인데 남자가 딱 2명많아서 같이 앉아야 되는데 그게 둘ㅎ.. 그래서 둘이 막 장난도 치고 그럼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우리 백현이가 가만히 있겠어? 그☆럴☆순☆없☆지
사실 얘가 보기보다 승부욕 강하고 질투 많음ㅠㅠㅠㅠ 나나 도경수 말고도 얘한테 불똥 튄 애들 꽤 많음ㅠㅠㅠ... 휴ㅡ휴 근데 여기서 변배큐니가 맨날 놀러온다고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하고 김종인하고 쉬는시간 되면 같이 폰겜하고 그러거든. 그러다 보니까 막 붙게되고. 그러라구 준 폰이 아닐텐데...? 어쨋든 막 폰겜을 할 때 변백현이 딱 내려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그 때 도경수가 폰 안들고 와서 김종인폰을 구경하고 있었음. 완전, 딱 붙어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눈 뒤집어 진거지. 진짜 이 날은 상상하기도 싫다ㅠㅠㅠㅠㅠ완전 개난리도 아니였음. 변백현이 얘네 보자마자 표정 굳히고 와서는 뭐라고 했는 줄 알아?
" 너네 사귀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엠병. 게다가 변백현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남자 끼리 사귄다거나 그런 얘기 잘 못꺼내잖아.. 근데 얘는 가치관이 너무 자유로운건지 당당하게 얘기함. 동시에 여자애들 이목 집중 ^0^!! 남자애들은 진짜 조용하게 앉아서 책읽는 몇몇 애들 빠고 거의다 밖으로 나가서 뛰어노니까 뭐ㅎ...
어쨋든 변백현이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김종인이 폰겜하면서 실실웃고 있던 표정 굳히고 폰 엎어서 딱 내려놓음ㅠㅠㅠㅠㅠ얘 눈빛 진짜 살벌했어 진짜 내가 얘하고 몇달째 같은 반이 되었지만 이렇게 살벌한 표정은 처음 봤음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는 헐. 이러더니 김종인 말리고ㅠㅠㅠㅠㅠㅠㅠ
" 오자마자 왜 시비야. "
김종인이 이런식? 으로 얘기했었던 듯ㅠㅠㅠㅠ이러니까 도경수가 야야 하지마 이러면서 겁나 소심한 제스쳐를 취함. 보는 내가 다 답답 했음ㅠㅠㅠㅠㅠ그리고 둘이서 막 몇마디 주고받고 하다가 계속 소심한 제스쳐를 하던 도경수가 변백현 붙잡음. 왜 그러냐고 좀 ㅠㅠㅠ 달래듯이? 물어봤던 것 같았음. 목소리를 너무 멋지게 내서 기억에 잘 남는다.
그러니까 변백현은 얼굴 표정 좀 풀더라! 내가 봐도 도경수 멋있었는데 변백현 눈에는 오죽하겠음ㅠㅠㅠㅠ변백현이 도경수가 달래니까 목소리가 좀 나긋해지더라. 그리고 한다는 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하고 너무 붙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얘기 했던 것 같음. 그냥 질투난다 말을 하지 휴ㅡ휴
변백현이 갑자기 그러니까 김종인이 화내다가 당황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개그 콤비이신줄! 그리고 진짜 이 이후로 김종인하고 도경수 사이가 서먹해짐 .. ㅇ<-<...? 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진짜 비즈니스 관계인 것 처럼 필요한 거 있을 때만 몇마디 하고 그러는듯. 뭐 그냥 도경수가 변백현 말 듣고 행동같은거 좀 자제한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이제 도경수 쉬는 시간 담당은 내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변백현이 나한테 짐짝을 얹어주고 사라졌다! 얘도 김종인이랑 보는거 어색한지 우리반에 전처럼 잘 안내려오는데 복도에서 만나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제발 날 좀 부르지 말아줄래...?
얘네 사이에 끼여서 죽어가는 나였음 (땀땀)
학교 썰 너무 짧지...? 얘네 대화가 하도 많아서 그래ㅋㅋㅋㅋㅋㅋㅋ얘네 엄청 싸워댔음 진짜 으르렁거리더라. 으르렁으르렁대! 엑소 보는줄 (땀을 닦는다)
세번째 썰은 카페썰~ 이것도 별거 아님 짬짬? 하게 진행됨!
하교길에 나레기가 갑자기 달달한게 땡기는거임! 마침 학교 근처에 작은 카페도 하나 생기고 애들말로는 분위기도 대박 좋다고 해서 얘네 데리고 감. 사실 달달한게 땡겼다기 보다는 애들이 하도 좋다 좋다 하니까 한번 가보고 싶었음ㅋㅋㅋㅋㅋ.. 게다가 딱히 갈 애들도 없어서 얘네 내가 쏜다고 꼬셔서 데리고감! 그리고 카페분위기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음!
주위에 커플들이 장난 아니였지만 일단 분위기에 반한 나는 그런거 신경 쓸 일이 없었음ㅠㅠㅠㅠㅠㅠ오자마자 얘네 먹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ㅠㅠㅠㅠ휴 그리고 내 돈은 거덜났지만. 케이크에다가 커피나오고 우리 셋다 단거 되게 좋아해서 커피도 다 캬라멜 마끼아또고.. 아니다. 나는 카페라떼 주문했어 뭔가 딴 거 먹고 싶어서. 여기 진짜 맛있더라. 그래서 계속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홀짝홀짝 마셔댐. 근데 얘네 둘이서 케이크 누가 먼저 빨리 퍼먹나 시합이 열린거야 모르는 사이에. 정신 차려보니까ㅠㅠㅠㅠㅠ내 케이크도 사라졌더라...☆★
둘이서 엄청 퍼먹어 대다가 얘네가 느끼한지 커피를 마셔대는데 커피는 또 달지ㅠㅠㅠㅠㅠ결국 도경수는 내 커피에 손을 댐. 그리고 내 커피는 도경수 입속으로 사라졌달까..? 모두들 커피 잘 간수하고 다녀야돼 승부욕 쩌는 애들하고 케이크나 커피를 먹지말고. 아예 카페에 가지마 다들. 명심해 진짜.. 아 그리고 만약 같이 가게 되더라도! 위에 생크림 떠다니고 크림있는건 절대 마시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가 급한대로 커피를 마셨는데 입술에 크림이 묻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뭔상황인지 슬슬 예상 되지 않아? 변백현이 단거 좀 사라졌는지 그런 도경수를 지긋이 바라보고 묻더라.
" 꼭 커피 마실때, 입술에 뭐 묻히고 마시더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라고;;; 내 얼굴은 변백현의 비글같은 멘트에 썩어가는데 도경수가 실실 웃는거야. 진짜 난 이거 보고 완전 쇼크 먹었음, 얘는 뭐가 좋다고 웃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나도 카페라떼 마셨는데? 내가 입술에 거품 묻힐 땐 보는 척도 안하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입술에 크림 묻으니까 지긋이 바라보더라.. 이로써 나는 완벽한 소금이 되어갔음.
도경수는 하트 돋는 입으로 실실거리다가 한 마디하는데 아주 가관 ^^;;
" 닦아주게? "
그냥 옆에서 사겨라 (짝) 사겨라 (짝) 이라고 응원이라도 할 걸 그랬나봐! 변백현은 지도 웃긴지 도경수 처럼 실실 거리면서 웃더라 아예 그냥 단체로 정신 나간줄 알았슴.
나는 이 상황에 적응이 안됐음. 시크릿 가든 ost 라도 깔아 줄 걸 그랬나..? 그렇게 둘이 실실거리면서 웃다가 변백현이 결국 티슈 하나 뽑아서 도경수 입 쓱싹쓱싹 닦아 줬어. 입으로 닦지 그러셨어요 ;; 지금 생각해 보니까 입으로 닦았어야 했어...
오늘 썰은 이걸로 끝. 다음에 봐 사요나라!☆
☆★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썰같은 느낌을 풀어내기 위해서! 까먹었다는 드립도 치고 일기장 드립도 치고 별짓을 다했네용ㅋㅋㅋㅋ실감이 좀 나셨는지..
이번에는 음 여주라기 보단 여조연 시점...? 주인공은 어쨌든 백도니까요ㅋㅋㅋㅋㅋ...!!!! 색다르게 풀어봤습니다 u///u
자음남발도 하고 국어 파괴도 하고 편하게 썼네요 딱히 코믹물을 지향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왜 때문에 병맛이 되어가는거죵...?
휴 진짜 너무 편하게 써서 재밌게 읽으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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